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커피는 선물 받은 수제 더치 커피,
(커피에 관심 많다던 남편 지인의 부인이 직접 내리셨다던
수제 더치!! 와...신기해!! 집에서도 더치를 만들 수 있다고?)
오늘의 간식은 후라이팬에 구운 미니 호떡,
오늘의 읽을 책은......
고르기가 힘드네?
뭐부터 읽지???
어느 것을 읽을까요? 알아 맞춰 봅시다!!
하다가 호떡 한 개 홀라당 다 먹어 버렸네?
덤으로 커피는 자꾸 식어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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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05 15: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북플에서 봤을때 사진 속 시커먼 병을 간장 병인 줄 ㅋㅋㅋ
더치 커피 우유를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열독 할때는 카페인과 달콤한 디저트가 쵝오!!

나무님 올리브 키터리지 부터 읽으신다에 한 표!🖐

오거서 2022-01-05 19:45   좋아요 4 | URL
저도 올리브 골랐어요 ^^

책읽는나무 2022-01-05 21:23   좋아요 4 | URL
진짜 간장 병 같네요??ㅋㅋㅋ
어찌나 진하던지?
우유 넣고도 물도 섞었더니 양이 어마어마 했어요^^
아...전 박애주의자....가 아닌 약간 주의산만,집중도가 떨어져 저 네 권을 모두 찔끔찔끔 다 봤어요ㅋㅋㅋ
그러다 문소리 배우의 에세이집을 다 읽어 버리긴 했습니다만^^

책읽는나무 2022-01-05 20:48   좋아요 4 | URL
지금 여러분들의 책 선택 댓글 읽으면서 든 생각은 본인들이 가장 읽고 싶어하는 책이지 않을까?싶네요^^
오거서님도 올리브 책을 좋아하시는!!!!^^

scott 2022-01-05 20:51   좋아요 4 | URL
나무님 더치 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아주 높습니다
반드시 얼음이나 우유등을 첨가 해 먹어야 숙면을 !!

제 개인적인 레시피로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에
더치 커피 퐁당 하는 거 사알짝! 추천 합니다 ^ㅅ^

책읽는나무 2022-01-05 21:18   좋아요 3 | URL
더치가 카페인 쎄긴 쎈가 봅니다.
저 밥만 먹고 나면 늘 잠 오거든요...오늘은 지금까지도 쌩쌩~~
낼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 밤 새면 큰일인데 걱정이네요?ㅋㅋㅋ

스콧님 레시피 괜찮네요!!
완전 아포카토 커피가 되겠군요?^^
투게더도 한 통 사다놔야 겠어요~
꿀팁!! 감사합니다ㅋㅋ

프레이야 2022-01-05 16: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홍 저는 오늘 엑스라아지 호떡이랑 커피했어요. 어울리는 조합 ㅎㅎ 어제도 먹었는데. 단 게 땡기네요.ㅋ 제일 얇은 분홍 책부터 보실 듯요. 맨 앞 모모 이야기 한번 들어 보세요. ^^

책읽는나무 2022-01-05 20:47   좋아요 3 | URL
오오~~오늘 저희 좀 통했네요?^^
날이 흐리니까 호떡이 땡기죠?ㅋㅋㅋ
단 걸 먹을 땐 아무꺼나 갖다 붙여도 다 용서가 되는 것 같아요ㅋㅋ
안그려도 맨 처음 잡긴 했어요~옴마?? 하면서 김멜라 작가가 이런 글을?? 신기해 하면서, 웃기면서....무쓸모의 쓸모란 말이 저기서도 나오네요??ㅋㅋㅋ
재밌네요.역시 젊은 작가에요^^

프레이야 2022-01-05 21:04   좋아요 3 | URL
그러게요. ㅋ 비슷한 말이더라구요. 며칠전에 읽게 되었는데 사실 김멜라 작가 처음 보는데 신선했어요. 젊은 작가들의 글을 읽어야겠다는 생각했답니다. 뱀파이어처럼 수혈을 받아야 ㅎㅎ 호떡은 언제나 굿굿.

