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의 감각, 초연결지능 - 네트워크 시대의 권력, 부 , 생존
조슈아 쿠퍼 라모 지음, 정주연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는,

대체 이 밀도높은 책은 무얼 이야기하는지..

멘탈 붕괴에 빠졌더랍니다!

정말 넓게 짚어내는 책이었다 싶습니다.

개인적인 역량이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제7감각이라는 것이 그리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책을 덮고나서야, 대략을 알겠다 싶은데,

깔끔하게 한 줄로 정리되지는 않는 정의긴 합니다만.

이 책은, 제7감각을 알고자 하는 이유가 아니라,

과거와 분명 달라진 사회를 알아차리고자

앞을 바라보며 읽어야할, 추천도서라 생각이 듭니다!

'초연결지능'이라는 포인트보다 

복잡계 이론에 따른 네트워크 사회는

기존의 복합적인 현상과는 다르니,

전화기만 켜면 세상이 연결되는 네트워크사회에서

앞으로를 생각하며 알아두어야 할 지식들이 가득합니다.









오감을 넘어 제6의 감각은 '초월적인 감각'이죠.

직감이라는 것을 이제는 인정하는 추세이고요.

'4차 산업혁명'의 성질과 비슷하게 제7의 감각을 말합니다.

3차 산업혁명에 사물이 더 연결되는 그 사회성향처럼,

「사물의 본질을 변화시키는 연결의 불안정한 분위기를 본능적으로 느낀다」

연결, 네트워크에 관한 '초연결지능'. 

직감과 같은 늬앙스이지만 네트워크 자체에 대한 직감입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민주화를 이루는 대혁신이었죠.

저자는 그러한 선의적 생각은 너무 순진한 입장이라고 말합니다.

IS의 공격과 같은 일들은 단순히 단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네트워크에 의한 연결된 사회에서의 문제점임을 말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SNS를 통해 이제 전화기를 켜면

세상과 모두가 연결되는 사회가 되었고,

예전에는 큰 권력이 눈에 보이게 정해져있었으나,

이제는 권력이라는 것 자체가 분산되어 있지만

오히려 집중되기는 또한 쉬워지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각각의 사람들은 '노드'가 되어 네트워크를 이룬다는 것.


모두가 연결되어 각각의 소리를 낼 수 있으니

복합된 사회가 아닌, 복잡한 사회가 되어서

규정하기 어려운 성질들이 서로 얽혔다는 것이죠.








그리하여 예전에 비해 '플랫폼'의 역할이 강해지고,

모두가 연결가능한 사회에 초연결지능들이 활동하니,

이들이 모이면 '밀도'가 강해집니다.

과거 문명도시들이 힘을 가질 때 필요한 '밀도'는

권력이 모이는 플랫폼에 사람들이 모이는 형태로

각각의 게이트랜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네트워크 시대에서는 공간과 시간이 또 따르니,

물리적 공간이 아닌 온라인 상의 연결된 공간이 발전하고,

또한 빠른 속도, 가속도의 매력은 중독성있게도

사람들을 더 빨리 연결하게 된다는 것이죠.










게다가 경제학에서 다루던 이론들도

이제는 또 다르게 생각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브라이언 아서가 1990년대 정보기술의 대차대조표를 연구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수확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경제학에서는 '수확체감의 법칙'을 이야기했었습니다.

산업시대까지는 그러했습니다만,

이제 생산력을 이야기하는데 정보기술 기업들은

고전적인 마셜의 산업 경제학의 이론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 시대, 

저자는 합리적이고 선의에 근거한 개인을 가정하는

안일한 생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 합니다.


결국, 제가 이해하기로는 제7의 감각이라는 것은

네트워크 시대에서 각 개인의 작은 움직임의 영향이

전체적으로는 큰 영향을 끼치는

복잡계 공간을 이해함에 근거하여,

연결에 관한 위험인식 감각이다 싶었습니다.





초연결사회에서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듯,

모든 자극에 노출되었고, 그들은 각각 연결이 수월해졌습니다.

선한 의지의 사람들도 물론 많겠습니다만,

권력, 힘, 부를 위해 움직임이 또 다른 '욕망'의 개인들도 있습니다.








19세기 말, 총 x 기계에 관한 가정은 바로 잘못됨을 압니다.

총이라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무기를 모두 가졌으니

그리하여 평화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가정했습니다만,

총과 기계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살상을 일으킨 결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 x 무기의 결합에서는 어떨까요?


저자의 염려는 단순한 염려가 아닌,

갑작스러운 테러들을 바라볼 때,

분명 생각해볼 일이다 싶습니다.

