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랑

봄나들이... ♥



평일 오전에 찾으니, 여유로운 덕수궁이에요.

수문장 교대식도 또한 여유롭게 봤어요.

주말에 오면 사람이 참.. 아쥬 많아서

가까이 보기 넘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원껏 가까이 봤어요.








입장료 천원, 천원의 큰 행복

봄이 되어서 덕수궁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점심 즈음이라,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보였고요.

꽃을 배경으로들 봄을 즐기시더라구요.





아직 그렇게 많은 꽃이 피진 않아서

아마도 곧.. 꽃으로 밝아지리 싶은데요.


이제 막 시작한 봄, 덕수궁에서

봄볕 맞으며 여유로운 산책, 넘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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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Level 1 - 서울대 쌍둥이 추천 화제의 영단어 책 초등 단어가 읽기다
Michael A. Putlack 외 지음 / 키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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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초등1학년 영어공부는

리딩위주 영어도서관학원만 다니고 있어서,

챙겨야 하는 영단어 공부는 집에서 해야하거든요.

꾸준히 + 적당한 학습량, 맘에 드는 초등영어학습서!


▶ 초등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  하루 10개 단어

✔  배운단어를 누적, 저절로 읽기가 되는

✔  더불어, 쓰기 훈련노트까지








리스닝도 함께 훈련할 수 있게,

오디오 CD/ QR코드가 준비되어 있고요.

들으면서 단어를 익히는 구조랍니다.


Step 1: 보고, 듣고, 쓰면서 익혀요

단어만 쭉... 외우는 영어학습서가 아니라,

단어를 읽는 법 들으면서 눈으로도 익히고







쓰면서 익히고,

듣고 어떤 단어인가 택해보기도 하고요.


한 번에 단어 10개를 익힌다는 시스템이라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고 들으면서-

여러 감각으로 10개 단어를 익숙하게 해본답니다.







Step 2: 우리말 뜻과 짝지어 외워요.

Step 3: 문장 패턴으로 외워요.


초등영단어, 처음 시작하기 좋은 영어학습서.

우리말 뜻도 함께 익히면서 실용적으로 머리속에 쏙~

단어만 외운다 하는 느낌보다는,

읽기를 위한 도움을 주는 영어학습서랍니다.

문법적으로 필요한 내용 슬쩍 들어있기도 해요.

명사 앞에 a/an 쓰는 경우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It's...패턴으로 연습할 수 있지요.







Step 4: 읽기로 확장해요!

그리고, 배운 단어로 확장.

이 또한 들으면서 읽어본답니다.

초등영단어 공부, level 1이라서 더더군다나 수월하게~


패턴반복으로 쓰임새를 연습해보지요.

+ 직접 써보는 마무리까지 당연히 있고요.








다섯챕터가 끝나고 나서,

Review Test로 소단원 정리 ♪


이또한, 듣기를 통해, 알고 있는 것이 맞나?

머리속에 들어있는지를 체크해 보게 되고요.







우리말로도 잘 알고 있는지,

영단어와 우리말 간에 호환이 되는지도

꼼꼼히 체크해준다 싶었어요.


읽을 수 있어야 진짜 단어!

단순히 읽는 것 뿐 아니라,

쓸 수 있도록 하는 단어공부 ♥

초등영어, 리딩이 진행이 되면서는

이해한 내용을 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거든요.

단어가 제대로 안잡혀있으니... 어렵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이렇게 여러모로 연습하네요.






따라 써보면서 단어를 확실히 끝내는 쓰기훈련노트!

단어가 읽기다, 확실한 영어 단어 학습에 좋다 싶어요.

초등 필수 영단어 학습이니만큼,

여러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으니 말이죠.






쓰기 훈련 노트, 단어당 6번씩 쓰면서 익히기.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줄 맞춰 쓰는 건 숙제로 남습니다.

