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 4 : 미국 -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사 맛보기 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 4
김기수 그림, 김강현 글, 무한의 계단 원작, 김준우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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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가면 의외로 세계사를 어려워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집 초딩이도 나중에 세계사를 어려워하지 않도록 초등학생들을 위해 출간된 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시리즈를 읽는다면 세계사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재미있어하지 않을까 하여 이 책을 같이 읽어보고 싶었다.


이번에는 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 시리즈 중 4권 미국 편이다. 1, 2, 3권에서처럼 주인공 한이와 단이, 피니가 미국을 여행하며 미국의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총 5화의 이야기로 미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읽는다. 미국의 역사를 '오늘의 미션'이라는 코너에서 제대로 읽는다면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토머스 에디슨, 헬렌 켈러, 로자 파크스, 마틴 루서 킹, 버락 오바마 등 주요 인물과 미국의 탄생, 영화 산업의 중심지 할리우드, 노예제도와 흑인 인권 운동, 미국의 축제 핼러윈, 그랜드캐니언, 9.11 테러 사건 등 미국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될 수 있다. 이렇게 다 읽어도 몇 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따로 정리하지 않으면 머릿속에 정리가 안될 텐데 연표가 있어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재미있게 읽었다면 퍼즐도 풀어보고 활동지들을 풀어보면 미국에 대해선 이쯤이야 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무한의 계단 세계여행 GO 4; 미국> 이 책은 초등학생들 눈높이에서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사진과 만화 속의 그림이 풍부해 광활한 대륙의 나라 미국에 대한 지식이 쏙쏙 쌓일 거라 생각된다. 글자만 한가득한 책보다 초등학생들에게 맞는 책으로 재미있게 읽으면 세계사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즐겁게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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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쫌 아는 10대 -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다양성의 힘 과학 쫌 아는 십대 20
김성호 지음, 도아마 그림 / 풀빛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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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엄청 추웠고, 올여름은 더워도 정말 너무 덥다 싶을 정도로 덥고, 비가 온 후 무지개가 자주 보이는 등 이러한 현상들은 기후변화 때문 아닐까 싶어 개인적으로 지구가 많이 걱정된다. 그래서 지구가 건강하길 바라는데 생물 다양성을 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생물 다양성이 무엇이고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잘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바로 김성호 교수님의 <생물 다양성 쫌 아는 10대>이다. 우리집 초딩이는 동물, 곤충에 관심이 많아 생물 다양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생물 다양성 쫌 아는 10대>생물 다양성이라는 용어부터 생소할 수도 있는데 용어와 종류부터 어떤 뜻인지 설명한다. 어쩌면 지식적인 내용들이라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들을 딱딱한 문어체가 아닌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어체로 되어 있어 10대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 저자인 교수님의 어릴 적 이야기로 설명하여 내용 흐름에 이해가 되도록 한다.


황새나 따오기, 크낙새, 뜸부기 등은 예전에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예 볼 수 없는 동물들로 멸종 속도는 더 빨라져서 지금 10대인 아이들이 지금 볼 수 있는 생물들을 20대나 30대에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동물이나 곤충 등 개체가 사라지려고 하고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들이 있다. 우리는 생물 다양성이 감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작년에 발표한 멸종 위기종은 4만 2,108종이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246종이라고 한다. 생물 다양성을 어떻게 해야 감소를 막을 수 있는지 우리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방식은 무엇이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알 수 있다. 읽다 보면 중간중간 귀여운 그림들이 있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어 더 잘 읽힌다.