정보기술의 시스템적인 연결환경은 이미 당연한 설정입니다.

더불어 AI라는 거스를 수 없는 발전도 또한 받아들여야합니다.

저자의 결국 사회 구성원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 방법을 생각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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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네 박물관 - 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인상주의 그림 상상의집 지식마당 9
조현진 글, 김유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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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인상주의 그림』

인상주의 그림들에 이야기를 덮여,

초등도서로 술술 읽히는 미술작품들.

고양이 미미와 함께 떠나는

인상주의 미술작품 여행!








초등 저학년 아이들 뿐 아니라,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많이많이 권하고파요!

인상주의 미술작품들을 여럿 만나는 기회를

부담없이 접하게 되는 점도 매력이고요.







책 속에서 만나게 되는 작품들, 화가들의

알아야 하는 지식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덧해주어서,

이야기 흐름따라 알게 되는 작품들에

더불어 교양이 쑥쑥 올라가는 초등도서였거든요.






줄리와 미미는 항상 함께였습니다.

이렇게, 줄리와 함께 하던 미미가...

어쩌다보니 줄리 곁을 떠나게 되고

집고양이가 아니라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죠.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주인공 미미가 함께 하는 아이가 왜 줄리?

그런 바로 베르트 모리조의 '외젠 마네와 딸 줄리'

그림 속 주인공이 줄리이기 떄문이었더랍니다.

외젠 마네? ....마네??

마네의 이름이 외젠인가 했는데,

뒤에 <명화 읽기>를 통해,

우리가 아는 화가 마네의 동생 이름이고,

그리고 베르트 모리조는 그와 결혼한,

여자화가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미미의 탐험(?)덕에 우리는 여러 장면을 만나요.

새를 쫓다가 식탁위로 올라가고

폴 세잔의 작품의 한 장면이 눈에 띄이네요.


세잔 아저씨는 사과 그림을 많이 그렸다 하네요.

폴 세잔의 정물화에 대해

<고양이 박물관>에서 비슷하게 그려진 그림도

사뭇 신기하게 보이기도 했더랍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해 많이 알진 못하지만

초등도서를 통해 알게 되는 작품들, 느낌이 비슷해요.

인상주의 작품들은 빛에 따라 대상에 대해

'시간에 따른 매력'을 알아차린다 싶어요.

비록 각각이 하나의 대상일지라도

빛에 따라, 그리고 시간에 따라,

그 시간의 대상은 유일했다고 느껴지게 되네요.



고양이 미미가 여기저기 둘러보는 덕분에,

독자는 여러 장면에 작품들을 대입시켜 느껴봅니다.








연기가 자욱한 괴물(?)에

많은 사람들이 타는 바람에 미미도 떠밀려 들어갔어요!


모네 아저씨의 작품, <생 라자르 역>

아까 폴 세잔은 사과를 많이 그렸다 하는데

모네는 기차를 많이 그렸다 하네요.

게다가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고싶어서

일부러 수중기를 많이 품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데요.









미미는 강 끝에서 해가 뜨는 걸 봅니다.

수면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구름은 빨갛게 물들어가요.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

아름다운 해돋이를 화폭에 담았네요.

태양 빛이 리듬을 타듯 출렁~ 넋놓고 있고픕니다.

미미의 세상구경이 이제 슬슬 마무리 되어가요.







여행을 마친 미미는 다시 줄리의 품 속으로!

오귀스트 르누아르 <줄리 마네>

그래서 고양이 박물관 책 속에

인상주의 그림들이 가득이었을라나요?



'이제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거야.'

하지만 빛의 새가 손짓한다면 또 모르지요.


19세기 프랑스에 빛의 마술이 펼쳐지니,

바로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이었지요.

정해진 격식이 아닌, 어떤 순간도 어떤 장소도

아름답게 담아내던 자유로운 예술가들.

빛의 새가 손짓하면 바로 응답하던 화가들의 작품들,

초등도서 <고양이 박물관>의 미미와 함께 흥미롭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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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날개 수학 : 우리나라 - 나라로 배우는 수학 원리, 1~2학년군 교과서 날개 수학 7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지음, 김윤희.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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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활속에서 생각 열고, 창의적으로 적용하기!

교과서 날개수학 〔우리나라〕편!

나라로 배우는 수학원리 ♪


초등1~2학년 수학을, 흥미롭게 빠져보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고력수학에 가깝다 싶은,

퀴즈 풀기 같은 책이었더랍니다.

