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하나리님 이벤트에 광분하여 늦게서야 잠자리에 들었고 결국 늦잠을 잤다.
아침도 거르고 머리도 안 말리고 마로는 마로대로 정신없이 몰아쳐 집을 나오는데...

아뿔사, 이게 왠 폭설. 게다가 눈보라에 가까운 바람까지.
부랴부랴 마로를 더 무장시키고 골프우산까지 동원하여 놀이방에 데려주고 마을버스를 타는데,
눈 때문에 아무래도 버스가 엉금거린다.
게다가 1호선 지하철 차량고장으로 연착되니 양해를 바라네 어쩌네 상계역에선 안내방송을 한다.
지각이 명백하긴 했지만 핑계거리가 명백하다 싶어 어쨌든 마음을 놨는데...

창동역을 기점으로 눈이 딱 그쳤을 뿐 아니라 눈온 흔적도 없다. 불길한 예감.
아니나 다를까. 집 근처에 눈 왔다는 건 강북에 사는 사람중에서도 나밖에 없다.
***씨는 혼자 강원도에 살아? 놀림까지 받으니 눈 때문에 지각했다는 변명이 통할 리 없다.

더 귀신이 곡할 노릇은 퇴근 후 마들역에 내려보니 아침의 폭설은 흔적도 없는 것이다.
오히려 포근한 햇살에 며칠전 내린 잔설까지 녹고 있다.
아침에 눈은 꿈이었나 싶어 나조차 의심스러운데...

소굼님이 오늘 아침 강릉 눈 내린 모양을 보여준다.
허어, 이거 참. 우리집만 오늘 아침에 잠깐 강원도로 마실갔다가 그새 시치미 떼고 돌아와있나?
깍두기언니를 안 만났다면 나만 혼자 사기당한 기분에 날뛸 뻔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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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3-05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저도 님의 첫문장을 읽고 의야해 했는데//
날씨가 추웠을
뿐인데....
하면서요....

水巖 2005-03-05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왔었는데요. 많이 오진 않고 눈발이 좀 날렸는데요.

▶◀소굼 2005-03-05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의 움직이는 집이로군요!

깍두기 2005-03-05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보증함. 상계동엔 아침에 앞이 안보이게 눈이 옴.

아영엄마 2005-03-05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강북일텐데 이 동네에는 눈은 안 온 것 같은에요? 아무튼 조선인님으로서는 진땀나고 황당할 노룻이었겠군요.

가을산 2005-03-05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요일에 소굼님의 사진을 가져가서 '집 근처다'라고 보여주세요. ^^
 

* 특정 종교에 대한 비방이 아닙니다. 몇몇 사람의 악용이 촛점입니다. 양해를.

아직 적어도 지하철로 5정거장은 남았는데 가지고 나온 책을 다 읽어버리면, 참 난감해진다. 책에 관한 메모를 하거나 토막잠을 청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 그렇다고 내릴 정거장을 헤아리고 있기엔 너무 긴 시간. 그렇게 어이없이 비어버린 시간이 찾아오면 나의 경우 아주 못된 취미가 발동해버린다. 다른 승객의 수다나 전화통화를 엿듣는 것이다. 다음 일화들은 부끄러운 얘기지만 그렇게 엿들은 얘기들이다. -.-;;

회사원 1: 정말 미치겠다. 결국 올해도 집장만 못했잖아. 기회가 찬스면 뭐해? 수중에 돈이 있어야지. 내년 되면 집값 도로 올라가겠지? (*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은 얘기임)
회사원 2: 그러게 말이다. 너나 나나 집도 없이 이게 뭔 신세니. 올해는 정말 기도 열심히 했는데, 영 안 풀리네.
회사원 1: 안 그래도 말야. 내가 이번에 00언니한테 비법을 들었다. 00언니 기도발 죽이잖아? 알지?
회사원 2: 맞아 맞아. 00언니 집들이 갔을 때 어찌나 부럽던지. 드디어 집 장만했다도 아니고 평수 넓혀 새 집 이사하다니 어쩜 그리 용하니?
회사원 1: 집들이하던 날 너랑 XX랑 먼저 돌아간 다음에 ##언니에게 비결을 털어놓는 걸 내가 들었잖니. 언니 말이 기도를 할 때, "올해는 꼭 집장만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백날 해도 효험이 없대. "하나님, 저는 30평대의 방 3개, 화장실 2개 있는 아파트의 로얄층에 살고 싶습니다. 바닥재는 이거로 깔고, 벽지는 저거로 하고, 응접실에는 물소가죽쇼파를 놓고, 커텐은 무슨 색으로 하고" 등등 이렇게 기도를 아주 아주 구체적으로 해야 응답이 온다는 거야. 매일 매일 기도를 드릴 때마다 머리속으로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입으로 일일이 열거하면서 해야 한대. 만약 잘 떠오르지 않으면 아파트 분양 브로셔 같은 걸 기도드리기 전에 계속 들여다본 다음에 하면 된대.
회사원 2: 어머, 어머, 그렇구나. 00언니 기도발이 괜히 좋은 게 아니었어. 오늘 자정미사 드릴 때부터 당장 해봐야겠다. 왠일이니, 왠일이니. 내가 그런 수가 있는 줄 몰랐네.

