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무코님과 파비안느님을 만나뵙고 싶다고 페이퍼를 올렸더니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날개
저 네무코인데요^^ 그날은 신랑이 돌아오는 날이라 버리고 나가기가 쫌..... 다음으로 미루던지 아님 되시는 분들 먼저 만나셔야 할 거 같아요 ㅠ.ㅜ 언제가 좋을까나.... - 2005-06-02 16:11

아무 생각없이 방명록으로 답하려고 갔더니, 이게 왠일? 네무코님이 아니라 날개님입니다.

날개님 장난인지, 아니면 네무코님이 친구 날개님과 글을 남긴 건지 구별이 안 가요. 잉잉잉

만약, 네무코님이 맞다면 나중에 전화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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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6-02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그게 네무코님이 쓰신거 맞습니다..^^;;; 제가 로그인 하고 있을 때 쓰셨거든요..
말하자면, 울 집에 오셨다가......

조선인 2005-06-02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나? 그럼 날개님도 수지 살아요? 날개님도 뵐래요. >,<

날개 2005-06-02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당 살아요..^^ 판다님도 분당 사는데..
근데, 요번 주말은 시댁도 가봐야 하고, 좀 바쁘거든요? 시간 되시는 분들 먼저 만나셔요...

조선인 2005-06-0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아무래도 이번 만남은 포기해야 할 듯 하군요. 네무코님도 안 되고, 파비아나님도 안 되고. ㅠ.ㅠ

sooninara 2005-06-02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분이 친구라구요?? 영 매치가 안되어요..

클리오 2005-06-02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이런 충격이.. 날개님과 네무코님이 그럼 그리 가까이 아는 사이셨단 말씀이십니까. ---> 요렇게 썼다가요, 분당번개 페이퍼를 뒤늦게 봤습니다. --; 이해되었습니다. 근데 번개 중에도 코멘트를... ^^

nemuko 2005-06-0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알라딘을 안 들어 왔더니 이런 오해가 있으셨군요^^
조선인님이랑 마로랑 꼭 만나야 하는데. 게다가 저희 소심쟁이 아들한테 마로 꼭 소개시켜 주고 싶은데 어쩌죠... 에휴.. 매인 데가 많아서 시간 잡기가 쉽지 않네요...
근데 조선인님은 평일은 안 되시는 거죠?

조선인 2005-06-03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인이다 보니 평일은 좀 힘들어요. 아까워라.
근데 난 왜 분당번개 이야기를 처음 듣죠? 잉?
 
 전출처 : 水巖 > 수암 갤러리 - 所藏品展 3部

 



 

 

 

 

 

 

 

 

 

 

 

  『두 자매』             靑石 작              한지에 채색           220×400㎜                  1976년작

  지금은 고인이 된 아동화를 그리는 청석(아호임)이 1976년에 알게 되었다.  내게 딸만 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려 준 그림이다.   동화책에 열심히 삽화도 그리고 아동화도 그리고 하더니 일찍이 타계하였다.
  이 그림은 아이들 학교 다닐때까지 아이들 방에 걸어 준 그림이다.




 

 

 

 

 

 

 

 

 

 

 

  『나무와 집』      마청육 作              보드지에 콘테        246×350 ㎜                1976년작  




 

 

 

 

 

 

 

 

 

 

 

    『누드』         박진모 作               보드지에 유화         142×177 ㎜             1979년작




 

 

 

 

 

 

 

 

 

 

 

    『한국판화10년展 기념작』 다. 라. 마       목판화        각각  135×190 ㎜          1969년작
      한국판화 10년전을 기리기 위해 만든 소품 청첩장 용지에 찍은것.                  이항성 作




 

 

 

 

 

 

 

 

 

 

 

 

    『地靈(지령)』        이항성 작        종이에 유화               372×257 ㎜             1968년작




 

 

 

 

 

 

 

 

 

 

 

