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카시오 전자사전 광고에 대해 지기님께 건의를 드리고, 마케터의 흐뭇한 답변을 들은 날,

희한한 리뷰 2가지를 발견했다.

http://www.aladin.co.kr/blog/mylibrary/wmyroom.aspx?CNO=711817103

아마도 관계자겠지. 너무 뻔한 2편의 카시오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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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5-04-20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렇게 빤하게 보여주는 게 오히려 깔끔하지 않습니까? 헷갈리지도 않고...
 

화창한 날씨에 부응하여 북한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미안해요, 책나무님, 전시회에 막상 우리 부부는 못 가고 회사사람들이 단체로 갔답니다. ㅠ.ㅠ)

일행을 기다리며 아이스크림을 사주니 좋다고 하네요.



산에 오르기 전 일행들이 4.19 기념탑에 참배하는 동안 마로는 분수대에서 놀고.



눈으로만 분수를 구경하는 게 감질났는지 식수대에서 물장난을 해 옷이 몽땅 젖어버렸어요.



일행 중 마로보다 1살 위 언니가 잠바를 빌려줘서 무척 다행이었답니다.
마로가 입고 갔던 청자켓은 길이가 짧아 티셔츠를 벗기고 입히기엔 무리가 있었거든요.
날씨가 무척 좋아 윗도리 하나씩만 달랑 입혀놔도 둘 다 땀흘리며 놀 정도였고,
홀딱 젖었던 마로 티셔츠랑 내의도 반나절도 안 되서 다 말랐답니다.



옆지기들이 지나치게 험한 코스를 고르는 바람에, 마로와 저, 발목다친 이모는 중도포기.
산 입구의 까페에서 노닥거리는데, 이모가 선물해준 꽃가방을 결코 내려놓지 않는 마로.



탁자마다 놓여있는 예쁜 초 덕분에 생일놀이에 심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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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5-04-1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마로야 ...
어쩜 그렇게 깜찍하고 이쁘니 ... @,.@

울보 2005-04-18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귀엽게 생겼어요..
옆에 있으면 앙하고 깨물어 주고 싶어요,,

sweetmagic 2005-04-18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넘 이쁘다~~~~~앙

水巖 2005-04-18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익도 없는데 촛불만 있으면 되는군요. 저 생기발랄한 눈 좀 봐요.

바람돌이 2005-04-18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고 예쁘라.... 아주 작은 것 하나로도 무한의 놀이를 창출하는 아이들. 대단해요

세실 2005-04-18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눈 참 동그랗네요~ 호수 같아요. 풍덩~

책읽는나무 2005-04-2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마로야!
또 이모맘을 싱숭생숭하게 하는구나..^^

그리고 회사분들이라도 갔다오셨다니 다행이네요!^^

nugool 2005-04-2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살아있는 인형이다...

조선인 2005-04-28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주먹케이크와 손가락 촛불로도 생일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ㅎㅎㅎ
이쁘다고 해주신 분들, 모두 고마와요. 근데 책나무님은 왜 싱숭생숭할까요.
 

겁도 많고 낯가림도 심한 마로 때문에 그동안 꽤 고민이었다.

낯선 사람을 꺼리는 정도가 아니라 수시로 보는 삼촌을 봐도 우니 지인들로부터 쯧쯧 소리를 들어야했고,

38개월이 되도록 공연을 보러가 불이 꺼질 때마다 무섭다고 울어대는 통에 민망했고,

미끄럼틀이나 그네, 목마도 못 타 쩔쩔 매는 걸 보면 정도가 심한 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었다.

다만 차츰 정도가 약해지는 거 같아 좀 더 기다려 보자 애써 마음을 다졌는데, 이번 달부터 확실히 달라졌다.

4월 10일 - 놀이터 그네를 탄 뒤 자청해서 밀어달라고 했다. 밀어주니 좋다고 웃었다. 처음 있는 일.

4월 16일 - 동네 빵집 앞 놀이기구를 자청해서 타겠다고 했다. 손잡이에서 한 손을 떼는 여유까지 보였다. 역시 처음 있는 일.

남들이 보면 참 어이없을 수도 있는데, 우리 부부는 이 처음 있는 일들로 인해 무척이나 감격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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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1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낯가림이 심하군요. 하지만 크면 달라지겠죠^^ 에궁 이뻐라~~

아영엄마 2005-04-18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엣~ 저는 마로와 함께 사람 많은 곳에도 종종 다니시기에 낯가림 같은 건 없을 줄 알았는데... 아직 여리군요. 헤헤~

chika 2005-04-18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격스러울만... ^^

nemuko 2005-04-18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이도 너무 낯가림이 심해서 걱정이예요. 엘리베이터에서도 모르는 사람 타면 제 뒤로 숨고 인사를 시켜도 못들은 척 하구요. 게다가 아빠 엄마랑 마트 같은델 가도 어떤 날은 집에 올 때까지 입을 떼지도 않는답니다... 저런 소심쟁이를 어찌할까요... 어이쿠. 마로도 울 아들도 화이팅!!!! 이사 오시면 4살 아가들끼리 만남을 주선해 볼까요^^

水巖 2005-04-18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아버지한테는 처음부터 안 그랬는데요. 조금 머뭇거리기는했지만 나중엔 안기고 웃고 했었죠. 원래 마로는 낯가림 심한게 아네요. 이젠 괜찮어질꺼에요. 제가 스스로 극복했으니까 이젠 힘차게 자랄거에요.