책읽는나무 2022-01-05 21:14   좋아요 4 | URL
저는 <소설 보다>시리즈를 즐겨 찾아 읽는데 이곳에서 김멜라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 참 독특하게 소설을 풀어 나간다!! 생각 들던데...역시!!!^^
<소설 보다>만 챙겨 읽어도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날것의 비린 향이 맡아진달까요??
근데 신인들이 많아 이름이랑 소설 제목들이 잘 외워지질 않는 게 흠이네요.내 머릿속의 지우개네요ㅋㅋㅋ

stella.K 2022-01-05 16: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좀 아까 마트 갔다왔는데 호떡도 살 걸!
딱히 즐기지는 않는데 사진 보니까 급땡기네요. OTL~
책나무님 언젠가 <소설보다> 계속 읽으신다고 했잖아요.
마침 작년 여름호를 읽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다 좋더라구요.
작년 가을호는 좀 별로였거든요.
여시리즈 사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울나라 젊은 작가들 응원해줘야 할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1-05 20:57   좋아요 4 | URL
호떡은 아무래도 겨울에 먹어야 할 것 같은 간식 같죠?^^
저는 지난 번 자목련님의 페이퍼에서 안흥찐빵 보고 검색해서 주문할 때 미니 호떡도 눈에 띄어 같이 주문 했었네요.
<소설 보다>시리즈 괜찮죠??역시!!^^
제 기억에도 여름 호가 좋았던 것 같아요.서이제 작가 꺼는 킥킥거리고 읽었고,한정현 작가 꺼는 좀 울었던 것 같아요ㅜㅜ
이번 겨울 호는 어제 서점에서 사가지고 왔어요. 일단 김멜라 작가 꺼만 먼저 읽었어요.
와....역시 신인작가!!!! 깜놀하면서 읽었네요ㅋㅋㅋ

mini74 2022-01-05 16: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달달한 호떡과 올리브 어떤가요 ㅎㅎ 전 식빵 바싹 구워서 딸기잼 이랑 먹었어요. 똘망이가 원해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ㅎㅎ 같이 찌는 겨울입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05 20:59   좋아요 4 | URL
고구마는 똘망이한테만 주면 될텐데...똘망이 준다는 핑계로 미니님도 같이 드셔 버린???ㅋㅋㅋ
그럼 같이 찌겠네요ㅜㅜ
저도 좀 적게 먹으려고 미니 호떡을 준비했는데....역시 미니였어요.미니님ㅜㅜ
미니님도 올리브 책을 좋아하시는군요?^^

희망으로 2022-01-05 16: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의 포스팅으로 호떡의 유혹이 시작되는 군요.
책의 유혹이라면 얼마든지 참을 수 있는데 먹는 유혹이 더 세단말이예요.흑
나무님 의 책 유혹으로 오늘부터 여성의 광기 시작했어요~

책읽는나무 2022-01-05 21:02   좋아요 4 | URL
여성과 광기!!!! 읽으시나요?
와....저로 인해 책을 읽으시는 분은 정말 찾기 힘든데 희망님이??😍😍
화이팅입니다^^
책을 더 보셨어야 하는데 호떡을 더 보시다니!!!!ㅋㅋㅋ
아예 컨셉을 잡아야겠어요.
간식사진으로 말이죠!!
담번엔 어떤 간식을 준비해야하나??ㅋㅋㅋ

햇살과함께 2022-01-05 17: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꿀이 뚝뚝 떨어지는 호떡 먹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1-05 21:03   좋아요 5 | URL
햇살님 눈에서도 지금 꿀이 뚝뚝 떨어지십니다!!!🤤🤤

