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스티커 대작전 - 친절과 배려로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24
마저리 퀼러 지음, 사치코 요시카와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hestia0829.blog.me/221207268316

 

'친절'은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
배려하고 나누려는 마음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이 바로 친절이지요. 이런한 친절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날씨가 쌀쌀하고 계속 비가 내려서 아이들은 교실에서 나갈 수가 없었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쑥덕대거나 장난끼 가득한 행동을 하는 친구들이 있었지요.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우르르 밖으로 뛰어나갔지만 장난꾸러기 친구 다섯명은 선생님의 부름에 제자리에 있어야만 했지요. 결국 선생님은 이 장난꾸러기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행동하는 법을 숙제로 남겨주었어요.
그리고 집에서 했던 친절한 행동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친절한 행동은 전염이 되어 다른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며 아이들을 응원했고 예쁜 하트 스티커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용기도 북돋아 준 롤러 선생님은 교실의 모든 친구에게 친절한 행동을 제안 했답니다.
결국 아이들은 100가지의 친철한 행동의 하트 스티커를 만들어 냈고 이 작전을 성공한 기쁨을 함께 누렸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100가지의 친절한 행동을 소개했고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친절한 행동들을 찾아가며 흐뭇해 했어요. 또! 가장 중요한 점은 앞으로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친절한 행동을 찾아서 더 열심히, 더 많은 친절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도 하였답니다. 시작은 작을 수 있으나 이 책을 통해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놀라왔던 점은 책 속의 면지에 빨간하트 스티커가 무한정 있는 듯 했느데 아들이 말하길 빨간하트 스트커는 앞뒷면 모두 합해서 100개라고 하던군요. 책속의 친구들이 실천했던 100가지의 친절한 행동이 그 속에 있다고 했는데 놀랍게도 그 말이 맞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
미키 기요시 지음, 이윤경 옮김 / B612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hestia0829.blog.me/221206225771

 

이동진의 빨간 책방에서 담담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책이라 소개해서 믿고 읽게 된 이 책은 이미 제목에서 행복을 목적으로 하는 절실함이 느껴졌다.
표지는 무척이나 어두워서 무거운 주제일 듯 했으나 인생철학이 묻어나는 저자만의 글의 색깔이 여실히 드러나는 책이였다.

 

 

저자는 이 책 안에서 죽음에서부터 시작해 개성에 이르기까지 '~에 관하여' 23가지의 해석을 그만의 사상으로 정의를 하고 있다.
결국에 절실히 전해주고자 하는 요소는 행복에 대한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데 한 발자국을 내밀며 천천히 걷듯 이 책도 조금은 느리게 읽어 나갔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행복은 육체적 쾌락인지 정신적 쾌락인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근본적으로 인간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다 쾌락을 느끼고 싶어하는 성향을 가지기에 동일시 생각했는데 이것을 인격으로 설명하며 언제든지 툴툴 털어버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하는데 한참을 읽고 다시 읽고 조용히 생각을 되뇌어 본 뒤에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인생이 허구라는 말에 무척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이러한 허구를 인간이 살아가면서 현실로 증명하며 지내는 거라는 말에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들여다보게 했다. 누구나 자신의 라이프 스토리를 들여다 보자면 소설한편이 나온다는 말이 이 이야기와 맞아떨어지는 건 내 생각만은 아닐것이다. 절망이 있기에 희망이 있는 것이고 운명이기에 희망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저자의 표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서문없이 바로 철학적인 요소들이 많이 나와 다소 어렵기도 해서 앞부분은 여러번 읽었는데 행복의 정의를 이해하는 순간 쉽게 읽혀나가는 이 책은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지침이 되었다.
'나의 무기는 행복이다' 그러니 '여전히 행복하다'로 미소지을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끼리의 마음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정유정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hestia0829.blog.me/221205758212

 

파스텔톤의 아늑한 어느 한켠에 코끼리 한 마리가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를 끄적이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코끼리는 그냥 코끼리인데 온 몸이 상처투성이였다.
도대체 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무엇이 아니고픈 코끼리가 있었다.
코끼리는 매일을 나무에 오르고... 또 오르고...  또다시 오르곤 했다. 왜 나무에 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올라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오르고 있었고 드디어 나무오르기에 성공한다. 나무위에 오른 코끼리는 자신이 그동안 보지못했던 머나먼 곳까지 눈이 닿았고 그 순간의 벅찬마음을 표현하기위해 피루엣을 하다 다시금 나무밑으로 떨어지고만다. 이러한 일이 계속 반복되었고 코끼리는 대화를 통해 다른 동물친구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보게 된다.

