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음식에서도 어떤 퇴보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 풍요의 시대에 먹는 행위가 구경거리가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식탐을 부추기며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에 수많은 접시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종종 기쁨을 느끼지 못한 채 음식의 양에 압도되어 먹는 행의에만 집중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태도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의 표현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중심이 되고 음식은 수단이 되어야 하는데 음식이 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식탁에서 사람을 중심에 두게 되면 식사는 가치와 문화의 통로가 되어 주는 최고의 행위입니다.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고, 친교를 돕고,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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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카페여행 -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나만의 공간!
내계절 지음 / 알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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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까페 여행은 말 그대로 퇴근 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멋진 까페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 책이다. 서울지역에 사는 것도 아닌데 서울지역의 까페 소개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나만의 공간'에 대한 궁금증과 각자의 개성과 분위기가 어떤 느낌을 갖게 하는지 사진으로라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직 현실성이 좀 모자라기는 하지만 퇴직 후 아무거도 하지 않고 지낼 수는 없을 것 같아 퇴직 후 설계의 한 부분에 까페 운영이 들어있기는 해서 아무래도 까페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눈여겨보게 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까페의 분위기를 짐작해볼 수 있게 하는 한줄감상이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은 사진이 있고 이어 저자의 감상과 느낌이 짧게 정리되어 있다. 까페의 커피맛과 시그니처 메뉴도 소개해주고 있는데 커피 전문점뿐만 아니라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메뉴가 있는 곳, 차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영화처럼 주차공간에 만들어진 까페도 있고 빌딩 사이의 뷰가 좋은 까페도 있다. 물론 도심 속 정원의 느낌이 있는곳도 있고 정통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사실 발품을 팔면 본인이 원하는 분위기나 커피 혹은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거나 맛있는 디저트 까페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숨어있는 공간을 미리 엿본다거나 내 취향이 아닐 것 같은 공간은 잠시 미뤄둘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펼쳐보게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뷰도 중요하지만 모든 까페가 멋진 창밖 풍경을 가질 수는 없으니 까페 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가구와 여러 소품 등의 인테리어도 중요하다. 상세한 컷사진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사진이 많아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내가 좋아하는 까페 인테리어에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 

서울에 가서 기회가 된다면 맨홀커피나 고로커피로스터스에 가보고 싶다. 고로는 용광로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왠지 커피 로스팅이 다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곳의 커피맛을 보고싶다.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나는 포트레이트 커피바의 코코넛 비엔나를 가장 좋아할 것 같기는 하지만. 

문구를 좋아하니 관련 소품이 있는 까페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까페라고 하면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 곳이 좋고 창밖의 풍경을 포기해야한다면 실내의 분위기가 깔끔하거나 플랜테리어가 좋은 곳이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 


나는 운이 좋게도 근처에 갈만한 까페가 많은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점심식사 후 날마다 까페에 갈 수 있는 형편은 안되지만 가끔 까페에서의 수다와 맛있는 차와 디저트가 그리울 때 분위기에 맞게 골라 갈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이다. 가끔 가는 곳에서 직장 상사와 동료들을 자주 마주치는 것은 좀 불편할수도 있지만 

아무튼 프랜차이즈에서부터 주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빈티지 까페와 백년쯤 되어가는 고택을 개조해 다락방의 다다미방을 느낄 수 있는 까페도 있고 직접 그린 그림과 소품들로 장식을 한 까페,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해 커피맛이 좋은 까페, 가정집을 개조해 친구집에 초대받아 차 한잔을 마시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까페도 있고, 사실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부담없이 저렴하게 차 한잔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는 까페도 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나 까페가 많은데 그저 생각만으로 은퇴 후 까페나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좀 무모한 것 아닌가 싶어지고 있다. 