청아 2022-01-05 18: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호떡이 너무 부족한데요?😆 여기 다섯접시 추가요🖐 커피도 맛있어보여요~♡ 디카페인 한잔 마셔야겠어요! 저도 나무님이 올리브 부터 읽으실듯ㅎㅎ

scott 2022-01-05 20:49   좋아요 4 | URL
나무님의 다음 접시에 호빵이 채워졌을 것 같습니다!! ^ㅎ^

책읽는나무 2022-01-05 21:07   좋아요 4 | URL
미미님도 올리브파!!!!^^
올리브 몇 장 읽기 시작했어요.
책들 죄다 한 번씩 쓰다듬어 주었어요.
워낙 또 한 책에만 집중 못하는 타입이기도 하구요ㅋㅋㅋ
근데 호떡 부족했던 걸 어떻게 아시고???ㅋㅋㅋ
저 지금 간식 다욧트 중이에요.
양도 줄여서 살 빼려구요!!
가 아니라 지금 잇몸이 부어서....단 걸 넘 먹었던 건지? 질긴 조개를 너무 씹었던 건지??지금 잇몸 덕택에 귀도 욱씬, 턱도 욱씬....ㅜㅜ
아...달디 단 간식 자제해야 합니다!!
나중에 저처럼 됩니다ㅜㅜ

책읽는나무 2022-01-05 21:09   좋아요 4 | URL
스콧님.....실은 후라이팬에 호떡이 몇 개 더 있었는데 애들이 점심때 국수를 넘 많이 멕여놨더니만 배 불러 안먹는데서...제가 찔끔찔끔 다 먹어치워 줬네요^^
담번엔 찐빵 맞아요!!
안흥찐빵 냉동실에 재 놨거든요~
어째 아시고??ㅋㅋㅋ

icaru 2022-01-06 17: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디야 커피잔 ㅋ 내 부엌 같은 기시감이 웬말여요 ㅎㅎㅎ
저 올리브 키터리지 드라마로 봤어요 프란시스 맥도먼드 노매드랜드, 쓰리 빌보드에 나오는 개성있는 아줌마 주연~ ㅋㅋ 총 네편(?)의 시리즈를 앉은 자리에서 다 보고 흠......... @@

책읽는나무 2022-01-06 21:03   좋아요 0 | URL
부엌 모냥새가.....ㅋㅋㅋ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ㅜㅜ
물건들을 놔둘 데가 없었...ㅜㅜ
그래도 조금 가리고 찍은 거랍니다ㅋㅋ
이디야 머그컵 저건 좀 사연이 있어요.
저걸 얻으려고 내가 아침 일찍 달려가 커피를 세 잔이나 들고 오다 다 흘러 넘치고.....ㅜㅜ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런 짓을??? 머그컵 볼때마다 그 생각을 한다는~ㅋㅋㅋ
올리브 키터리지 책 다 읽고 나면 드라마 한 번 찾아봐야 겠네요^^
그러니까 이카루님은 영화 드라마 보시느라 바쁘셨군요?ㅋㅋㅋ
저도 한 번 보면 한 자리에서 계속 빠져 보게 되어 넷플이랑 왓챠를 어떡해야 할지? 그러면서 계속 보고 있어요^^

icaru 2022-01-1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디야 머그잔이 제 부엌에도 있어서 넘 반가워서 ㅋㅋㅋㅋ
저도요~ 저 컵이 아마 오륙년전 처음 오픈했을 때 기념으로 나왔던 것이 아니었나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0 13:5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이디야!!!!! ㅋㅋㅋ
우린 이디야로 대동단결입니다ㅋㅋ

아까 읽었던 책 재미나서 북플로 페이퍼 하나 썼는데 날아가버려 아놔!!!!!!!!!!!!
짜증이 나 지금 분을 삭히고 있었어요ㅜㅜ
지금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이카루님 댓글 읽으면서 서서히 분노가 가라앉는군요!!^^
 
신기한 구름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북포레스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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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배려‘가 희미한 사랑이 과연 올바른 사랑일까? 소설은 결말이 뻔할 것 같은 사랑이다. 설령 원하는 방향이 아닌 결말로 치닫는다면 나는 소리치고 싶다. ˝조제, 안돼! 헤어져!!˝
사강의 소설은 처음이라 확 빠져들기엔 내가 미흡하여, 좀 더 찾아 읽어보고 판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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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01-05 14: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속 터지쥬?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05 14:47   좋아요 5 | URL
사강스럽다는 게 다 저런 내용은 아니쥬????ㅜㅜ
만두국에 끓고 있는 만두 속 터지는 듯 하더이다ㅋㅋㅋ

mini74 2022-01-05 16: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의 긴박함이 느껴져요 ㅎㅎ 여기 이름을 딴 조제 ~ 영화가 떠오르네요. 닮았을려나요 궁금해집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05 21:22   좋아요 1 | URL
도시락 싸가지고 가서라도 말려야 될 커플 아니..결혼 했으니까 부부에요!!!

