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클래식 - 그 속의 작은 길들을 천천히 걸으면서 내가 겪은 순간들을 꽤 소중히 여겨왔다 아무튼 시리즈 40
김호경 지음 / 코난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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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음악을 작곡해낸 음악가가 우선이어 대단하다고 생각되다가, 그 음악을 멋지게 연주하는 연주가가 없었다면 위대한 작곡가의 악보는 그저 종이이자 책이었을 것이란 생각을 종종 해본다. 그래서, 이런 책!! 두 세계의 음악인들의 음악세계로 친절하게 이끌어 주어 더없이 고마울 수밖에 없다.
scott님 덕에 듣는 귀가 쫑긋 올라갔는지, 이 책도 척척 손에 잡고 읽게 된다.음악 얘기 쉽고 친근하게 얘기해주는 사람들은 그저 고마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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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12-22 10: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 인생의 클래식은 스콧님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2-22 11:08   좋아요 3 | URL
그죠??^^
저도 그래요ㅋㅋㅋ
클래식에 입문하게 해 주시는 분들도 위대한 것 같아요^^

오거서 2021-12-22 12:11   좋아요 4 | URL
미미님 말씀에 백퍼 공감합니다!

책읽는나무 2021-12-22 17:24   좋아요 4 | URL
저도 이백퍼 공감입지요^^

scott 2021-12-23 00:13   좋아요 4 | URL
(ヽ 🎀 (ヽ
꒰〃´ ˆ `〃꒱
(っ 🥛 ⊂)
아무튼,,,울 플친님들 ^ㅅ^

책읽는나무 2021-12-23 06:01   좋아요 5 | URL
🥰🤗😻😽
저의 이모티콘이 그저 빈약할 따름입니다^^

독서괭 2021-12-22 11:5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 나무님 클래식에 본격 입문하시나요? 얼마전 김겨울작가도 <아무튼, 피아노> 집필을 끝냈다고 하던데, 두권 같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책읽는나무 2021-12-22 12:20   좋아요 5 | URL
아~~그래요?? 그것도 읽어봐야 겠군요??? 정보 감사해요^^
아무튼 차후 나올 책들은 이름을 알겠는 작가들도 제법 많더라구요..그래서 좋네요^^

scott 2021-12-23 00:20   좋아요 5 | URL
오! 대치동 키즈 겨울님의 피아노 기대 !기대! ㅎㅎ

바람돌이 2021-12-22 14:3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는 클래식 하면 노다메 칸타빌레 - 드라마 일본판요-였는데,
지금은 그냥 스콧님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22 17:29   좋아요 5 | URL
저는 한국판 드라마로 봤었는데 재밌게 봤었네요^^
최근 음악 드라마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도 봤었는데 이 책에도 살짝 언급이 됐더라구요^^
몇몇 음악가들 얘기 나올 때 스콧님 서재에서 읽은 거랑 매치시키게 되더군요.이럴 줄 알았으면 더 일찍부터 스콧님 클래식 이야기를 알았어야 했었는데...제가 여름부터 읽기 시작해서 절반을 놓쳤네요ㅋㅋㅋ

scott 2021-12-23 00:20   좋아요 5 | URL
( )_( )
(=‘ :‘) ~~~~~~~💗💗💗💗💗
(,(‘)(‘)

페넬로페 2021-12-22 15:4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제 인생의 클래식은 scott님을 만난 후 더 강렬해졌습니다^^
우리 그동안 scott님 덕분에 너무 많은 지식을 쌓아 이 책이 넘 쉬우면 어떡하죠?

책읽는나무 2021-12-22 17:33   좋아요 6 | URL
ㅋㅋㅋ
그리 쉽진 않긴 했었습니다만~스콧님의 클래식 훈련으로 인해 담력이 커진 느낌이랄까요??? 좀 자연스럽게 공감되는 듯 했어요.예전엔 이게 뭔 말인가???싶었거든요ㅋㅋㅋ
모르는 곡 나오면 오래 듣고 있기 힘들었는데 이젠 뭐 10분에서 30분은 기본적으로 유튭 영상 보는 것도 가뿐하고~ㅋㅋㅋ
스콧님이 이렇게 저와 우리를 변화시켰습니다^^

scott 2021-12-23 00:15   좋아요 6 | URL
이책의 저자 작곡 공부 하시고 음악 전문 잡지 객석에 기고 하시는 분 !

