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미술사 - 미술의 요소와 원리.매체.역사.주제 - 미술로 들어가는 4개의 문
데브라 J. 드위트 외 지음, 조주연 외 옮김 / 이봄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GATEWAYS TO ART

미술의 요소와 원리, 매체, 역사, 주제

미술로 들어가는 4개의 문에 살~짝 들어가봅니다.

샘플본으로 만나봤거든요 :D

2월 22일 발간이라, 그 전에 미리 만나서 엿보았어요.


아이와 미술관에 함께 가면 작품들은 설명으로 봐도,

항상 뭔가 아쉽다 싶곤 했거든요.

미술서적도 읽었으면 하던 차에,

흥미로운 구성의 교양서적에 감사히 읽어보게 됩니다.









작품을 두고 4가지 관점에서 설명을 구체화해요.

▶ 기초, 매체, 역사, 주제

인류에게 예술은 중요한 활동이었죠.

4가지의 문을 열어보며 작품의 의미를 깊이 알아보기.

미술에 관한 생초보인 저같은 이들에게도 책 덕분에

작품을 음미(?)해볼만 하다싶어지더라구요.








각 장에서는 <미술을 보는 관점>에 관한 인문학적인(?) 내용도 있더라구요.

언젠가 도난을 당한 적이 있는 작품, 램브란트 판 레인의 <자화상>은

미술가의 작품이 고가를 호위한다는 매력(?)에 도난당한 예였더랍니다.

다국적 경찰의 운밀한 작전을 통해 근 5년이 지난 2005년 9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되찾게 되었는데...

마피아를 위해 일하는 미술 전문가로 위장한 저자에게

도둑들이 제시한 값은 평소 미술경매가의 1%도 되지 않았다 하네요.

미술 작품의 가치는 작품으로서의 절대성에 있지 않는다는 것,

정식 경로를 통한 신뢰가 더해지면서 작품의 가치가 제대로 매겨지나 봅니다.


마지막 한 줄이 은근 재치롭더랍니다.

"대부분의 도둑들이 결국에는 깨닫지만,

미술 절도에서 진정한 기술은

파는 것이지 훔치는 것이 아니다."








4개의 문, 게이트웨이에서

각 첫 시작은 이렇게 어떠한 내용이 나올지를 설명하고 있네요.

조목조목 기초부터 알아갈 수 있으니, 

초보자들에게 미술사를 무리없이 접해볼 수 있게 해주죠.


미술은 시각 언어의 일종이다

눈으로 보이는 언어. 그러하니 그 언어의 어휘를 배우는 시간으로

미술 작품을 분석할 때 양식과 내용이라는 두 개념의 사용법을 배워,

시간순이 아닌, 전체의 미술 역사를 두고 언어를 알아차려봅니다.








'선'에 대한 설명,

작품들을 충분히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글자로의 이론만이 아닌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

수업을 듣듯, 바로 느껴볼 수 있었더랍니다.


특히 정석 바른 선들만이 아닌 '자동기술'을 통해

자유로이 표현되는 사유의 과정을 엿보게 되는 

프랑스 미술가 장 뒤뤼페의 그림들이 인상적이었더랍니다.

자유로워서 편안해지고, 그래서 친근감도 느껴지고요.


자동기술 : 무의식에 있는 창조성과 진실의 원천에 닿기 위해

의식의 통제를 억누르는

책으로 소개되는 미술사의 기초이니만큼,

이해를 돕는 전문용어 설명도 또한 감사했다죠.








「게이트웨이 미술사」를 통해 미술사의 이해를 4개의 문으로 다가간다 하는,

비전문인, 생초보인 독자에게 풍부한 작품과 함께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미술을 수월히 소개해주는 구성도 물론 인상적이었지만

미술이라는 것이, 절대적이지 않고 자유로우며

더불어 '시각적 언어'라 하는 개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더랍니다.

회화나 조각과 같은 알고 있던 작품 뿐 아니라,

미술의 대상은 상당히 넓게 포괄되어 있어

그를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는 언어.

또한 시대의 필요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고,

작품은 역사를 담고 있기에, 작품 자체로만 이해할 것이 아니고

그 소속된 시간도 함께 훌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구사하는 글자와 말과 같은 성질을 띄고 있다 싶었습니다.