이번 <초등영단어, 단어가 읽기다>로

줄 맞춰 쓰는 숙제도 완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꾸준히 영단어 10개씩 쏙쏙 머리속에 넣어주는,

유익한 초등영어학습서! 활용 제대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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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4-05 2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학교 다닐적에는 쓰면서 외우는 학습이었는데 요즘은 듣고 말하고 쓰기 순이어서 공부의 부담이 조금 줄어드는 것같아요~~ 교재도 잘나오구 듣기 프로그램도 잘되어 있어서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거 같아요 ^~^

해피클라라 2017-04-06 11:44   좋아요 0 | URL
정말요~ 예전에는 책 보고 그냥 열~~심히 쓰면서 외웠는데,
요즘은 예전보다 쓸모가 더 있게(?) 공부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쵸그쵸! 요즘 참 교재들 넘 좋다 싶게,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머리속에 쏙쏙 잘 담겠다 싶어요 ^^
활용만 잘 하면되니, 환경은 참 좋아졌다 싶네요~
 







SNS 중독으로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

8시간 쉼없이 일하고도 일 한 것 같지 않은 사람들

내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될까 걱정하는 사람들

‘진짜’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들

복잡하고 어려운 툴이나 기술을 빠르게 배우고 싶은 사람들

오랜시간 앉아있기는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

딥워크의 가치를 인정하고 더 발전시켜 나갈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스마트한 업무법


딥 워크

DEEP WORK


칼 뉴포트 | 김태훈 옮김


============================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능력이 

당신의 가치를 만든다

오래 일하지 마라, 깊이 일하라!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

기계적인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복잡하고 창조적인 일을 해내기 위한 딥 워크 전략




‘딥 워크’란 자신이 진정 원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것에 몰두하는 능력이다. MIT 출신의 유능한 컴퓨터공학자 칼 뉴포트는 멀티태스킹이 대세인 이 시대에 딥 워크가 필요한 이유를 명쾌하게 정리한다. 첫째, 급속히 변화하는 정보 사회에서 우리는 늘 초심자일 수밖에 없다. 가치 있는 일을 해내려면 ‘복잡한’ 것을 ‘신속하게’ 학습해야 한다. 둘째, 디지털 네트워크 혁명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어 있어 어중간한 결과물은 바로 대체된다. 절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려면 몰입은 필수다. 그러나 정보 홍수와 각종 디지털 기기, 상시 온라인 접속을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집중하는 능력은 점점 더 귀해지고 있다. 동시에 딥 워크를 수행하는 능력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만성적인 산만함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몰입하는 법을 설명한다. 또한 빌 게이츠부터 조앤 롤링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딥 워크를 중심으로 일상을 조직하는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한다. 생산성과 의미로 충만한 ‘업’의 본질을 다시금 깨우치는 이 책 『딥 워크』는 한층 더 깊이 있는 삶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지침서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  3월 30일 ~ 4월 4일

   당첨자 발표  :  4월 5일 (화) 

   발송  :  4/6~7 발송 예정 

 

2. 모집인원  :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필수)

- 스크랩한 이벤트 페이지를 홍보해주세요. (SNS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 무성의한 댓글 참여는 선착순에서 제외됩니다.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개인블로그' 와 '알라딘 블로그' 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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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어드벤처 3 :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3
글아재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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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를 작품으로 줄곧 만났다 하면,

이번 초등도서로, 특히 학습만화로 흥미진진하게.

<야간순찰> 작품을 지키고자, 시간탐험을 떠나보아요!

아트 어드벤처 시리즈는, 작품집과 함께 하기에

초등학습만화 부록으로 만나니 편안히 미술관 가는 느낌이죠.

본 책에서 소개된 작품을 큼직한 사진으로 집중해본답니다.







AS센터의 수호와 로리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관장님의 청을 받고

네델란드 국립박물관에 도착,

작품들을 둘러보며 임무를 파악하게 되는데..

네델란드 국민들이 사랑하는 렘브란트.

특히, 연극에 관심이 무척 많았던 그는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이 살아있듯 했건만

<야간순찰>은!?? 너무나 평범한 작품이 걸려있으니...


이게 대체 무슨일인지?

그리하여..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아트 어드벤처>에서 '창의력 쑥쑥'을 통해

렘브란트에 관해 깊이있고 정리된 지식을 얻게 되지요.

제분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원래는 미술공부가 아닌

라틴어 학교를 거쳐 레이턴 대학에 다녔으나,

대학에서 얼마지나지 않아 그림공부를 시작했다 해요.


앞서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기운없어보인다 했더니..

명성과 부가 후반으로 가면서는 기울고,

게다가 사랑하는 부인을 잃기도 했다 하니..

작품에 그렇게 녹아들었구나 싶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빛의 명암을 살린 표현력, 생동감있는 그림으로

렘브란트는 천재화가의 명성을 얻게 되었지요.

