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6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김선주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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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진 인공지능의 세계
초등 과학상식 학습만화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1>
AI라던가 IoT, 4차산업혁명.. 초등아이들도 많이 들어보게되는
시사상식 개념들이 아닐까 싶어요.
사회가 그리 변하게 되니, 우리보다도 더 잘 알아야할 것이라,
지오를 따라 서바이벌 만화,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상식을 넓혀보는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






오딘의 '신작 VR 게임'이 출시되는 날,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은 걸 보고 지오도 가볼까~
그런데... 인공지능 타미를 훔쳐가려던 도둑이 있었으니!
비록, 경찰이 잡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수상했지요.

아무튼, 이렇게 지오는 타미구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리고, 로봇타미의 열성팬인 미나를 만나게 되기도하죠.
타미를 구출한 덕분에, 지오와 미나는 새로 열기로 한
오딘 인공지능 테마파크의 첫 손님이 된답니다.
오픈 전 첫 손님이네요!




지오는 미나에게서 인공지능에 대해 배우네요.
로봇과 인공지능은 다르답니다.
+ 은 인간의 신체 기능과 겉모습을 닮은 기계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를 모방한 기술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사람처럼 정보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자료를 분석하여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음성이나 영상 인식 능력 등을 다 갖추어야 합니다.







한편, 오딘 인공지능 테마파크에 도착해 보니,
코딩대회 1등의 주노도 함께 방문자로 돌아보네요.
트램으로 테마파크를 돌아보니, 모두 로봇이 배치!
게다가 이 트램조차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네요.








어느덧 AI체험관에 도착한 지오일행.
거울을 보면서 세상에서 누가 제일 잘 생겼니~ 하는데
어멋... 대답이... 정답! ㅋㅋㅋㅋ 답을 하네요.

평범한 거울처럼 보이지만, 
LCD 액정이 내장되어 있어서 입력된 정보영상을
보이게 해주는 거울이자 정보전달 시스템!
3D 스캐너를 통해 사람의 피부와 혈관, 장기를 스캔,
건강 체크도 해주는 .... 너무 다 알아버리는데요....






인공지능이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음악, 미술, 건축,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도
관련 정보를 입력하여 분석하고, 그리고 플러스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이미 일어나고 있죠.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로 현재 가능하다는 사실,
초등도서를 통해 아이들도 알게 됩니다.








'스마트 홈'에서 하루밤을 지내게 된 지오일행.
쾌적할 수 있는 모든 최적화를 스마트홈이 제안해주는데요.
그러려면, 머무는 동안 기계가 거주자를 모두 지켜보겠네요.
저도 지오 같은 표정을 지을지 모르겠어요.









테마파크를 돌아보는데, 드론을 가지고 왔던 미나,
드론으로 담 넘어도 지켜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그만 담 너머로 푹,,, 불시착!
이 아이를 찾기 위해 허용구역을 넘어 들어가게 되는데!?








테스팅 룸에 갖히게 된 지오일행!
휴머노이드 마키나를 만나게 되고..

마키나는 테마파크 내의 모든 움직임을 알고 있었어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이니만큼, 너무 사람 같은데요!?







테스팅룸에서 탈출하려면, 마키나와의
퀴즈대결에서 이겨야 가능하게 되는데..
인공지능 vs 사람의 대결, 과연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이미 몇몇 분야는 인공지능이 이기기도 했죠.
지오는 희망을 보여준답니다. (사실, 저는 인공지능이 좀 무서워요)
사람이 인공지능보다 더 앞서는 능력,
어떤 것일지 궁금하지요?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1>에서 살아남기 모험이야기와
더불어 본문속에서 쏙쏙 과학상식을 얻어가게 되는데요.
그 외에도 관련하여 깊은 지식도 함께 선물해주지요.

'미래를 변화시킬 제4차 산업혁명'
1차 산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까지 정리된 내용으로
초등도서 독자들에게 더 넓은 상식을 알려준답니다.
재미도 지식도 함께 하는, 살아남기 시리즈!
지오 일행은 인공지능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요?
2권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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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 심각함도 가볍게 만드는 도쿄 싱글녀의 유쾌한 사생활
오미야 에리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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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함도 가볍게 만드는 도쿄 싱글녀의 유쾌한 사생활
일본에세이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는 사실,
제목이 참...너무 겸손합니다!!
그렇다 하면, 어떤 책인지 감이 오지요?
싱글녀 오미야 에리의 도쿄생활 에세이,
읽다보면 웃음이 풉 나올수밖에 없고,
주변에 누군가를 붙들고 즐거움을 전하고파지는,
유쾌함을 선물하는 신간도서랍니다.