그 <호랑이,물고기,조제> 제목 맞나요?
안그래도 그 영화에서 주인공이 조제라고 하더라구요.사강의 책을 읽고 있다더라구요?
저는 영화 보다 말았었는데 사강의 소설 조제랑 닮았는지 확인해봐야 겠어요!!^^
 

1995년에 최승자 시인은 저렇게 말씀 하셨는데, 나는 그 시절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심히 부끄럽다.

이젠 여자도 한 개인이라는 의식을 갖자. 이것은 여자도인간이라는 자각을 더 발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여자도 인간이고 따라서 개인적인 존재 근거와 개인적인 성취욕구, 개인적인 욕망들, 개인적인 취향을 가질 수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된다. 다른 사람들의 요구와 다른 사람들의 욕 - P148

망에 자기 삶을 바치라는 강요를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가치관과 생활방식을 떳떳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여자에게 강요된 희생과 헌신의 이데올로기는 실은 기만적인 것이 아니었던가.
이젠 여자도 시민이라는 자각을 갖자. 이제는 여자들이가족 관계 내에서만 존재하기를 벗어나 사회적 관계 속에서존재해야 한다. 여자들 역시 적극적인 사회 구성원이 되어야 하고 사회 전체의 정의와 안녕을 지키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것들을 실천해야 하므로, (1995)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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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지음 / 난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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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의 시인 최승자. 시인들이 기억하는 최승자 시인에 대한 코멘트를 읽다 보니, 나는 이 책을 너무 가벼운 친근함으로 읽어버렸구나,깨닫는다.
없음을 깨닫는 것이 죽음,그래서 꾸욱 깊게 찔러 오는 절망.단어들이 가슴에 아려도,이 책이 우리에게 다가 온 것,이것이 삶에 대한 희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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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1-03 09: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 나무님 100자평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 책의 분위기가 어떨지 확 와닿는데요. ^^

책읽는나무 2022-01-03 10:49   좋아요 3 | URL
줄이고 줄이 짧은 문장을 통해서도 분위기를 알 수 있으시다니...역시 바람돌이님의 통찰력^^
휘리릭~~짧게 써서 올려도 재미지다고 하시니 민망하지만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 힘써서 100자평을????ㅋㅋㅋ

scott 2022-01-03 11: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100자평! 시인의 마음을 관통하는 예리함!!

없음을 깨닫는 것이 죽음 ㅜ.ㅜ

커피 원두 오늘 도오~착~
커피 중독자에게 커피가 없다는 건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03 12:08   좋아요 3 | URL
게이샤 이제 도착한 건가요?
안그래도 커피 말씀 하시니 최승자 시인이 커피 마시는 표지의 책인 에세이집도 구매하려고 뒤적거리고 있었어요!!^^
즐거운 커피향 가득한 독서시간 되시길요♡

mini74 2022-01-03 18: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수요일에 도착한다네요. 나무님 글 읽으니 무지 기대됩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03 21:54   좋아요 2 | URL
기대 너무 많이 하시면 기대치만큼 또 허전해 하실까봐 걱정이긴 합니다만~~전 재밌었어요^^
배울 점도 많았었구요.
박학다식 미니님은 또 어떻게 읽으실지 기대가 되옵니다.
수요일에 책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제법 되시군요ㅋㅋㅋ

수이 2022-01-04 2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곧 도착해요 무거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가벼운 척 기다려볼래요.
 
