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killjoy > 대추리 솔부엉이 도서관에 책을 보내 주세요

 

왜 솔부엉이냐고요?
대추리가 솔부엉이 번식지래요.




대추리 사람들과 학교 이야기 : http://peacenomad.net/bbs/view.php?id=peace_diary&n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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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8-22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 집회를 했던 바로 그 장소가 대추리 초등학교입니다.
미군기지 바로 맞은 편이다 보니 주민들의 집회를 막기 위해
앞으로 전경 상황실 겸 주차장으로 쓰겠다는 것이 국방부 생각이고,
마을 도서관으로 쓰겠다는 게 주민회 생각입니다.
부디 책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시어
아이들이 떠나버린 초등학교를 마을 도서관으로 만드는데 일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은 극단적으로,
무너진 농촌 대신 도시로 떠나버린 아이들로 인해 폐교가 되어버렸으니,
미군기지 확장으로 인해 전경 주차장이 되버린다면,
대추리 초등학교는 우리 현대사의 극명한 상징이 되니 방치하는 것도 좋을 듯. -.-;;

서연사랑 2005-08-22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 갔어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면 좋겠네요~

국경을넘어 2005-08-2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다쳐서 거기서 치료 받았는데 ^^* 개관은 이미 되었구만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2005-08-22 1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22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08-23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폐인촌님, 많이 다치셨었나보군요. 저도 이번 주말에 책장 정리 해보려구요.

2005-08-23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25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26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26 1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26 1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26 1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29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sweetmagic > 맞아요 ? 조선인님 ??

 

 





석양의 붉은 빛은 사라졌으나
밤그늘이 찾아오지 않은 짙푸른 하늘색,

이런거 예요 ?

 ^^

아래는 제가 거제도 가서


찍은 하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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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3 1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그리고 스윗매직님 따라하기...

석양의 붉은 빛은 사라졌으나 밤그늘이 찾아오지 않은 짙푸른 하늘색
손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실바람
2-3일 후 비를 예감시키는, 습기를 잔뜩 머금은 바람
사랑하는 나의 딸 마로
어머니께서 담가주시던 오그락지
큰 맘 먹고 지른 책장
나의 사랑 앤
우리 동네 알라딘 마을
새콤매콤 파래무침
창 밖의 비
쇠먹이풀의 달착지근한 새벽내음
혼자 걷는 오솔길
비온 뒤 물씬한 흙내음
종일제 만화를 보고 나올 때의 허탈함과 뿌듯함
중학 시절의 추억이 담긴 연습장
입안 가득 쓰디쓴 커피를 머금고 있는 순간
나를 위해 친구가 물건너 사온 에스프레소 메이커
처녀 시절 노랑저고리 다홍치마
내가 좋아하는 유일한 장신구 노리개
웬만한 커플링보다 싸게 장만한 결혼반지
아주 아주 큼직한 책상
스팀청소기를 돌리고 난 직후의 방바닥
고양이가 되고 싶은 봄햇살
산울림과 핑크 플로이드
맨발로 양반다리하고 일하기... 사무실에서. 히히
한탄강 물소리
찜질방에서 마시는 녹차
봉숭아물이 잘 들었나 어쩌나 두근거리며 실을 푸르는 순간
'산다는 건 그런게 아니겠니' 노래가 흘러나오던 누군가의 삐삐 음성사서함
침대 밑에 넣어둔 보물상자
회사 책상 서랍속에 숨겨둔 과자 한 봉지
한+국어사전에서 발견한 시들
내 유일한 사치, 옆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 한 장
6년 만에 받은 여름휴가비
남이 차려준 밥상
여자친구의 길고 우아한 목
예정일에 딱 맞춰 시작하는 생리
마로 귀파주기
새언니에게 선물한다는 핑계로 사고 주머니안에 넣어둔 귀걸이
유쾌한 해골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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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8-1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현이 어쩜 이렇게 이쁩니까...
석양의 붉은 빛은 사라졌으나 밤그늘이 찾아오지 않은 짙푸른 하늘색, 쇠먹이풀의 달착지근한 새벽내음... 오오~ 느껴집니다..^^

水巖 2005-08-19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 시절의 추억이 담긴 연습장 ㅡ
상당히 반항적인 글도 있으려나......