기억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트위터를 보고 깜짝 놀라는 오미야 에리.
'지금 술 취한 오미야 에리가 자기 맥북 에어에 카레를 끼얹었습니다.
하얀 애플 마크가 밥인 줄 알고 끼얹었습니다.
하얀 애플 마크가 밥인 줄 알고 끼얹은 듯.'

아마,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불킥하면서 이를 어쩌냐고..
그런데, 이러한 끼 발산의 그녀라 그런가요,
책의 가장 첫 시작은 이러한 에피소드지만,
좌충우돌 어이없는(?) 경우들에 대해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면서, 일은 또 똑부러지게하는 것 같아요.







단식 중입니다만....
그렇습니다만... 하며 이야기를 읽게 되는데요.
친구의 권유로 5일간 단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요가와 단식을 함께 하다보면, 숙변도 엄청나게 빠지고
건강도 좋아진다하여, 친구와 함께 참여.
비록, 강사가 진단하는 내용도 딱 맞고, 주장도 맞아보이지만.
그런데 '그럭저럭'이라는 단어를 쓰는 그녀의 말랑한 정신,

좋은 사람과 시간을 함께 해야한다면, 
그 분위기에 맞춰 예의를 다하는... 사람좋은 도쿄 싱글녀.






그리고, 이 일본에세이 속에 오미야 에리에게
참 많이 중요한 인물이 또 존재하니, 바로 '오캉'
오캉은 엄마를 간사이식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하네요.
오캉의 집과 에리씨의 집은 가까이 있다보니,
오캉은 에리씨의 집에 들르고 싶어하고
에리씨에게 메세지로 근황을... 끊임없이 보내기도 하고.
은근 당황스럽고 귀찮다 생각이 들다가도,
이러한 스토리를 노래가사로 만든다 하니,

"오캉은 고생을 많이 하면서 자랐기 때문에,
어릴 때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 가지려 하는 것 같아요.
,,, 나는 그런 엄마를 지켜주고 싶어요."







끈을 당기고 싶은 충동!??
이 이야기는 또 뭐려나,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죠?
진정 열정적이다 싶은 그녀는, 에세이 속에서 절대 스스로,
열정이 많다거나, 되는 힘껏 살고 있다고 정의내리지 않아요.

그 당시, 이러한 상황이고, 이런 생각이었고,
그리고 이렇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했다며,
에피소드만으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끈을 당기고 싶은 충동'에서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약속장소의 열차역에서 도시락 자판기를 발견,
점심약속이건만, 그래도 꼭 먹고 싶은 '토란국 도시락'을 사들고
점심을 먹으면서도 줄곧 이 토란국 도시락을 생각합니다.
토란국 도시락은 끈을 잡아당기면 조리가 되는 방식.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역시나 풉 웃음나고,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이야기해주니
읽는 재미가 여러 맛으로 나던 내용이었답니다.









워낙 하는 일이 다양한 저자라서, 
만나는 사람, 움직이는 반경, 방식들 모두 다채롭거든요.
예사롭지 않은(?) 사람이라는 느낌, 주변에서 듣기도 한데요.
심지어 신기? 신통력? 이 있다고 평하기도 한다며.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렇게 증명(?)이 되기도 하고,
택시 운전기사에게서 당신은 그런 사람이라고 점지받기도.
그런데 게다가 우연의 일치스럽게도 목적지는 신사.
시트콤보다 실화라는 사실에 더 흥미로운 이야기 가득한
일본에세이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유쾌한 도쿄 싱글녀의 이야기.
하지만 스스로를 소개할 때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이렇다 할 장점도 없지만,
그래서 저는 오늘도...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오미야 에리씨는 이 전에도 먼저 몇 권의 에세이가 있었어요.
그리고 재밌지만 독자들에게 은근한 희망을 주는 책들이었다죠.
'옮긴이의 말'부분도 함께 읽어보면 그녀에 대해 더 감탄하게 된답니다.
4학년때 왕따를 경험하고서, 유쾌하고 재밌기로 돌파,
그런데 그 성격이 쭉 이어져서 지금까지 이르렀다해요.

