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끄적끄적.
1.
날이 더워서 그런지 몸이 축축 늘어지고 책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이럴 때는 무슨 책을 읽으면 리프레쉬!! 가 될까 하면서
이런 책들을 책장에서 꺼내어 다시 읽어보고 (언제 읽어도 좋은 책)
2.
책 읽는 속도는 느려져도 책 사는 속도는 변함없는 기이한 현상.
3.
동생이 이사 중에 내게 빌려간 책을 망가뜨렸다고, 미안하다며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말해보라는데
이럴 땐 이상하게 내가 살 때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런 저런 책들을 고르며 행복한 고민 중.
4.
남편과 함께 첼로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번.
아직 활을 쥐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것은 참 설렌다.
이런저런 책들을 넘겨보며 마음만은 벌써 요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