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찾아라! 한국을 빛낸 위인 사전 신비 호기심 쑥쑥 9
김현준 지음, 정주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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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 이 노래를 열심히 부르게 되다니, 게다가 1절밖에 모르는 엄마는 유튜브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유는 초등 5학년 2학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역사를 맛보게 되었어요. 만화책으로 맛본 역사 이야기와 교과서로 만나는 역사를 비교하면서 아이들은 정신이 혼미해진다고 표현하더라구요. 최초의 나라 고조선을 시작으로 삼국시대의 형성과 멸망 등을 시작으로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큰 사건과 인물, 그리고 유물을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외워야 할게 너무나 많고 시대적 배경을 파악해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예상하는 문제들로 머리를 싸메고 말았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친구들이 알려주는 위인을 만나보는 기회를 가졌어요. 흥미롭게 한번 읽고 후에 배우는 역사적인물을 자연스레 떠올리지 않을까하는 기대 때문이지요.

이 책은 시대별로 전성기를 누렸던 107명의 위인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위인이 남긴 업적과 말을 소개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단군왕검의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라던지 환웅과 웅녀 사이에 태어났다는 여러가지 특징을 말풍선으로 보여줘 핵심요약과 같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위인을 만난 후 다양한 퍼즐을 통해 게임도 할 수 있는데요. 숨은 그림과 다른 그림 찾기, 미로탈출 게임, 색칠하기 등을 통해 다시 복습하는 시간도 가지고 다행스럽게도 1절밖에 모르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가 부록으로 5절까지 첨부되어 있으며 궁금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사전형식으로 안내되어 있어서 좋았답니다. 가장 중요한건 역사에 대한 어려운 인식을 벗어나 쉽게 읽었다는 것이지요.

어려워 하는 것들은 그만큼 많이 접하고 노출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역사는 다르게 느껴지나 봅니다. 미래의 이야기가 신기하고 재미있듯이 과거 실존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 쉽고 재미있었으면 좋겠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어려워하네요.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많이 보기도 하고 체험하기도 했는데 지식으로 머릿속에 입력하려니 당연 어렵겠지요. 일단 목표는 노래부터 외워보자 다짐했으니 두고봐야겠지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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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장 오진한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6
정진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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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장마에다 태풍까지 몰려와 마음껏 물놀이를 하지 못했어요. 집에서 꼼짝 못하고 공부하며 전쟁을 치르는 아이들을 위해 평일에 휴가를 내 근처 바닷가에서 한바탕 찐하게 놀고 집에 오려고 했는데 그것도 금지되는 바람에 해안가 드라이브로 휴식을 취했지요. 여름이면 집 앞 마당 테라스에 수영장을 설치하고 놀았지만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캠핑처럼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게 더 재미있다고 하네요.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오진한! 그 중에서도 물장난을 가장 좋아한다니 "우리보다 더 좋아할소냐."라며 만나보고 싶다고 했어요. 하지만 뒷면의 소개글을 읽고 의기소침하며 내 것이 아니라고 낭비하는 아이였다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어쨌든 책이니까 반성했겠지."라며 지레짐작도 했답니다.

최고의 장난꾸러기 진한이는 물장난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학교운동장에서 신나게 축구를 하다 친구들과 헤어질때면 수돗가에서 젖은 땀을 씻어내는데 무사히 씻고 집에 가는 법없이 수도꼭지에 손을 틀어막고 친구들에게 물세례를 날린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화장실에서 형들이 장난하는 것을 목격하게 됐는데 그냥 지나칠 진한이가 아니였어요. 휴지를 잔뜩 풀어서 물을 묻힌다음 창문과 천장에 휙 던지면 쫘악하고 달라붙는 소리가 진짜로 재미있었거든요. 미화원 아주머니를 마주치자 도망치기는 했지만 문제는 다음날이였어요. 담임 선생님은 거짓없이 고백하면 용서해 준다고 해서 진한이는 자신이 했다고 고백했지만 일주일동안 '물 절약 일기'를 써오는 진한이만의 숙제를 받았답니다.

얼마전 수돗물 사태가 있어 난리 난적이 있었죠. 과거엔 신나게 놀다가도 목이 마르면 수돗물을 마시곤 했는데 요즘은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게 없다는 엄마의 말을 들은 아이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니 마음이 씁쓸했어요. 물을 사 먹을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어떤 문제가 닥칠지 생각해보니 공기도 사서 마실것 같다네요. 미안한 말이지만 공기도 이미 사 마시는 곳이 있다는 말에 아이들은 설마하는 표정이였답니다. 그만큼 앞으로 지구를 되돌리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물 지킴 대장과 함께 실천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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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누리 비타치 지음, 스텝 청 그림, 이정희 옮김 / 니케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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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전대통령이 G20 수뇌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열었을때다. 주최국인 한국기자에게 발언권을 주었는데 아시아 대표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는 중국기자가 자리에서 일어났고 오바마는 마지막 질문의 기회를 한국기자에게 주고자 한다고 했지요. 하지만 너무나 창피하게도 한국기자들은 서로의 얼굴을 멀뚱거리며 쳐다보다 결국 한마디도 못하는 일이 있었다. 이런 한심한 사태가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충격을 받아 아직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궁금해지는게 쌓이게 되고 '이게 뭐예요?' '왜요?'라고 하루에도 수십번을 물어오는 시기가 있는데 처음엔 대답을 잘 해주던 부모가 어느순간 '그만해'라고 아이의 호기심을 멈추게 하는데 나도 그 중 한사람이였던 것 같다. 특히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타인의 시간을 질문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눈치사회의 영향을 받아 아예 입을 다물고 있을때도 많다.