저랑 비!교가 안되는 분 입니돵 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2-23 06:02   좋아요 6 | URL
저에겐 클래식 길라잡이로 동급이셔요^^

오거서 2021-12-23 07:32   좋아요 6 | URL
저자의 생각과 사적인 일상을 소재로 해서 부담없이 읽었던 것 같아요. ^^;

희선 2021-12-23 00: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시리즈 이게 마흔번째네요 이거 뒤로도 더 나왔겠습니다 아무튼으로 말하는 건 죽 나올지... 노다메 칸타빌레, 저는 만화영화로 봤어요 <피아노의 숲>은 쇼팽 콩쿠르를 알게 해줬어요 멋진 스승과 제자 사이도...


희선

scott 2021-12-23 00:20   좋아요 6 | URL
희선님 저도 피아노 숲 애니로 봤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1-12-23 06:08   좋아요 6 | URL
45 권까지 나왔더라구요?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걸 지켜보면 애정을 많이 받는 시리즈인가 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넘나 좋아해서 다 찾아 읽어볼 심산입니다만~^^;;;
앞으로 나올 예정인 책들 제목이나 작가 라인들을 보면 와~장난 아니더라구요^^

<피아노의 숲> 저는 만화책으로 읽었거든요~~몇 년 전 딱 요맘 때 읽었던 것 같아요.장판 틀고 귤 까먹으면서 계속 시리즈 읽었는데 재미났어요^^
쇼팽 콩쿨 보면 늘 피아노의 숲이 떠올랐어요ㅋㅋㅋ
음악 관련 책들은 다 재밌는 것 같아요^^

mini74 2021-12-23 10: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콧님덕 ㅎㅎ 막귀에서 클래식에 담긴 작곡가님 노고와 삶을 알게 되면서 더 깊게 감상하고 느끼게 된 건 스콧님 덕분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23 12:45   좋아요 3 | URL
자....그럼 이제부터 클래식 입문서도 읽으실 수 있겠군요?^^
미니님 미술사도 읽으시고, 역사서도 읽으시고, 이젠 음악사도?? 만쉐~^^

scott 2021-12-24 00:56   좋아요 2 | URL
∧∞∧  ∧∞∧
(。・ω・。) 💗💗 (。・ω・。)
   τнänκ чöü
 
영포자가 꿈꾸는 영어 원서 쉽게 읽기
부경진 지음 / 미래문화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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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문학 전공한 친구가 있어 영어책 잘 읽고,영어가 잘 들리고,영어말 잘 할 수 있는 비결을 자주 묻곤 하는데 늘 한결같은 대답.중학 문법책부터 다 떼고 얘기하잔다.그래서 늘 다음의 진전된 대화는 부재다.
이런 책을 읽고 나면 답은 문법보다 독서에 있는 것 같은데 전공자들은 또 그게 아닌가? 책을 즐겨 읽지 않는 내 친구가 문제인 건가? 아님 문법 기초가 없는 내가 문제인 건가? 늘 영어공부는 숙제다. 빨리 문법책 떼서 친구를 닥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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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12-18 22: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중학문법부터 떼야하나요?
제가 영어를 주어, 동사, 목적어부터 배운 세대라 듣기도 안되고 모든것을 문법적으로 보려고 해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맴돌거든요~~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 다시 영어 공부 하고 싶어요^^

책읽는나무 2021-12-19 07:38   좋아요 4 | URL
친구는 말을 내뱉으려고 할 때 어쨌거나 문장의 구조를 알아야 더 정확하게 말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쓸 수 있다고 말하더군요.
저도 영어공부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한지가 벌써 20 년이 넘네요.ㅋㅋㅋ
꾸준히 영공 하는 친구를 보면서 또 원서 읽으시는 알라디너분들 보면서 이젠 정말 시작해야지!!! 싶은데....문법공부는 넘나 지겹고, 하기 싫은데 또 어린이 원서 몇 권 읽어보니 또 중학문법 기초라도 병행해야 읽히는 게 맞긴 한 것 같더라구요.^^
페넬로페님의 영공 빠른 시간의 시작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청아 2021-12-18 23: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영어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지난번 나무님 말씀믿고 내년부터 다시!! 아뵤!👊👩‍🏫👩‍🎓🧔🤰

