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출근한 것으로도 모자라 야근까지 했다. -.-;;
저녁도 못 먹고 9시가 좀 못 되어 부랴부랴 퇴근을 한 뒤
나를 기다리다 지쳐버린 옆지기와 마로를 만나 허겁지겁 식당을 찾아 헤맸다.
안타깝게도 문을 연 곳은 별로 없고, 그나마 불빛은 술집이 대부분.
치킨이라도 사먹을까 싶어 평소엔 무심히 지나치던 호프도 유심히 살펴봤는데,
커피생맥주라는 메뉴가 눈에 확 들어왔다.
"나, 커피생맥주 먹어보고 싶어. 어떤 맛일까? 커피향도 날까?"
옆지기왈, "생맥주 사서 커피타줄까?" -.-;;
마로왈, "생커피는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