여성과 광기
필리스 체슬러 지음, 임옥희 옮김 / 위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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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가슴이 답답해지고, 두 뺨은 빨갛게 달아 오르고, 열이 나는 듯해 혹시 그건가?싶어 체온계를 몇 번씩 재보곤 했었다. 그러다 인터뷰란만 읽으면 눈물이 자꾸 나는데, 소설책 그 이상의 눈물이라니?..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몸이 힘들기는 처음이었다.광기에도 성차별로 고통받았던 여성들! 줄곧 이성적이 아닌 감성적으로 읽힐 수밖에 없어 줄곧 분노의 책읽기였다.오랫동안 기억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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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30 16: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혹시 그게 아니라 다행이에요 ~~ 전 미미님 추천으로 ~ 아마 내년에 올 듯 합니다. 다들 이렇게 좋아하시니 저도 맘이 급해지는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30 17:17   좋아요 5 | URL
그게 아녀야 하는데...어째 감기 증상처럼??? 책이 강렬했던 게 맞았다고 생각하려구요^^
내년에 미니님도 강렬한 독서가 되시겠군요? 내년이래도 낼모레네요ㅋㅋㅋㅋ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

다락방 2021-12-30 16: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휴 여러모로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책나무 님. 우리 내년에도 만나요!

책읽는나무 2021-12-30 17:19   좋아요 4 | URL
리뷰를 쓰려니 글쓰기가 젬병이라 밑줄 긋기에 짤막하게 쓴 글들과 중복될 것도 같아 그냥 100자평만 썼네요^^
아직 신생아 단계다 보니....ㅜㅜ
내년엔 좀 더 발전하겠죠??^^
늘 감사드려요♡

희망으로 2021-12-30 17: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역시 알라딘에 들어오니 좋으네요.
알라디너들이 검증된 책 소개라니. 꼭 읽어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1-12-30 17:20   좋아요 4 | URL
한 번 읽어 보세요.희망님^^
정말 강렬했어요.맘도 아프고, 분노도 느끼고...감정이 스펙타클하더라구요^^

청아 2021-12-30 17: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뒤쪽 대화가 인터뷰하는 거군요. 각티슈 준비해놓고 읽어야겠어요! 이런 문제에 있어선 감성적이 될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들이 잔뜩.. 그럼에도 다 읽어내신 우리 나무님 멋져요!!!
🧔🧔🥰🙆‍♀️

책읽는나무 2021-12-30 17:32   좋아요 5 | URL
울보가 됐어요ㅜㅜ
페미니즘 인터뷰는 좀 괜찮았는데 입원했었던 여성들 인터뷰가ㅜㅜ
감성적으로 읽어도 잘했다고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거리의화가 2021-12-30 17: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인터뷰 보는 내내 저도 여러 모로 소름이 끼쳤어요.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즐독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1:42   좋아요 2 | URL
저런 일이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었다니.....너무 충격이었어요.ㅜㅜ
이래서 페미니즘이 절로 될 수밖에 없구나!! 싶더군요.
앞으로 더 배우고,놀라고,생각하고...그렇게 걸음마 배우듯 해야할 것 같아요.
이 책으로 인해 거리의 화가님과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scott 2021-12-30 21: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대단!
2021년 가장 의미 깊은 독서 여정
감동적이게 마무리를! ^^

책읽는나무 2021-12-30 21:46   좋아요 5 | URL
맞아요!!!
마지막 책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주 강렬하게 기억될 책이네요^^
여성주의 책 세 권 읽었는데 모두 강렬했어요.
제2의 성은 너무 두꺼워서 놀라고,
하나이지 않은 성은 너무 어려워서 놀라고,
여성과 광기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놀라고...
암튼 결론은 세 권은 분명 조금은 나를 성장시켰단 겁니다.
아....알라디너님들 아녔음 어딜 가서 이런 지식을 얻었을까요?^^
클래식,영화,소설,미술,역사 그리고, 여성주의!!!!!
참 좋은 사람들이에요^^

오거서 2021-12-30 22:42   좋아요 3 | URL
책읽는나무님 감수성이 뛰어나서 알라디너님들과 공감도 잘 되고 서로 돋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참 보기 좋구요. 말씀대로 참 좋은 분들이지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2:49   좋아요 2 | URL
공감과 오지랖의 그 어느 경계 자락에 있지 싶긴한데...공감이란 단어편에 서겠습니다.그 단어가 더 좋으네요^^
올 해 오거서님과도 좀 더 친근하게 대화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드려요♡
대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란 기도를 두 배로 빌어드리겠습니다^^