10대를 위한 책이지만 10대만 읽는 책이 아닌 생물 다양성에 대해 알고 싶다면 쉽게 쓰인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우리집 초딩이도 이 책을 잘 읽고 생물 다양성의 중요함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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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고전 읽기 - 홍길동전·구운몽·심청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국어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최지희 지음, 윤상은(종이비행) 그림 / 바이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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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초딩이는 이제 내년이면 고학년이 된다. 아이가 자랄수록 스스로 하도록 하고 내 손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하지만 책을 읽는 것은 어떤 책이 좋은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모르니 도움을 줘야 하고 독서에 관해서는 중등까지는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어에 관련된 교육서를 읽어보면 고전을 빼놓지 않고 말한다. 역사나 문명사를 다루는 국어는 옛날이야기이고 과거 이야기이니 이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옛이야기를 읽어야 하고 고전을 읽어야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과거의 신분제 사회를 이해하고, 과거의 문화와 생활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우리집 초딩이에게 어렸을 적에 옛이야기를 읽어주고, 전래동화 시리즈나 옛날이야기도 많이 읽어주었다. 최근엔 중학년이 읽으면 좋을 이선비 시리즈도 도서관에서 대출하며 읽었고, 이제 고전 문학을 읽도록 할 참이었는데 초등 교과서와 연계된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고전 읽기>가 출간되어 반가웠다.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고전 읽기>는 고전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좋을 듯싶다. 오래전부터 읽혀온 작품들이 전편 이야기가 아닌 축약되어 알만하고 들어본 작품들이라 쉽게 읽을 수 있을 듯싶다. 총 3장으로 구성하여 각 10편씩 30편이 수록되어 있고 각 작품들은 국어 교과의 어느 단원과 연계가 되는지 작품과 단원 안내가 있어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을 읽으며 이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역사와 문화를 앎으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고, 작가 소개를 읽으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작품을 읽으면 핵심 어휘 풀이가 있어 어려운 낱말은 바로 알도록 하고, 작품을 읽은 뒤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문제를 풀어보며 독해와 어휘를 테스트해 보고, 작품마다 문제를 다 풀어 이 책 한 권을 제대로 활용하면 독해력, 어휘력, 문해력, 독서력을 키울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또 각 장 마지막 부분에는 사자성어를 따라 쓰며 사자성어를 익히고, 글씨를 바르게 쓰는 연습도 할 수 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고전 30편을 이 책과 함께 공부하고 내용이 더 궁금한 작품은 전편이 수록된 책을 찾아 읽고,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우리 고전 문학' 리스트 안내를 참고하여 더불어 이 책들까지 읽는다면 고전 문학에 대한 흥미와 역사와 문화, 옛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시대상을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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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 - 학습, 관계, 논리, 자신감을 채우는 초등 말하기의 힘
오현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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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으면 말을 잘 하는 걸로 오해하기 쉽다. 말속에 자신만의 생각을 잘 표현할 줄 아는 건 부모로부터 배운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집 초딩이에게도 엄마인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24년간 아이들과 읽고 쓰기를 하고 있는 독서 교사라고 하는 저자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논리적으로 말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사고를 말로 표현하는 경험이 많을수록 말하기 훈련이 될 뿐만 아니라 사고력도 발전시키고 글쓰기 능력 또한 키울 수 있게 되는 것이라 한다. 말을 한다는 것은 말을 구조에 맞게 잘 표현해야 하는 것으로 구조적 말하기를 연습하도록 안내한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 소통의 기본 원칙이 되는 것들을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말하기의 기본 태도인 경청부터 밥상머리에서의 질문, 아이의 어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부모의 말 등과 일상생활 속에서 표현의 기초 근력을 키우기 위해 시를 활용해 말하는 법부터 음식, 속담, 상품 판매, 사자성어를 활용하여 말하는 법, 아이의 사고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주제별로 말하는 법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이야기책과 지식책을 활용하여 말하기 비법은 이 책 속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 책을 읽으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말하기를 위한 글쓰기 노트>라는 부록이 따로 있어 직접 글로 쓰면서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는 이 워크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명쾌하고 논리 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집 초딩이도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이 워크북을 활용하여 말하기 연습을 하여 초등학교 시기가 끝나기 전에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아이가 되어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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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수학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뒤집는 학습의 과학
조 볼러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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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에 입학한 자녀가 있다면 우리 아이 수학을 어떻게 잘하게 할 수 있을까는 거의 대부분 부모들의 공통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우리집 초딩이 수학을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우리집 초딩이는 수학을 어려워 하지 않고 시험을 봐도 못하지 않으니 싫어하지는 않지만 내가 볼 때 그리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잘 하는 것도 좋지만 나는 먼저 수학을 좋아했으면 하지만 학년이 오를 수록 내용 깊이가 달라지니 쉽지 않다. 나의 학창 시절과 지금의 수학 교육을 보면 우리나라 수학 교육은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아직도 양 치기의 문제풀이식, 과도한 선행, 닥치고 수학은 여전히 진행 중이니 수포자가 나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도 과거에 수학을 잘한 사람이 아니기에 왠지 수학은 타고난 사람만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저자인 조 볼러 교수는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마인드셋이나 메타인지 같은 최신 과학을 바탕으로 수학 잠재력을 현실 세계의 수학 머리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방법들을 잘 설명해 준다. 수학은 그냥 문제만 풀도록 하면 안 되나보다, 내 마음가짐에 따라 뇌가 변화하듯 수학을 하기 위해서도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안될 것 같다. 수학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 책은 우리 아이 수학 공부를 잘 시키고 싶다면 저자 조 볼러 교수가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관찰하고 성적 향상, 훗날 그 아이는 어떻게 성장했는지 사례도 자세하고, 우리 아이 수학 공부 할 때 부모인 나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이 책 속에서 배울 수 있어 수학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가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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