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모임하기 전날에 진/우맘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모임 도중에 찍은 마로 사진.





반지는 발가락에 끼워져 있어 안 보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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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05-07-12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지는 발가락에... 아, 너무 독특한 마로예요~~ 귀여워~~~^^

진/우맘 2005-07-12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가락~~~보여줘요!!!

짱구아빠 2005-07-1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발가락 착용 컷도 보여주세요.. 언능요

날개 2005-07-1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발가락~~~ +.+ 그게 보고 싶어요..!!

비로그인 2005-07-19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로야~ 안녕 ^-^ 조선인님. 마로사진보러 놀러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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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7-12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치겠네. 왜 글이랑 사진을 같이 남기면 글이 없어지냔 말이다. ㅠ.ㅠ

조선인 2005-07-12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시간이 없네요. 네번째 시도도 실패했으니 후기는 또 다음 기회에. ㅠ.ㅠ
2번째, 3번째 사진은 마로가 찍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물만두 2005-07-12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조선인 2005-07-1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찍은 사진 무지하게 많구요, 그 중 안 흔들린 사진만 올린 거에요. ^^;;

숨은아이 2005-07-1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구도 잘 잡은걸요. 저도 마로 솜씨랑 수암 할아버지께 추천!

마냐 2005-07-12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마로 솜씨랑 수암님께~~ ^^

水巖 2005-07-12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얼마나 진지하게 사진을 찍는지 제 표정 좀 보십시요. 사랑스런 마로를 바라보면서 짓는 이 미소, 마로가 참 많이 찍었죠. 디카로도 찍고 휴대폰으로도 찍고 마로도 이 할아버지가 참 좋은가 봐요.

날개 2005-07-12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수암님 너무 멋있어요~! @.@

水巖 2005-07-15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두고 생각해봐도 저런 멋진 표정은 처음일듯, 너무 마음 고생많던 시절때문에 굳어버린 내 표정을 진석이와 마로가 펴 놓는군요.

조선인 2005-07-15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제가 조금 도와줬습니다. 오호호호호
마냐님, 헤헤 고마워요.
수암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도 올려드려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진석이와 마로를 짝지어 말씀해주셔서 고마와요.
날개님, 그죠? 진짜 로맨스 그레이세요. ㅎㅎㅎ

水巖 2005-07-16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니지 이젠 어제지) 예술의 전당 '찰나의 거장전'을 보면서 마로 생각을 했답니다. 요다음에 마로가 커서 '네 살때 찍은 찰나의 거장전' 에 나도 등장할지 모르겠다고. ㅎㅎ
지나가던 여대생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 마로 솜씨만도 못하게 찍어 놓았군요.


조선인 2005-07-16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살 때 찍은 찰나의 거장전...이라니 가슴이 뛰네요. 마로가 찍은 사진이 제법 그럴싸하긴 하죠? 비록 자동모드의 위력이라고 해도요. 히히.
 

어린이집 선생님이 이쁘게 머리를 땋아 돌려보냈다.

고슴도치맘, 신나라 사진기를 꺼내는데, 딸은 뚱하다.



아이참, 예쁘게 웃어봐. 응? 엄마의 주문에 딸은 엽기로 응한다.



이게 뭐야. 이상하잖아. 다시 좀 웃어봐.
엄마가 짜증을 내자 딸은 재밌다고 방바닥을 데구르르 구르고.
정신 못 차리고 깔깔거리다 이번에는 사진기에 얼굴을 들이밀고 못난이 표정을 한다.



제발 눈 좀 바보꼴 만들지 말고 얼굴에서 손을 떼고. 한 장만 제대로 찍자. 애걸복걸.



아예 얼굴의 반을 찌부로 만들며 까르르깔깔깔.
그래, 너 잘났다. 더 이상 사진찍는 거 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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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11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참하고 이쁜 딸이에요. 마로가 여자 아이였군요(저는 근거도 없이 남자아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조선인 2005-07-1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문에도 마로사진을 걸어놨는데, 아들처럼 보였나요? 히히히

물만두 2005-07-11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더 이뻐요. 자랑도 참^^;;;

비로그인 2005-07-1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네요....이궁....뭔 생각으로 사는겨....ㅠ.ㅠ

水巖 2005-07-1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엄마를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군요. 재밌다고 웃어대면서. 진석이도 사진을 찍을려면 달어나 버리고 사진찍기 어려워지더군요.