교과수학 관련 문제집을 몇 풀어본 둘째아이,

전에도 '이웃'편을 풀어봤지만,

이번 '우리나라'편은 전에 풀어봐서인지~

좀 더 흥미로운 + 호기심을 가지고 임하기도 했다죠.








우리나라의 상징, 전통문화, 이웃나라 등

통합교과 주자 중 '우리나라'에 관하여

읽을 거리와 함께 소재를 두고 수학을 즐기게 되지요.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알아야 하는 상식!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담고 있는 건 당연하고요.

수학과 관련하게 되면서는 '진법' 이론을 살짝 배우게 됩니다.

통합교과의 주제로 알아야 하는 읽을 거리와

더불어, 수학적 측면에서 그 주제와 연결고리로의 이론 알기.







창의적인 수학문제들은,

차근차근 이론들을 맛보게 해준답니다.

별이 하나면 특히나 기본적인 내용이라,

초등1학년 그녀, 수학이라는 과목을

무거운 마음을 덜고 접해보게 되고요.







전에 다른 수학 문제집에서 골똘히(?) 생각하며

조금 어렵다 하면서 풀었던 문제들...

교과서 날개수학 <우리나라>편에서도 살짝 만나요.

'눈금 없는 자로 측정하기' 생각을 열고 풀어야하더라구요.

더불어서 '함께 읽어요!'코너를 통해 

우리가 익숙한 눈금자만이 아닌, 여러 단위들에 대해

특히.. 옛날에 쓰이던 단위를 알게 되었더랍니다.







아이가 풀어둔 문제를 둘러보니,

가뿐히 풀게 된 문제들도 많이 있었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과는 완전 다르게

내 맘대로 룰루루.. 풀었던 문제도 있더라구요.

엄마 입장에서 풉- 웃음도 나게 되지만

다시 해보자~ 멘트를 적어뒀네요.








생활 속에서 생각 열고..!!

소단원 시작할 때 마다 주제에 따른 읽을 거리와

함께 읽어요 코너를 통한 수학이론 설명은

아이가 눈으로만 봐도 될 수 있지만서도...

연필을 쥐고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나누기와 나눗셈의 원리

숫자만을 통해서가 아니라,

상황을 통해 원리를 차근히 설명해주니

아이 입장에서는 그저 '읽을 거리'로 접하지만

은근히 수학이론을 기본에서 설명해받는 효과!







별 세개의 경우, 아이가 쪼금 망설이며

생각이 어찌 흘러가야 하는지 혼란도 있었기에

엄마찬스를 통해 같이 문제를 분석해보기도 했어요.



문제는 길지 않지만,

생각은 단계적으로 차근히 해야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생각하는 수학문제!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특히, 퀴즈같았던 문제!

산가지 옮겨서 모양 바꾸기 문제들은

도전정신 제대로 자극하더라구요.


어려운데!? 하면서 임하지만

꼭 풀고 싶어지는 창의적인 수학!







게다가, 산가지 셋을 옮겨서

물고기 방향 바꾸기 문제에서는!!!

아이도 뿐 아니라, 저도 달려들게 되는데~







초등4학년 아이도, 초등1~2학년 수학문제에

열의를 갖고 달려들게 되기도 했더랍니다.



뭘 옮길지?

그런다음 결과와 어떻게 같게 할지?

아이들과 도전하던 수학시간!

일요일에 두뇌회전을 급히 해보았네요.








주제에 따른 지식들과 더불어,

이어서 수학이라는 교과에 걸맞는 문제들.

교과수학이라기보다 창의수학의 문제들에

생각을 열고 두뇌가 섹시해지던 시간이었는데요,


은근히,

깊이 있게 알려주는 수학 지식들에

똑똑해지는 듯한 뿌듯함도 당연 챙겼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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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빛나게 하는 디톡스교육 - Empowering with Detox
최하진 지음 / 나무&가지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븐파워교육' 최하진 박사의 두번째 자녀교육책

《자녀를 빛나게하는 디톡스교육》

'세븐파워교육'에서는 만방국제학교의 교육철학을,

이번에는 실전편의 느낌으로 읽어보게 되었더랍니다.


만방국제학교는 신실한 크리스천의 모습으로 

아이들이 선하게 성장하도록하는 교육철학이 돋보여요.

이번 책은 특히, 성경의 글귀를 들어서도 설명이 많았네요.






최하진 박사는, 한국교육에서 '독'이 쌓여 있으니

마음의 독들을 디톡스하듯 교육시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심지어 성경속 모세도 다섯가지 독이 있었다 하니,




1) 내가 무엇이라고?