에세이의 모든 부분이 참 적당하고 편안해요.
다독이려는 감성터치가 아닌, 본인의 이야기를 술술 알려주는데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덜렁대지만 매력이 넘치는 인물.
완전 열심히 살고 있으면서, 겸손하게 이야기하죠,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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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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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도서, 세계도시탐험 <LA에서 보물찾기>!
미국여행으로 로스앤젤레스를 계획한다면 특히나 읽어보면 좋겠다 싶게도,
LA의 역사, 문화 등에 관한 상식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더랍니다.
아이들 책이건만,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큰 만화역사상식!
미국여행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언젠가는.. 하고는 있는데,
LA를 가장 먼저 가보고 싶게 하는 책이었다죠 ♪
세계도시탐험, LA로 떠나봅니다 ♪ ...우선, 책으로요~






팡이는 서핑을 하겠다고 LA로 놀러왔으나,
현실은 코리아타운 고모할머니의 마트에서 일손돕기!

▶ 미국의 아동 보호법에 의하면,
약 12세가 되지 않은 아이들은 보호자 없이
집이나 공공장소, 차 안에 혼자 있으면
아동 방임죄로 보호자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해요.
각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만 10세미만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도 혼자 돌아다닐 수 없다고 하네요.








팡이가 고모할머니의 마트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바로 직원인 '진 고메즈'가 영화오디션에 참여하느라였네요.
LA에는 할리우드가 자리잡고 있어서, 영화의 도시이기도하죠.
메이의 오디션장으로 함께 동행하면서, 팡이는 할리우드에 대해
이러저러 더 많이 알게 되기도 한답니다.
게다가, 이번 오디션은 후보자들의 미션이 SNS에 생중계!
어마어마한 연기력을 가진 대배우 펠리시티가 함께하네요!







로스앤젤레스 뿐 아니라 미국에 대한 상식도 함께배워요.
미국이 다인종 국가라는 건, 아이들에게도 상식이긴 하지만,
LA의 경우는 히스패닉이 가장 많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백인이 가장 많지만 지역마다 인종분포가 다르고,
인종 문제는 민감한 부분이니 조심해서 말해야해요.







초등도서 세계도시탐험 <LA에서 보물찾기> 덕분에 압니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워너 브라더스, 소니 픽쳐스..
LA에 영화사가 많이 들어오며 할리우드를 형성한 이유!


▶ 에디슨의 영사기 특허권 독점 때문에,
뉴욕에서 시작한 영화 산업이 할리우드로 옮겨오고,
더불어 화창한 날씨와 사막, 산, 바다 등
다양한 풍경에 좋은 환경이 겹쳐져서였다고해요.








공개 오디션으로 풀어가는 미션은,
마치, 런*맨 프로그램을 LA에서 진행하는듯해요.
도시 곳곳을 누비며 초등도서 독자들에게 상식을 쏙쏙.

+ 태양이 뜨거운 LA, 선글라스 필수겠네요.
+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장, 유선형 건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도 꼭 가보고 싶어지고요.

팡이는 찰칵찰칵 사진 촬영중인데....
화르르.... 이럴때가 아닌데....
물론, 미션장소, 잘 찾은 건 맞았더래요.







미션이 진행될수록, 후보자들이 하나씩 작별.
곰을 만나서 문제를 풀어야하는 미션이 또!
곰이 마스코트인 학교를 찾자 하니,
UCLA! 베버리힐스에 있던 아이들은 수월히 찾아요.

UCLA은 미국명문 대학으로
LA를 대표하는, 주립 대학교 내 순위도 높다해요.
LA 외에도 캘리포니아 주에는,
샌디에이고, 버클리 등 열 곳에 캠퍼스가 있답니다.








이번 미션은 '야구장 관중 돕기' 미션!
LA 다져스 경기 동안, 관중을 돕는 미션은
얼굴을 가려서 행동만으로만 점수가 매겨지네요.

진은 어떻게 활약을 하려나요?








세계도시탐험, 로스앤젤레스를 찾거든,
코리아 타운도 꼭 가봐야지 싶어지네요.

1965년 미국 이민법 개정 후, 한국인의 미국이민이 늘어,
처음에는 LA도심 뒤편에 살다가, 1980년대부터
지금의 코리아 타운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합니다.
LA폭동, 자연재해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이민자들과 화합하는 노력으로 극복해냈다고해요.
미국에서는 한국의 분위기를 어떻게 형성해두었을지,
직접 보고싶어 지기도 하네요.








일곱 명의 참가자 중 단 한 명의 주인공 선발!
 원작의 내용을 담은 미션을 모두 통과한 1명은!?
미션을 모두 통과한 주인공, 제작발표회에서의 소감도
와우... 참 멋지게 마무리하더라구요!







