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책
류이스 프라츠 지음, 조일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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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과 같은 감정으로 빠져든다니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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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1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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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고 소문난 웹소설 재혼황후!! 밀당 황후의 본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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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마이클 코리타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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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믿고 읽는 영화 원작 소설! 숨막히는 처절한 추격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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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젖다 케이스릴러
이수진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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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섬 무억도... 이런 곳에서의 어린 시절이라고 하면 장난끼 가득한 추억과 바다내음으로 간절히 가슴에 새겨질만한데 자신의 과거를 들쑤시며 엿 먹이기위해 찾아왔다는 소개글은 몹시 충격적이었다. 향수에 젖은 추억의 향이 악취를 품기며 악의를 품고 나타났을 때 그녀들의 추악함은 어디까지일지 쉽게 예측할 수가 없었다.

 

 

 

  과거를 잊기위해 이름도 바꾸고 얼굴도 바꾼 정태희는 현재 누구나 부러워할 재력을 갖춰 지우엄마로 살고 있다. 취미활동을 하면서 그녀들의 모임에서 우월적인 면모를 발휘했지만 어느날 집에 도착한 택배상자를 보고 기겁하게 된다. 회색빛 상자 안에는 향수와 카드가 들어있었는데 "보고싶어, 영선아"란 메세지로 영선은 자신이 지운 16년전 이름이였다. 그걸 시작으로 무억도의 친구들이 찾아왔고 과거를 무기삼아 자신의 목을 죄어오기 시작했다.

 

  과거 절친이라 여겼던 친구들의 속내에는 저마다의 불만이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여유를 잃었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서 영선에게 돈을 뜯어낼 모의를 하게 되는데, 한번 엇갈린 화살은 좀처럼 제자리 찾기가 어려워진다. 돈을 요구했지만 돈으로 이간질 당했고, 향수를 보낸 의문의 인물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자 결국 친구아닌 친구로 쉼없는 배신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잊고 살았던 그녀들의 과거를 들춰내 혼란에 빠트린 어리석은 모습을 낱낱이 밝혀내 본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알듯 말듯 나름의 경쟁을 하게 되는 건 당연하지만 볼펜으로 정확히 직선을 긋지 못했다면 수정하기 어렵듯이 관계도 한번 뒤틀리면 제자리 찾기가 꽤나 힘든게 현실인 것 같다. 책 속에 영선은 원하던 바를 이루기위해 서울행을 선택했지만 범죄에 준하는 방관자였고, 그것을 빌미삼아 친구라는 무기로 협박을 했고, 의문의 인물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복수만을 강행했던 어리석음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작인 느낌은 나 뿐만이 아니였을 듯 하다. 무엇을 더 숨길 것이고 드러낼 것인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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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나씽 - 북아일랜드의 살인의 추억
패트릭 라든 키프 지음, 지은현 옮김 / 꾸리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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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어느 날 밤,

열 명의 자식을 둔 홀어머니가 납치되었다.

과연 누가,

왜, 그녀를 살해했을까?

침묵하는 역사 속에서

거의 50년간 봉인되었던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필사의 추적이 시작된다!

세이 나씽. 뒷표지 소개글 중에서...

 

 

  영국 아일랜드섬의 북동부에 위치한 북아일랜드는 본래 켈트족의 거주지역이었지만 영국에 정복되어 1801년에 합병되었다. 당시 북아일랜드의 분립독립을 요구했던 IRA(아일랜드 공화국군)와 영국군간에 충돌과 시위는 엄청난 피해를 입혔고, 다시 반복되듯 지금의 그곳은 브렉시트를 둘러싼 갈등에 팬데믹까지 더해져 또 한번의 긴장사태를 고조시키고 있다. 폭력이 가진 역사는 어째서 반복이 되는지 무척 안타깝지만 '북아일랜드 살인의 추억'이란 무시한 사건을 세상에 드러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옅보게 하려는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닐까 기대하게 되었다.

  북아일랜드 경찰청의 중대범죄부 형사들이 번스도서관에 찾아오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들은 보물실에 있는 기밀자료를 수거하는데 현재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과거를 거슬러 영국령으로 남은 북아일랜드는 백만 명의 개신교와 오십 만명의 가톨릭교의 종파간의 갈등으로 분쟁이 생겼다. 두 교도들의 불심이 극심해져 서로 다른 동네에 거주하게 되었고 다른 학교에 다니게 되었으며 다른 일과 다른 술집을 드나들었다. 이것은 바로 종교탄압과 연결되어 언론을 조작했고 결국 유혈사태까지 발생하게 된다.

  1972년 이사한 아파트에 들어닥친 괴한들에게 납치된 진 맥콘빌은 31년만에 해안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자녀의 기억 속엔 파란색 옷핀만이 기억되었고 당시 부상당한 영국군에게 베개를 제공했단 이유로 '영국군의 정부' '군인의 노리개'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한편 수백년간 아일랜드를 점령한 영국군을 몰아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IRA에 가담한 프라이스자매는 비폭력 행진을 선포했지만 반대파인 오렌지단의 단원의 횡포로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결국 시위를 벌이는 그들에게 총탄을 발포해 '피의 일요일'사건과 이에 보복으로 폭탄테러를 벌인 '피의 금요일'사건으로 무고한 사망자들이 발생하였다. 그렇게 역사의 심판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저자는 이 역사적 사실을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이들의 근거를 찾기위해 오랜기간 연구하며 북아일랜드로 직접 향했다고 한다. 기억은 잊혀지거나 완전하지 않으나 기록은 역사 속에 남겨져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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