로드무비 2005-07-1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짜부라뜨려도 예쁘기만 하네, 마로야!^^

클리오 2005-07-11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너무 예뻐요... ^^

숨은아이 2005-07-1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아무리 못난이처럼 굴면 뭐하나. 그래도 이쁜 것을...

하이드 2005-07-11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봐도 느무 귀여운 앞머리!
맞아요. 찌그린 표정도 귀여워요!!

인터라겐 2005-07-1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든든하시겠어요.. 저리 이쁜 딸과 같이 생활하시니....두번째 엽기 사진은 나중에 커서 마로가 보면 뭐라 그럴까가 궁금해요...ㅎㅎㅎ

2005-07-11 15: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설 2005-07-1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예뻐요!!!

chika 2005-07-1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전 이런거 더 좋아하는거 아시죠?
와~ 근데 원래 이쁜 마로는 저렇게해도 이쁜거군요!!
따우님이랑 마로랑 놀때 나도 끼워줘요!!!!!!

토토랑 2005-07-12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쿠. 마로 넘 귀여워요 ~~
두번째 사진은 마치 토토로에서 토토로가 우어~ 하고 숨내쉬기 직전에 숨 모으는 표정같아요 ~~ 귀여워요~~ ><

조선인 2005-07-12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예리하시군요. ㅋㅋㅋ
따우님, 나도 머리 땋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애걸복걸.
별사탕님, 뭐, 그럴 수도 있죠. 마로 이름이 남자같다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수암님, 맞아요. 아주 머리 꼭대기에서 놀아요. ㅠ.ㅠ
로드무비님, 실은요, 아예 흉측한 사진은 차마 못 올린 거에요.
클리오님, 콩깍지~♡
숨은언니, 진짜 못난이 꼴을 보여드릴까요?
하이드님, 허걱, 알아보셨군요. 들쭉날쭉 앞머리를. ㅠ.ㅠ
인터라겐님, 아마도 조금만 철들면 증거인멸을 시도하지 않을까요?
숨어계신분, 말씀대로 했어요. 그런데 저 그건 잘 모르는 건데. 어쩌죠?
새벽별님, 작은별이 더 이뻐요.
미설님, 까까중이 더 이쁘다니깐요. ㅋㅋㅋ
치카님, 수원만 오세요. 얼마든지 마로를 장난감으로 제공하지요. 켁. ㅋㅋㅋ
토토랑님, 참 태명이 뭐에요? 혹시 토토로?

토토랑 2005-07-1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요 --;; 신랑이 지었는데..
주위에 찾아보니 토토가 참 많더군요... 창가의토토, 시네마 천국의 주인공 토토, 변기까지..ㅡ.ㅡ

조선인 2005-07-1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로는 마시마로라고 곧잘 놀림받는걸요. 히히

2005-07-16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07-19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정말 이쁘다 ㅋㅋ ^0^

조선인 2005-09-30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이신 분, 요새 바쁘신가요? 아니면 이사하셨나요?
가시장미님, 고마워요. *^^*
 

우리 3식구는 어제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평화대행진"에 갔다왔습니다.
3시간에 버스 1대가 다닐 뿐인 평택시 대추리와 도두리.
개발도 관광도 바라지 않는 이 한적한 시골마을이 유명해진 건,
우리 국회의 평택미군기지 확장 계획 승인 덕분입니다.

▲ 10일 오후 '미군기지 확장 저지와 한반도 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이 열릴 예정인 경기도 평택 대추리 대추초등학교로 들어오는 진입로에서 경찰이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권우성 (퍼옴)

저놈의 표지판 때문에 전경들이 양옆으로 줄지어 늘어선 길 4키로를 걸어들어가야했습니다. 마로는 잔뜩 겁에 질려 집에 가고 싶다고 흐느껴 울더군요. 기사에는 6천명이라고 나왔는데, 실제 동원된 전경은 총 1만명이었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징글징글하게 많긴 하더이다.

▲ 10일 오후 '미군기지 확장 저지와 한반도 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이 열릴 예정인 경기도 평택 대추리 대추초등학교 진입로에 경찰병력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권우성 (퍼옴)

행사 자체는 무척 흥겨웠습니다. 저와 옆지기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민중연대 공동대표이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위원장인 정현찬 선생님의 여는말이 흐드러지고, 안치환씨(노근리 출생), 정태춘씨(도두리 출생) 등 각종 문화공연이 이어지고, 권영길 의원, 문정현 신부님의 말씀도 있었고,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발언과 공연이 실감났습니다. "미친 세퍼트를 한곳에 몰아넣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내몰아야 하는 거다"는 말씀에 폭소와 박수갈채가 와르르 쏟아졌더랬죠.