여고생 1: 방학 동안 살이 너무 쪄서 큰 일이야. 이러다가 엄마 꼴나면 어쩌지?
여고생 2: 니네 엄만 다이어트나 운동 안 해?
여고생 1: 울 엄마? 맨날 살 빼야 한다고 염불을 외면서도 *라 먹어대. 옆에 있다가 나도 덩달아 먹게 되니까 *라 짜증나.
여고생 2: 야, 니네 엄마도 삼천배하라고 갈궈. 울 엄마 이번에 오빠 대학 합격기원 삼천배하느라 4키로나 뺐잖아. 일석이조였다고 *라 뻐기잖아.
여고생 1: 나도 그럼 엄마랑 삼천배 해볼까?

아줌마 : 아유, 이제 다 잘 될 거에요. 저만 믿으세요. 같은 교인끼리 돕고 사는 거죠.
아저씨 : 여부가 있겠습니까. 제가 집사님만 믿습니다. 잘 이끌어 주십시오.
아줌마 : 걱정 말아요. 이거 피라미드 아니에요. 그 뭐냐, 네, 네트워크 마케팅, 이게 바로 대박이거든요. 내가 이걸 아무한테나 권하질 않는다구요. 오로지 우리 교인들한테만 알려주는 거에요. 세상에 믿을 놈이 어딨어요? 죄다 도둑놈이고 사기꾼이고 강도지. 우리 교인끼리 똘똘 뭉쳐 의지하고 살아야 해요.
아저씨 : 저도 집사님이 권하시니까 시작하는 거지, 다른 사람 말이면 어림도 없죠. 집사님이 이제 우리 가정의 마지막 희망이십니다.
아줌마 : 호호호 같은 교인이니까 돕는 거지, 나도. 이번 주말에 교회 끝나고 부인도 같이 데리고 다시 사무실로 가봅시다. 아직 부인이 믿음이 약해서 의심을 하는 거지, 막상 가보면 내 말이 맞구나, 집사가 괜히 집사가 아니구나 할 거라구요.
아저씨 : 예, 제가 다시 한 번 얘기해볼께요. 마누라가 집사님을 의심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냥 세상이 하도 험하고 얼마전에 제가 돈을 날린 적도 있고 해서.
아줌마 : 나만 믿으라는 게 아니에요. 우리 사장님은 장로에요, 장로. 딱 믿음이 가잖아요? 교인들끼리 힘을 합쳐야 죄인들 우글거리는 세상에서 돈을 벌지, 안 그러면 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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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3-0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원의 대화가 죽음임다ㅡ.ㅡ

울보 2005-03-0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하날리님이 선물 주신대요..
아차상인가..아무튼 ,,전 너무너무 좋아라입니다. 조금 날개님에게 미안하지만...

chika 2005-03-0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알타미라 벽화에 그려진 소의 몸통에 수억 나 있다는 화살촉 표시가 생각나는군요.
이건 기도의 수준이 아니라 그.. 뭐지요? 인형만들어서 바늘로 콕콕 찌르는거...
저런 굳은 신념으로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니 두려울게 머 있겠어요. ㅡㅡ^

조선인 2005-03-05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울보님, 그래요? 아이, 신나라.
에 또, 치카님의 내공이 장난이 아닙니다. 알타미라 벽화의 사냥기원을 떠올리다니.
그러게요. 부럽기도 하더이다. 저리 철석같이 신을 믿으면 세상에 뭐 두려울 게 있겠습니까. -.-;;

nugool 2005-03-05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하군요... 조선인님 관찰력이 뛰어난 건 알고 있었지만요.. ^^ 대단한 신앙인들입니다. ㅋㅋ

줄리 2005-03-05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두 이런 경우 무지 많이 들었어요. 종교를 통해 자기 주문을 외우며 사시는것 같아요. 남한테 해만 안준다면 나쁠것 같지는 않지만....
 

대기화면



켤때 화면



수신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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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3-04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이쁘다.
마로가 더 이뻐졌네요.

어쨌든 하나라서 좋은 점도 분명 있을거예요.
울집은 컴화면도 서로 싸웁니다^^;;

ceylontea 2005-03-04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넘 예뻐요... 마지막 사진... 오오.. 저도 오뎅 먹고 싶어요... (앗.. 저 점심 막 먹고 온 사람 맞나요?)

水巖 2005-03-0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언제 이렇게 숙녀처럼....

책읽는나무 2005-03-0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가 참 많이도 자랐군요..^^
이뽀..^^

울보 2005-03-04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머리카락이 길군요..
이쁜공주님이네요..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겠어요..

미설 2005-03-04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저리도 눈이 동그란지요^^ 넘 이뻐요^^

로드무비 2005-03-04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하는 한 번도 저런 포즈를 취해주지 않았다오.
오늘 바쁘셨나 봅니다?
제 이벤트에 참석 안하신 걸 보면.....