책읽는나무 2021-12-19 07:47   좋아요 4 | URL
영포맨들이 늘 평생 목표로 잡는 게 또 영어공부가 아닐까요???ㅋㅋㅋㅋ
저는 진짜 내 언젠가는!!!! 이런 생각만 수 십년~~ㅜㅜ
며칠 전 일본 106세 할배님의 영상 보고 와~~~~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용기 얻고, 다시 시작해보려구요^^
알라딘에도 원서 꾸준히 읽으시는 롤모델들 많잖아요??ㅋㅋㅋ
중학문법 1학년은 9월에 읽기를 마쳤었는데..2학년부터 몇 달 쉬었..ㅜㅜ
내년부터 다시 2학년 읽기 시작하려구요.
제가 중2병 시도해도 눈감아 주시길ㅋㅋㅋ
암튼 미미님과 영공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는 딴 건 필요 없고 원서라도 좀 줄줄 읽어보고 싶네요~^^
책 저자는 하루 두 시간씩 5 년 정도 되니까 웬만한 원서를 읽게 되었다는군요.
하~~5년이면 2027년????ㅋㅋㅋ
그래도 읽기만 된다면야~~^^

희망으로 2021-12-19 09: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영포자, 수포자입니다.
영어든 일어든 외국어 하나 마스터 해보고 싶으나 뒤돌아 서면 까먹고ㅠ
일본어 백번 알려주면 기억할테니 묻고 또 묻더라도 친절히 알려달라고 딸한테 말한적있어요.그러나 현실은 늘 제자리라는요~^^

책읽는나무 2021-12-19 15:16   좋아요 1 | URL
백 번!!!! 바를 정자로 표기하면서 해야 하는데요!!!ㅋㅋㅋㅋ
음식 하다가 잠깐 냉장고 문 열어 놓고 뭘 꺼내려고 했는지 그것도 기억 못하는 저로서도 외국어 공부가 가당키나 하겠나? 싶긴 합니다만~~더 늦기 전에라도 시작해야지 않을까?싶네요.
늘 제자리일지라도 우리 노력해 보아요.희망님~^^
따님의 강한 인내심이 계속 유지만 된다면 앞으로 우리 희망님은 희망이 있는 겁니다~^^

mini74 2021-12-19 1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ㅠㅠ 영어 까막눈 추가이옵니다. ㅎㅎ 저는 파파고가 더 완벽해지길 기다리며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19 15:21   좋아요 2 | URL
파파고!!!!ㅋㅋㅋㅋ
그것도 때론 이상한 단어를 자꾸 알려줄 때 많던데요?
걔 완벽해지려면 시간 많이 걸리겠던데....ㅋㅋㅋㅋ
하긴 어디서였더라? 누가 혼자 배낭 여행을 댕겨 왔다더라구요.옆에 사람이 깜놀해갖고 영어도 잘 못하면서 어떻게?? 물으니 그 아저씨 배짱도 좋으셔~~번역기 들고 다니니까 웬만한 건 해결이 다 되더래요ㅋㅋ
근데 좀 심도 깊은 여행은 안되어 답답해서, 일어부터 배워서 가까운 일본 여행 댕겨오겠다더라구요.^^

희선 2021-12-20 01: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서는 무슨 말을 하던가요 저도 영어책 보는 사람 부러워요 가끔 영어 공부를 할까 하다가 생각만 하네요 영어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희선

책읽는나무 2021-12-20 04:53   좋아요 3 | URL
저자는 직장을 다니는 여성인데 직장에서 영어를 잘하면 휴가도 보내주는등의 혜택이 있는등 영어와 좀 밀접한 환경이 듯 하던데 그렇다보니 늘 토익시험도 쳐보고 영어에 대한 갈증이 있어 보이던데(우리도 그렇겠죠?^^) 여러 방법 중 영어 원서를 읽는 방법을 선택 했어요.처음엔 어린이 원서 <magic tree house>라고 마법의 시간 여행이란 시리즈부터 하루 두 시간씩 꾸준히 사전 찾아가며 공부를 했답니다.그렇게 5년여를 하다 보니 공부가 누적이 되어 절로 말도 하고, 영화나 뉴스등도 곁들여 공부하다 보니 듣기도 가능해지더라는군요!!! 토익시험도 따로 공부 안하고 치러 갔는데 두 번이나 8백점대가 넘었다 하고...꿈 같은 얘기라 가능할까? 의혹이 계속 들어 지금 다른 영어공부 관련 책도 읽어보고 있네요^^
예전부터 이런 종류 책을 읽어 보면 공통점은 모국어 책도 많이 읽고(원서 읽을 때 이해가 빠르대요), 원서도 많이 읽고(많이 읽다 보면 절로 머릿속에 있는 걸 말하기가 된다네요?) 읽는 것을 입으로 내뱉어 보고 영화나 드라마를 함께 보아라고 하더군요.^^
뭐든 긴 시간의 끈기인 것 같아요.그래서 더욱 시작하기가 두렵기도 하구요.그래도 일단 어린이책 원서부터 짬짬히 읽어보려구요...정말 되는지,안되는지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희선 2021-12-22 01:44   좋아요 1 | URL
예전에 어떤 분도 영어 원서 백권 읽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책이 나왔는지 생각나지 않지만... 다른 나라 말은 날마다 조금이라도 해야 늘겠습니다 다섯해 동안 하루에 두 시간이나 책을 보다니... 따로 공부하지 않았는데 시험 점수도 좋았군요