드디어 어제의 하이라이트, 미군기지 인간띠잇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불허방침이 나온 터라 불상사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고 해서 저와 마로를 비롯해 부녀자 일동은 의료봉사단이 있는 곳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전경들 때문에 기지쪽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논길로 에둘러야 했지요. 논두렁 위에 점점히 찍힌 게 모두 어제의 참가자랍니다. 4천명 정도 됐다고 하네요.


원래 이 일대는 갯벌이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논두렁 곳곳에 바다조개껍질이 눈에 띄고 강을 따라 갈매기가 올라온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소금땅을 간척해서 사람이 살게 되고, 이제는 논농사도 지을 수 있는 땅이 되었는데, 이 땅을 몽땅 미군기지 확장을 위해 내놓으라고 하니 모두 열받을 수 밖에요.

그런데 아뿔사, 의료단 옆에 자리잡은 게 실수였습니다. 끊임없이 피투성이 부상자들이 밀려오는 바람에 아이들이 하나둘씩 울기 시작했습니다. 의료봉사단이야 지혈 등 응급처치만 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에 중상자들을 호송하기 위해 구급차를 계속 불러야 했고, 여기저기서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하자 아이들 중 몇명은 패닉에 빠져 엄마들이 애를 먹었지요. 상황실에 따르면 부상자가 200명이 넘었고, 이 중 병원으로 호송된 사람만 85명이었다고 하니 대충 상황이 짐작가시겠죠. 대개 곤봉에 맞거나 방패에 찍혀 심한 타박상을 입거나 살이 찢어져 출혈을 일으킨 경우였는데, 제가 본 가장 심한 환자는 갈고리로 머리를 찍힌 경우였습니다. 출혈도 어마어마했지만 의료단이 걱정하는 건 두개골 함몰과 실명 가능성. 안타깝게도 후속기사가 없어 중상자의 근황을 알 수 없네요. 부디 무소식이 희소식이길.

5시 30분에 인간띠 행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주민들은 대추초등학교에서 정리집회를 하고, 다른 지역 참가자들은 귀가하기로 했는데, 황당한 건 귀가행렬까지 전경들이 막은 겁니다. 부대 옆으로 지나가면 안 된다나? 작은 마을이라 외길 뿐인데, 유모차 끌고 애들 업고 논길로 갈 수도 없는 일. 집에도 못 가게 하냐고 항의하던 도중에 버스위에 올라가있던 전경들이 행렬에 소화기를 뿌리는 바람에 아이들이랑 허겁지겁 논고랑으로 피신하느라 진흙을 홀딱 뒤집어써야했습니다. 정말 어찌나 화가 나는지 절로 욕이 쏟아져나왔지요. 그 과정에서 민노당 모 의원이 대표로 항의하다가 대표로 두들겨맞아 입원까지 했다는군요. 정말 제기랄 젠장이죠.

30여분의 실갱이 끝에 간신히 합의가 되어 귀가길을 보장받았지만 마로는 완전히 진이 빠져 늘어져버렸고, 결국 4키로를 업고 가야했습니다. 흑흑흑. 그래도 돌아오는 차에서 한숨을 자고 나선 다행히 다시 기운을 차리더군요. 한 가지 안타까운 건, 마로가 경찰은 나쁜 놈을 감옥에 가두는 훌륭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모, 삼촌을 때리는 광경에 무척이나 충격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진짜 경찰이 아니라 "가짜 경찰"이라고 거짓말을 했더니, 그제서야 납득이 갔는지, 얼른 태권도 배워서 가짜 경찰을 혼내주겠다고 큰소리칩디다. 딸아이의 천진한 모습에 저로선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언제쯤이나 되야 내 나라, 내 땅을 내 손으로 지키겠으니, 너희 미국은 모두 이 땅을 떠나라고 온 국민이 힘을 합쳐 큰소리칠 수 있을까요? 부디 딸아이가 경찰이 우리 국민 대신 미군을 우선 보호한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그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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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7-11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으로 실천을 하고 계시는군요.. 갈고리로 맞아서 피가 났다는 그분.. 어찌 되었나 궁금합니다.. 이런일들을 보면 세상이 무서워 지고 살기 싫어 진답니다..
마로가 많이 놀라지 않았나 모르겠어ㅛ..

물만두 2005-07-1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빨리 떠났으면 좋겠어요. 미군들...