조선인 2005-03-04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로드무비님, 오늘 오후 외근이 있다는 걸 깜박했다지요.
그리고 마로가 포즈를 취해주는 건 다 먹을 것으로 유혹하기 때문이죠.
죄다 식당에서 찍은 것이라는 거 티나지 않나요?

숨은아이 2005-03-04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몇 달 사이에 숙녀가... @.@

2005-03-04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erky 2005-03-05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지나고 나더니 부쩍 숙녀 티가 나네요. 남자애들 많이 울리겠어요. ㅋㅋ

조선인 2005-03-05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퍼키님, 어제는 어디 갔다가 이제서야 나타났어요. 하나리님 이벤트 쫑났답니다.

세실 2005-03-05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기화면은 완전 모델입니다. 표정도 어쩜.....흐흑..저도 그시간에 없어서리 죄송합니다~

nugool 2005-03-05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봐도 봐도 이쁜 마로.. 아유 부러워라... ^^

2005-03-07 18: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른 건 모두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사는데 유독 책만은 외서가 아닌 한 알라딘을 고집해왔다.
이유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책마저 일일이 가격비교하기 어렵고 귀찮다는 것,
어쨌든 알라딘이 오프보다 싸다는 것, 무엇보다 책정보가 소상하다는 것 등이 가장 중요한 이유일 듯.

그런데 어제.
내가 사고자 하는 책 하나가 할인율 0%, 마일리지 0%임을 발견했다.
비록 실버회원이지만 나름대로 단골이라 자처해왔는데, 0, 0인 책은 2000년 이래로 처음 본 것이었다.
시스템 오류일거라 생각해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그 가격이 맞다고 오늘 확인해주었다.

그래서 오늘 처음 외도를 하게 되었는데...

제일 싸게 파는 곳은 영풍이지만, 너무 느리고, 에러가 많아 회원가입조차 실패.

그 다음이 교보인데, 정가로는 27,000원인 책이 할인을 받아 24,900원.
거기에 회원 가입 축하 할인권이 2000원.
책 자체 할인권 500원이 더.
마지막으로 잊고 있었던 오프라인 북클럽 사이버머니가 1,330원.
결과적으로 정가보다 총 5,930원을 할인받아 21,070원에 책을 샀고,
새로 1,690원의 사이버머니가 적립되었다.

앗싸, 이만하면 달콤한 외도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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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3-03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외도도 외도 나름이지요...
아무리 알라딘이 좋아도 가끔 가격을 비교 하지 않을 수는 없는것이 현실이 아닌가요..

짱구아빠 2005-03-03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입장에선 서운하겠지만 저는 구입할 책목록을 알라딘과 예스24,교보문고 3군데를 나란히 놓고 각각 가격비교를 한 후 구입함다. 아껴야 잘 살죠 ^ ^

미설 2005-03-0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별거 아니네요 ㅋㅋ 별거가 뭔지는 저도 모릅니다만..=3=3

조선인 2005-03-03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짱구아빠님, 대단하십니다.

반딧불,, 2005-03-03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실 그랬거든요.
근데 전번에 한 번 외도를 해보니까 ....더 싼 곳도 있더라구요(...)

마냐 2005-03-04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어떤 책인지...상당히 궁금함다. 곧 리뷰 올리시리라 믿슴다.

조선인 2005-03-04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 리뷰는 불가능해요. 정부통계연감이라. ㅋㅋㅋ

로드무비 2005-03-04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외도라면 골백 번도 하겠습니다.^^

ceylontea 2005-03-04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도 주로 알라딘에서 사지만, 가끔 그래스물넷으로.. 요즘은 교봉으로 외도를 한답니다.. 아.. 북공원으로도 아침으로도 히히..

조선인 2005-03-04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은 어떤 책을 사셨을까 더 궁금하네요.
실론티님, 북공원은 뭘까 한참 생각했어요. 나 바보. ㅎㅎㅎ

조선인 2005-03-04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0,0인 책이 꽤 있나 보군요. 난 정부간행물이라 그런가 했는데.

사고뭉치 2005-03-05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거의 압도적으로 '싼데로'를 이용하면서 '반디북'을 가끔 넘나들었는데 무료 배송 실시하고부터는 적립금 땜시 거의 알라딘만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도 가격대비 해보면 드문드문 다른 서점이 더 싼 곳이 눈에 뜨이지만 이래저래 머리 굴리자면 시간이 더 들테고 해서 그냥 알라딘에 죽치는 게 남는 장사라는 판단이...
 

언제 산 크림인지 기억 못 합니다.

어느 회사 제품이고, 어떤 크림이었는지도 기억 못 합니다.

이쁜 통을 버리기 아까워 다른 통에 크림을 옮겨 담아두고 방치한 게 적어도 10개월이 넘었나 봅니다. -.-;;

하여간 어제서야 그 크림이 생각나 꺼내보니 물? 기름?이 생겼습니다.

이거 그냥 써도 될까요? 아님 버려야 될까요?

그냥 써도 된다면 물?기름?을 다시 섞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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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1 1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5-03-01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엔 바르지 마시고.....발뒷꿈치같은데 바르면 안 될까요....?
(부작용이 나면 그때 버리시든지..^^;)

조선인 2005-03-02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뒤꿈치!!!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