수이 2021-12-30 21: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나무님! 저도 눈물 훔치며 읽은 구절들 한가득인데 우리 말 굳이 안 해도 다 알죠? 그게 더 슬프기도 하고 좋기도 해요. 내년 1월 책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1월에 만나요! 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1-12-30 21:56   좋아요 4 | URL
아...그래요????
저는 여성주의 책 연차가 있으신 분들은 이성적으로 읽으신 줄 알았어요.
저는 초짜라 이리 힘이 드는 것인가?싶었거든요. 사실 제2의 성도 읽으면서 내 모습의 자괴감에 두어 번 눈물바람였었는데 아!!! 나 갱년기인가?? 싶었다가 <하나이지 않은 성>은 어찌나 어렵던지? 눈물 하나도 안나왔구요ㅋㅋ
근데...이 책은~~~힘들었어요.
보부아르 두꺼운 책으로 단련시키고,이리가레이 어려운 책으로 두 번 단련시키더니 체슬러 책으로 아주 그냥 넉다운 시키시다니!!!! 다부장님 너무하다!!!고 생각했죠ㅋㅋㅋ
이제 3권밖에 안읽어 뭐가 뭔지 잘몰라 좀 더 읽어봐야할 듯하네요? 한 1 년 지난 이 시기가 오면 좀 알아들을 날이 올까요?
일단 내년에 만나서 얘기해 봅시다.^^
내년 내일모레....ㅋㅋㅋ

페넬로페 2021-12-30 23: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설책 이상의 눈물이라니~~책나무님께서 책을 읽는 동안의 몰입과 공감이 느껴집니다^^
벽돌책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3:56   좋아요 5 | URL
올 해는 벽돌책이 많아져서인지...그것도 좀 단련이 되었나봐요??
쉬엄쉬엄 읽으니까 어느새??.........
라기보다는 망년회는 편하게 보내고 싶어 어제 오늘 작정하고 설거지고 청소고 내팽개치고 읽었네요ㅜㅜ
알라딘에서 노닥거린다고 시간도 많이 지나 깜놀하면서요ㅋㅋㅋ
요즘은 정말 온라인 세상, 오프라인 세상 분간 못하며 살고 있는 듯 합니다ㅜㅜ
앗!!! 55분입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12-31 0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분노의 책읽기. 소설책 이상의 눈물.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여성주의 책 같이 읽는 플친들 애독서로군요. 일단 검색 돌입. 저는 무섭습니다. 벽돌이라, 얻어맞을까봐.^^;;;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벽돌책 단련되셨다니, 짱 멋짐. 내년에도 기대 만땅!! 한 해 동안 수고많으셨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겁게 따로 또 같이 읽어요~~~^^

책읽는나무 2021-12-31 08:20   좋아요 3 | URL
행책님 감사드립니다^^
벽돌책이라 벽돌로 꽝!!! 얻어맞은 느낌의 책이었달까요?
실제로도 읽으면서 졸다가 떨어뜨리기도 여러 번이었네요.다행히 얼굴은 안맞았네요ㅋㅋㅋ
평소같았다면 분명 읽다가 무한대기중인 책으로 넘어갔을터인데...확실히 읽어야 하는 기한이 정해져 있고, 같이 읽는 사람들이 독려해 주니, 강한 바람이 등을 밀어주어 저절로 걸어나가 듯했습니다ㅋㅋㅋ
이게 다....좋은 사람들의 공간이 있기 때문이겠죠??^^
행책님과도 내년에도 더 사이좋게 지내면서 등을 밀어주는 사이(앗, 목욕탕은 코로나 끝나면 같이 갑시다!!!)가 되었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cott 2022-01-01 0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2022년 産 복주머니 요기 놓고 가여
\│ /

.*˝ ☆˝*.