세실 2005-08-19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는 것 같아요~~~
조선인님의 일상이 그려지는데요~~
저도 규환이 귀 파주는거 좋아해요~ 파주면 안좋다고 하던데...(보림이는 귓구멍이 작아서 힘들어요~)

물만두 2005-08-19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멋있어요^^

sweetmagic 2005-08-19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행복해요 ~!

나도 해봐야지 ~

검둥개 2005-08-19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시를 쓰셨잖아요. 그런데 오그락지가 뭘까요? ^o^

조선인 2005-08-19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정개님, 오그락지는 사투리에요. 무말랭이. 히히
스윗매직님, 제가 님을 따라한 건데요. @.@
새벽별님, 전 언니가 읽어주니 너무 좋아요.
물만두님, 오오 이십오? 썰렁~
세실님, 귀 파주는 게 안 좋다는 데, 가르랑거리는 딸래미가 너무 좋아서. ㅋㅋㅋ
수암님, 언제 구경시켜드릴께요. 별 거 별 거 다 있어요.
날개님, 헤헤, 님도 그 내음을 아시는군요.

nemuko 2005-08-19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정말 조용히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저 역시 즐거워지는 것들이군요. 시인이십니다^^

panda78 2005-08-19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저도 오그락지라 그러는데, 반가워요. ^^

연우주 2005-08-19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멋져요~

진주 2005-08-2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그락지를 몇 사람 알아들을까 했는데..역시나 질문이 들어오네요 ㅋㅋㅋ
조선인님, 이 페이퍼를 보니 님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된 거 같아요.
늦었지만 보길 잘 한 거 같아요...음....

조선인 2005-08-2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그게 사투리라는 걸 자꾸 까먹네요. 히히
우주님, 님은 더 멋져요.
판다님, 고향이?
검은비님, 님이 올린 글 봤어요. ^^
네무코님, 제, 제가 그런 황공한... 삐질...

호랑녀 2005-08-22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가에 멜로디가 멤도네요 ^^
남이 차려준 밥상 => 한표 던집니다.
참, 대전입니다. 가을산님 만나러 갑니다 ^^
 
 전출처 : 瑚璉 > 비프스톡 3종 비교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이용 3종 비교라고 해야겠지만 일단 무시하고 진행. 가격은 큰 차이 없으므로 비교대상에서 제외.

 

1. 각 업체의 개요

Hormel : 미국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음식 업체. 델리에서 냉동식품까지 아주 다양한 프로덕트를 다룬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나라 쇼핑몰에서 많이 팔고 있음.  www.hormel.com

Knorr : 크노르라고 상표는 붙어있지만 실은 일본 아지노모토의 제품. 아지노모토? 바로 일본의 "미원" 회사 아지노모토가 아닌가. 그런 주제에 no MSG제품을 만들다니...(-.-;) http://www.ajinomoto.co.jp/products/bin/top.asp??top3=productsTop

Wyler's : 역시 미국업체로 음료사업에서부터 각 종 수프류로 이름이 있음. www.wylers.com

 

2. 포장

Hormel : 통은 썩 마음에 듬. 자그마한 플라스틱 통으로 냉장고 보관도 용이. 내용물은 약 1x1x1cm의 정육각형으로 낱개포장(낱개포장이 아닌 것이 어디 있다는 말인가 -.-;).

Knorr : 이 아저씨들은 종이 팩에 넣어서 판매. 장기보관시는 불리함. 하지만 다 쓴 호멜 사의 용기를 재활용하면 문제는 해결(-.-;). 내용물은 약 2x1x1cm의 직육각형으로 낱개포장. 얼핏보면 캐러멜처럼 보이기도 함. 주의할 점은 no MSG 제품이 따로 있는 것으로 생각됨. 가나를 읽지못해서 확신은 못함(-.-;).