세상 알아가는 재미를 선사하는 '세계도시탐험'
'한눈에 보는 LA'를 통해, 반짝이는 천사들의 도시,
어떤 곳인지 감을 잡으며 읽어보게 되었고요.







팡이의 시사뉴스 덕분에, 할리우드의 영화 컨텐츠가
 LA문화 산업, 원 소스 멀티 유즈로 활용되는 상식,
재밌게 읽으며 사싱을 다양히 챙겨주는 초등도서로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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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7.8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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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만드는 행복, 함께 나누는 기쁨 #570
후텁지근한 장마철, 시원한 선풍기가 필요한 요즘.
'2017년 8월 샘터' 여러 사람이야기들에
더운 날씨에도 여유를 찾아보게 된답니다.
날씨로 짜증이 지배하려 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이웃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아요.
。 2017 타오름달, 샘터 8월 







수준 높은 유럽 음악계가 주목하는
외골수 현악기 장인

'이달에 만난 사람'에는 현악기장 박경호씨 스토리가 있어요.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굽비오 악기제작학교를 졸업, '꼴찌 입학, 수석 졸업'이라는 이력의 장인.







악기마다의 '개성있는 소리'를 찾기 위해 나무를 어르고 달래 재질이나 강도를 찾기를..
유럽에서도 흔하게 이루어지는 분업시스템이 아닌 부안의 공방에서 혼자 작업하는 장인.

분업시스템은 익숙한 소리, 정형화된 소리를 흉내내는 것밖에 하지 못한다며,
새로운 소리를 만들려면  혼자 작업해야한다고. 
한 점 한 점에 대한 현악기장의 정성. 우리나라에 이런 장인정신이 투철한 분이 있다니!
둘째아이가 바이올린을 조금조금 배우다보니, 아이가 어느 수준에 이르면, 인생의 선물로 찾아가보고프네요.
박경호씨의 바이올린에 대한 정성을 똑같이 이어  아이가 소중히 할 수 있을 나이가 되거든 말이죠.









'브랜드 다이어리'에서는 (RED)에 대해 알려줍니다.
에이즈를 대하는 세련된 시선.
에이즈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만으로 에이즈감염자들에 대한 차가움을 내비치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싶어요.
에이즈는 매일 하나씩 알약을 먹는 것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여기, 세련된 시선의 단체가 있네요! (RED)라는 단체, 동정과 연민이 아닌, 올바른 후원의 예라는 생각이듭니다. (레드)는 쇼핑만 해도 후원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여기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캠페인의 주인공이 된다고 합니다.
애플, 갭, 코카콜라, 스타벅스... 유수의 브랜드들이 참여하고 있네요.
이러한 활동에서의 후원금은 에이즈 환자를 위한 알약 제조, 교육, 홍보 등에 쓰이며,
일반 시민들은 후원에 대한 심리적 갈등과 부담을 줄이게 되니,
후원에 대한 방법이 일상적이고 세련되었다 싶습니다.







8월의 특집, 나만의 광복절

6명의 이웃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8월은 광복절을 기념하게 되는 달이지요.
빛을 되찾은 날, 드디어 해방이다!
'빛을 되찾은' 개인적인 경험들의 이야기에 함께 감동 받아보게 된답니다.





샘터는 독자들의 참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요.
이달의 샘터 작가상은 '10년 만에 벗어난 가난의 굴레' 이야기에요.
기초수급자 신청을 하면서 울컥, 마음을 내비쳤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던 터라, 제도에 기댈 수 밖에 없었던 그녀.
남편을 잃고 어쩔 수 없었던 상황에서, 기초수급자 신세로
임시직들을 전전하며 형편이 쉽지 않았지만,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고, 그 아이가 생활에 도움을 주면서
드디어 십여년이 지나며 무거운 마음을 덜어내고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나며 작은 아파트 장만까지 성공.

"나는 이제 더 이상 부러울 게 없는 사람이다"
그녀의 '광복'사연에 축하박수를!!







'과학에게 묻다'에 소개된 이야기도 재밌더라구요.
화장실 휴지 방향과 소득의 상관관계 주제가 재밌죠?
화장실 휴지를 걸어두는 방식에, 앞으로 늘어뜨리면' 롤 오버',
뒤로 늘어진 상태는 '롤 언더'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롤 오버일때 휴지를 덜 쓰게 한다며 잘못 걸어뒀다고 핀잔을 주는 동료.
정말이려나요...?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요.
미국의 인간관계 전문가, 길다 칼 박사의 휴지방향과 성향의 상관관계는
통계치에 의해 알려주는 내용이기에 흥미롭게 보게 되네요.
롤 오버를 선호하는 이들은 적극적이고 타인에 지배적 성향이고,
롤 언더를 선호하는 이들은 순종적이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많이 한다는 조사.
롤 오버 선호자들은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들이라서 , 아무래도 소득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겠으니
그래서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은 되지요.