이 책은 아무 질문이나 괜찮다면서 모든 궁금증에 대한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목차를 보면 시기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질문으로만 보면 기발하고 궁금했는데 그냥 지나쳤던 지식들이 들어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궁금증에 대한 정보찾기인데,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인터넷공간과 도서관 자료들을 모두 오픈하여 제각각 자신의 방법으로 수집하는 활동을 하는데 읽는 내내 참가자들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도서관련 일을 하면서 이런 책을 만나는 건 참으로 반갑고 고맙다. 아이들과 함께 할 아이디어를 제공받고 독서활동으로 연결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모든 것의 처음'이란 주제도 재미있지만 게임중에 지켜야 할 규칙도 신선했다. 저자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받았던 질문을 모아 학교 도서관에서 비밀작전을 펼치듯 진행했다는 소개에 더욱 눈길이 갔고 이런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했다. 질문을 하는 아이가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게 될테니까...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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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유튜브 크리에이터 퀴즈! 과학상식 83
도기성 지음, 손영운 감수 / 글송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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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하는 직업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꼽습니다. 그동안에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하던 아이가 아니였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정학습을 하면서 뒤늦게 시작한 아이들이 있을텐데, 접근이 쉬운 영상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래 친구들이 올리는 영상도 맛볼수 있어 친근한 느낌이 들었을거예요. 이렇게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어쩌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친구들이 무작정 동영상을 찍을 수도 있을텐데, 바로 우리 아이들도 그런 친구들 중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검증없이 무방비하게 올려지는 영상들이 늘어나면서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고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이제는 영양가 없는 유튜버들을 걸러내고 건전하고 안전한 영상을 만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에서 기다리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나왔답니다. TV보다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요즘, 유쾌하고 알찬 정보가 가득하고 필요한 내용만 검색해서 골라 볼 수 있는데다가 실제로 직업군으로 등장하면서 고액연봉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이를 너무나 쉽게 보고 가볍게 다가가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유튜브의 유래와 관련 용어들을 설명하며 인기있는 유튜버가 되기 위해 어떤 아이템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동영상의 길이는 어느만큼이 적당한지, 편집은 어떻게 해야하며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정보를 제공해 준답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 세계 속에는 넘쳐나는 정보와 사진, 폰트들이 있는데, 인터넷에 돌아다닌다 해서 무작정 가져다 쓰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특히 목소리 톤과 발음, 그리고 맞춤법도 무척 중요하지요. 꾀 많은 장난꾸러기 뾰롱이와 먹보 고양이 꼬양이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세계를 들려준다니 함께 만나보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겠지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건전한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일찌감치 가르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요즘은 유튜브로 영상을 만드는 대회도 많이 열리고 미래 교육에 대한 이상을 실현하자면 모두가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삼아도 괜찮은 듯 합니다. 읽으면서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신나했던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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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 엉뚱 발랄 쓰레기 이야기 - 재활용, 2021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2020년 으뜸책 선정, 2021년 하반기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수피아 그림책 2
니콜라스 데이 지음, 톰 디스버리 그림, 명혜권 옮김 / 수피아어린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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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제목이 쓰레기인 것으로도 모자라 표지 속에 가득쌓인 쓰레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엉뚱 발랄한 쓰레기 이야기라니 아마도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겠지요? 그리고 아이들 눈에 보인 한가지! 쓰레기를 가득 실은 수레가 빛이 난다는거예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빨간 수레와 초록색의 제목이 코팅되어 있더라구요. 이를 본 아이들은 그린환경운동(?)에 관한 이야기로 빨간 수레속의 쓰레기들이 재활용되어 멋지게 탄생할거라고 스토리를 예감하기도 했답니다.

보물찾기 선수인 실비아는 오늘도 빨간 수레를 끌고 집을 나섭니다. 구멍난 낡은 타이어, 뒤엉킨 밧줄, 먹다 남은 껌, 녹슨 배관과 빈 페이트통, 빨간 물방울 무늬 고깔모자를 발견했어요. 이런 실비아를 보며 더러운 물건을 줍는다며 핀잔을 주기도 했지만 중요한 실험을 위해 필요하다며 미소를 잃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에스겔 할아버지는 눈이 보배라며 실비아를 칭찬하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 있는 수도탱크가 터지는 사건으로 난리가 났어요. 바로 그때 실비아가 빨간 수레를 끌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타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집에서 주문하는 택배 또한 늘어났지요. 문제는 식료품을 구입하다보니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 그리고 플라스틱 비닐도 눈에 띄게 많아졌답니다. 깨끗하게 분리하여 배출한다고 해도 엄청난 쓰레기 양에 환경오염 문제도 함께 거론되기도 했지요. 이를 계기로 아이와 함께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텀블러를 휴대하고 종이빨대 사용과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실천,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나 걷기로 건강 또한 단단히 챙기기로 했답니다. 또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는 아나바다 운동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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