2) 나를 보낸 자가 누구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3) 사람들은 절대 나를 따르지 않을 겁니다.

4) 게다가 나는 어눌하기 짝이 없어요.

5) 아무튼 저는 아니에요. 다른 사람을 보내세요.

 

낮은 자존감, 하나님께 신뢰부족,

피해의식, 열등감, 책임회피


심지어 신의 뜻에 따라 목자가 되는 모세도

이렇게 다섯 가지 독으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뻔 했다는 것이죠.

이렇게 성경 인물에서부터 시작하여,

이제 한국인에게 주를 이루는 멘탈의 독을 살펴봅니다.

내가 가진 독이 어떤 것이냐를 알면,

그에 따른 디톡스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부모입장에서, 자녀교육서를 통해

아이를 생각해보며 더더욱 살펴보기로 했답니다.








《퇴치해야 할 일곱 가지 독》

관계의 독/ 멘탈의 독/ 양심의 독/

브레인의 독/ 리더십의 독/몸의 독/ 영혼의 독


신체건강에서의 디톡스 개념이

정신건강으로의 개념으로 생각해보는 기회,

아이에게만 생각해볼 문제는 아니기는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쌓여진 독들이 나에게만이 아닌

사람들에, 사회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리 싶으니 말이죠.

최하진 박사가 전해주듯,

탄탄한 실력과 내면의 강한 파워를 지닌

글로벌 인재를 만들기 위한 기본 교육철학으로

건강한 인재를 만들고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싶습니다.








자녀교육서로써 '독'을 제거하자는 디톡스 사례들,

만방국제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제 경우를 통해

부모독자들에게 이해를 돕고 있더랍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이 직면하는 각각의 경우들,

상담사례를 통해 아이 내면에 존재하는 독,

더불어 아이의 부모에게 쌓여진 독을 함께 분석하고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네요.










만방국제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실무적으로

행하고 있는 디톡스 프로세스는

자녀교육서를 읽는 독자들에게는 

그 기본 정신들이 도움이 되리 싶었습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분류된 독의 종류를 통해

자녀의 독의 원인을 분석하고,

더불어 부모의 독도 진단해 보며

만방국제학교에서 이뤄지는 방식을 참고삼아

디톡스 프로세스에 따라 가정의 디톡스,

그리고 만방국제학교에서 교육골격으로 가지는

임파워링 교육을 참고삼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디톡스에 관해 여러가지 방식들을 소개해줍니다.

그런데, 저에게 가장 와닿는 내용은 '세 가지 감사'였어요.


● 만방 선생님의 Advice, [세가지 감사]

감사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으니.


1) '만약에 감사'

나의 유익을 위한 이기적이고 조건적인 감사


2) '때문에 감사'

내가 받은 이익에 대한 제한적인 감사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이익이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겠다는 마음 



분명 주변에는 감사할 일이 가득한데,

어떠한 반대급부를 생각하면서가 아니라,

감사한 일을 발견하는 긍정적인 눈.

좋은 일들,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인생에 대해

'인생' 자체를 감사할 수 있게 하는 조언이다 싶었어요.






예수님 말씀에 따르는 신실한 크리스천 인재.

신실한 크리스천 분들께는 

특히 도움이 클 자녀교육서였습니다.


비록, 제가 신실한 크리스천이 아닌터라..

자아를 버리고 모든 것을 의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100% 공감한다고는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멘털에 대한 디톡스 프로세스라는 아이디어와 방식들,

깨끗한 마음이 되고자 하는 기준을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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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쓰면 안 되나요? - 영어 문장력을 기르는 일반 상식
잭 린치 지음, 강경이 옮김 / 이다새(부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영어문장력을 기르는 일반 상식》

왜 그렇게 쓰면 안 되나요?

영어작문에 대한 팁들이 가득한데,

은근 읽는 재미가 있어서,

어찌보면... 실용서이건만!

그냥 술술 넘어갈 수는 없던 책이랍니다.


우리말로 쓰인 영어책,

이런 책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다는

신기함을 가져보는 책이었어요.







영어의 가장 처음은 역시 A !!

부정관사, 이것 참 은근 신경쓰이지 않으시나요?

a와 an에 대해 나름 안다 싶었는데,

또 다른 사실을 알아서 그 또한 신기했습니다.


a/an은 다음단어의 발음을 생각하며 바뀌는데

'까다로운 문제'라는 것이 또 있었으니!


'역사적 사건'이라는 영어영작에 대해서는

an historic occasion 이라고 합니다.

h로 시작하고, 발음또한 h 발음이 날지라도,

3음절이상 강세에서 첫번째 모음에 강세가 아닌터라!