책읽는나무 님은 어린이책 보실 거군요 즐겁게 보시기 바랍니다 벌써 하셨네요


희선
 
목로주점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3
에밀 졸라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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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장면들의 섬세하고 치밀한 묘사들. 꼭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흥미롭게 읽힌다. 하지만 흥미로만 읽을 책이 분명 아닌, 노동자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
에밀 졸라의 대서사에 이제 한 발을 겨우 내디딘터라, 내 작은 발싸이즈만큼 졸라를 이해하고 있어 좀 부끄럽다. 2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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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18 09: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ㅎㅎ 발싸이즈. 넘 귀여워요 나무님. 앗 딴소리지만 8등신이 얼굴이 아니라 발 싸이즈로 잰대는 설이 있더라고요. 발이 작음 유리합니다. 저도 발이 작아서 발로 하면 8등신에 가깝다고 우겨봅니다. 나무님 즐거운 토욜 보내세요 ~~~

책읽는나무 2021-12-18 10:11   좋아요 4 | URL
저는 작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그리 작은 게 아닐 수도 있겠네요~딸들 발이랑 똑같아서 내가 작은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발로 8등신을????
저 발 완전 작아요!!! 작아!!!ㅋㅋㅋ
유쾌한 주말!!! 미니님도 즐건 주말!!
8 등신스런 주말로 보내봅시다요♡

청아 2021-12-18 10: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1권은 2권만큼은 아니었어요.(아마 고민하다 별 5개?)2권을 읽고나서야 괴로워서 열도나고..와~하고 놀랐었네요!! 그래도 개인차가 있으니.. 나무님 2권 별로이면 어쩌죠?😅🧔제가 쓴 책도 아닌데 걱정이 됩니다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8 12:24   좋아요 4 | URL
미미님도 그러셨군요??
🧔🧔🧔하하하
전 저만 별 네 개인줄~~^^;;;
2권 읽고 열까지 나셨다니??
푹 빠져 헤어나오기 힘든 책이로군요??
기대 됩니다.^^
3차 맞고 읽음 완전 헤롱헤롱~하겠습니다🧔🧔🧔

scott 2021-12-18 21: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르미날 원작 영화 모두 명작입니다! 나무님 3차 백신 맞으시고 푹 쉬세요 서울은 눈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1-12-18 21:58   좋아요 2 | URL
제르미날은 영화도 있군요?
목로주점은 없나요?^^
서울도 눈이 많이 왔나요?? 부럽습니다!!
여긴....ㅜㅜ
바람만 세차네요.넘 추워져서 깜놀 했어요.
스콧님 감기 조심하세요!!ㅜㅜ
3차는 연말이나 담달 초쯤 맞을 예정입니다.좀 두렵네요^^;;;;
 

페터 한트케의 책상은 흔히 말하는 미니멀한 책상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 흔한 탁상시계나 조명 하나 없이 책과 서류, 필기류, 등 최소한의 것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다시 말하겠지만, 미니멀리즘은 세간의 오해와 달리 '모든 것의 정답'이 아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정답인 것은 사실이다.

미스 반 데 로에 같은 20세기 초 건축가로부터 당대의 카림 라시드까지, 세계의 디자인과 문화를 주도해 온 인물들은 한결같이 미니멀리즘의 가치를 강조한다. 미니멀과 컬러의 조합을 통해 21세기 가장 중요한 디자이너로 등극한 카림 라시드는 자신이 생각하는 책상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책상 위는 깔끔해야 한다. 깨끗해야 한다. 그리고....텅 비어야 한다.(keep your desk neat, clean and ...empty). 책상 위에는 꼭 있어야 할 것만 두라. 컴퓨터, 전화기, 전기스탠드, 펜, 종이, 그것으로 끝이다. 나머지는 치워도 된다. 파일은 서랍속에 넣고, 참고서적은 선반에 올려 놓아라. 책상을 치울수록 정신은 맑아질 것이다....책상에서 지저분하게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라"