그리하여, 네델란드 북부의 부잣집 딸인

사스키아와 결혼을 하면서 부를 제대로 얻게 되어요.


그 시기는 네델란드, 특히 암스테르담이 무역도시로

북적이는 장소이기도 하였으니, 진귀한 물건이 더 많았지요.

그의 수집광적인 행동으로 사들인 진귀한 물건들은

물론 그의 작품에 반영이 되기도 하였지만..

지나친 수집광이 되기도 하다보니..

재력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해요.












렘브란트는 초상화 뿐 아니라 동판화에도 대단한 작품을 남겼으니..

보통 쓰는 기법인 인그레이빙 방법이 아닌

그라인드라는 밀랍을 바른 동판에 가는 에칭침으로 스케치하여

동판을 강한 산에 담구는 방법으로 또 다른 방식으로 세밀화를 그릴 수 있었더랍니다.


동판화라고 믿기지 않게, 세밀한 작품들을 남기니

그가 남긴 에칭기법은 렘브란트에 대해 기억해야 할 또 다른 특징이랍니다.







렘브란트는 자유로이 자신의 작품을 완성시키고자 했습니다.

생동감있고 활력있는 스타일로 말이죠.

하지만 바닝 코크 대장은 일반 초상화 스타일을 요구했어요.

그래서 작품의 진행이 계속 지연되었다죠..


하지만 사스키아의 깊은 병세와 더불어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바닝 코크 대장의 말을 따르고자해요.








작품집에서 보는 '사스키아와 함께 있는 자화상'

미술관 설명을 듣는 것처럼 글로 작품을 느껴보자 하니..

그러고보니 왠지 사스키아의 표정이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사스키아는 렘브란트에게 

행복한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합니다.

렘브란트는 부인을 상당히 사랑했던 화가라고 알려져있지요.

부인 또한 그를 끝까지 응원하였고요.







"이제 난 내가 만족할 만한 것만 그릴 테니까"

사스키아의 요청대로 렘브란트는 결심을 합니다.

이제 <야간순찰>이 제대로 후세에 남을 수 있을지요?













렘브란트는 역사화를 좋아했으나,

그 시기는 초상화가 더 인기이던 시기였더랍니다.

단체 초상화에 대해서, 모두 같은 지분을 가지고 싶어했으니

렘브란트는 그러한 부자연스러움을 선호하지 않았지요.



수호와 루리가 지키고자 한 작품, <야간순찰>의 원래이름은

<바닝 코크 대장의 민병대> 랍니다. 

이 작품은 생동감 있는 초상화를 넘어 역사화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당시 이 작품으로 인해

렘브란트는 어려운 시기를 맞게되었답니다.








원래 제목은 <야간순찰>이 아니었어요.

보존을 위해서 유약을 바르다보니 잘못되어서

색이 검게 되어 낮이 밤이 되었답니다.

렘브란트의 작품에 이러한 이야기가 숨어있었다니,

그의 일생과 함께 작품을 이러저러 깊게 알게되네요.


초등도서, 아트 어드벤처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알아보는

렘브란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작품 이야기.

주인공들과 함께 시간여행하며

아이들도 흥미진진하게 빠져들어보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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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츠요 지음, 김현화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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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보세요 후후후훗... ♥

가쿠타 미쓰요님의 에세이, <무심하게 산다>

표지부터 마음에 드는 책. 내용도 정말 흡족해요.

얼마전에 또다른 유명 일본작가의 글은, 

참 많이 솔직한 내용이었지만, 다소 뾰족한 느낌에

제목보고 기대한 것에 비해 마음이 좀 쓰렸거든요.


이번 작가의 고백들은, 딱 제취향!

중년 소설가의 마흔 넘어 알게 된 세상살이의 맛

무작정 안한다 이런 주의가 아니라,

참 부지런한 스타일인데, 세심히 살피는데

시간이며 세상이며 사람을 긍정적으로 안고 지내는 느낌,

분명 자기고백적(?) 느낌의 에세이건만, 읽다보면

삶을 자연스레 꾸리자고, 독자에게 겸손하게 제안하는 듯해요.




세월에 맞서기 보다는

지금의 나와 사이좋게 살고 싶다. 


제가 추구하는 그 가치관이 딱이라서,

아마 그래서 더더욱이 기쁘게 읽었던 것도 같네요.

