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 잠이 오지 않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컴도 고장나고 밤에 님을 만날수 없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요즘 많이 슬퍼보여요,
너무 더워서 그런가요,
아니면 그냥 그런건가요,
저는 오늘밤 왜 잠이 오지 않을까요,
오늘 저녁에 마신 두잔의 냉커피 위력일까요,
예전에는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잠만 잘잤는데
책을 읽다가 ...
너무 지루하고 심심해서 말동무가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 옆지기는 저보고 소녀 같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님이 소녀 같아요,
언제나 소녀같은 치카님!
빈혈약은 잘 드시고 계시지요,
언니의 건강은 어떠신지요,
부모님은 안녕하시지요,
컴은 고치셨나요,
밤에 가끔 님을 만나서 이야기 하던 그 자체가 없어지니 님이 너무 그리워요,
류가 종종 님이 보내주신 작은 상자안에 무언가를 넣고 흔들면서 좋아라 하고 놉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제주 이모 이뻐"라고 묻습니다,
어느새 류에게는 많은 이모들이 생겼습니다,
님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작은 섬에 사는 ....
치카님,,,
오늘은 친구가 아주 많이 그리운 날입니다,
제주에 가느날 님에게 연락을 해도 되지요,
그게 언제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