세실 2005-07-11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뉴스로 접했는데, 조선인님은 현장에 계셨군요.
조선인님과 옆지기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겁니다.
방관자인 제 모습이 부끄럽네요. 옆지기님도 무사히 돌아오신거죠?
꼭 그렇게 무력으로 막아야만 하는건지..... 고생하셨습니다.

진주 2005-07-11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픕니다..........속상합니다.......

로드무비 2005-07-1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마로야 고생 많았다.
그런데 왜 그렇게 강경진압을 하죠?
정말 알 수가 없네.
아이들까지 있는 행렬에 소화기 뿌린 전경 낯짝 좀 보고 싶네요.

숨은아이 2005-07-11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들 다치셨나 보군요. 경찰들 대응 방식을 보면 늘 그렇지만, 참 답답하고 화나요. 그냥 두면 평화 행진이 될 것을 왜 꼭 막아서 일을 만드는지?

마냐 2005-07-11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우즈베키스탄 얘기 보면서, 대한민국 많이 컸다...그랬는데, 이런 제길. 2005년 대한민국도 그 모양이랍니까. 마로에게 거짓말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

비로그인 2005-07-1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문 보니까 부상자가 많았다고 그러더군요. 두개골 함몰에 실명 위기까지, 아이들까지 참여한 시위였는데..소식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빠지면서 안타까움이 치솟습니다.

토토랑 2005-07-11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수고하셨어요... 기사보고 맘이 그랬는데.. 마로랑 거기 계셨군요..

조선인 2005-07-12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후배가 한 마디 합디다. 모진 부모 만나서 마로가 못 볼 꼴 일찍 본다고.
물만두님, ㅎㅎㅎ 무조건.
세실님, 옆지기는 말짱해요. 학생들이랑 농민이 많이 다쳤죠.
진주님. ㅠ.ㅠ
로드무비님, 전경이 뭔 죄겠어요. 지시한 윗대가리가 나쁜 놈이죠.
숨은언니. 집시법 덕분이죠. 뭐. 젠장.
쥴님. 고마와요. 수원에는 언제 오세요?
마냐님, 2005 대한민국 아직 더 커야겠죠? 키워주세요. 히잉.
복돌이님, 유난히 아이들도 많고 유모차도 많은 집회였는데, 정말 아찔했어요.
토토랑님, 님은 절대 몸조심입니다. 아시죠? 히히히

울보 2005-07-13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런곳에 마로랑 함께 다녀오셨다니 참 마음이 아파요,,
경찰의 방송을 누가 했는지 정말 그 사람은 한국사람이아니라 미국사람인지,,의심스럽지요,,,,
참 조선인님이랑 옆지기님은 대단하세요,새삼 참 ,,마음이 짠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동생"으로 검색해보시면 동생한테 잘해줘라, 동생하고 싸운 뒤 읽혀라, 동생은 어떻게 태어나게 됐나
등등을 보여주는 책이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로부터 동생 귀여워해주라고 잔소리듣는 것만 해도 지겨운데,
그림책에서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싫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전 이뻐해주라고 훈화조로 이야기하는 그림책보다
간접적으로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골랐습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 호랑이를 물리치는 모습도 보기 좋고,
사이 좋게 햇님, 달님이 된 것도 좋아서 골랐어요.
보림에서 나온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는 그림도 참 정겨워 시리즈를 모으고 싶다니깐요.

"울보 내 동생"은 맨날 맨날 울기만 하는 동생을 달래지 못해 모두가 쩔쩔 맬 때
방귀소리 내서 동생을 웃기는 언니의 모습이 참 익살스러워요.
한글 놀이도 덤으로 할 수 있구요. 마로가 제일로 좋아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

"둘이서 둘이서"는 둘이라서 더 좋은 각가지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요.
혼자서는 못하는 일이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무거운 통나무도 옮길 수 있고, 서로 등도 밀어줄 수 있고.
아가씨네 큰딸에게 동생이 생겼을 때 선물했었는데, 지금은 나들이할 때면
'우린 둘이서 둘이서' 입버릇처럼 되뇌이며 손붙잡고 다니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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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7-0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조선인님..

2005-07-10 0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水巖 2005-07-11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동생이 생기기전에 큰 아이가 느껴야 할 모든 괴로움을 엄마 아빠가 배려해서 맏이의 마음을 최소로 가볍게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맏이거던요) 

 

 


인터라겐 2005-07-1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감사합니다... 참고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