Wyler's : 유리병에 든 1x1x1cm의 정육각형 낱개포장. 잼통처럼 보이기도 함. 포장으로는 제일 임팩트가 없음(-.-;). 

 

3. 사용의 용이성

Hormel : 편리함

Knorr : 대동소이

Wyler's : 대동소이

 

4. 맛

개인취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부분이라 애매한 부분인데 전적으로 사견임을 전제하고 말하자면 Knorr noMSG제품이 제일 나았고 Hormel이나 Wyler's는 비슷한 정도. 스톡 개수에 따라 국물의 진하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크노르 제품은 비교적 큰 편이라 세밀한 조절은 어려움. 그러나 초보자가 세밀한 조절을 할 필요가 무에있다는 말인가(-.-;). 모든 제품이 만족스러웠음.

 

5. 오늘의 결론

호멜 사의 제품을 하나 사서 다 먹은 후 크노르의 제품을 사서 그 통에 넣어두고 쓴다(-.-;).

 

추기 : 스톡을 써서 국물을 낸 후 미소를 한 술 반 정도 넣고,  라면스프는 빼고 라면사리를 넣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스프가 없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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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5-08-17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물은 약 1x1x1cm의 정사각형으로~"를 "내용물은 약 1x1x1cm의 정육각형으로~"로 정정합니다(-.-;).

조선인 2005-08-18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확실한 AS네요. 고맙습니다.

아영엄마 2005-08-19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제가 너무 빨랐나요?^^;; 그래도 님이 손을 들었는데 그냥 지나치자니 맘이 안 좋아서... 혜영이가 쬐끔 반대를 하긴 했지만 <룩씽크창작동화/42권>을 보내드리면 어떨까 하는데요? 집에 없는 책인지...

아영엄마 2005-08-19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에 다시 전화해서 한 건 취소했어요. 과학창작동화/30권/노벨과 개미 도 보내드릴께요..^^;;

조선인 2005-08-1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염치 불구하고 신나라 주소 남기겠습니다.
 

서연사랑님 리뷰를 보고 잽싸게 검색해봤다.

서연사랑님처럼 '숨쉬는 항아리' 책 들고 가면 좋겠다.

 

 

 

 

서연사랑님 리뷰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23676

옹기민속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onggimuseum.org/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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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8-16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덕성여대 근처에 있는 거 맞죠? 몇년 전 딸들이 여기 도예교실 다녔는데.....애들이 도자기 만들 동안 나는 거기 쉼터에서 꾸벅꾸벅 졸며 책을 읽었죠.(바로 옆에는 도봉도서관이 있었거든)
여기 올 거면 한 번 만납시다? 집 근처인데.

조선인 2005-08-1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당근이죠.
사실은 그 점 염두두고 쓴 거에요.

2005-08-16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터라겐 2005-08-16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작 알았으면 조선인님 수원으로 이사가기전에 가보시는건데 그랬네요...

국경을넘어 2005-08-16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기는 민중의 정서가 진해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합니다. 70년대 이미 미국사람들 이거 좋다는 거 알고 전국의 옹기점을 다 조사해서 지도를 만들었다고... 무식하게 그 큰 걸 가지고 자기네 나라가 가지고 가기도...

비로그인 2005-08-16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저도 옹기랑 마주앉아 있으면 친근한 사람과 마주 앉아 있듯 마음이 참 푸근해져요. 사람을 끄는 어떤 매력이 있더라구요.

서연사랑 2005-08-17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기박물관 오시면 불러주세요. 집에 있다가 바로 뛰어나갈 수 있어요^^

비로그인 2005-08-17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익숙한 지명들이 나오니 기분이 싱숭생숭;;;

2005-08-18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