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지고 따뜻한 영어교육법 #야따영 - 빨강머리앤의 즐기면서 배우는 올바른 영어 멘토링
이지영 (빨강머리앤)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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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몰에서 영어홈스쿨에 관해 힘을 실어주던 빨간머리앤 님,
그 비법을 자녀교육도서 <야따영: 야무지고 따뜻한 영어교육법> 으로 정리해주었네요.
엄마표 영어에서 아이의 교육을 따뜻하게 진행해 볼 수 있는,
육아 속 영어교육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엄마표 영어는 아이와 소통을 할 기회를 열어주는 또 다른 기회라는 믿음으로
교육의 목적에 주를 두기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성장하고,
그 도구로 아이와 더 많이 이야기한다는 관점을 당부하며 조언을 해준답니다.
아마도 그래서, 따뜻한 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었나봅니다.







육아 속 영어교육이라는 특성상, 유연함이 살아있는 교육관이었다 싶어요.
초등영어교육을 주 나이대로 생각하고 있기에, 학년에 따라 어떻게 끌어줄 지 전체적으로 짚어주네요.
방식에 대한 조언 뿐 아니라, 어떤 책이 어떤 수준으로 적합한지
사교육 경험의 유무에 따라서도 어떤 방식이 좋을지도 맞춤형으로 알려주어요,


영어책, DVD, 영화, 미드 등등...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들을 구하기는 이제 어렵지 않지요.
사교육에서 엄마표 홈스쿨로 전환하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을 근거로
아이의 성향을 반영하여 교재를 선정하기를 당부한답니다.
아이 스스로 동기로 자발적인 꾸준함을 갖춰주어야 하니깐요.
책이나 DVD 등 교육자료에 대한 선정과 더불어,
계획표에 관하여서도 강조해준답니다.
꾸준함을 위해서는 엄마표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공감이 드네요.







엄마표 영어로 홈스쿨링을 하는 경우,
TV와 DVD를 통한 활용이 많게 되지요.
천천히 상황으로 생생한 영어를 이해하게 되는 자료들인터라,
아마 한글자막으로 아이가 즐기고픈 마음이 있더라도, 왠만하면 아이를 설득해서
흥미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시각적으로 제공되는 상황들이라 상황파악을 하려다보면 표현들을 알아듣게 되겠지요.
일방적인 미디어 사용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엄마가 옆에서 함께 즐겨보기를 권한답니다.
대화의 자료가 된다 생각하고 아이와 영어 공부, 함께 하면 좋겠죠.

빨간머리앤님의 말씀따라,
영어교재라 하여 다 좋다 하기보다는,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신경써서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아이 DVD를 살펴보다보면,
웃기려고 가학적으로 표현되거나, 영어표현은 짧고 그림만으로 진행되기도 해서
아이 연령따라서 선별된 DVD를 골라줘야겠다 싶더라구요.
또한 책에서 조언한 것 처럼, TV는 쭉 보게 되는 면이 있으니,
DVD나 영화를 활용할 떄, 시간을 정해서 노출시켜주는 것이 좋겠지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가면서, 더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읽기독립이 되가면서 제가 안읽어주었던 점이나
혹은 아이들에게 소리내여 읽는 시간 할애를 안했던 점, 짚어보내요.

아이들 영어에 관해서는 홈스쿨링 비중을 키우자는 쪽이라,
이번 기회에 소리내어 읽기를 추가하기로 했어요.
두꺼운 책을 읽는 경우, 한번에 읽기란 무리지요.
저자가 이끄는 점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읽도록 코칭해야겠다 싶습니다.







또한, 첫째아이 책을 둘째아이에게 그냥 권유하는 점.
저희집도 또한 그런터라...
둘쨰아이도 아이의 취향을 존중하여,
중고서적을 사거나 혹은 영어동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활용하기로.