시대순의 구성이 아닌, 지금까지의 미술을 전체로 '4가지 문'을 통한 이해.

관심은 있으되 어려운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깊이 가지고 계셨더라면

미술에 대한 이해, <게이트웨이 미술사>로 접근해보면 좋으리 싶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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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 지도 - 막힘없는 상식을 위한 14개의 교양 노선도
뤼크 드 브라방데르.안 미콜라이자크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인문교양 도서를 스르륵 훑으며 시작해보고 싶으시다면,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아이디어 참 좋다 하면서 부담없이 읽게 되는 교양도서.

<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지도> 

부제 : 막힘없는 상식을 위한 14개의 교양 노선도


각각 흐름에 이어 더 전문적으로 읽어보려면 찾아볼 수도 있고요.

인문학? 하면, 부담이 많았던 분들에게

재치있는 이 책, 펼쳐보기를 추천해요.

어떤 책인가 하니...









<지식열차>이지 말입니다.

철학에서 시작하여, 인문학에서 기대하는 내용들을 담아

모델, 체계, 지각, 논리학, 언어...

게다가 14호선은 "유머" 이기도 하답니다.


제가 기대하는 관점은 '사람을 이해' 한다는 점인터라,

사람이 주체자가 되는 문화, 사회에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저자가 잡아주는 기준으로 세계의 인물들에서 읽어보는 내용이

노선도를 따라 여행하듯 따르는 흐름이 유쾌하다 싶었답니다.









1호선, '철학'의 노선도에요.

바로 이러한 느낌으로 처음을 시작한답니다.

각 노선의 느낌따라, 역에는 인물들과 주장이 담겨있고,

강조하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미지 자료(?)와 함께 설명이 간단히 덧붙여서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시작은 바로 이렇게 노선도로 소개를 하고 있어요.











철학이 1호선으로 잡혀진 이유를 알 수 있는,

재치있는 소개 ::


"우리 1호선에는 주요 환승역이 많습니다.

승객 여러분들께서는 얼마든지

다른 개념들의 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인문학지도에서,

이렇게 철학은 환승역으로서 역이 여럿이라죠.

철학에서 다른 노선으로의 움직임 가능성 가득.

인문학에는 역시 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봅니다.











5호선 논리학,

"우리 열차는 논리와 말장난의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내리실 때 개념이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논리'하면 어떤 느낌이셨나요?

저는 사실, 논리라는 단어 자체로, 완전하리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논리라는 것이 말장난과 사실은 상당히 가까운 느낌임을 알았지요.

가고자 하는 거리를 반으로 나누고 반으로 나누고 하더라도

결국 0이 되지 않으니, 우리는 도다르지 못한다 하는 주장,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고 같고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말장난 스럽기도 하니,

재치있게도, 내릴 때 개념이 빠질 수 있으니 조심~ 맞습디다.

신기하게도 이런 개념조차도 누군가에 의해 반증이 되곤 한다니,



논리적으로 말이다... 하고 이야기한다고

지레 겁먹지 말아야지 마음을 단단히 잡아봅니다.







논리학과 정보 과학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비교적 늦게 사유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컴퓨터가 나오기 100년 전이라고 하네요.

정보과학이라는 분야 자체가 그리 빨리 나온 편이 아니니,

빠른 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 5호선을 보면서

논리학이 어찌하여 그렇게 공격적이었는지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철학과 수과학이 비슷한 느낌의 '논리'영역이겠거니 생각했다가

과학에서는 틀릴 수 있음을 가정한다고 본 적이 있는데,
철학 서적들을 보다보면 자기가 옳음을 가정하여
어찌나 무섭게 들어오던지..

상대방의 빈틈을 보면
바로 무너트리겠다 하는 마음갖음이
은근 무섭게도 보이고,
그래서 더 열열하게 발전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였더랍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정말 여러 생각을 하게 되고
또 다른 생각을 논리적으로 쌓기를 장려하게 되니
거만한 사람들! 이라는 생각을 했다가도,
덕분에 강력히 주장해보는 이들을 출연시켜
여러 목소리를 들어본다 하는 세상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가장 끌리는 노선, 14호선 유머.