  『까치와 호랑이』           수암  판화        원작자 미상         280×390 ㎜             1973년 刻
       민화호랑이 그림을 목판화로 재현한 세번째 호랑이판화       656/700





 

 

 

 

 

 

 

 

 

 

 

  『端午 風情』   혜원 그림을 목판화로 재현   수암 刻      8/700      330×255㎜         1969년 각



 

 

 

 

 

 

 

 

 

 

 

  위의 목판화를 채색하고 back을  보드지로 한번 찍어 고풍스럽게 만든것      채색 견본용




 

 

 

 

 

 

 

 

 

 

 

  『聽琴賞蓮』     혜원 그림      수암 刻         350×275 ㎜            5/700         1972년 刻  




 

 

 

 

 

 

 

 

 

 

 

  『雙六三昧』         혜원  그림        수암 刻           350×275 ㎜        3/700             1972년 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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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6-10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뭐에요, 출장간다면 말이라도 하셔야죠. 얼마나 걱정한줄 아세요?
일부러 화나게 하는 글을 써도 소식도 없으니....
그럼 마로는 어떻게 하고요. 아이고 세상에나. 아빠하고만 몇 며칠을 보냈단 말인가요? 거 참 기특도 하여라. 어이 마로 이야기나 써 주세요.
울지도 않고,
 

아직 장담하긴 이르지만, 일단은 출근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그날 경기도 아줌마-아가 오프 어떠세요?

4일 오후나 6일로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파비아나님 말씀대로 도시락 싸들고 희원이나 삼성자동차박물관 가는 것도 좋고,

아니면 집 근처 아무 공원에서나 그림책 한 권 들고 모여 앉아 놀아도 좋고,

아니면 수지나 미금에서 만나 밥 한 끼라도 좋고.

에, 또, 우리 셋이 날짜나 방식을 합의한다면 수니나라님이나 수암님도 초대할 수 있을 듯.

의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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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5-06-01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 배압...ㅍㅍㅍ ㅜ.ㅜ

깍두기 2005-06-01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이젠 거기서 모이는 거야?

세실 2005-06-01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나도 가고 싶다는......

울보 2005-06-01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만남이되시겠네요,,

水巖 2005-06-01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7일만 아니면 됩니다. 기꺼이 달려가야지요.

sooninara 2005-06-01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제가 운전도 못하고..삼성박물관이나 용인쪽은 힘들겠네요..ㅠ.ㅠ
전 다음에 참여할께요

조선인 2005-06-01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파비아나님과 네무코님은 막상 안 오셨네요.
수니나라님, 에버랜드 직행버스 있잖아요. 다 에버랜드 안에 있는 거라우.
수암님, 평일은 저도 안 되요. ㅎㅎㅎ
울보님, 깍두기언니, 세실님, 만약 희원으로 정해지면 합류하세요.
스윗매직님, 따우님, 배아프면 와서 찍사 하시든지. ㅎㅎㅎ

2005-06-01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6-0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네무코인데요^^ 그날은 신랑이 돌아오는 날이라 버리고 나가기가 쫌..... 다음으로 미루던지 아님 되시는 분들 먼저 만나셔야 할 거 같아요 ㅠ.ㅜ 언제가 좋을까나....

paviana 2005-06-0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해요..이제야 봤어요...제가 요즘 왜이리 굼뜰까요..ㅠㅠ
저도 5일은 안될듯해요 ㅠㅠ 제가 깜빡 잊은 행사가 있네요 ㅠㅠ
민망민망..다 된다고 해놓고 ...
4일 오후는 괜찮아요...
 

올해들어 첫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허균 선생님의 책을 읽고 우리정원기행을 가보고 싶었는데,
 빠듯한 일정상 소쇄원이나 보길도에 가는 건 무리였지요.
 결국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가
 희원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행여나 또 주말에 출근해야 하는 불상사가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마침 상사가 해외출장을 가는 바람에 안심 ^^
 게다가 호암미술관에서 "연꽃전"을 하는 중이라 일석이조였지요.

