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2005-10-26
치카님 치카님. 후우- 치카님 ..
무슨 말 해야하지. 미안해요! 하고 다다다 도망가고 싶다구요.
투정 부려 미안해요. 오해 하고 원망해서 미안해요.
하하하 웃고 살지 못해 미안해요.
누구에게던 좋고 싫은 점이 있습니다. 좋은 점이 싫은점을 다 덮기에 좋아할 수 있는거고, 싫은점이 좋은점보다 더 더 커버리면, 안 보게 되는거고, 그런거겠지요? 그러니깐, 저의 마음 안드는 점 있어도, 계속 좋아해주시는거죠?
사실, 이런저런 댓글들에서 ' 힘 내라' , ' 너 미워하지 않아' 라는 느낌 혼자서 가졌더랬어요. 근데, 그런 느낌은 미움과 원망에 의해 너무 쉽게 잊혀졌나봐요. 내 생각만 해서 남들 어떤 기분일지, 한숨 쉬며 지켜보고 있을지 헤아리지 못했어요. 제가 그런 모자라고, 감정이 앞서는 인간인거죠.
에휴. 그러니깐, 횡설수설하지만,
이일이 있기 전에도, 앞으로도, 언제나 치카님은 가장 든든하게 하이드 서재에 들러주신 분이시고, 저도 치카님께 그런 든든한 존재가 되어야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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