벚꽃이 한창이던 때 벚꽃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까페도 실내를 깔끔하게 꾸며놓고 직접 베이킹을 해 시그니처로 쿠키와 케이크를 팔고 있어서 좋던데 이제 베이킹도 배워볼까 생각하고 있으려니 실행없이 생각만 앞서 더 비현실적으로 되어가는 듯 하지만 그러면 뭐 어떤가. 그저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차 한잔 마시는 여유를 갖거나 친구와 맘껏 수다를 떠는 것 만으로도 좋을테니. 서울에 가면 퇴근 후 카페여행에 담겨있는 숨겨진 공간을 찾아 즐겨보는 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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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식물 수업 - 아이도 자라고 식물도 자라는
정재경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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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시 살펴보다가 제목 앞에 '아이도 자라고 식물도 자라는' 의 수식어가 붙어있는 것을 알았다. 아, 그래서 각 장의 뒤에 플레이가 있고 아이와 함께 활동하고 일지를 적어보게 하는 방법이 담겨있었나보다. 아이는 없지만 나름 식물을 키우면서 노하우를 작성하거나 나만의 정원 가꾸기 기록을 작성하는 좋은 팁이 많아서 전원일기가 아닌 정원 일기를 써보고 싶은 의욕이 마구 치솟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식물키우기의 아주 기본적인 단계는 익혔다고 생각하는 내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 많아서 앞으로의 식물 키우기 계획을 세워보면서 읽게 되어 무척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식물과 함께 하면 좋은 점, 식물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으로부터 시작해 식물과 함께 하는 생활에 대한 기쁨을 느낄 준비를 하게 해 주고 계절별로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 키우기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계절별로 나누기는 했지만 처음 식물을 키우기 가장 좋은 계절인 봄에서 시작해 물주기 등의 변화가 필요한 계절, 생장이 잠시 멈추게 되는 겨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처음 식물키우기를 시작할 때 잘 키워진 식물을 집에 들이고 결국 죽여버리고 마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사람들에게 그린썸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죽을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는 이별에 당황하겠지만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갑작스럽게 큰 이별을 맞이하는 것보다 작은 이별을 미리 경험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식물을 키우면 만나고, 돌보고, 정들고, 헤어지는 과정을 모두 겪을 수 있어요. 식물과 함께 하는 생활은 자연스럽게 삶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77)


집에 오래된 파피루스가 있는데 이 녀석은 늘 물에 잠겨있어야 한다고 해서 화분에 심고 받침대 대신 화분에 맞는 대야를 놓고 늘 물을 부어놓고 있다. 이걸 식물키우기 용어로 말하면 '저면관수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물을 주는 양이 겨울에서 봄이 될 때 확연히 달라지는 걸 보고난 후 시기별로 물주기도 신경을 써야하는 걸 배울 수 있었다. 이런 노하우가 식물별로 시기별로 환경에 따라 이야기하듯이 에세이처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다른 식물키우기 책과는 또 다르게 느껴진다. 그냥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식물키우기 노하우가 내게 스며드는 것 같다.


시기별로 식물(!)을 이용한 먹거리 레시피도 한번쯤 해봐야겠다 싶은데 특히 좋아하는 파김치는 정말 고춧가루, 멸치액젓, 꿀의 동률비율만으로 맛있게 만들 수 있는지 꼭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집에 일없이 늘어뜨리고 있는 스킨답서스도 이발(?)을 해 주고 몇가지는 수경재배로 키워봐야겠다. 유리병을 사용할 일이 없어서 모양이 독특한 병들을 어찌할까 고민이었었는데 딱 맞춤으로 사용할 용도를 찾아 이래저래 좋다. 다육이도 그렇고 잘 자라는 선인장이나 공기 정화 식물도 햇빛이 드는 공간에 둬야한다고만 생각했는데 간접빛으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수경재배로 병에 놓고 방의 구석을 장식하면 이것이야말로 플랜테리아가 되는 것이겠다는 생각을 하니 가구와 벽 사이의 틈에 먼지쌓이는 책이 아니라 화병을 하나 놓아두고 싶어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있다. 지금 당장 갖고 싶은 건 저자가 이케아에서 구입했다는 저렴한 철제테이블. 벽과 벽 사이의 틈에 세워두고 자그마한 화분 대여섯개를 모아두면 그것이 바로 나만의 정원 탄생이 될 것 같아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 


기록없이 순간순간 읽으며 머리속으로만 정원만들기 계획을 세워봤는데 바쁜 시기 지나고 휴가를 받게 되면 계절이 바뀌는 대청소와 함께 식물들을 새로 정비해 실제 정원을 만들어봐야겠다. 마당에서 잘 자라고 있는 꽃화분들도 잘 정리해놓고. 왠지 조금 더 노력하면 나도 그린썸이 될 수 있는 희망을 품어도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삶을 바꿔주는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무조건 이 책을 읽어보고 식물 하나를 키워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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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좋은 삶이라고 말했었다. 아빠와의 결혼으로 자신도 평범한 가족을 꾸리게 되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었다. 그런 말을 습관적으로 하던 엄마를 예전에는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는 머릿속에 동그라미 하나를 그리고 그 안에 평범이라는 단어를 적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삶, 두드러지지 않은 삶, 눈에 띄지 않는 삶, 그래서 어떤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고, 평가나 단죄를 받지 않고 따돌림을 당하지 않아도 되는 삶. 그 동그라미가 아무리 좁고 괴롭더라도 그곳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엄마의 믿음이없는지도 모르겠다고, 나는 잠든 엄마의 숨소리를 들으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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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 일상을 환기하고 감각을 깨우는 사물 산책
김지원 지음 / 지콜론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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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구용품을 좋아한다. 쓰는 펜과 메모지, 노트가 넘쳐나는데도 늘 새로운 것이 보이면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또 구입하고 만다. 필기구는 필기감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눈에 띌 때마다 색깔이 있는 색펜을 하나씩 구입하고 있어서 필기구통만 두세개는 된다. 여러 색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사용할 때는 선호하는 색펜을 써서 겨우 한번 꺼내 쓴 펜도 있고 많이 사용하는 건 두세개씩 있는 것도 있다. 같은 색펜이라고 해도 회사마다 제품마다 약간의 색감의 차이가 있고 굵기에 따라 촉감이 다르기도 하고 사용용도에 따라 반드시 수성펜으로 써야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게으른 나는 늘 책상위에 대여섯개의 펜을 놓고 사용한다. 날마다 쓰는 펜을 꽂아놓지 못하고 책상에 펼쳐놓고 있는 것이다. 이건 누군가 내가 평소 너무 애정하며 사용하던 펜을 내 필기구함에서 꺼내 갖고가버린 이후 생긴 습관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또 눈에 들어오는 건 다양한 연필꽂이들. 사실 지금까지는 사용하지 않는 머그컵이나 디자인이 이쁜 과자통을 이용해 실용적으로 사용했었는데 꺼내기 쉽게 디자인 된 것도 있고 트레이처럼 펜을 펼쳐놓게 된 것도 있고 갖고 싶은 것들이 또 마구 생겨나기 시작했다. 