희원은 그 입구부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석인의 길에서 바라보는 강가엔 마침 흰 물새가 노닐고 있었더랬죠.



물새가 안 보이신다고요? 클로즈업해드리지요.
그런데 무슨 새인지 혹시 아시나요?



안타깝게도 물고기를 낚아채는 근사한 장면은 놓쳤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다시 한 번 사냥하는 모양새를 찍겠다고 발걸음을 멈추고 기다렸으나,
포식에 성공해서 그런지 훨훨 날아가버리더이다.




화계을 조성한 소원에서 우리정원에 대한 발제를 했습니다.
중국의 정원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면서 발견하는 드라마틱한 변화에 촛점을 두었으나,
우리 정원은 안에서 밖을 바라보며 차경까지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지혜가 있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또한 완벽한 인공미의 일본정원과 달리 자연 그대로의 멋스러움을 살리는 우리정원이라는 것도요.
다만 희원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자나 대청마루에서 바라보는 풍광이야말로 우리 정원의 백미라는데,
"출입금지" 팻말이 가로막아 정자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 시간 동안 마로는 돗자리위에서 낮잠을 즐겨 편안히 발제와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정에서도 의아한 점이 있었는데, 연못을 조성할 때면 "천원지방"의 원리에 따라
연못은 네모나게 만들고, 그 안에 둥근 섬을 조성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연못도 네모요, 섬도 네모나서 잠시 갑론을박을 펼쳤더랬습니다.



비롯 연꽃은 제철이 아니지만 화사한 모란 앞에 시 한 수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5월이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아직 모란은 뚝뚝 떨어지는 찬란한 슬픔은 아니었더랬지요.
1시간이 넘도록 늘어지게 자던 마로도 이땐 잠이 깨서 모란 구경에 넋을 잃고. ^^



호암미술관 월대 앞에 둘러모여 우리 문화에서 "연꽃"이 상징하는 바를 다시 복습했습니다.
불교에서 "연화화생"을 이야기하고, 유교에서 "꽃 중의 군자"라 칭하는 연꽃의 의미를 되새기며,
연꽃전을 둘러보는 고즈넉한 시간을 가져보고자 했으나...

끊임없이 숨박꼭질을 시도하는 마로 덕분에 찬찬히 둘러보는 건 엄두도 못냈습니다. ㅠ.ㅠ
할 수 없이 기념품가게에서 연꽃전 자료집을 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요.
모처럼 엄마와 이모, 삼촌들과 야외나들이에 나온 게 신이 났는지 마로가 방방 뛰어놀아
셔틀버스 막차시간까지 희원에서 놀았습니다.
그리하여 만족스럽게 차에 올라타는 순간... 기분을 망치는 광경이 있었으니...



저게 누구 동상인지 능히 짐작하시겠지요.
풍수지리는 잘 모르지만 병풍처럼 산이 둘러싸고 앞으로는 동에서 서로 물이 흐르는 명당에
높이 올라앉아 남쪽을 바라보는 동상... 그 의미가 연상되어 입맛이 씁쓸했습니다.
게다가 부와 권력의 상징인 공작을 방목하고 있는지 공작 몇 마리가 동상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우는데,
정원기행을 하며 멀리서 들릴 땐 운치가 있더니 가까이서 들으니 목 쉰 비명소리같이 들리더이다. -.-;;
생각이 계속 안 좋게 치닫다보니, 차경까지 보존할 수 있는 우리정원을 가꿀 수 있는
삼성가의 재력이 좋게만 여겨지진 않더군요.
(삼성 소유의 땅을 지나지 않고 용인을 가로지르는 건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쩝)
또한 일행중에 제주도 사람이 2명 있고, 제주도 여자랑 결혼한 사람이 1명 더 있었는데,
이들은 기행 내내 "어, 이건 제주 벅수인데." "이것도 현무암이네" "정낭까지 왜 여기 있냐?"라며
불만불평이 가득했더랬습니다.
심지어 할아버지 무덤에서 도난당한 벅수가 있는 건 아닌지 찾아다니기도. ㅠ.ㅠ

뭐, 끝이 찜찜하긴 했지만, 준비 부족에 비해 만족스러운 기행이었습니다.
다만 아직도 올해 기행의 테마를 잡지 못해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혹시 좋은 주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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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5-3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진곳이네요.... 마지막 사진이 그렇긴 하지만요..
이렇게 주제를 잡고 떠나는 여행도 너무 좋을듯해요...