화장실 휴지를 거는 방식을 두고 조사가 있었다니,
재밌게 읽게 되었던 이야기였어요.
물론, 과학에서 잘 나오는 이야기들가 떠오르게 됩니다.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는 아니겠죠~?





'은평공유센터'에서 개발한, 은평구에서 실시되고 있는 'e품앗이' 
공유의 시대에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을의 멋진 시스템 이야기였더랍니다.
끈끈한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던 선조들의 지혜를, 현대식으로 활용하고 있더라구요.
상점들을 이용하면서 일정부분을 지역화폐 '문'으로 지불하면서
서로 가진 재능으로 필요한 이들을 돕고, 도움을 주고 받는 함께하는 사회.
과거 1:1 품앗이 정신을 1: 多 품앗이로 개발시킨 시스템. 와...♥








무더위를 물리치는 사랑의 밥상, 윤민자씨.
어릴때부터 가내 수공업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생들을 챙겼던 윤민자씨.
부모님과 일찍 이별을 했던 남편,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요리실력으로 사랑을 줄곧 이어오는 그녀의 이야기,
이렇게 정성껏 몸에 좋은 음식을 몇십년간 기쁘게 해오는 분을 보니,
사실... 전 좀 반성을 하게 되던 코너였네요...;;;
음식도 푸근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더 맛있게 만들어지겠는데 말이죠.
식감, 식사 후의 기분좋은 포만감을 위한 음식,
아삭아삭한 열무가 시원하여 더할나위 없이 고마운 여름.
저도 가족들에게 그녀의 레시피따라 대접해보고프더라구요.



이웃들의 이야기, 전문가들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꽉 찬 잡지, 샘터.
이러저러 에너지가 가득한 8월에 힘찬 이들의 이야기가 더 가득했던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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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 육아 - 스칸디대디의 사계절
마쿠스 번슨.이정민(데비 리)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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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덴마크 아빠, 마쿠스 번슨 그리고 한국 엄마, 이정민
처음에 공저라서, 국제 결혼의 경우인가 했거든요.
그런데, 덴마크와 한국의 보통 아빠, 보통 엄마의 각각의 입장에서의 저자들이에요.
행복지수 세계 1위의 덴마크, 그 비결은 행복한 육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자녀교육서를 읽어보며 더더욱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번역서로서 다가오는 휘게 육아가 아니라,
덴마크와 한국을 동시에 이해하는 입장의 책이었어요.







당신이 아이들을 최고의 우선순위에 둔다면 
북유럽의 아빠들은 당신을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맞벌이가 많기도 하지만, 아닐 경우에도 대부분의 아빠들은
요리를 한다거나 숲, 정원에서 아이와 노는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휘게육아'에서 만나게 되는 북유럽가정은 가정을 상당히 중시하는데, 
쭉 읽다보면, 단순히 '행복해야 한다'는 의무감보다는
바깥일은 바깥에 두고, 내 가정의 사람들과는 편안함으로 쉰다는 의미였어요.







북유럽은 어둡고 추운 겨울 날씨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아늑하고 따뜻한 시간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
때문에 휘게는 오래 전부터 이미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덴마크는 1864년 독일과의 전쟁에 크게 패한 후,
세계 파워의 중심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야망을 버리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엔리코 달가스의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되찾자'는 시민운동이 생겨납니다.
이것이 덴마크를 최고의 농업국가로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기도 했답니다.
결국, 주어진 상태에서 가능한만큼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신이 생겨나기 시작했네요.
그래서 지나친 야망을 추구하기 보다는 평화로운 상태를 즐기게 되었다 해요.
괜한 논쟁으로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상황을 서로 만들어가는 것이죠.








이러한 휘게 정신은, 데비가 덴마크인들과 일을 하면서도 느꼈는데,
산업에서 사람을 '인적 자원'이라고 보는 관점보다는 '인간'으로 봐주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인건비가 비싼 북유럽에서는 보모를 구하기 힘들다보니 종일제 보육시설을 이용하더라도 
안타까워하는 눈들이 있지 않았으니 일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심적부담은 일단 적어지기도 했다네요.