선택할 기회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야따영에서는 엄마표영어 진행하면서의 애로점을 상당히 많이 염두했답니다.
그리하여, 이 경우... 이렇게 격려해주기 대화예시도 포함되어 있고요.
자연스레 대화를 늘리면서 성장하기,
아이가 책을 보고서, retelling 할 경우, 
엄마가 질문을 영어로 하기 힘들다면,
아이는 영어로 답해보기로 엄마는 한글로 질문하기로-



또한,
야따순에서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아이 영어책을 엄마도 함께 읽어보는 영어원서 읽기에 동참하여
엄마의 영어실력도 함께 성장해보는 장점을 말합니다.
빨간머리앤님이 엄마표를 실행하는 이들과 함께 모임을 통해
원서읽기 클럽으로 실력이 증가해오며,
또한 아이를 이해하기 더 좋았음을 이야기합니다.
혼자하면 흔들릴 수 있는 결심,
동기들을 만나 함께 성공해봅시다~






엄마표영어로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여러 방법들을 알려주지요.
영어교육자료들의 선정이나 진행하면서의 팁들을 포함,
재미있게 말하기도 성장할 수 있는, 스무고개 게임하기의 예시도 함께 보여준답니다.

듣기, 읽기, 말하기, 그리고 쓰기에 대해서도 조언이 풍부한데,
영어가 단순히 교과로 보는 것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한 도구로 보는 관점이라
사교육에 비해 더 믿음직하고 합리적이다 싶었답니다.
야따순을 읽으면서 초등영어에서 중등영어로 수준을 높여 성장하는 방식이
무리하지 않고, 유동적이되 상당히 체계적이고 계획성있는 터,
교육의 시간조차도 육아의 한 과정으로 포함시켜, 푸근한 방식이
앞으로 아이들 영어교육의 방향과 방식에 큰 도움을 받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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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물질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4
달콤팩토리 지음, 한현동 그림, 최경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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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습만화 살아남기 시리즈~!

이번에는 점점 경각심이 깨어나는...유해물질!!

우리나라에서도 안타깝게 노약자, 영유아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쳐

노케미족을 지향하는 이들도 생겨났더랬죠.


화학물질을 완전 배격할 수는 없다면,

그렇다면 유해물질에서 살아남는

내 몸을 지키는 생존 법칙은 무엇일지?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으로 알아봅니다.









케이형은 청결을 특히 우선시 하지요.

청소법 책을 비롯하여 온통 청소도구가 가득하군요!

샬균제 표백제 얼룩 제거제... 

화학물질들로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도 잡겠다며

눈을 번쩍이지만....









세균, 바이러스가 우글거리는 더러운 환경

vs

그러다 이로운 세균까지 모두 죽인다


케이와 미키의 의견 대결!

그도 그럴 것이, 피피가 케이네 집에서

화학물질로 반짝반짝하는 집이건만

몸이 간지럽고 두드러기가 나서 말이죠.




화르르르르...

케이는 미키와 지오, 피피를 데리고

화학박물관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케이는 청결제일주의~
새로산 차 조차도 비닐을 벗겨내지 않고
얼룩에서 차를 보호하겠다 하는데...


미키는 화학물질에서 나온 유해물질들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알려주며,
새차와 같은 경우, 비닐도 얼른 벗기고
3개월간은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새 차에 창문을 닫고 히터를 켠다는 건,
새집 증후군을 제거하고자 입주 전에
집을 데워서 창문을 열고 환기하여
유해물질을 내보내는 '베이크아웃'을..

이 일행들이 몸속으로 넣고 있는 것...!!









건물만으로도 현대 화학 문명의 위엄 과시~
케이는 과학이 청결과 편리에 큰 도움~
이 내역을 알려주고 싶어 했는데요...

화학박물관에서 플라스틱 등의 편리,
드라이크리닝도 화학으로 인해 가능..
그러면서 피피의 언제 빨았는지 모르는 옷을
드라이크리닝으로 깨끗이 만들어 주게 되는데..






옷을 입고 보니 더더욱이 가려운 피피.
드라이크리닝을 한 후에는 비닐을 벗겨
바람에 휘발성 화학물질을 날려야하지요

그리하여 옥상으로 고고고~
매점에서는 전자렌지에 데워 나오는
간편식들로 배를 채우게 되는데...





그리하여 화장실을 급히 찾았던 피피는,
화장실에서 어지러워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도 또한.. 그리고 청소하는 아주머니도!


이게 무슨 일일까요!!?










한편, 케이가 응급실로 향하는 피피와 함께.
미키와 지오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버스를 잘못타는 바람에 수상한 동네에 도착.