찰리채플린이 빠지면 안되는 것이죠.

벌써 100여년 전의 그의 작품들, 뭔가 웃픈 느낌이 드는 그 작품들..

우리 상황들이 그떄와 그리 달라지지 않고 '웃프곤' 하지요.



베르그송의 이야기에는 풉. 웃음이 나오다가도

반대로 겸손해지기도 합니다.

인간은 웃을 수 있는 동물일 뿐 아니라,

웃음거리가 되는 동물이기도 하다.

유머에 대해서도 철학자들의 관점이 또 다르리고 하다는 설명에

역시 사람은 취향도 보는 눈도 참 많이들 다르구나 새삼 느껴본다죠.




14개의 지식열차 노선!

인문교양도서로 수월하게 읽어보는 흥미로운 책.

각각의 노선도에서 다른 노선으로 연결되는 소개도 기발하다 싶고,

기억해둘 인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도 술술 읽히기도 한답니다.

초반에서 이야기해 드렸듯,

그간 인문교양도서는 좀 부담스럽다 생각하셨다면, 

이 책으로 시작을 잡아보면 인문학이 가까이 느껴지리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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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2 - 생활 과학 2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시리즈
곰돌이 co. 지음, 김정한 그림, 이정모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초등입학을 앞둔 둘째아이가 더더욱이 눈여겨보는

초등 과학상식 학습만화 :D

우랜드에서 즐기는 과학상식 어드벤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2>




지난번에 1권을 읽고 나서, 서평을 쓰고보니..

요 캐릭터가 인기가 많은 줄 그때야 알았다죠 ㅠ

(아.. 정말 느린 우리집... 흐..)

티비 채널 넘기다가, 오홋~ 이런 그림이구나!

묘하게 빠져드는 캐릭터들 알아차리고서,

이번 2권은 더더욱이 신나게 읽었답니다.

아는 얼굴이라 더 반갑게 말이죠~










어드벤처 모험 스토리가 깔려있는 1권보다 더더욱!!

궁금했던 과학상식들을 풀어주는 2권!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중 생활과학 2권!

아마, 초등과학도서로 2권을 만나는 아이들,

2권은 읽으면서, 아하~를 연발할 듯 싶습니다♪

(전, 초등학생도 아니구만.. 아하를 엄청 연발..)








1권은 모험이 특히 가득이었는데,

2권에서는 소소(?)하게 모험이 들어있거든요.

핀과 제이크가 생활하면서의 과학상식에 더 집중하는 듯요.


핀과 제이크.. 놀이인지 운동인지~

아무튼 근육을 좀 과하게 사용하고 보니...








갑자기 다리가 찌릿찌릿하고 아파.

→ 쥐가 나서 그런거야.

>_< ??? 쥐? 내 몸에 쥐가 살아? 


핀과 제이크가 알려주는 쥐가 나는 원인?

근육이 수축하거나 경련을 일으켜서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쥐가 났다'라 하는데..

근육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며 우리 몸이 움직일 수 있게 돕는데,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면 빨리 피로를 느껴서....

급하게 수축하느라 지친 상태라는 것~




이럴때는 뭉친 다리를 주물러주면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당~!

힘든 상태이니 말이죠~








생활 과학을 알려주듯,

핀과 제이크는 일상에서도 생활 모험이 계속되는데...

어쩌다보니 탈출하기 힘든 상황에 또한 닥치게 되고!


이렇게 하자 속닥속닥...

난쟁이 아지트에서 탈출~!!!










난쟁이들이 머리를 쾅~ 부딫치면서

눈 앞에 별이 나타났어... 하는데,

머리를 부딫치면 눈앞이 번쩍! 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뇌 속에 있는 시신경 때문이었군요.

충격을 빛으로 오해한 시각 신경이

정보를 대뇌로 보내면서, 시각 신경은 빛으로 인식했지만

그런데, 눈의 망막에서는 상이 맺히지 않으니, 별처럼 반짝 하기만 한다네요.

아하~ 그렇구나~ 신기신기!!!