'주어진 상황에서 될 수 있는한 시간을 잘 보낸다'는 관점들은 
육아에사 아이들을 상대로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또한 심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니
배려의 시각, 사회적 공감으로 보였습니다.







어떤 나쁜 일도 도움이 되지 않을 만큼 나쁜 것은 없다
- 덴마크 속담

자녀교육서 '휘게육아'는 계절까지 함께 반영해서 풀어낸 이야기라,
좀 더 읽는 재미가 있었던 책이기도 했답니다.
더불어 각 계절의 앞에서는 이렇게 덴마크 속담도 알려주니,
무조건 따라야하는 육아방식으로 보는 절박함의 시각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로, 속담도 읽고 계절에 반응하는 그들의 철학도 읽는
자녀교육서, 육아서로 편안히 읽을 책으로써 추천하고 싶답니다.








덴마크의 대다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자라서 
궁극적으로 행복을 느낄 삶의 행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도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려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알려주고, 사회에서 커가는 인격체로 보는 시각.
더불어, 독립된 자아로서 자신을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를,
긴 안목으로 목표를 잡고 있는 육아관이 멋져보이지요.
물론, 종종 문제들은 지금 당장 해결이 요원하기도 합니다만,
긴 호흡으로 아이의 성장을 돕는 육아관은 꼭 명심해야겠다 싶어요.

자유를 주고, 선택의 여지를 주며 곁에서 지지해주는 부모,
게다가 앞서 알려드린 속담처럼, 어떤 경우든 도움이 되지 않은 순간이 없음을 명심하며
머무는 모든 시간과 상황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철학이 필요하겠어요.








저는 '타임 아웃'을 참 싫어해요!
(물론, 이 책에서는 저처럼 극렬한 반응으로 서술하지 않았답니다.
안심하고 읽으세요~ 편안히 읽게 된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리고파요.)

물론, 화가 나서 고성이 난무하게 되고
눈에서 레이저를 뿜고 그러는 경우 모든 집에서 경험하리 싶어요.
그렇지만 '미안하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하면서 항상 반성하고
조금조금씩 강도를 줄여가면서 그리고 아이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아이와 부모가 맞추어가며, 엄마도 아이도 성장하고 있다 싶어요.

'타임 아웃'보다 '타임 인'이라고 이야기하듯,
문을 닫고, 혹은 의자에 앉히며 아이를 상황에서 단절시키는, 타임아웃이 아닌,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는 타임 인.
가정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러하다면,
그 부모는 또한 사회에서 타인을 바라보는 눈도 또한 그렇겠죠?
품어주는 자녀교육. 단순히 육아에만 해당되는 철학은 아니지 싶어요.






덴마크 스칸디대디가 알려주는 '휘게육아',
자연에서의 놀이도 알려주면서 알찬 구성의 자녀교육서였다죠.
북유럽의 아웃도어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준비물이 필요하련지 알려주면서,
독자에 따라 활용해볼 수 있도록 놀이문화를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 창의력, 생활에서 놀이를 통해 쑥쑥 자라나겠지요.








북유럽에서는 가을도 짧고, 겨울은 길고.. 춥다고 하죠.
하지만 그렇게 추운 날씨를 안타깝게만 볼 일은 아닌 법.
스칸디나비아적인 계절은 '겨울'이라고 따숩게 생각하네요.

크리스마스를 내내 기다리며, 여러 종류의 초들이 밝혀지고
밖은 추울수록 안은 아늑함을 맘껏 즐기는 '휘게의 시간'
실용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의 북유럽 정도로만 알고 있던
무지한 독자에게, 「휘게육아」는 자녀교육서를 넘어,
문화를 읽어보게 하고, 놀이법이라던가 혹은 요리법까지도 알게 되는
흥미로운 시간을 선물해주고 있어요.









생각의 각도를 조금만 바꾸면
나 그리고 우리 아이의 행복이 보인다.


'휘게 육아'는 엄마뿐 아니라, 아빠들도 많이 읽어봤으면 싶었네요.
점점 아빠들도 우리 아이의 행복을 생각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니 말이죠.
독자에 대한 태도도 또한, 내 것이 좋으니 무조건 따르라 하는 강렬 카리스마를 날리지 않고
새로운 문화를 알려준다 하는 흥미로운 관점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편안히 읽게 된답니다.

우리아이의 행복만이 아닌, 부모로서 '나'의 행복도 함께 생각하는
편안한 육아, 자녀교육서 '휘게 육아'를 읽어보며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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