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행복 심리학 - 용기와 힘을 주는 아들러의 한마디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세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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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을 공부하면서 아들러의 심리학을 접했었고 유심히 생각하고 들여보고 어려워 했던 때가 일본의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작가와 함께 참여해 출판했던 미움받을 용기를 읽었을때였는데 읽는내내 반문의 반복에 혼란을 가져와 개인심리학이 어렵다고 느껴졌었다. 하지만 개인심리학이라는 것은 다른이가 아닌 자기 자신의 행복추구와 자존감 극복이란 쉬운 이론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행복하기만 해야할 유년시절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어린이 철학 그림책이다.

원초적인 자아를 연구했던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학을 연구하면서 인간의 전체를 개인 한사람으로 분류하며 심리상담을 위한 내담자로 분류하며 아들러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아들러가 어린이들에게 던져주는 메세지는 당연히 행복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아이들은 불의를 보면 용기를 내어 아니라고 말할수있고 자신이 없는 일에는 굳건한 도전 의식으로 앞으로 전진하여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라고 한다. 어떠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는 인생의 주인은 나로서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기르고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실패가 아닌 더 나은 방법의 기회라며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라고 응원한다. 단체 생활에 있어서는 혼자가 아닌 협력이 필요하고 상대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 또한 필요하며 미래를 향한 길에는 함께 동행해야할 협력자가 필요하므로 지금을 열심히 보내고 내일은 조금 더 열심히 보내 목표를 설정하라고 한다. 목표가 있으면 바로 자신의 미래가 바뀔것이라고 말이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힘든 자존감과의 싸움은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앗아가는것과 같다. 이 책은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 침대 머리맡에 두고 매일 한페이지씩 다짐하는 자신만의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고 잠들기전 부모가 읽어주는 것도 추천한다. 그림으로 쉽게 표현되어 인문학의 기본을 보여주는 이 책은 어린이 철학의 기초로 삼아도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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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고 미워했다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캐서린 패터슨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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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고 미워했다'라는 책의 제목과 책소개를 먼저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붉은 색의 표지에 담은 그림이 대체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책의 중반정도 읽어나갔을 때 비로소 알 수 있었다. 자신을 둘러싼 질투의 여인은 자신의 사고를 마비시키고 다람쥐 쳇바퀴를 돌듯 세상밖의 삶과의 단절을 보여주는 느낌이였다.

바로 질투와 시기의 상대는 쌍둥이 여동생이다.

자신의 몸에서 느껴지는 게 비린내의 악취와 아들이 없었던 집의 살림을 보태야했던 사라 루이스는 애초에 자신이 추하게 태어났어야 한다며 책망한다. 사람들에게는 휘즈라는 별명으로 쌕쌕이라고 불리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때마다 이 별명은 루이스의 자존감을 더욱 무너트린다. 그에반해 어렸을때부터 몸이 약해 가족의 관심을 극심하게 받았던 동생 캐롤라인은 예쁜 외모에 천재적인 음악성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사람들의 관계속에 등장하면 특별하게 취급받는 캐롤라인의 매력적인 언변과 문제의 해결방법 제시 또한 탁월하여 주의의 시선이 집중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 밖으로 표현해내지 못하는 내면의 갈등은 지속된다. 과연 사라 루이스는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을지...

성장은 아마도 몸이 커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굳건히 지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직면한 문제에 대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현명하게 대처 해 나가는게 중요한지 이 책을 읽으면서 쉼없이 느끼게 된다. 결국 자신의 내면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 또한 타인이 아닌 자신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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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 2025년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강규일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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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시대에는 상위 1%가 대한민국 전체의 국민을 먹여살릴 것이라는 예상을 해본다. 현 일본의 경제 침략을 예를 들어보자면 대한민국은 삼성의 반도체 사업에 무한한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면 국가의 존망 자체가 흔들릴 정도의 위기상황을 극면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세대에 이러한 상황을 되물림 하지 않으려면 누구보다도 앞서 미래지향적 열린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알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인공지능 로봇이 대체할 것을... 그리고 앞으로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임을... 확신하건데 앞으로는 인간의 내면을 위로할 수 있는 직업이 없어지지 않고 존재할 것이며 심연을 움직이는 상담이야말로 유일한 직업군이라는 것을 말이다.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남다른 대화의 화법으로 유지할 것이며 새롭게 태어나는 직업이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할 바가 없어 인간은 불안한 미래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 책은 710만명의 실직을 대비해 생존 경쟁을 치뤄야 할 인간의 일자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나눈다. 새로운 기술이야말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크리에이터나 무인운송 시스템, 그리고 빅데이터와 미래의 환경과 식량 등의 생존 전문가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예를들어 현재 해외여행을 하듯 마션처럼 제2의 지구인 화성여행 가이드도 새로운 일자리가 될것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도시공학을 통해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상상력에 의한 개발 또한 필요하다고 한다.