대체 이 여인은~~~

뷰토피아로 향하는 수잔!

1권에서는 뭔가 큰 이야기로 모험이 이어지는데

2권은 만나는 이들이 은근 많고 이야기가 많아요.

1권보다 더 많은 과학상식이 풀어나오는 듯 하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그간 궁금한데 싶던 그 질문들을,

그 과학상식들을 많이 알게 되더랍니다.

수잔은 단맛을 좋아하기에,

핀과 제이크는 캔디랜드로 데려가기로 했거든요.








그나저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유두라 부르는 혀 표면의 작은 돌기에 맛봉오리가 있고

맛봉오리에는 미각세포가 있어서라고 하네요.



참, 제가 어릴때는 혀로 알아차리는 맛이

짠맛, 단맛, 신맛, 쓴맛이라는 네 가지만 알았는데

초등과학상식 도서로 보기로.. 오호... + 감칠맛









버블검 공주를 불로부터 구한 핀,

용감한 핀이 캔디랜드 백성 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되는데..

걱정하는 핀에게 똑똑해지는 안경을 선물하는 제이크

4차원 비눗방울을 만들었는데

어이쿠야.... 블랙홀!



책에서만 보던 블랙홀을 이렇게 만드니..

휘이이이잉...

해결은 어떻게 됬을라나요~








블랙홀이 왜 물질을 빨아들이는지 궁금하죠?

블랙홀은 그냥 빨아들인다 정도만 알고 지나갔는데

어드벤처 타임 덕분에 알아봅니다.




수명이 다 된 별이 자기 중력에 의해 줄어들기 시작..

어느 순간 펑! 터지면서 폭발을 하고, 사라지게 되는데

그 자리에는 여전히 공간이 존재하게 되니,

별이 있던 공간이 계속 수축하다보면

잡아당기는 힘이 강력한 블랙홀이 생긴다는 사실!!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마지막 과학상식은 도서관에서 알려주는데요..

영웅의 방어술을 집어든 핀,

책이 너무 더러워 하며 누런 종이를 보고 놀라는데

책이 오래되면 왜 누런 종이가 될까? 생각해본 적 있으시나요?


그 이유는?

그리고 누렇게 되는 현상을 방지하려면 어째야 할지~

초등과학 상식만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2>

영웅을 위한 초간단 과학상식 생활과학2 에서 알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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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 2017.2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하루 30분, 미래를 바꾸는 독서 학습 월간지

지학사 초등 독서논술~! :D

독서 뿐 아니라, 시사, 상식 등을 함께 담고 있기에

의견을 담은 이야기들이, 더욱 마음에 닿는다 싶어요.




2월 독서평설도 또한,

받자마자 바로 읽어내렸지만,

초등독서평설, 한 번만이 아니라

여러 번 읽어보기도 좋겠다 싶어요.









독서&토론/진로*창의/ 통합 사회/ 통합 과학

더불어, 이번 2월의 독평 이슈를 부탁해!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광장'에 대한 세계의 광장과

더불어 우리의 광장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네요.








2월에는 얼마전에 위인전으로 읽었던

엘런 튜링을 지학사 독서평설로 만났네요.

간단간단히 요점적인 내용을 알 수 있고,

그가 했던 업적, 세계에의 기여를 알아보게 되었답니다.


앨런 튜링에 대한 영화도 봤던터라,

아이가 더더욱이 관심을 들려 보게 되었어요.









"법은 지켜야 합니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주장이다 싶지만,

「레 미제라블」에서처럼, 배고픈 장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봐야할지요?

사랑과 용서가 법과 원칙보다 우선되어야 할까?
초등 독서논술을 통해 생각을 들어봅니다.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 대한 근거, 그리고 그에 대한 반대 주장.

토론에서는 어떻게 입장을 풀어가는지도 재밌었고요.

더불어 더 알아보기를 통해,

문학 속 이슈만이 아닌, 우리 현실에서도 생각해볼 거리로 알아봤답니다.










12월, 1월, 2월.. 쭉 지켜보면서 다양한 분야를 안다는 것을

2월에서도 마찬가지로 알고는 있지만서도...