... 처음봤지 뭐에요! 신기한 법칙이었습니다.







영어를 세련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단순히 단어들만을 설명하기를 떠나,

문화를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Please advise.

이 문장은 은근 많이 봤던 것도 같아요.

회사생활이 그리 길지는 않았어도 말이죠.

영어가 비록 짧게 말들 하긴하지만,

그렇다 하여, 뒷말을 그냥 생략하는 건

저자는 추하다고 표현하기도 하네요.

비지니스 영어에서는 가능하다- 라고

예외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please만 달아준다고 하여 친절한 건 아니죠.

예의를 갖춘듯 싶지만, 

할 말 있으면 해봐!? 이 느낌인걸까요?








영어작문에서 고려할 여러 가지 요소들을

A - W (... xyz는 없네요 ) 단어들로 알려준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단어 자체에 설명을 자세히.

하지만, 책 전체를 보건데, 저자가 알려주는 메세지에는



● 규칙은 많이 알아두면 좋지만

중요한 건 명료하고 품격 있는 글을 쓰는 데 힘쓰는 것








알고 있는, 하지만 헷갈리는 단어들 뿐 아니라,

완전~ 처음 보는 단어들도 또한 설명이 가득!

(Cf. 저만 몰랐던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이템 모으는 마냥 다양한 지식이 가득해줍디다.

그리하여, 영어책이건만 읽는 재미가 있었지요.








영화같은 걸 보면, 확언하는 말투에

clearly, obviously, Undoubtedly...

이 말들 참 많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 이건 많이 쓰는 말인가보다 했는데..

영문학 교수 저자 덕분에, 그 느낌을 더 세밀하게 봅니다.


논증을 정확히 하지 않고

대충 얼버무리는 말들이라는 것이죠!

우리도 대화할때, 괜한 강조를 하면서

마치 정말 확신하는 마냥 얘기하곤 하지만..

정확한 실증 없이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영어도 그렇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러한 단어는 왠만하면 자중하고

깔끔하게 진실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해야겠어요.










잠시 잊었더라면, 다시 살펴봅니다.

초등아이들이 그리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그래서 곁에서 더 봐야하는 엄마이다보니,

영문학 교수의 재미있는 영어책이 진정 감사해집니다.


비교급 변화형에 대해서

문법책을 보는 것처럼, 하지만 깔끔하게 설명!

영어를 많이 접하는 분들이시라면

정리하며 담아갈 수 있겠죠?








또한 compose에 대해서는..

be composed of 라는 숙어로 많이들 보셨죠.

성X문법책을 두고 공부하진 않았지만,

많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comprise를 보면서도

수동태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저자는 수동태에 대해서는 반대를 많이 해요.

왜냐고요? 수동태는 주어를 뒤로 보내면서,

능동태에서의 주어가 주목받지 못하는 효과로,

책임소재를 대충 얼버무리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죠!







아무 생각없이 수동태를 즐겼더라면

괜히 문장은 길어지고,

책임을 미루고자 하는 수동태는...

다시 생각해보자구요.

말끔하지 않으니깐요~








또한 Ms.에 대해서 오해를 가졌던 것, 고칩니다.

저도 이 단어가 패미니즘에서 나온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와 상관없이 쓰여왔던 말이었고,

그래서 페미니즘과 상관없다! 하고 이야기할 것도 없어요.


게다가 Ms.라는 호칭에 대해 Miss/Mrs.를 선호하기도하니,

"사람따라 달아줍시다! 듣고 싶은대로 해줍시다!"

저자의 주장은 그러하고,

이 주장, 맞다 싶지 않나요? 불리고 싶은대로 불러주기!





마음을 단단히 먹고 봐야하는 영어작문 책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상당한 영어지식을 획득하는 기회입니다만!

줄줄줄... 지식을 나열한 책이 아니었더랍니다.

문화도 살짝 알게 되고, 늬앙스도 알게 되고요.

게다가 규칙이 있다손 치더라도,

어떤 때는 듣는 사람따라 해주도록 하고,

의사표현에서는 간결하게 뜻을 전달하는 것이

괜한 소음을 줄이는 방법입을 알게 되기도 했지요.



전문가이기 떄문에

영어라는 언어를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또한 그 느낌을 더 많이 보아왔으리 싶습니다.

독자에게 읽기 쉬운 구성에, 획일적이지 않은 관점들이

지식습득이라는 즐거움을 넘어 생각도 이러저러 해보며,

'영어'라는 대상을 이해하는 매력적 기회를 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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