버스 정류장을 찾고자 지도를 보니..
공장이 있네요!?






공장은 현재 운영되고 있지 않지만,
뭔가 분위기가 좋지 않아요.
나무들도 비쩍 말라있고 말이죠.


화학폐기물을 잘못 처리하면
여기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은 몸속에 축적,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유해 독성물질이 나오죠.
피피가 병원에서 만난 아이들도 이 동네 출신이었는데.
공장과 관련이 있었던 걸까요?








현대 문명의 발달이 이르고 이르러..
화학제품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 함께랍니다.
그리하여 생명을 위해, 지구를 위해..
바른 활용, 폐기물 처리방법 등이 중요해요.


미국에서는 러브 캐널 사건이,
일본에서는 가네미유 사건,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화학제품의 안전성을 무시하고 판매한다면
지구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타격이 크지요.







유해 물질의 위협을 밝혀내며,
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생존방법!
유해물질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미키와 함께하는
지오 일행의 지식들을 쏙쏙 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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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윌리엄 쇼클리 Who? 엔지니어 20
김윤수 지음, 김종현 그림, 한국공학한림원 추천,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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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벤쳐기업이 몰려있다 하는 실리콘밸리는 워낙 익숙히 다 알지만..

그 곳에 처음 진출한 사람이 누구였던지 알고 계시나요?

저희집은 아이들도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

트랜지스터의 아버지라 하는 '윌리엄 쇼클리'를

<Who 엔지니어 위인> 시리즈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빌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윌리엄 쇼클리는 광산 기술자인 아버지와 미국최초 광산 측광사인 어머니의 아들로, 영리하고 학습 흡수력이 뛰어난 아이였답니다.

쇼클리의 부모는 아이의 영특함에 지적 충족을 맞추어 주었지요.

하지만, 윌리엄 쇼클리는 수학,과학에 강한 흥미와 지적인 수준이 높다기는 했지만,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무시하고 예민한 성격이었기에, 단체 생활에는 어려움이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쇼클리는 이웃에 사는 로스 교수를 통해

물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맞지요.

더불어 더 아이들에게는 쌀쌀맞고 거리를 두는 성격은 더 이루게 되고요.











어린시절 뿐 아니라, 고등학교에서도 대학에서도 또한

쇼클리는 물리에서 두각을 보이며 장학금을 휩쓸게 됩니다.

지적인 수준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학생들 사이 뿐 아니라

교수들도 눈여겨보게 되는 인재로 관심을 모으게 되죠.








쇼클리가 졸업하던 시기, 미국은 급작스러운 산업발달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취업이 힘들던 시기였습니다만, 1936년 스물여섯의 나이로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쇼클리는

경기가 어려움에도 그 시기 최고의 기업인 벨 연구소에 취업하게 됩니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설립한 전화회사 AT&T는 당시 

자동전화교환기를 사용하여 미국의 전화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지만,

교환기의 고장이 잦아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를 겪고 있었지요.


벨 연구소의 연구 부장 켈리는 당시 유명한 물리학자 클린턴 데이비슨을 찾아

진공관의 문제점을 해결을 논의하려 했는데, 쇼클리의 논문을 소개하며

이 학생을 놓치면 후회할 것이라고 추천하게 되지요.








벨 연구소에 영입된 쇼클리는 진공관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넘어 새로운 장치의 발명에 주목하게 됩니다.

더 나은 증폭기를 만들기로 결심한 쇼클리,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 벨 연구소도 참여하게 되고,

전쟁기간 동안 쇼클리도 해군에 배치되어 도왔어야 했지요.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돌아오면서, 1945년 새로운 연구원들이 보강이 되었는데,

쇼클리는 존 바딘과 월터 브래튼과 아이디어를 나누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두 물리학자가 점접촉 트랜지스터의 발명품에 대한 성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여기에서 쇼클리는 부당하다는 생각을 키우게 되고,

후에 공적을 다시 되찾고자, 더 발전된 장치인 접합 트랜지스터를 발명하게 됩니다.










쇼클리가 개발한 트랜지스터는 개발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이 트랜지스터는 사회의 모습을 바꿔놓는 장치가 되지요.