날개 2005-04-18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효주가 어릴 때 낯가림이 심했었어요.. 제가 직장 다닐때는 회사 회식때도 가끔 데려가야 했는데, 어떤날은 식당안에 들어오지조차 않으려 해서 절 난감하게 하더군요.. 근데, 한살씩 먹을때마다 차츰 나아지더라구요.
지금은요? 살짝 푼수끼가 있나 싶을 정도로 샐샐거리고 다녀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마로도 아마 괜찮아질거예요..걱정마세요..

울보 2005-04-18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류는 심한게 아니군요..
류는 요즘 그네타는것을 기억속에서 잊었는지 무섭다고 안하려 해요.....
차즘 나아질거예요..

난티나무 2005-04-18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마로 넘 귀엽고 예뻐서 사진 볼 때마다 에구 귀여워라 하유 이뻐라 하네요.
낯가림도 성장의 일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 아이도 한동안 낯을 가리더니 요즘은 많이 좋아졌거든요.
마로도 크면서 괜찮아 질 거예요. ^^

sweetmagic 2005-04-18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에...전 아이는 없어서 모르겠는데요 제 여동생이 발 아래 개미만 지나가도 경기를 하고 날아가는 파리만 봐도 무서워서 난리였거든요.....그런데 요즘은 그것이 언니 무서운 줄도 모른다....그거죠 ....ㅠ.,ㅠ;; 거,,, 참.... 쩝 말이 안 됀다구요 ?? ...
그니까....
마로가 ...마로가....너무 귀엽다구요....

▶◀소굼 2005-04-18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놀고 싶어집니다;;

바람돌이 2005-04-18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맏이들의 특징인 것 같아요. 우리집 예린이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마로의 경우에 해당하는 모든 것 다 해당됩니다. 근데 5살이 되면서 많이 달라졌어요. 제가 보기에도 놀랄정도로... 한 해 한해 나아질테니 두고보세요.

책읽는나무 2005-04-21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마로의 행동이 전 왜이리 안심이 되는지~~^^
민이가 엄청 겁이 많고 소심해서 전 정말 심각하게 고민이거든요!
민이도 미끄럼틀이나 뭐 그런걸 어릴땐 잘도 타더니 못타더라구요!
그나마 그네를 타는 건 좋아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죠!..ㅋㅋㅋ
민이도 가게앞에 있는 저런 놀이기구 무서워서 못타요!
다른 엄마들은 애가 자꾸 태워달랜다고 일부러 윽박지르면서 데리고 가던데..전 민이앞에서 한 번만 타보라고 아무리 달래도 안탄대요!
그나마 제일 비싼 오백원짜리 비행기처럼 생긴 걸로 혹가다 한 번씩 탑니다..그려~

마로도 이제부터 하나씩 모든 걸 새로 시작하려나 봅니다...
마로 예뻐~~^^

조선인 2005-04-22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낯가림이 심해 제일 속상한 게 인사성 없는 아이로 찍히는 문제죠. 흑흑.
수암님, 제가 그래서 늘 깜짝 놀랐다는 거 아닙니까. 어쩜 저리 수암님께는 주저함이 없는지 싶어서. 비록 거의 침묵만 지키긴 하지만.
날개님, 맞아요, 식당에서 누가 아는 척 하면 밥 먹다말고 나가자고 하죠. ㅠ.ㅠ
울보님, ㅎㅎ 류도 그렇군요.
난티나무님, 성장의 일부분, 명심할께요.
스윗매직님, 님이 더 귀여워요. ㅋㄷㅋㄷ
바람돌이님, 5살이 되면 더 달라진다 이거죠. 희망이 확실하네요.
책나무님, 우리도 놀이기구 지나갈 때마다 마로보고 타보라고 애걸복걸 졸라댔죠.
물만두님, 이뽀라 해줘서 고마와요.
아영엄마님, 여리다고 좋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치카님, 아가씨도 알아주는군요!!! 캬캬캬
소굼님도 아이들이랑 잘 놀아줄 거 같아요. 언제 함 보죠. ㅎㅎㅎ
 

오늘 아침 이메일로 "하나포스 가디언 서비스 가입을 축하합니다"라는 것이 들어왔다.