굳이 카림 라시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작은 책상, 작고 단정한 책상의 미덕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작고 단정한 책상은 나를 나에게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40~41쪽)

 

 책을 읽다가 미니멀리즘 그리고 미니멀한 책상의 자격 요건에 대한 카림 라시드의 글을 읽고 있자니 뜨끔하다. 그래, 책상은 깨끗해야지! 싶어 읽어 내려 간 '작고 단정한 책상의 미덕' 처럼 따라해 볼까?싶다가 이내 반감이 인다. 책상위에서 책을 읽을 때 다 치워 버리고 깔끔하게 먼지까지 잘 닦은 곳에서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집중하기 좋겠지만, 이내 필요한 것이 생겨 자리에서 몇 번씩이나 벌떡 벌떡 일어나야지 싶은데...산만한 나만 그러한 것인가?

이를테면 책을 읽다가 나타나는 낯선 단어들, 또는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을 때는 어김없이 핸드폰을 찾게 된다.검색해야 하므로...검색하다가 물론 삼천포로 빠져 시간을 많이 허비하기도 한다.

읽던 책을 어느 정도 시간 들여 읽었으면 잠깐 놓고, 읽다 만 다른 책을 또 들고 읽어야 하므로 나는 주로 여러 권의 책을 손 닿는 곳에 마구 쌓아 놓고 있어야 마음이 편안하다.

목이 말라 물을 찾거나, 갑자기 잠이 와 커피를 다시 타러 가기도 하고, 커피를 타 왔으니 쓴 커피를 마시려면 달달한 친구 빵이나 쿠키, 과자 종류도 같이 들고 온다. 그래서 책상 위에서 음식을 먹지 마라고 했지만 간단한 주전부리는 책상 위가 아니면 어디서 먹을 것인가?

암튼, 미니멀한 책상을 갖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나의 게으름과 나태함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어떤 경지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미니멀한 페터 한트케의 책상은 도대체 어떤 모습인 걸까? 궁금해서 또 검색 작업에 들어갔다.페터 한트케의 책상은 따로 정보가 없고 다른 사진 몇 가지가 있는데...페터 한트케의 책상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나...오호!! 저런 책상이라면 나도 따라하며 살고 싶은 의향은 충분하다.

더군다나 작가의 삶이 살짝 엿보이는 집의 실내 풍경(작가의 자택이 맞겠지?)에 감탄하고, 작가의 주름진 얼굴 모습에 감탄하며, 어떡하면 저렇게 늙을 수 있을 것인가? 딴생각하고 있는 나!!

 

 페터 한트케 작가의 손과 필기노트다.

사진을 봤을 때는 미니멀하고는 거리가 있어 보여 나에게는 꽤나 친근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정경이다.그래, 이런 환경에서 작가들은 영감을 얻는 거지!!

너무 단정하고 깨끗한 책상에선 위대한 작가들도 부담스러워 작업을 못하지 싶은데...

 

 

하지만 책상에 대해 사람들이 잊고 있는 '또 하나의 정답'이 있다. 바로 온갖 물건이 놓인 크고 널찍한 책상이다. 책과 서류, 노트와 시계, 페이퍼 나이프, 잉크병과 필통, 커피가 눌어붙은 머그잔 서너 개등이 난리통처럼 쌓여 있는 크고 넓은 책상 말이다.

수많은 디자이너가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표현된 미니멀리즘을 쉽게 만날 수 없는 것은 한번도 제대로 쌓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없애기부터 요구하는 상업의 얕은 상술 때문이다. 단칸방을 원룸으로 둔갑시켜 더 비싸게 팔아먹는 것처럼 가난을 포장해 더 비싸게 팔기 위한 상업의 얕은 상술.

 그래서 대부분의 현대 미니멀리즘은 미니멀리즘이라기보다 빈약함으로 읽히고 보인다. 채워보지 못한 사람이 비우기부터 한다는 것은 체르니도 연주하지 못하면서 피아노부터 부수는 행위예술가처럼 어색할 수밖에 없다.

 어지러움에는 어지러움의 미학이 있다. 깨끗하게 계획된 신도시의 아름다운 외에도 스스로 태어나고 성장하며 어지러이 생성된 구도시 달동네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과 같다. 어지러움에는 내 행위의 자연스러움이 만들어 낸 규칙과 배열이 있다. 그것은 미니멀리즘이 보여주는 멋과 또 다른 멋이다. 크고 산만한 책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이 옳다는 것의 재확인이다. 언젠가부터 작고 단정한 것이 크고 어지러운 것에 비해 더 도덕적인 것으로 인식되도 있다. 그 도덕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크고 어지러운 것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41~43쪽)

 

 모든 말에 다 공감할 수는 없으나,대부분의 작가의 말에 공감백배...