컴퓨터, 통신, 국가 산업 분야의 모든 전자기기에는 그가 만든 트랜지스터가 이용되어

세상이 바뀌게 되었더랍니다.









쇼클리는 자신의 발명품이 대단하다는 믿음 뿐 아니라, 본인에 대한 대우도 큰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벨 연구소에서의 대우가 미흡하다는 생각에, 벨 연구소에서 나오기로 결심하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반도 지역에 '쇼클리 반도체'를 설립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실리콘 밸리에 반도체가 처음 들어오게 되었지요.







분명 과학적인 성과는 대단한 쇼클리였지만,

경영에 있어서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회사를 경영하면서 연구원들에 대해 독단적이고 배려없는 행동들을 벌이게 되니,

일일이 발로 뛰어 인재를 모았음에도 그들은 쇼클리의 회사에서 빠져나오게 되지요.

노벨상의 수상이라는 개인적인 영광이 함께 했음에도 회사는 어려워지게 되고...









또한 말년에는, 유전 법칙을 이용해 인간 종족의 개선을 연구하는 우생학의 전도사가 되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고 뱉어내며 미움받는 과학자로 인생의 결말을 찍고 말았습니다.








윌리엄쇼클리는 평생 우월감에 사로잡혀 칭찬받지 못할 삶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현대인에게는 트랜지스터의 아버지인 그의 흔적이 곳곳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자기기에 윌리엄 쇼클리의 발명품인 트랜지스터가 아니들어있는 곳이 없으니 말이죠.











<Who 엔지니어 위인, 윌리엄 쇼클리>를 통해

쇼클리의 일생과 그의 과학적 성과를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중간 중간 인물백과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는데

윌리엄 쇼클리 뿐 아니라,

전기의 마술사인 니콜라 테슬라에 대해서도 'Who?지식사전'으로 알아봅니다.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두 공학자. 하지만 인생의 철학은 사뭇 다른 것도 같네요.

테슬라의 경우 교류 발전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이익보다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여 특허권을 포기했다고 하네요.









'트랜지스터' 라는 장치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더라도 관련된 이론은 잘 모르는 상태로 책을 읽어보게 되었더랍니다.

그런 어린이 독자(혹은 저같은 어른독자)를 위하여 중간 중간에 과학의 설명도 자세히 나오기도 하고,

'Who? 교과연계'를 통해 공학 위인의 이야기를 보면서 교과연계로 이론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엔지니어 위인.. 공학에 관한 인물이니만큼,

Who?와 함께 미래를 생각하며 '어린이 진로 탐색'으로 반도체 연구원에 대해서 알아보는 코너도 

책의 뒤쪽에 함께 하고 있답니다.

윌리엄 쇼클리를 읽어보며 대략 감을 잡았겠지만, 

어린이 진로 탐색으로 책을 읽는 아이들의 꿈 탐색에 정리해보는 도움을 주며 마무리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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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 - 5천만 경제 호구를 위한
선대인 지음, 오종철 기획 / 다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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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국가에 살면서 경제를 모른다는 것은, 글을 읽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해관계 없이 정직한 정보, 일반가계의 경제적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경제 특강.
일반적인 이론만을 알려주기보다, 일반 가계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석해보며 경제활동을 해야할지를 알려주는 경제도서랍니다.
이왕 경제생활을 해야 한다면, 자본주의 국가에 살면서, 경제를 알아야겠지요.
선대인의 경제특강, 책의 두깨도 사뭇 묵직하고 내용도 또한 가득 들어 있으니,
어찌하여 이런 현상? 알면서 자본주의 국가에 살아봅시다.







금리, 환율, 주식, 부동산, 소비, 노후,
세금과 복지, 인구, 기술과 일자리,
한국경제, 중국경제, 세계경제

총 12강의 주제를 둔 경제특강.
총체적인 모든 요소들을 다루고 있기에, 이러저러 엮이는 모든 상황을 한 권으로 이해해볼 수 있는 경제도서였지요. 그동안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그에 관한 책을 찾아 읽게 되곤 하는데, 각각의 부분들만 보게 되다보니 아쉽곤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기회는 대한민국 경제에 관해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단권화' 도서를 손에 잡은 느낌이었습니다.