앨런튜링을 알아봐서 그런걸까요~

이번 2월호에서는 특히 과학의 내용에서

컴퓨터 내용이 더더욱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컴퓨터 구조 알아보기의 운영체계를 보면서

초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은 수준에서

컴퓨터 이론을 수월히 이해하게 도와준다 싶었네요.








어떻게 프로그래밍할지,

아이들이 집에서도 연습해볼 수 있게 알려주기도 하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실습해보면 좋겠더라구요.









실력 쑥쑥! 워크북 <초등독평 더하기+>는,

정리해보고 생각해보는 코너로 감사하더지요.

앨런 류링에 관해서는 독서평설 내에서도 짧게 구성이라

워크북 내에서도 짧게 정리해보았답니다.


>_< 독평을 읽어보는 초등여러분들..

요거는 꼭.. 활용하시기를요~

아이를 보니깐, 분명 여러번 읽었어도

막상 책을 덮고 써보니 바로 떠올라 하지 않아서..

워크북이 마련된 책에 대해서는 꼭 활용을 당부하고파요.

3월에도, 계획적으로 꼭꼭 챙겨하기로 약속했네요.

3월부터 정기구독으로 신청해뒀는데,

언제 오려나~~ 3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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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 -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나눔' 상상의집 지식마당 5
서지원 외 지음, 박정인 외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요즘, 위인들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상상의 집 지식마당 5권,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

이 책에서는 세계에서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를 실천한 이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가능한 이들이 나눔을 실천했던 경우들.

내 이익이 아닌, 세상을 위해 아름다움을 쌓는 이들을 통해,

바른 가치관을 하나 더 얻어가게 하는 책이랍니다.

내용은 당연히 메세지가 예쁘게 담겨있고,

여러 편으로 알려주고 있으니,

독서의 진도를 아이에 따라 맞추어서

초등도서로 여러 나이대 아이들이 만났으면 좋겠네요.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칼레의 시민들>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배웠습니다.

그 개념을 알고 시작, 두 번째 나눔 이야기에서부터는

현실적으로 조금 더 와닿는 이야기가 많았답니다.



옛날 옛날 전라남도 구례의 '류이주'라는 부자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집이 99칸이 될 정도로 엄청난 부자였던 그는,

<타인능해>라 하는 구멍 뚫린 항아리를 집에 두었다 하니....










재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가방은 고장나고, 짝은 사이 안좋은 최공주가 되고 말았죠.

최공주는 멀쩡한 이름을 두고 '고물상'이라고 불러버립니다.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쓸만하다며

물건들을 자꾸 주워옵니다.

가방이 고장이 나서 새로 사고픈데.. 안된답니다.

어디서 또 가방을 주워오고 마셨어요.

이번에는 엄마도 가만 있지 않겠답니다.

할아버지의 고집을 꺾겠다고 바짝 열을 올리셨다죠.



할아버지, 너무합니다... 새 가방 갖고 싶어요...









엇.. 근데 할아버지는 옛날에 쓰던 유모차에 무언가를 얹어

비탈을 올라가시네요?


"이 밤중에 어딜 가시는 거에요?"

할아버지는 대답 대신 빙그레 웃음만 지으셨습니다.




초등도서이니만큼,

아이들이 접할만한 상황으로 이야기를 진행해주고 있답니다.

이야기와 함꼐, 나눔의 옛이야기를 함께 소개해주지요.

스토리텔링이 흥미로운터라,

아이들은 자연스레 공감하며 교훈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배가 고픈 사람은 누구든 이 뒤주에서 쌀을 꺼내 가라고 쓴 것이란다."


류이주 대감은, 뒤주에 '타인능해'라 썼습니다.

게다가, 문을 따로 만들어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배고픈 이들이 마음껏 가져가도록 한 것이죠.




할아버지는 그렇게,

배고픈 이가 없기를 바라며 쌀독에 쌀을 채워넣고 계셨더랍니다.

게다가 쌀독의 혜택을 보는 이들도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고, 형편이 좋아지면 다시 채워넣으며

서로 나누는 마음을 함꼐 실천하고 있다 하십니다.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니더라도,

아낄 수 있는 소비라면 줄이면서 쌀독을 지원하시는 할아버지.

