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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숨은 그림 찾기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사벨 무뇨스 그림, 루이스 캐럴 원작, 사라 파월 각색 / 국민출판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http://hestia0829.blog.me/221378182484

'동화 숨은 그림 찾기'를 계기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찾아 읽게 되었다. 월트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꿈의 세계는 지금도 추억할만한 기억의 조각으로 남아 있지만 아이들과 다시 함께 떠난다는 생각은 다른 체험보다 남다른 느낌이어서 설레기도 했다.

학교 도서관에 대표 작가로서 전시되어 있던 '루이스 캐럴'은 아이의 호기심을 사며 어린이용 버전의 앨리스를 만나게 해주었고 꿈인지 현실인지 알수없는 매력에 빠져 이야기속으로 흘러간 아이는 숨은 그림 찾기를 해가며 앨리스의 상상속으로 다시금 들어가게 되었다.
한적하니 등나무 아래 언니와 함께 휴식을 취했던 앨리스는 하얀 토끼를 따라 환상의 모험을 시작하게 되고, 이 책 속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인물의 소개와 앨리스가 떠났던 모험의 발자취를 따라 숨어있는 그림들을 찾아내는 재미있고도 흥미로운 책이다.

하얀 토끼를 따라 깊이 빠져 버린 앨리스는 자신의 몸이 커졌다 작아지며 흘렸던 눈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코커스 경주를 하고
버섯위의 애벌레에게 도움을 받는 장면까지 다양한 추억의 장면을 기억으로부터 소환해 낸다. 변하지 않은 앨리스의 모습과 기억해낼 수 있는 짧은
스토리는 줄거리를 말해주었고 곳곳에 숨어있는 그림에 스티커를 붙여가며 모험의 끝을 향해 다가가는 이 책은 읽기 힘들어 하는 고전을 더욱 가깝게
느껴지게끔 했다.
오랜기간 사랑을 받았던 앨리스의 상상의 모험은 '마지막 증인'으로 나와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어처구니없는 꿈의 여정을
마치며 모든 어린이들의 꿈을 자극하는 역할을 완수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완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