바람돌이 2005-06-01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답사에 관심이 많으시다더니 이런 공부까지....
희원은 제게는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었습니다. 특색도 없고 그저 삼성가의 재력을 과시해 여기저기 온갖 지방에서 모아놓은 유물들. 그러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잡다한 전시장이 돼버린 듯한 느낌이었죠. 그리고 정자를 통한 차경 역시 워낙에 일본식 정원처럼 인공적으로 꾸미다 보니 소담한 정원의 품격도 잘 느껴지지 않았구요.

호암미술관 역시 가슴아픈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유물들이 출토지가 제대로 적히지 않은 채 -어떤 것은 시대조차도 없더군요. - 전시되어 있는걸 보면서 저것들이 죄다 도굴품이려니 생각하면서 가슴아팠지요. 물론 그 도굴품이라도 사서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걸 다행으로 생각하려 해도 가슴이 아픈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바람돌이 2005-06-01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로라는 군요. 지금 이 시간 자정을 넘겨 들어온 서방이.
쇠백로인지 중대백로인지는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이 사진만으로는 판별이 어렵다면서 아마도 쇠백로일 가능성이 많아보인다는....

조선인 2005-06-0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가리가 아닐까 했는데, 안 쓰길 잘했네요.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

바람돌이 2005-06-01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가리는요 이렇게 완전히 하얀색이 드물다는군요. 저야 늘 왜가리 백로 구분 못합니다. 그리고 답사주제를 좀 고민해봤는데요. 구성원들의 성향이나 그간의 다녀온 곳 이런걸 잘 모르니까 함부로 얘기하기가 무척 힘들군요. 그냥 주절주절이니 참고삼아 말씀 드릴게요.
일단 수도권인것 같으니까 수도권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조선의 건축문화'정도로 주제를 잡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구체적으로 답사코스를 적어보면
먼저 여름(반드시 장마철이 지난 여름이라야 되요)엔 우리나라 성곽건축의 절정인 '수원화성'이 괜찮을 것 같군요. 물론 여름이라 땡볕이라 힘든 점도 있지만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의 아름다움을 보려면 여름이 최고입니다. 오후 늦게 수원화성 답사를 시작하시면 저녁 해질무렵에 화홍루와 방화수류정을 보고 저녁밥먹고 여름밤의 방화수류정의 멋드러진 풍취를 즐기시면 답사의 마지막이 굉장히 인상적일 듯.. 단점은 걷기가 참 힘들다는거죠. 장안문에서 출발해서 서장대 쪽으로 해서 방화수류정까지 한바퀴 도는데 공부까지 하면서 다닐려면 2-3시간은 걸리니.... 코스가 좀 힘들다 싶으면 서장대에서 장안문쪽으로 해서 동북공심돈 내지는 봉돈까지 가는 코스는 조금 덜 힘듭니다요.

가을에는 조선의 궁궐건축이 어떨까요?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을 권하고 싶은데 문제는 섭외죠. 창덕궁이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 많고 관람시간을 제한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섭외가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북적거려도 경복궁이 낫구요. 그리고 궁궐건축은 돈이 좀 들더라도 전문강사를 수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낙에 공부해야 될 양이 많은게 문제죠.

겨울에는 종묘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런 건축물은 우리나라 통틀어 오로지 종묘 하나뿐입니다.그리고 그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꼭 겨울을 권하고 싶고요.