작가는 가장 처음 시작부터 선언해요.

지금의 나와 사이좋게 살고 싶다고 말이죠.








내가 모르는 나를 알다

이 에세이,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 읽었어요.

건강검진을 좋아한다는 저자. 후훗.. 

저는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당연성은 앎에도

건강검진은 쉽사리 챙기지 못하고 있어요.

부지런하지 않아서인 것 같아요.


저자는 지금의 나와 사이좋게 잘 지내게도,

'내 몸에 대한 의무'를 참 잘 지키지 말이죠.

그렇게 건강검진을 하다보면, 시스템이 불편하기도 하고

그렇다면 또 다른 방식으로 검진에 임하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검진에서, 10년 전에 모르던 단어들이 술술..

그리고 같은 세월을 지낸 친구들과 대화가 화기애애.


중성지방이며 통풍이며..

심각하게 생각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건만,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어떻게 할까 대책을 마련하고

이러한 현실적인 움직임 외에도,

중년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이 화기애애해진다며

긍정적인 모습에 '쿠쿠..' 웃음이 나게 된답니다.


어짜피 그런 것, 아무래도 좋아! 하는 듯요.

무심하게 산다라는 제목을 보고, 

다 귀찮아- 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감정에 너무 깊이 빠지지 않는다 느낌이에요.

분명 돌아가는 상황을 세밀히 바라보고

이러저러 생각이 참 많다 싶은데,

지나치지 않는 평정심이 은근 느껴지더랍니다.








저도 사실, 세월을 지낸 지금이 참 좋아요.

곧 중년이라 할 수 있는 나이로 들어갈 참이라,

그때는 몰랐던 것을 지금은 알게 되는 현재가 좋더라구요.


'만약'의 미래


겨울 날, 미끄러운 계단에서 넘어지게 된 상황에서..

운동감각이 없어서 들인 시간 대비 움직임이 별루인데 하다가

그래도 '만약' 꾸준히 운동하지 않았으면

다섯 번 균형을 잃었을 때, 그 다섯번 모두 넘어졌을 것이라고

긍정 '만약'을 생각해봅니다.


가벼운 '만약'도 있고 무거운 '만약'도 있다며..

'만약'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서도 의미부여를 해보는 작가.

:: 하지만 어떤 선택을 내렸을 경우,

다른 선택지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황마다 각각 선택을 해야하죠.

만약 그랬다면.. 하고 가정의 세계가 아닌

하나의 선택을 해야하는 현재에 살고 있어요.

그럴때, 못이룬 다른 선택지에 대해 미련을 두게 된다면,

애초에 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해버리면

과거에 살지 않고 지금을 살 수 있겠죠.

(만약이 가르키는 일이 과거에 있을 경우에는 말이죠.)









나에게 다가오는 변화를 무심히 받아들이고

이제 내 나이가 쌓이는 방식을 새롭게 만들어볼 테다


17년 업무시간 패턴이 같았다고 해서,

18년째도 꼭 같아야 하는 건 아니죠.

중년이라는 나이라도, 그간 고착되었던 습관이라해도,

새로이 바뀌고픈 마음이 생기면 또 그렇게 움직여봅니다.


<무심하게 산다>의 의미는 이래야 한다!가 아니라는 뜻이네요.

마음을 열고 새롭게 받아들이고, 느낌을 그대로 가져보니,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창을 열어 그대로 통과시키는 느낌이랄까요.








세월 앞에 달라져가는 나의 몸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 변화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을 테고

나이와 결부시켜 생각할 수밖에 없을 떄도 분명 있을 테다.

하지만 변한다는 건 사실 재미있는 일이다.

이 또한 나도 몰랐던 '나'를 알아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끄덕.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저자의 생활태도에서

넉넉함을 배우게 된답니다. 삶에 대한 세월에 대한 넉넉함이요.

지금의 나와 사이좋게 살고 싶다고 하는 편안한 마음에

독자의 입장에서도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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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4-0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 고기(특히 치킨)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도 통풍에 걸립니다. 제가 통풍으로 고생한 적 있었어요.. ^^;;

해피클라라 2017-04-02 14:03   좋아요 0 | URL
^^; 그쵸 요즘은 젊은 사람도 안심할 수만은 없다 하더만요..
에고 cyrus님 고생하셨었군요;; 통풍이 나이추세만은 아닌 것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