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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 - 뇌과학에서 찾아낸 4가지 양육 원칙
김붕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아이의 뇌를 이해하고, 그 변화가 애착과 조절 능력, 그리고 공감 능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과정, 언어 인지의 발달과 함께 사고 능력이 확장되고, 주어진 환경에 맞는 사회성과 기술을 습득하는 성장의 모든 면면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아이의 뇌를 정확히 안다는 것은 적절한 양육의 토대를 세우는 일과도 같다고 말하는 김붕년 교수님의 아이의 뇌에서 뇌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뇌 발달 자극에 도움이 되는 양육과 교육 방식을 이해하여 나도 우리집 초딩이를 흔들림 없이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김붕년 교수님께 진료받으려면 적어도 3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나 부모 클래스, 유튜브에서도 마음 따뜻하고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김붕년 교수님의 강연을 나도 많이 듣고 있어서 응원과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더 똑똑하고 당당한 아이로 키우도록 김붕년 교수님은 3단계로 핵심 육아 키워드를 전하고 있다. 아이들의 뇌는 한 단계 한 단계 쪼개서 이해할 수 없다. 여러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뇌의 성장 과정과 원리를 우리는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나도 우리집 초딩이가 뭔가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그 시간에 뭔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뇌의 원리를 알면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편안한 상태에서는 기존의 지식과 기억들이 연계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이기에 편하고 자유롭게 있는 시간을 방해하면 안 된다. 아이의 뇌는 자발적인 활동을 원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되는데 나도 가끔은 잊어버려 어떤 활동을 하도록 하는데 다시 한번 뇌의 휴식 시간을 잘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부모의 따뜻한 신체 접촉은 사회성 발달과 스트레스의 관리,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 등에 도움이 된다는데 나는 어려서 신체 접촉을 많이 하지 않아서인지 안아주는 거에 인색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집 초딩이를 많이 안아주려고 노력했다. 자라면서 그게 또 잘 안되는데 우리집 귀요미가 와서 많이 안기고, 안아줘야 살아갈 힘을 얻는다며 안아줘야 한다고 직접 말해서 많이 안아주고 있다. 이런 스킨십은 부모도 건강해진다고.
우리 뇌는 부정적인 경험들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는데 세상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부정적인 기억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 현실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바꾸어 경험한 것을 음미해 보고, 상상하며 긍정적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김붕년 교수님은 사고력, 공감력, 실행력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따뜻하고 구체적으로 양육법을 전달한다. 나도 우리집 초딩이가 더 똑똑하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당당하길 원하는데 무조건적인 나의 희생을 할 것이 아닌 뇌과학적으로 입증된 뇌의 성장 과정에 따라 뇌에 대해서 잘 알아 명확한 양육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