아~~ 그렇다면 작가의 책상은 어떨 것인가? 정말 기대가 되어 막 찾아 봤다.

목공 디자이너다 보니 개인 인스타가 있었다.

거기서 본 작가의 서재와 책상 사진...책에서는 파주 작업터 옆에 서재를 이사 시켜 따로 마련했다고 적혀 있어 사진의 서재 모습은 현재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예전 일산에서의 서재 사진이라고 적혀 있다.하지만...작가의 책상은 고급스럽고,크고,웅장하다.

헌데...어디 어지러움이 있는 것인가?

아~~ 엄청 깔끔한 성격의 작가이자 디자이너셨어!!

 

 

사진을 보다 또 친근함 발견. 버터링과 라이언!!!

 

내겐 아직 이렇다할 멋지고 웅장한 책상이 없다.

집에 있는 책상이란 건 아이들 책상 세 개!!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뭔가 손으로 깨작깨작 하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하여 깨작깨작 하려고 보니 나만의 책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책을 읽기 위해 책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했을까?

책은 그냥 내 몸이 가는 대로 닥치는 곳에서 읽었기 때문이었나?

침대,쇼파,식탁,또는 도서관.(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을 주로 이용했던 듯 하다.)등에서 책을 읽었으므로 나를 위한 책상은 그닥 필요치 않았다.

나만의 방은 좀 갖고 싶었다. 하지만 주말 부부라 침실은 나 혼자 쓰고 있으니 곧 내 방이나 마찬가지여서 '나만의 방'에는 집착이 덜했을지도? 

그래서 내 침대에는 남편 대신 늘 책이 널부러져 있다.^^;;;

 

나만의 방(서재), 나만의 책상은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거나, 훗날 아이들이 성장하여 독립해줄 때 방 한 칸이 오롯이 나만의 방이 되는가 보다! 여기고 살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생각이 좀 달라졌다.나만의 서재는 아직 힘들겠지만 책상은 갖고 싶은데...이왕이면 아주 크고 넓었음 싶었다.그래서 피자나 치킨을 배달 시켰을 때 오손도손 티비 보면서 즐겁게 먹어보자고 남편을 꼬드겨 재작년 여름 큰 식탁을 구입했다.거실 한 가운데를 차지한 식탁!!!

처음엔 새 식탁 좋아라 음식을 나르면서 거실 한가운데서 열심히 밥도 먹고,피자도 먹고,차도 마시고,오손도손??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었던 공간의 식탁이 어느 순간 식사를 할 수 없는 책상 같은 용도로 바뀌어 버렸다.(책이 있으면 책상이지!!)

식구들은 불만이 많았지만 이내 적응이 되어 갔고, 주말에 한 번씩 피자를 배달 시키면 식탁 가장자리에 다섯이 달라 붙어 먹어내고는 있다. 대신 사랑이 없어졌다.

하지만 남은 건 결국 나만의 책상!!

남편은 주말에 집에 들어 오면 그 넓었던 우리 거실이 왜 이렇게 되었냐고 한탄하여,

나만의 방에 제대로 된 책상을 하나 구입해서 그쪽으로 이 책들을 옮겨 놓고 잃어버린 식구들의 사랑을 다시 찾아와 볼까?생각중이긴 하다.

하지만...집에 더이상의 짐을 늘린다는 건 염려스럽다.

집에 짐이 너무 많아!!!ㅜㅜ

다 채워봤으므로 이제 나는 비우기로 돌입해야 하는 미니멀은 이래서 필요한 것인가?

책의 구절을 이제사 깨닫는다.

 

주말에 찍어 두었던 나만의 책상 사진.

얼마 전 상위 0.2% 찍으셨다던 미미님께 책장을 보여 달라고 요구 했었다.

0.2%의 책장이 너무나 궁금하였더랬다.

헌데 책상을 살짝 공개해 주셔...오오~~ 완전 사랑스러움을 느꼈더랬지!!

이것은 일종의 미미님의 0.2% 책상 사진의 오마주???

부끄럽지만 미미님의 용기에 나도 용기 내어 <아무튼 서재>책의 내 마음을 흔든 구절을 인용하여 사진을 한 번 공개해 본다.

