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사라지는 시간 - 오이겐 루게 장편소설
오이겐 루게 지음, 이재영 옮김 / 문예중앙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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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의 냉전 시대로부터 포스트 냉전 이후의 독일 사회에 이르기까지 알렉산더가(家)의 4대 이야기가 요란하지는 않지만, 가족과 사회사를 통합적으로 도출했다. 스탈린주의하에서의 빛나는 삶과 망명 생활의 명암, 자유를 찾아 서독으로의 알렉산더의 삶까지 다채롭고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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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기 창비세계문학 41
하야시 후미코 지음, 이애숙 옮김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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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미치 센코지 공원내 시비(詩碑)를 발견하고 작가를 알게 되었다. 가난한 부모 밑에서도 삶의 의지를 잃지 않으려는 생명력과 문학 소녀로서 책읽기를 쉬지 않으면서 시, 동화를 통해 푼돈으로 연명해 나갔던 작가의 글 속에는 제국주의의 모습까지 당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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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태동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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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일상의 모습을 물리현상에 의해 풀어낸 이 글은 작가의 관찰력과 지식의 통찰력이 두드러졌다. 후반부에 약간의 미스터리가 존재했지만 역시 물리법칙이 숨어 있었다. 평이한 소재에 과학적 요소(뇌과학 및 물리법칙 등)를 잘 버무려 독자들이 읽는 재미와 학습적 요소를 절충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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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어라 시공사 헤밍웨이 선집 시리즈 3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성곤 옮김 / 시공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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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문학은 사랑과 죽음이 공존하게 마련이다. 제 1차 세계 대전 말엽 의무 장교로 파견된 헨리는 한 여인과의 가벼운 관계에서 사랑, 임신, 도망,도피, 죽음이라는 결말로 끝나게 된다. 난산 끝에 아이가 사산으로 태어나고 그녀도 죽음으로 끝맺음을 하는 이 글은 전쟁의 허무 속의 사랑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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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자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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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얘기지만 고덴마초와 닝교초는 도쿄 여행시 숙박했던 곳이라 친근감 있는 거리다. 중년 여인의 교살과 관련하여 신참 가가형사의 꼼꼼하게 탐문 수사(7개의 탐문 이야기)하는 끈기와 성실, 인간미 등 범행 자백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작가의 치밀하고 연륜 묻어나는 작품임에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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