친구들은 모두 각자 나름대로의 사정으로 코끼리의 모습을 비유하는데 참으로 의미심장한 얘기들을 꺼내어 논다.
'내가 만약 코끼리였다면~'으로 시작되는 각자 나름대로의 사정을 듣자면 도대체 왜 나무를 쓸데없이 오르는지에 대한 타박을 시작으로 대책을 만들어 코끼리의 아픔을 덜어내는 방법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에 뭉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결국엔 코끼리가 어떤 마음으로 나무를 오르기 시작했고 상처투성이가 되서도 포기를 하지 못했는지 자신의 기준이 아닌 코끼리의 입장에서 심정을 헤아리기 시작하는데 마지막에 다람쥐의 편지문에서 누를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 길이 정말 옳은 길일까... 또 다른 길은 없을까... 방황할때가 종종 있다. 속으로 앓는 경우도 있지만 책 속의 코끼리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삶은 방향이 맞는것인지 묻고 현실속의 자신의 상황에 맞춰 삶의 해답을 찾는다. 지극히 대책 없고 무모하기도 한 코끼리가 자신이기에 이러한 일을 하고 있다는 말에 나 자신은 지금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여행길에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행복하고 뜻깊었다. 나의 한발한발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게 아니란 걸 새삼 깨닫게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곁에 두고 읽는 그리스신화 -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준 그리스신화의 지혜
김태관 지음 / 홍익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hestia0829.blog.me/221201946011

 

내 인생에 있어 길잡이와도 같다는 올림포스의 신들의 지혜는 지금 현재의 삶과 얼마나 닮아 있을지 무척 궁금했다.
특히나 학생시절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다가 도저히 가족관계를 이해하지 못해서 당황스럽기도 했었는데 이 책에서 정확하게 올림포스의 신들의 관계를 표로 보여주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어쨋든 그리스신화를 읽으며 나 자신을 대입해 가장 어울리는 여신을 뽑아 '헤스티아'란 아이디를 여지껏 사용하고 있다. 학생시절에 느꼈던 그녀만의 고집과 절대 흔들리지 않는 신념때문에 더욱 끌렸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보니 역시나 매력적이였다.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면서 뜻대로 되는 일이 없고 팍팍한 삶을 질타하며 절망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도 많고 더나아가서는 삶의 회의를 느껴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보게 되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현실을 올림포스의 신을 대입해서 현재를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올림포스의 12신을 중심으로 그들의 속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 그들속에 소심하게 숨겨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보여줌으로써 생각의 전환점을 찾아주기도 했다. 그리스신화 속 왕과 여신들의 겉모습은 화려했지만 그 내면속의 욕심과 욕망, 질투와 탐욕, 힘과 전쟁 등의 불길한 사건들은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거침없이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배우고 나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온전히 지켜나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진다.

'신화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리스신화는 혼돈의 시대에 발걸음을 밝혀주는 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빤쓰왕과 사악한 황제 빤쓰왕 시리즈
앤디 라일리 지음, 보탬 옮김 / 파랑새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http://hestia0829.blog.me/221201547044

 

표지의 빤쓰왕을 보니 원피스의 루피가 생각났다. 왠지 엉뚱하고 별 생각없어 보이지만 인간적이고 결정적일때 아주 큰 결정과 다짐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루피같이 말이다.
「자살토끼」의 작가가 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란 소개와 함께 속표지에서 보여주는 돌려읽기의 엉뚱함은 어깨를 들썩이며 웃게 만들었다. 속표지를 읽느라 책을 돌리고 있는 나의 모습과 머리를 기우뚱 거리며 읽는 아이들의 모습이 꽤나 우스운 광경이였기 때문이다.

 

 

책속의 주인공 빤쓰왕 에드윈은 에드윈 왕국의 왕이였고 너비스니아의 사악한 너비슨황제와는 점선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었다.
매주 금요일! 에드윈은 마을의 주민에게 초콜릿을 무료로 나누는 귀여운 왕이다. 하지만 용돈을 잘 관리하지 못해 돼지저금통 속의 돈은 바닥났고 이를 계기로 항상 에드윈 왕국을 노리던 너비슨 황제의 침략이 시작된다.
결국 에드윈 왕국을 너비슨 황제에게 뺏기고 만 에드윈은 어릿광대 메건과 질 장관과 함께 에드윈 왕국을 되찾으려 너비스니아로 변장한 후 잠입한다.

스토리를 보면 무시한 사건들이지만 사건의 상황은 어처구니 없는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왁자지껄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지루할 틈이 없는 이야기와 터무니없게 똥구멍이 간지러워서 좀 긁어야겠다는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너비슨 황제의 인정도 정말 웃겼다. 결국 모든 것을 돌려놓기로 한 합의점은 허탈했지만 과격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갔다는게 다행스럽기도 했다.
뭐... 중요한건 용돈을 아껴써야 한다는 것과 초콜릿 때문에 떼쓰면 안된다는 것이라는 말까지 하니 끝까지 웃음코드를 놓지않는 열의도 보였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점...
다음편에 계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