급변하는 미래가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이 책에서는 변회가 기회를 제공한다는 도전의식을 알려준다. 미래에는 수동적인 인간이 아닌 능동적으로 창의적 판단을 해야만 여유로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며 현재의 이러한 과제를 합리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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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세상을 풍미한 사기꾼들
이윤호 지음 / 박영스토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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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믿을 것 하나도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정직한 사람이라도 결국 약간의 거짓말을 하지 않고 생을 마감한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악의의 거짓말도 하지만 선의의 거짓말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내내 신과 함께라는 영화가 계속 떠올랐는데 세상의 잣대에서 법정에 세우는 것이 아니라 저승의 한가운데서 신의 심판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지능적 범죄자를 국가에서 인재로 등용하여 기밀업무를 처리한다니 범죄가 범죄를 낳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제목부터 호감을 일으키게 하는 이 책은 기가막히게도 기발한 사기꾼들이 등장한다. 저자가 머릿말에서 얘기했듯이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기를 친다는 것이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 같지만 책속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들은 전혀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 같은 유능한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얼마나 기가막히게 사기행각을 벌였는지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일생을 그린 것이 영화화 되었고 그가 저술한 책 또한 발간되었다하니 사기꾼임에도 얼마나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는지 흥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천부적인 도박기술인지 그냥 내기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먀 타이타닉 톰슨의 이야기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소재로도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인생 한방이라는 로또가 이런것이 아닐까? 한번뿐인 인생을 개미처럼 부지런히 모아 평생을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한방 크게 사기를 쳐서 편안히 살려는 무모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은 한방으로 큰 돈을 번다고 쳐도 쉽게 번만큼 물쓰듯 돈을 낭비하게 되고 다시 재개하기 힘들기에 또 한방을 노리며 이러한 반복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과오를 겪게 된다는 점이다. 흥미로만 보기엔 왠지 섬뜩하지만 역시 희대의 사기꾼은 남다를 뇌구조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책소개에서 말했듯이 이런 유사한 사기에 독자들이 피해자가 되는 일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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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스토리북 기억, 하리 2 - 신비아파트 외전 웹드라마 스토리북 기억, 하리 2
서화교 지음, 이경신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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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신비아파트의 스토리북을 만났습니다. 「기억, 하리 1」을 먼저 만나 웹드라마의 재미를 느꼈고 그림책만 읽고 줄책은 쉽사리 진도를 빼지 못한 아이는 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나가는 흥미를 보였답니다. 그만큼 신비아파트를 좋아한다는 점도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가 단단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읽으면서 얼굴을 붉혔다가 화도 냈다가 하는 아이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후 정말 재미있다고 내밀어 엄마 또한 읽게 되었어요.

강림이와 함께 겨울을 보낸지도 벌써 6년이 지났답니다. 강림이를 계속해서 마음에 품고 있었던 하리는 이쯤에서 그의 마음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지 꿈에서조차 강림과의 만남을 꿈꾸지요. 어쨌든 하리만 애타는 마음을 안고 지금 겨울 방학에는 현우 삼촌의 초대로 펜션에 놀러가는 중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펜션에 도착한 하리와 강민은 그곳에 따로 예약하고 온 희선이와 희선이 오빠를 만났고 첫만남에 희선이는 강민에게 반해 대차게 하리와 강민이 사귀는 사이냐고 물어보고 강민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하리는 그저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후 강민에게 보내는 집요한 희선의 시선에 하리는 불편하기만 합니다. 강민은 그러거나 말거나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여자의 흐느낌이 쉴새없이 들렸고 근처의 산에서는 꼭 커플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는 소문과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지요. 강림에게만 느껴지는 흐느낌과 펜션으로 침입하려는 귀신을 막으려 했지만 사건은 터지고야 맙니다. 질투와 불신은 결국 하리와 친구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친구들을 지키려는 하리의 고군분투가 특히 빛이났던 스토리였답니다.

마지막에 마주잡은 강림과 하리의 두 손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게 놓지 않았음 좋겠네요.

친구들과의 우정과 믿음의 의리를 보여주는 이 책은 만화가 아닌 스토리북으로 상상을 하여 읽는 소설의 입문을 선물합니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신비아파트 친구들... 하리의 동생 두리가 출연하지 않아 약간 서운했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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