경제 호구가 되지 않고자, 경제를 읽어보자 싶은데...
이 책은 워밍업 테스트를 통해, 각 주제에서 알아야 할 부분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워밍업테스트를 통해 체크해보면서, 알고 있는 줄 알았지만..
사실, STEP 2를 살살 읽어보다보면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으니, 호구 지수가 많이 높았구나 싶었다죠.






STEP 1 체크를 보면서 아는 줄 알고 그냥 넘길 뻔 했습니다.
비록 호구지수 체크를 해보며 안다 착각이 들지 몰라도, STEP 2, 읽어보시기를 권고해드려요.
설렁 설렁 대충 알고 있어서, 읽으면서 정리를 다시 해볼 수 있고요.
책의 구성상 일반독자들이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터라,
경제도서라고 부담스러운 마음을 가지지 않으셔도 되더랍니다.

글로도 이해가능하게 풀어져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도표를 보여주며 이해를 도우니,
정리하며 이해하기가 더 수월했더랍니다.







STEP 3 에서는 심화 스터디로, 알아야 하는 포인트들을 더 깊이 알려줍니다.
더불어, 우리가 잘못 이해하는 부분들, 뉴스들을 통해 오해하며 알게 되는 부분들도 짚어주기도 하고요.

언론을 통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대로 떨어뜨리자,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시중에 다시 돈이 돌고 경기가 좋아진다.
이런 뉴스가 나오면, 그냥 그렇구나 들었더라면
이번에 호구에서 탈출해보고자 경제도서로 지식을 업그레이드 해봅니다.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낮았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떨어뜨린 것이고,
그래도 안좋으니 또 떨어뜨린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금리 하락이 곧 경기가 좋게 된다는 방향은 인과관계라 하기가 어렵다는 것.

앞서 STEP2에서 금리 인하가 시중에 통화가 늘어날 수 있다 하는 건,
대출이 증가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더랍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이론적인 흐름이 대한민국의 현실, 기초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대출이 증가되고 시중 통화량이 증가하여 경제부흥이 된다 하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일이지요. 






STEP4에서는 신문기사를 읽어보며, 앞서 스텝들에서 배웠던 내용을 활용해서 경제를 읽어보는 연습도 해보게 된답니다.
어떤 신문은 이론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내용들도 담겨있지만,
금리 주제에서의 이 신문기사는 은근 화나는 부분이더라구요.

서민들 이자부담에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문의 늘어..
금리비교 늘어.. 까지는 좋지만,
부동산 중계업자의 링크를 소개하고 있더라는 것.
이러저러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경제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덮어두고 믿기보다 정확한 출처며 그 내용이 맞는지도 차분히 알아야겠네요.







경제상황 전체에서의 이론적인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판매전략에 휘둘리지 않게 되는 도움도 또한 강력합니다.
합리적인 소비,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필요해서 소비하고 그 소비활동이 경제활동에 기여를 하게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자극으로의 마케팅활동들에는 춤춰줄 필요는 없으리 싶습니다.

무의식 중의 과소비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빠지는 함정들을 알고 있다면 조금 더 조심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가진 돈도 한정적이거니와, 지구의 자원도 한정적이죠.
이왕이면 계획된 소비로 필요한 만큼만 지구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소비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저자는 합리적인 소비와 더불어 바람직한 소비도 이야기합니다.
물건에의 소비가 아닌 경험소비, 만족지연에 의한 절약의 습관,
공정무역 등의 내용들도 다루었더랍니다.
과소비의 함정도 조심해야할 일이지만, 합리적이며 동시에 바람직한 소비란 어떤 것인지 
책을 통해 이러저러 다시 정의내려보며 제 소비도 다시 돌아보았더랍니다.








경제 호구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펼치게 되지만,
독자들은 읽으면서, 점점 사명감을 가지는 경제주체가 될지도 모릅니다.
시스템상으로 불합리한 경제구조를 살펴보게 되는데,
이것이 단지 부정적 감정으로 끝내기 보다는
시스템상으로 공정하고 경쟁력을 더 갖추도록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 싶었네요.


경제상황이 좋을 때는 몰랐던 제도들,
불합리한 구조에서는 자원의 흐름이 신뢰가지 않는 방향, 결과를 가져오게 되죠.
한국에서 시행되는 선분양제가 세계에서 유례가 없다는 사실! 처음 알았지 뭡니까.
또한 일반인들의 주식양도차액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나라도 매우 드문 것도 말이고요.
나라의 파이를 키워보자 하던 예전에 만들어졌던 제도들이,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죠.