뜬금없이 내가 좋아하는 문구이야기를 왜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는가 싶겠지만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의 이야기와 큰 맥락에서 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물에 대한 취향, 실용성뿐만 아니라 미적인 감각에 더하여 그 사물에 대한 사유에서 철학이 생겨나기도 한다. 미니멀 라이프라고 해서 모든 걸 다 없애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든 작은 것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듯. 내게 굳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월간 오브제의 첫 번째 나무가구인 [리틀 북레스트]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읽던 책을 엎어놓더라도 눌리는 자국이 없겠고, 서너권의 책을 뒤적거리며 읽을 수 있게 만들어진 자그마한 가구는 머리맡에 두고 쓰면 정말 좋겠다,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어도 좋지만 그냥 마음이 내킬 때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부터 읽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순서없이 읽지는 않는 성격이지만 그런 경우 전체를 먼저 대충 훑어보기라도 하는데 이 책은 담겨있는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끌고 있고 '내'가 사랑한 사물에 대한 상념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공감이 되는 건 "삶을 예찬할 수 있는 예술의 힘"(252)이라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살림도구도 하나의 장식품처럼 공간을 멋지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가장 좋았던 것은 '생의 감각'인데 아무래도 식물도 좋아하고 채집한 식물로 멋진 장식을 한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아름다운 꽃꽂이가 이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멧밭쥐 둥우리를 주워 장식으로 사용했는데, 비바람이 친 다음날 출근할 때 가끔 커다란 녹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새둥지를 발견하곤 하지만 눈치보며 차마 들고 오지 못했었는데 다음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갖고 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책은 읽는 것이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이 책은 또한 하나의 사물로써 내 맘에 드는 물건이 되었다. 


"독서의 즐거움은 책의 서문을 읽기도 전에 찾아온다. 편안하게 책읽을 시간을 마련했다는 뿌듯함, 괜찮은 책 한 권의 묵직함에 기댄 안락함, 책 속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보충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즐거움. 첫 장을 다 읽기도 전부터 이미 한 권을 다 읽은 것 같은 만족감을 넘어선 포만감마저 느끼며 감각 충전으로 충만할 것임이 분명하다. ...... 분명한 건 이 휴식과도 같은 사물이 허락한 시간을 우리는 늘, 어디서든 찾으려 애를 쓸 거라는 것이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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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2022-04-22 2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저도 필기구랑 노트 엄청 좋아해요. 모나미153볼펜 같은 건 절대 안쓰구요 ㅎㅎ

치카님도 멧밭쥐 둥우리를 아시네요? 전 책에서만 봤어요. 멧밭쥐의 귀여운 모습도 실제로는 못 봤어요. 보셨다면 부럽네요^^

건강은 좀 어떠세요? 관리 잘 하세요.

chika 2022-04-23 06:00   좋아요 0 | URL
ㅎ 문구덕후들이 많을꺼라 생각해요.
멧밭쥐 둥우리는 책의 저자가 발견한건데 제가 글을 제대로 안썼나봐요. 저자 역시 멧밭쥐는 어디로가버렸는지 모른다고. .. 걔가 그리 귀엽습니까? 보고싶어지네요 ㅎ
하루하루 소중히 지내야하는데 늘 게을러서 큰일이구만요. 그래도 날마다 새롭게 마음다잡고 운동을 시도하고는 있습니다. 모두 건강해야죠. 로자님도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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