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와 엘리베이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딸아이는 24개월에 이미 0에서 9까지 숫자를 익혔습니다.
모든 것이 늦된 편인 딸아이가 빠른 것도 있구나 무척 기뻐했지요.
하지만 하나, 둘, 셋, ..., 열, 열하나, 열둘까지 셀 줄 알면서도 숫자 10 이후는 영 못 읽더군요.
그런데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숫자놀이를 좀 해줬더니 이젠 거침없이 19까지 읽고, 셀 줄 압니다.
36개월이 된 마로가 쓸 줄 아는 건 0,1,2,4,7,10,11.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10.
사진 속의 10은 마로가 혼자 생각해내고 만든 거에요. 기특하죠? (ㅍㅎㅎㅎㅎ 도치엄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