복잡하고 지저분해 보이겠지만 사실 저것도 얼추 치우고 정리한 모습이다.^^;;;;

나중에 나만의 진짜 책상을 사게 되면 정말 제대로 된 모습을 다시 보여 드리리라!!

이렇게 식탁이 엉망진창 책상이 된 사연...

 (누구든 따라하지 말길!! 집이 너무 지저분해 보이고 더 좁아 보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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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1-07 17:41   좋아요 5 | URL
감사합니다^^
미니님도 받으셨을 것같은데...있다가 확인하러 가겠습니다!!!🏃‍♀️🏃‍♀️🏃‍♀️
지금 또 간식사러 나와서요ㅋㅋ

mini74 2022-01-07 18:15   좋아요 5 | URL
여긴 책도 궁금하지만 간식도 궁금한 서재입니다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07 18:26   좋아요 5 | URL
애들이 베라 아이스크림 먹고 싶대서 사가지고 왔네요.
딸램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베라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 살꺼라고~ㅜㅜ
저렇게 비장하게 말하는데 안사줄 수가!!!!ㅜㅜ
그리고 나도 덤으로 간식 사진을 또????ㅋㅋㅋ
저는 이제 아예 이쪽 방향으로 나가볼까요? 먹는 걸 올려야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리더라구요ㅋㅋㅋ

그레이스 2022-01-07 18: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2-01-07 19:4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그레이스님^^
좋은 저녁시간 되시길요♡

청아 2022-01-07 19: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나무님^^♡ 지금 pc로 들어와서 보는데 이걸로 보니 더 근사해요!! 즐겨찾기했어요ㅎㅎ

책읽는나무 2022-01-07 19:45   좋아요 2 | URL
전 치부를 드러내고 적립금을 받은 것 같아요^^
저 식탁 사진은ㅜㅜ
비공개로 돌리면 적립금 못받는다니 계속 만천하에 공개가!!!!ㅜㅜ
pc로 봐서 근사하다니 일단은 치부를 계속~~~~^^
근데 즐겨찾기가 지금도 되나 보군요?
전 그 기능이 없어진 줄 알았어요.
맨날 폰으로 북플만 해서 그런가 봐요.
암튼 즐겨찾기도 고맙고, 축하해 줘서 고맙습니다♡

청아 2022-01-07 19:48   좋아요 2 | URL
핸드폰에서도 즐겨찾기 되면 좋겠어요!!ㅋㅋㅋㅋ

얄라알라 2022-01-07 19: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오레오를 얘기했던 페이퍼, 바로 책읽는나무님 페이퍼!
이번, 아니 지난 달 책읽는 나무님 좋은 글들 정말 많았는데 요 작품으로 상을 받으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2-01-07 19:48   좋아요 4 | URL
오~오레오!!! 맞아요!!
정신없는 저의 식탁 사진!!!ㅜㅜ
좀 부끄럽네요^^;;;
저 그렇게 글을 많이 쓰질 못했었는데 다른 분들과 헷갈리셨나 봅니다ㅋㅋㅋ
암튼 감사드립니다^^
적립금이 생겼으니 듄을 질러도 괜찮을 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벅지 안꼬집어도 되겠어요ㅋㅋㅋ

서니데이 2022-01-07 2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합니다.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01-08 07:56   좋아요 3 | URL
네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2-01-08 00: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다시 읽어도 이 글 너무 좋아요. 한트케의 책상과 책나무님의 책상이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2-01-08 07:57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좋다고 해주시니 저도 괜스레 좋네요^^
한트케의 책상과 연결시키시다니...
과분하지만, 따라하고픈 작가의 책상이긴 합니다.
제가 정리정돈이랑은 거리가 멀어서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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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가 어서 가고, 2022 년이 빨리 오길 기다렸다.
이유는 해가 바뀌어 새 마음,새 뜻으로 책을 구입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렇게나 다른 사람 몇 분들에겐 이젠 좀 책 구입 하지 마시라, 어쩌려고 그러시나? 잔소리 해댄 나로서, 내가 책 구입을 해 버린다는 건 좀 양심에 찔리는 행동일 것이다.(아무도 신경 안쓰셨나요?^^;;;)
그렇다. 둘러 보니 아무도 나에게 신경 쓰지 않고 있고, 관심이 없다. 그러면 책 구입하는 건 너무 맘 편하지!!!
그래서 12 월엔 책을 구입하지 않고, 올 해를 마무리 하리라, 잡은 목표 가뿐하게(또 ㅇㄹㅇㄹㅂㅅㄹ님 좋아하시는 꾸밈말!) 어기고 두 번이나 주문 했더니, 이번 달은 막차를 탄 느낌으로 평소보다 책이 더 많이 쌓였다.
‘이래도 주문 안해?‘ 알라딘 측에서 주문 독려금? 3 만원 적립금도 넣어 주시니, 적립금의 배로 주문을 해버렸고(내 이럴 줄 알았지!! 나 그래서 리뷰나 페이퍼 잘 안쓰는데....앗!! 이놈의 막말은 잘 고쳐지지 않군요??ㅋㅋㅋ)
굿즈도 왕창....크리스마스 선물 미리 받았네!!!^^