그외 조선의 사찰건축은 별곳이 없는데 그나마 조선의 흔적을 많이 보이는게 여주 신륵사와 수원 용주사입니다. 페이퍼 보면 용주사는 갖다오신듯 하니 신륵사가 좋겠네요. 그리고 신륵사 바로 옆에 도자기 박물관이 있습니다. 여기는 미리 섭외를 하면 큐레이터분이나 자원봉사자분들의 안내를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갔을 때는 미리 섭외한게 아니었는데도 자원봉사자분의 안내가 수준급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도자기 체험도 가능하니까 미리 알아보시면 좋고요.

그외 조선의 건축은 아니지만 원주 지역의 폐사지들도 돌아볼만합니다. 대부분 고려시대 유물들이 남아있는데 거돈사터 법흥사터등이 폐사지의 흥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다만 폐사지들은 되도록이면 늦가을이나 초겨울쯤이 좋아요. 그리고 날도 좀 흐린날이 좋죠.... 물론 이런것들을 다 맞추기야 인간의 힘으로 힘들겠지만...

사시는 곳과 가까우니 저런 곳들이 다 둘러보신곳이 많을 듯해서 별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대충 늘어놔 봤습니다.

조선인 2005-06-0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바람돌이님, 전문가시로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회원들에게 그대로 건의하겠습니다.

토토랑 2005-06-0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바람돌이 님 댓글을 퍼갑니다. ^^;;

바람돌이 2005-06-0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문가는 무슨요. 그냥 여행다니기 좋아하다보니까 여기 저기 다녀본거지요.

로드무비 2005-06-02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겨울 종묘 무지 좋아하는데......
조선인님, 웬 선물을 그렇게 거하게 보내셨습니까?
아무튼 고맙게 받긴 했는데요.ㅎㅎ
빨리 완성해서 자랑해야 하는데 게으름뱅이 우리 부부 걱정이네요.^^
고맙습니다.
 
 전출처 : nugool > 나는 어떤 사람?

필 박사가 오프라 윈프리에게 해보라고 준 테스트입니다.
이거 한 번 하려고 돈까지 내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씀.
계속 읽어보세요, 해볼 만 할 겁니다.

이 테스트는 꽤 정확한 편인데다 하는데 2분 밖에 걸리지 않죠.
하고나서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 결과를 알려줍시다.

미리 컨닝하기 없기~! 아래로 스크롤 해 내려가면서 대답하세요.
과거의 당신이 아닌, 현재의 당신 모습을 알아봅시다.

필기도구와 종이를 준비하도록 하세요.
실제로 근래의 많은 주요 기업들에서는 채용자들과 사원들에게 이 테스트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직원들의 인품을 알아보는데 도움을 주거든요.

테스트는 10개의 간단한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기구와 종이를 준비해서 번호와 그 답을 써내려 가십시오.





1. 하루 중 제일 기분이 좋을 때는?
a) 아침
b) 오후나 이른 저녁
c) 늦은 밤


2. 나는 걸을 때, 보통
a) 보폭을 넓게, 빨리 걷는다.
b) 보폭을 좁게, 빨리 걷는다.
c) 머리를 들고,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덜 빠르게 걷는다.
d) 바닥을 보며 덜 빠르게 걷는다.
e) 아주 느리게 걷는다.


3. 사람들과 얘기할 때 나는
a) 내 팔짱을 끼고 서서
b) 두 손을 마주잡고
c) 한 손이나 양 손을 힙에 얹고
d) 얘기 나누는 상대방을 건드리거나 살짝 밀면서
e) 내 귀나 턱을 만지작거리거나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으면서


4. 편안히 쉴 때, 나는
a) 다리를 굽힌 채로 나란히 두고 앉는다 (여자들 얌전떠는-_- 포즈죠)
b) 다리를 꼬고 앉는다
c) 다리를 쭉 펴고 앉는다
d) 한 쪽 다리를 접어 깔고 앉는다


5. 뭔가 아주 재미있는 일이 생겼을 때, 나는
a) 아주 큰 소리로 즐거움을 숨기지 않고 웃는다
b) 웃지만 그다지 크지 않은 소리로 웃는다.
c) 조용히 소리를 별로 내지 않으며 웃는다.
d) 오히려 쑥스러운 듯한 미소. (우훗;;)


6. 파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나는
a) 사람들이 내 존재를 의식하도록 화려한 등장을 한다.
b) 아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둘러보며 차분히 들어선다.
c) 시선을 끌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조용히 입장한다.