( + 福 + )
˝*****˝
새해 복 마뉘 ^ㅅ^

책읽는나무 2022-01-01 09:33   좋아요 2 | URL
스콧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드릴 이모티콘이 이것밖에 없네요ㅜㅜ
💝💖...❤🧡💛💚💜..😍🥰
올 한 해는 무조건 건강하기요!!!
건강 지키시려면 시즌2 이런 거 꺼내면 안되겠죠???ㅋㅋㅋ
암튼 어제와 다른 오늘!!
2022년 1월 1일입니다.
행복 하세요♡

희선 2022-01-01 0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을 보니 책에 몰입하셨나 봅니다 저기에 나오는 걸 함께 겪는 듯한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힘든 책읽기였다 해도 다 보시고 나서는 책읽는나무 님이 달라지셨겠습니다 누군가 사람은 책을 한권 읽을 때마다 달라진다고도 했는데, 누가 한 말인지...

책읽는나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책읽는나무 님과 식구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01 09:38   좋아요 2 | URL
누가 한 말인진 몰라도 그 말 참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지 않은 나, 하지만 읽은 나는 조금 달라지고 변화해 있다는 그 말!!!
요즘 책을 한 권씩 읽을 때마다 느낍니다.
그건 나이 먹을수록 더 크게 느껴지니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이럴 때는 나이 먹는 게 좋기도 하네요?ㅋㅋㅋㅋ
암튼 한 살씩 더 먹게 되었지만 새해니까 복도 잘 챙겨서 한 해도 우리 건강하게 잘 만납시다!!^^
희선님 늘 늦게 주무시는 것 같은데 건강 잘 챙기시길요^^ 저는 밤 늦게 자면 며칠이 힘들더라구요ㅜㅜ
암튼 해피 뉴 이얼~~♡

겨울호랑이 2022-01-01 08: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지난 한 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잘 부탁드리며, 복 많이 받으세요! ^^:)

책읽는나무 2022-01-01 09:40   좋아요 2 | URL
어이쿠~~호랑이님 직접 납시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올 한 해는 호랑이님의 해로군요??
와~~~부럽습니다.ㅋㅋ

한 해 동안 모든 뜻하시는 일들이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겨울동안은 맘껏 포효하는 호랑이님 세상 되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2-01-01 18: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좋은 일들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01-01 20:14   좋아요 3 | URL
네 감사합니다♡

꼬마요정 2022-01-03 0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렬한 리뷰입니다. 늘 많이 배운답니다. 고맙습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01-03 08:4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배우신다니...제가 뭐라고?
많이 부끄럽습니다ㅋㅋ
하지만 요정님의 말씀이 저를 움직이게?? 해주네요^^
요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건강하시길요♡

단발머리 2022-01-05 0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고.... 읽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책나무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책읽기였다는데 공감합니다.
우리 눈물의 책읽기, 분노의 책읽기, 계속 함께해요!!!

책읽는나무 2022-01-05 08:05   좋아요 0 | URL
굿모닝 단발머리님♡
일찍 기상하셨군요?
애들 방학하면 엄마들 일찍 일어나야 즐거운 시간?이던데...혹시??ㅋㅋㅋ

요즘 눈물이 넘 많아져서 이게 왜 이런 건가? 좀 생각 중이었습니다.
엊저녁 공쟝님 리뷰 읽고 좀 울고,
미미님 글 읽고도 울컥~
어젯밤엔 다락방님 책 읽고도 좀 울고..ㅜㅜ
여성주의 책 영향 탓인지 계속 눈물이!!!!ㅜㅜ
여성주의 책은 계속 이렇게 눈물이 나나요??
저 완전 울보가 되어서 정말 곤란한 지경이!!!!ㅜㅜ
이게 갱년기가 시작되는 것인가? 싶었는데....다들 공감해 주시니 올바른 독서가 맞는 거란 거죠??
울보가 되어가는 게 맞는??ㅋㅋㅋ
딸랑 세 권 읽었는데...뭐랄까?
그동안 단발머리님 포함 여러 분들이 얼마나 아프게 공감하며 독서를 하였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정말 숙연해 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