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 아이콘으로 생각하기
펠릭스 소크웰.에밀리 포츠 지음, 오윤성 옮김 / 미디어숲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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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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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이모콘티를 이용해서 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아이콘은 언어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책의 표지에서 보여지는 아이콘은 눈치빠른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보더라도 절반이상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아이콘은 화장실, 건물의 층별 안내도를 시작하여 기업의 마크나 길찾기 아이콘은 이제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책 속에 들어있는 아이콘들은 각 이미지들마다 형태와 기능에 의해서 특별히 제작되어 그 원리에 대한 비결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나 눈에 띄는점은 어느 곳 어느 공간에서의 끄적임부터 시작되며 이것을 토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비밀의 과정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아이콘이라고 하더라도 의뢰인에게 감동과 만족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이또한 쓸모없이 버려지므로 복잡하거나 추상적인 것은 전혀 선호대상이 아닌 것이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스케치하고 좀더 나은 디자인을 위해 수정에 수정을 반복하는 일련의 작업을 통하여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고뇌가 그대로 들여다 보여서 무엇보다도 흥미로웠다.

 

 

책 속에서 특별한 아이콘을 찾았는데 위는 누가봐도 알 수 있는 '버락 오바마'다.  희망과 변화를 위한 포스터와 스티커로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대통령 후보를 만들었고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잠재의식 속에 들어있는 메세지는 아이콘으로 탄생하여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즐거운 삶을 줌에 설렘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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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 하버드 청춘들의 꿈을 이루는 시간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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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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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은 어떤 세계를 맞이하던지 행운을 만날기회가 있다는 희망적인 말에 책장을 펼쳐보지 않을수가 없었다.
노벨상을 거머쥐거나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아는 인물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배움터 하버드에서의 강의 중 가장 처음으로 가르친다는 시간관리에 대한 비밀이 이 책속에 들어있다고 해서 무척이나 긴장되고 기대감에 벅차기도 하였다.

 

 

글쓴이를 제일 먼저 프롤로그로 만났는데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신의 선물은 하루 24시간이라는 점이라는 강렬한 문구였다. 나는 이미 이 대목에서 한커풀 꺾이고 말았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다른 무엇보다도 시간 낭비를 줄여야하고 이를 성공한 사람들이 대게 성공의 비결이 됐다고 소개했다. 
사람은 우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한 과정과 비효율적인 일은 피하는 것에서부터 시간관리의 이상적인 계획의 시작이라고 소개하며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는 것에서부터 업무의 합리적인 분배과정을 보여준다.

요즘 청년실업난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불안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척이나 큰 힘과 목표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앞으로의 삶의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최근에 수없이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지거나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들로 실망도 많이 했었는데 그야말로 일분일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다른건 몰라도 신이 주신 공평한 24시간을 책의 3, 5, 7, 9 법칙을 힘껏 활용하여 최대의 나 자신이 되도록 다시금 다짐해본다.
9시간 일!  7시간 수면!  5시간 식사 및 여가!  3시간 독서 및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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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I LOVE 그림책
맥 바넷 지음, 브라이언 빅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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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층간소음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책인걸 눈치챘습니다. ^^
10층짜리 아파트인데 페이지의 인물이 그림자의 인물과 똑같다는 건 안비밀이지요.
그래도 이 아파트는 살기좋은 곳인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에게 왜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창밖으로 보이는 그림자들을 보니까 모두가 왠지 즐거워 보여서 그렇다고 하네요. ㅎㅎ

 

 