이제야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했답니다.

새 가방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아직 쓸만한걸요.

가방이 가방의 역할을 하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 아낀 소비는, 이렇게 배고픈 이들을 줄여줄 수 있으니깐요.









세번째 나눔 이야기의 주인공은,

안철수 연구소의 이야기랍니다.

<닥터 해피 바이러스, 안철수>

지금 아이들은, 정치인으로 안철수의 소식을 듣지만,

사실 그는 무료백신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을 가득 선사했지요.

초등도서로 이러한 이야기를 만나보니, 아이들도 신기해 했더랍니다.



그는 원래, 의사가 될 진로를 잡고 있었답니다.

아버지도 의사였고, 주변에서도 다들 그리 기대를 했죠.

기대대로 의학박사의 길을 걷고 있었던 그는..

사실 컴퓨터가 참 좋았다 합니다.

학교 다니면서도 과학도서를 즐겨봤고,

대학시절에도 컴퓨터에 푹 빠져있었다죠.



그러던 어느날, 병원 컴퓨터에 문제가 생깁니다.

복제 프로그램의 유포에 대한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그리고 그 길로 점점 더 열정을 돌리게 되지요.









유료로 판매했더라면, 처음부터 큰 돈을 거머줘었을 겁니다.

하지만, 유료였더라면 사람들이 그냥 백신을 지나치거나,

좋은 백신의 혜택받는 이들이 적었겠지요.


그리하여 그는 무료백신으로 세상에 노력의 성과물을 전파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국 백신프로그램 업체인 맥아피에서

안철수 연구소를 사려했습니다.

큰 돈을 제안함에도 그는 안팔기로 결심하죠.

그는 맥아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업확장을 하는데,

한국에서만 진출을 못하고 있었으니.. 바로 안철수 연구소 때문이었고

그래서 회사를 사서 없애려는 속셈이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맥아피가 만약 한국에 들어온다면

비싼 가격으로 백신을 판매할 거야.

그러면 돈이 없는 많은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걸려 피해를 입을 거야.

안철수 연구소로 미국 대기업을 막아야해'




안철수는 더 많은 나눔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던 안철수 연구소 주식의 절반을

어렵고 힘든 가정의 아이들 교육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겠다 했지요.


사실, 예전에 쇼프로그램에서만 보았을 때도 왜그리 조명을? 했어요

안철수 연구소에 관한 무료백신의 자세한 이야기는 몰랐거든요.

초등도서를 통해 만나본 이야기를 보니,

정말 감사한 지성인이었다 싶어집니다.










1919년 에글레타인 젭 여사가 만든 '세이브더칠드런'.

나눔을 실천하는 국제 구호기구들이 많이 존재하고, 모두 고마운 곳들이죠.

그런데, 에글레타인 젭 여사는 특히 초인류적인 노력을 가졌더랍니다.

바로, 전쟁 후 배고픔에 허덕이는 적국의 아이들도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정신.

그리하여 런던인 에글레타인은 정부로부터 제지를 당하기도 합니다.

비록 적국이라 할지라도, 어린이를 도와야 한다며 정부를 설득하려하니

정부로서는 에글레타인은 반역자로 몰고 싶었던 것이죠.


하지만, 다행히 그를 기소한 검사조차도

에글레타인의 정신은 절대 선의 위치에 있음을 마음으로부터 알았습니다.

작은 건으로 기소하더라도, 이미 그녀의 선의에 동조하여 기부를 했고,

또한 기소의 벌금도 약소하게 내리게 되지요.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의 이야기들에는 관련하여 깊이 읽기가 함께 한답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세이브터칠드런은 어린이를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뜻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자원봉사와 기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답니다.

나라나 정치 이념을 초월한 사랑 나눔, 세이브터칠드런에서

사랑의 대상으로서의 생명에 대해 어떠한 소속이라 하더라도

편견이 없는 숭고한 가치를 알게 되네요.


초등도서로 읽어보게 되는 '나눔'에 관한 이야기들.

인격형성이 되는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배우게 되기를 기대하며 펼쳐 보았는데,

함께 읽어보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대략이 아닌 고마운 실천과 가치들을 깊이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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