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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40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인물 관계도’ 수록, 개정증보판 ㅣ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김동인 외 지음, 박찬영 외 엮음 / 리베르 / 2018년 7월
평점 :
http://hestia0829.blog.me/221325809224

한시도 한가할 틈이 없는 청소년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수업중에 활용하는 지문과 정확하고 뚜렷한 논제를 바탕으로 수능에 필요한 논술에 기본이 되는 작품들이 들어있다. 한국문학 시작의 시기라고 불리었던 1920년대부터 1970년대 까지의 작품을 선정하여 일제 강점기의 시기의 사회상과 광복이후 독재정권의 정치적 사상까지 그 시대의 상황에 맞게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소개하였다.
시대별 40편의 주요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고 그 시대의 배경과 문화 정책의 영향과 비판적인 창작의 위축으로 그 시대와의 핍박과 대립에 혼란 상황의 양상도 두루 표현했다.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전영택, 이태준, 계용묵, 주요섭, 유진오, 김유정, 이상, 이효석, 김동리, 채만식, 현덕, 염상섭, 황순원, 김성한, 하근찬, 김승옥, 조세희, 양귀자, 윤홍길의 작품과 주요작품에는 MP3를 통하여 줄거리와 해설이 제공되어 무척 정돈된 자료를 제공했다.
게다가 각 작품마다 그 작품의 세계를 보여주고 작품의 시점과 구성, 그리고 줄거리를 제공하여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설명문구를 넣었고 소설의 구성요소별로 내용을 간추려 함께 생각해 볼 문제를 제시해 준다.
기존의 한권의 책으로 한편의 작품을 만났다면 이 책은 가장 중요한 요점의 포인트로 짧게 스토리를 구성하고 인물관계도를 통해 작품을 정확하고도 명료하게 파악하도록 했으며 어려운 단어에 주석을 달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오랜만에 만난 한국단편소설은 중고생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로 이 책을 통하여 한국단편소설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였고 현재의 내신을 통한 논술과 수능에 알찬 도움이 될듯하다. 나아가 우리 문학의 역사와 거목들을 줄지어 만날 수 있으니 그 시대의 삶을 다시금 옅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