재무건전성이 떨어지는 업체가 맡아서 부도가 나고,
그리하여 계약금을 밀어넣었던 이들이 손해를 보는 사태들이 심심찮게 뉴스로 보곤 했지요.
업체들이 문제인 것은 물론 첫번째 이유지만, 그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애초에 이런 선분양 제도가 소비자와 공급자간 문제를 일으키는 제도였음을 알고,
수정되어야 하는 계약제도가 아니려나요.
더불어, 증권거래세는 부여하면서 양도차익에 관한 주식양도 차액은 과세하지 않는 제도는
개미투자자들이 증권거래를 자주하면서 세금은 자주 내지만,
큰 돈을 투자하는 경우에는 거래건수는 적되, 큰 금액으로 이득을 크게 챙길 때,
이 차액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는 구조, 그리 합당해 보이지는 않군요.







'경제학'의 영역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과 더불어,
기술개발, 일자리, 한국경제, 중국경제, 세계경제...
경제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경제도서.


4차 산업혁명 등 기술개발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현실.
로봇이 일자리를 잠식해 간다하는 두루뭉술한 한 줄로 알았더라면,
일의 성향들이 어떠한지에 따라 대체되고 아니고가 결정됨을 알게 되고,
기술개발에 따라 세계의 산업경향이 어찌 흘러가는지도 또한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더불어 둘러싸고 있는 국내, 중국, 세계의 경제도 또한 향후를 바라보며 읽어보게 되고요.

친절하게 해설해주는 쉬운 경제학 강의로 경제지식 수준을 높여보게되는,
방대하지만 수월히 읽히는 경제도서,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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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없이 모든 문제가 풀리는 수학책 - 복잡한 세상을 심플하게 꿰뚫어보는 수학적 사고의 힘
도마베치 히데토 지음, 한진아 옮김 / 북클라우드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일단, 책 두깨가 두껍지 않아서, 읽어봄직하다 하는 느낌부터 시작하는 교양수학도서.
수학? 하면 일단 맘을 단단히 먹고 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주제이지만, 그러한 이들을 위한 배려의 작품이 아닐까 싶었더랍니다.  일본인 저자라서, 그가 유년시절 배운 수학이라는 과목의 교육구조가 우리나라랑 참 많이 비슷합니다. 
수식을 외우고, 답을 내고자 문제를 푼다는 느낌의 수학.  하지만, 저자는 그런 수학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는 사고의 도구로써의 수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수학적 사고를 이야기하면서 확장하여 사회에서 우리의 '사고'를 합리적으로 이끈다 싶습니다.
일반적인 상황, 비지니스를 하면서, 본말이 전도되지 않도록, 막연히 이렇다라는 주장에 그런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도록 돕는,
<숫자 없이 모든 문제가 풀리는 수학책> 하는 살짝 긴장하며 주목하게 되는 제목이지만 읽다보면 이론을 몇몇 다루지만 이러한 생각을 현실과는 어떠한 연계가 있는지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책이었더랍니다.


진리에 다다르는 한순간의 번뜩임,

그것이 수학적 사고이며,
이를 증명하기 위한 도구가 바로 수학이다.