책속으로 들어가면 면지에 한 아이가 잠들어있는 걸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다음 제목 페이지로 갔더니 환해진 공간에 아이가 깨어있었지요.
문제는 층간소음!
한 아저씨가 노래를 부르는가 싶더니 아이가 맘마달라고 칭얼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위층에선 염소가 울고있고 그 위층은 카우보이들이 신나게 웃는 소리가 들렸지요.
갈수록 가관인것은 올라갈수록 소리는 더해가고 치어리더들의 응원연습 소리, 그리고 연인이 춤추는 소리까지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 최고층의 할아버지의 꿍얼대는 목소리를 들어보니 '이봐, 그만들하고 잠 좀 자자! 잠!'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소리였지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TV에서는 이러한 일로 싸우는 일들이 빈번히 보이고 사건사고까지 일어났지만 이 책은 무척 간단히 해결됩니다.
아이들은 주택에서 살고 있는 자신들이 너무 행복하고 우리집의 장점들을 이야기하며 어울려살면서 지켜야할 것들의 소중함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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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고 싶은 너에게 - ‘성(性)’의 의미를 알아 가는 ‘생명의 수업’ 나의 한 글자 2
가와마쓰 야스미 지음, 형진의 옮김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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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려면 마음가짐과 몸가짐부터 달라지는데 그토록 은밀하고 소중한 심리요소들의 변화를 소화하기 위해선 이 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생명역사를 38억년 전부터 거슬러 올라가자면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의 약60조개의 세포들 중에 단 한 개의 세포에서 시작된다는데 이런 경의로운 것이 진정한 탄생의 시작입니다.
이러한 생명의 탄생은 놀라운 일이기도 하지만 사실 최대의 고통을 통해서 세상을 만나고 이후에는 기억은 못하지만 스스로의 자아를 만들어내는 평생의 과제인거지요.

이 책은 이러한 탄생을 시작으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성'에 대해서 무척이나 상세하게 설명을 해나갑니다. 이미지 자료부터 사례들을 넣었고 무엇보다도 관심을 끌었던 것은 저자가 추천한 책이였는데 「이름 없는 너에게」 「풍장의 교실 속의 나비의 전족」을 소개하면서 청소년기에 보내는 소녀들의 기고만장한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했어요.

아름답게만 보여진다면 성에 대한 인식은 허상이 될수 있으므로 위험성도 꽤나 자세히 설명해주는데 성 감염이나 성폭력,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에대한 예방법도 상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요즘 사회에서 붉어지는 '성'과 관련된 사건들은 모두 성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생기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늦지 않은 지금...  어른들이 바른 관점을 가지고 편견없이 제대로 답을 찾고 이해를 시킨다면 이것 또한 예방의 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갑내기 아들과 딸이 지금 당장은 이 책을 마주하지 못하지만 2차성장 시기가 보인다면 꼭 이 책을 손에 쥐어주고 싶네요.
아이들이 성장해서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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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인이다 - 122센티미터의 엄마보다 커지고 싶지 않은 아홉 살 소녀 시드니의 이야기 책꿈 3
앰버 리 도드 지음, 공민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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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속의 어머니는 작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단단하고 든든하게 버티고 서있는 큰 나무와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거인이다'란 제목을 붙인듯 싶다. 표지의 이미지는 마지막 엔딩장면을 그대로 묘사해 논 듯 해질녘의 빛이 그녀들의 그림자를 거대하게 비취고 있다. ^^

왜소증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두 자매의 성장기는 우리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불편이나 상대에 대한 시각에 다른 색을 부여해줬다. 122센티미터 밖에 되지않는 엄마는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멋진 일을 하고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살림때문에 할머니댁 근처로 전학을 가게 되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지않은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데 그 이야기가 현실과 너무나 다르지않은 이야기라서 마음이 무겁고 괴롭기까지 했다.

어쨋거나 엄마의 장애를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한발자국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흔들리지 않는 모성애와 어려운 환경에서 중심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시드니의 엄마를 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또 청소년 소설이라고 해서 가벼운 주제로 재미있게만 표현한 것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주는 선물같은 책이였다.

매년 아이들의 학교에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고정욱작가'를 만나게 되는데, 비슷한 강연이라고 듣고 또 듣는 작가의 강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을 말하며 자신의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행복의 메세지를 전한다.

「우리는 거인이다」도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 가족과의 믿음과 행복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여주며 소중한 것을 지키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얼마만큼 아름다운 일인지 보여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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