7. 완전히 일에 몰두한 채로 열심히 하다가 방해 받았을 때 나는
a) 휴식의 기회를 반갑게 맞이한다
b) 열라-_- 짜증이 훨훨 난다
c) 그 중간 어딘가 쯤.


8. 다음 중 제일 좋아하는 색은?
a) 빨강이나 오렌지
b) 까망
c) 노랑이나 연한 파랑
d) 녹색
e) 짙은 파랑이나 보라
f ) 하양
g) 갈색이나 회색


9. 잠자리에 들어서 잠들기 바로 직전에 나는
a) 몸을 똑바로 펴고 누운 포즈이다
b) 엎드린 채로 몸을 죽 편 포즈이다
c) 약간 몸을 둥글린 채로 옆으로 누운 포즈이다
d) 한 팔을 베고 있다
e) 머리를 이불 밑에 넣고 있다


10. 나는 이런 꿈을 자주 꾼다:
a) 낙하하는 꿈
b) 싸우거나 애 쓰는 꿈
c) 무엇이나 누군가를 찾는 꿈
d) 날아오르거나 떠오르는 꿈
e) 꿈은 잘 꾸지 않는다
f) 항상 좋은 느낌의 꿈이다



점수합산:
1. (a) 2 (b) 4 (c) 6
2. (a) 6 (b) 4 (c) 7 (d) 2 (e) 1
3. (a) 4 (b) 2 (c) 5 (d) 7 (e) 6
4. (a) 4 (b) 6 (c) 2 (d) 1
5. (a) 6 (b) 4 (c) 3 (d) 5 (e) 2
6. (a) 6 (b) 4 (c) 2
7. (a) 6 (b) 2 (c) 4
8. (a) 6 (b) 7 (c) 5 (d) 4 (e) 3 (f) 2 (g) 1
9. (a) 7 (b) 6 (c) 4 (d) 2 (e) 1
10. (a) 4 (b) 2 (c) 3 (d) 5 (e) 6 (f) 1

알파벳에 상응하는 숫자를 다 더합니다.

::31점에서 40점까지::
다른 사람들이 보는 당신은 현명하고, 신중하며, 조심스럽고, 현실적입니다.
또 당신은 똑똑하고, 재능과 능력이 있으면서 한편 겸손한 사람으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친구를 사귈 때 너무 급하거나 가볍게 접근하지 않으며,
한번 사귄 친구에게는 상당히 극진하고 또 자신도 그렇게 대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당신의 참모습을 알게 되는 사람들은, 당신의 친구에 대한 그 신뢰를 흔드는 것이 아주 어렵다는 것과, 한번 그 신뢰가 무너지면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아주 오래 걸린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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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5-3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31-40 이거나 41-50이 나올 듯. 나머지는 망설여지는 성격....^^ 좀 드물지 않나?
조선인님이 파란색으로 강조하신 부분에 저도 동의. 님에게는 듬직한 구석이 있다니까^^

perky 2005-05-31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39점 나왔어요. ^^

sweetmagic 2005-05-3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9 점 이요

진주 2005-05-3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39점 나왔어요^^
현명하고 지혜로우면스롬 겸손하다는 게 맘에 들어요.
또..친구도 가볍게 안 사귀면서 한 번 사귀면 극진히 대한다-이거 저랑 딱 맞아요. 제가 서재를 쉽게 즐찾 안 하잖아요. 대신 한 번 사귀면...^^

조선인 2005-05-31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38점 나왔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