어라? 이거 스팸인가? 하면서도 혹시 몰라 확인해보니 내가 어제 날짜로 가입했단다.

가입을 기념하여 1달은 무료 서비스를 해주겠다고 무지하게 생색내는 내용을 보고 확 열받았다.

콜센타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자기네는 잘못이 없단다.

어제 옆지기랑 통화해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가입자는 나인데, 옆지기랑 통화해서 O.K. 사인을 받은게 잘못이 없다는 태도가 기가 막히다.

옆지기랑 통화해봤더니 우리 컴맹께서는 가디언 서비스가 뭔지 알 지도 못했고,

하나로에서 추가서비스를 제공해주겠다고 하니 아, 예, 알겠습니다, 한 게 다라는 것.

아마 같은 수법으로 배우자나 노부모와 통화해서, 얼렁뚱땅 가입시킨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당장 해지를 했지만, 생각할수록 괘씸하다.

부언 : 마침 오전에 하나로와 회의를 했다. 관련 부서가 아니었지만 실컷 욕해주고 싶은 거 참느라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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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1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열받으셨겠어요...

노부후사 2005-04-15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는 전화받을 때 "안녕하세요 XX입니다." 라고 나오면 곧바로 전화 끊습니다.

울보 2005-04-1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그것때문에 아주 황당한 사건을 겪은적이 있는데..
정말 요즘은 집전화받기가 무섭다니까요..

울보 2005-04-15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920804

2005-04-18 0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yonara 2005-04-18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전화 받으면, "죄송! 바빠서!"라고 짧고 굵게 소리치고 얼른 끊는뎅.. hm..
 

많은 분들이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지지해주셨죠?
그리하여 종교적 편견을 버리자고 마음먹고 오늘 다시 방문했습니다.
앗, 그런데... 흑... 수녀님이 착각을 하셨던 거에요.
6-7세반만 운영하기 때문에 마로는 아예 입학자격이 없더군요. ㅠ.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았습니다.
보육시설 고르는 첫번째 기준이 먹는 문제임을 생각한다면, 집 근처 유치원은 오전 간식이 없어서 탈락.
야근이 빈번한 업무 특성을 고려한다면 저녁 시간에 남자원장과 마로 단 둘이 남는 건 옆지기가 결사반대.

결국 후보는 집근처 어린이집과 회사에서 도보 5분 거리 어린이집 달랑 2개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집근처 어린이집은 가깝다는 것과 아침을 준다는 것 외에 장점을 전혀 찾을 수 없는 곳이에요.
아, 하나 더 장점이 있다면 보육비가 무지 싸다는 정도?

그리하여 방금전 회사 근처 어린이집과 최종 상담을 마쳤습니다.
회사 근처 성당 유치원이나 미술학원 어린이집을 다닌다고 해도 차 타야하는 건 똑같으니 이 점은 포기하고,
낮잠 문제에 한해 좀 더 의논을 드렸습니다.
다행히 춘곤증을 고려해 6월까지는 낮잠시간을 운영하기로 했대요.
그 이후에라도 마로의 경우  오후 자유시간 동안 되도록 낮잠을 재우겠다고 안심시켜주더군요.

덕분에 가장 큰 고민에 대해 한시름 푹~ 놨습니다.
이제 정말로 짐쌀 준비만 하면 되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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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4-1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치원 정하는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한시름 놓으셨네요~
이사 잘하세요~

날개 2005-04-14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적당한 데를 찾으셔서..^^* 이사만 잘 하시면 되겠네요..

가을산 2005-04-14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에요. 그럼 5번이 된건가요?

조선인 2005-04-1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5번이에요. *^^*

chika 2005-04-1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잘 된 듯해요. 짐 잘 싸지소, 이사 잘하세요~
담 주 목욜이라 하셨죠? 날씨 좋으라구 ... ^^

조선인 2005-04-14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다음주 금요일에요. 29일이랍니다. *^^*

숨은아이 2005-04-14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아이가 있으면 이게 큰일이군요. 그래도 괜찮은 데가 있다니 다행이에요.

울보 2005-04-14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언제나 아이가 제일 문제지요, 이사하면 마로가 적응을 잘하고 님도 빨리 적응하시기를 바래요..

바람돌이 2005-04-1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일 큰 문제 해결하셔서 한시름 놓으셨겠어요.

LAYLA 2005-04-15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생각하는 조선인님 맘이 페이퍼를 타고 절절히 흐릅니다....부모님들 맘은 다 똑같은가봐요? 동감 댓글이 많은걸 보니..^^ 애기 보육원 고르는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

로드무비 2005-04-1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하는 한번 어쩌다 정한 어린이집 3년 다녔잖아요.
졸업식 때 장기근속(?) 상 받았어요.^^

2005-04-15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5-04-17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시름 놓으셨네요^^ 마로가 새 어린이집에 정들이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