수학을 우리가 두렵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로, 수학에서의 기호들, 언어들에 대해 과하게 신경쓰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답니다. 저자의 말따라, 우리가 프랑스인을 이해하려고 프랑스어를 익히면 그들을 아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의 책을 통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수학의 언어를 이해하기 어려우니 수학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니, 그리하여 저자는 편안하게 이해하도록, 수학에 대한 긴장을 풀고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수학은 굳이 앉아서 증명하자고 붙들고 있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의 도구여야하므로, 언어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수학의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불확실성의 원리>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설명해주면서, 이렇게 우리는 수학은 숫자를 사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이야기하는 학문이라는 예시도 들어준답니다. 더불어 수학은 답을 찾는 방법도 다양하다고 하며, 표기 방법은 다양하다 합니다.
그간 저도 생각하기로, 수학은 정해진 경로만 있다고 집착하던 고리타분한 생각에서 깨어나게 하네요.
그의 표현따라 '뇌트레이닝식' 수학교육은 명합한 답에 집착하게 하고, 그래서 수학 콘텐츠 자체를 거부하게 한다는 것.
우리나라 수학도 또한 그런 식인터라, 졸업하고 나면 관련주제는 일단 멀리하게 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불확실성의 원리,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양자물리학 등의 이론들을 살짝 소개해주기도 하지만,
이 책은 복잡한 세상을 심플하게 꿰뚫어보는 수학적 사고의 힘을 선사하는 책이지요.
비전공자인 독자의 입장에서, 이론을 알게 되었다는 흥미로움보다는 
'수학은 정답이 정해져있다'라는 학문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은 신선함이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는 유연함을 깨우쳐보네요.
수학 공간을 자유롭게 구축하여 정보공간에서의 비주얼화를 이루어 보고자
표현 수단에 관해서 여러 경우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왜 연역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까?
수학적 귀납법에 관하여 우리의 긴장을 슬슬 덜어주고나서, 그리고 연역법을 살펴보게 되는데요.
가정에서 시작하여 주장을 풀어가는 기법인 연역법을 보면서는 은근 무섭더라구요.
연역법은 옳다는 대전제에서 시작하죠. 대전제 소전제.. 그리고 결론으로 이르는데,
만약, 대전제가 옳지 않다면? 
저자의 살짝 엉뚱한 생각으로, 소크라테스의 삼단논법을 보면서 대전제를 흔들어보는데,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뇌를 복사해내고 그리하여 기술적으로 인간의 뇌를 가진 기계가 존재한다면,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가정이 절대적으로 맞는걸까? 의문도 품어봅니다.
다음 소전제에 대해서는 소크라테스가 인간이 맞을까? 또 그렇게 생각을 다시 의심해보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면 그렇구나 그렇구나 넘어가는 문제들이지만, 저자가 풀어가는 글을 보면서
이렇게 갸우뚱해보면서, 일상생활에서도 넘어가는 생각들을 정비해보는 동인이 되네요.

저자는 더불어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한 맹신들도 꼬집어 봅니다.
통계적 정리들을 근거로 결론을 내리는데, 물론, 맞을 수도 있지만,
추론에서 시작하는 생각이니만큼 완전한 참이라고만 믿기는 어렵기도 한다고 말입니다.
게다가 연역법적인 생각은 절대성에 의거하기에, 세상에 절대성이란 존재하지 않기에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계는 연역법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인간세계에는 '법률'이 존재하여 따라야 하는 절대권력이 있곤 하여, 
세상에 절대성이 없다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세상은 그리 돌아가게 되어 있지요.

연역법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상위 공리에 대항하려면 어떠헥 해야 할까?

연역법을 잘못 쓰이고 있는 사회에서, 이를 타파할 방안도 함께 의견으로 담아두었답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추상의 정도인 공리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것.
더 큰 공리의 연역법을 사용하여, 제멋대로 룰을 만들고 조작하는 현실사회에서
구성원들의 공리의 정도를 높이고 모아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바로 이떄 수학적 사고가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숫자만 다룬다 생각했더라면, 이 책을 통해 수학언어가 아닌 내용을 이해한다면,
현실사회를 이해하는 힘, 활용하는 역량이 커질 수 있음을 알게 된답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개개인이 합리적인 사람임을 가정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은 그냥 내켜서 결정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위험을 무릅쓰기도 하는 움직임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래프를 통해 이러한 움직임들이 있다고 해석해주기도 하지만,
더불어 인간의 성질상, '논리으로 살지 않는다'를 풀어내기도 합니다.



저자는 인공지능, 일, 고민 등, 
실제 우리가 맞닿뜨리는 생활들의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수학적 사고라는 것이 논리적인 사고라고만 생각해보았던 터라,
물론 수학적인 이론들도 가볍게 다뤄주고 있다보니, 지식을 얻게 되는 교양수학책이지만, 저자의 말랑한 풀이들에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관점을 득템한마냥 즐겁게 읽어보게 되었네요.
부담스럽지 않은 글밥과 이해하기 쉬운 문장들에, 흥미로운 독서를 하게 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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