다들 바쁘신데 여기서 잡담 그만하고 책 구입한 자랑질 사진 올리겠습니다.(‘내가 당신을 볼 때 당신은 누굴 보나요‘ 책은 같은 날 도착하여 살째기 집어 넣어 같이 찍었네요.어째 옆의 책 작가랑 친구분이신가 싶어서요^^)

몇 권 눈에 띄신다면 보관함에 담아 가세요.
책 취향이 안맞으시다면, 할 수 없구요.ㅜㅜ

굿즈는 무릎 담요랑
루돌프 유리컵,
박완서 금속 북마크(수집중입니다.^^)
유홍준의 문화유산 2022년 탁상 달력,
난다 출판사의 김하나 그림 탁상 달력
5가지 주문했네요.
맨 마지막 사진은 난다 달력 표지 그림입니다.
그림 제목이 ‘사직 야구장에서 한 다짐‘ 이네요.
제목 보고 그림 다시 보고 웃었네요.^^
토끼의 주황 봉지 모자!!ㅋㅋㅋ
저도 한 때 사직구장 관람 갔을 때 애들이랑 저렇게 쓰고
롯데 응원 했었는데...롯데 넘 못해!!!
내가 가서 응원했기 때문인가 봅니다.
갈 때마다 지더군요.
그래도 그 시간도 언제였었는지 아득하기만 하네요.

이제 딱 보름,
보름만 더 있음 우리는 늠름한 어른이 됩니다.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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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1-12-15 19: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책 기대어두신 도서관 책도 만만치 않은 듯 한데요?? ㅎㅎ 식물과 책, 너무 잘 어울립니다~ 토끼도 귀엽고 루돌프 컵도 이쁘네요. 맥주잔으론 좀 작아보이지만 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5 19:39   좋아요 4 | URL
도서관 책들!! 저것 말고도 또 저만큼 옆에 더 있네요.도서관을 두 군데를 돌고 있거든요ㅋㅋㅋ
안그래도 책을 빨리 못읽어서 계속 들고 반납 찍고 다시 고스란히 대출해 가지고 오는 형국이에요^^;;;
화분 끄트머리 식물이 자꾸 찍히네요ㅋㅋ 왼쪽으로 땡겨서 찍음 완전 폭탄 맞은 책상이라!!! 계속 저곳에서만 찍게 되네요^^
루돌프 잔은 맥주잔으론 좀 크기가 작긴 합니다.와인잔으론 괜찮을 듯 하여!!!^^

다락방 2021-12-15 19: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 루돌프 유리컵 와인잔으로 쓰면 딱이겠네요?! 😱

책읽는나무 2021-12-15 19:42   좋아요 3 | URL
곧 크리스마스니까요!!!!
와인 한 잔 해야겠기에~~이왕이면 루돌프 잔이 안성맞춤이겠죠?ㅋㅋㅋ
유리컵은 깨질까 두려워 잘 안사는데 술잔 모양으로 나오는 건 하나씩 수집해 봅니다. 술 먹을 때 기분 나나? 안 나나? 확인해 보려구요ㅋㅋㅋ

프레이야 2021-12-15 19:4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나요~ ^^ 그분과 우리는 친구.
윌리엄 모리스 패턴 무릎담요 넘 괜찮죠.
저는 모리스 책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보고 그 패턴들 넘 맘에 들어하거든요.
이 책도 막간에 권하고 싶은 마음요 *^^*
그래서 그만 무릎담요에 혹해선 에세이 몇 권 구매했어요. 읽고픈 책은 널려 있지만 마침 원하던 책들이라 ㅎㅎ 담요 퀄러티 별로일까 봐 모험이었는데 의외로 좋아서 하나 더 하고 싶지만 자제해 자제해 그러며 달랩니다 ㅎㅎ
화영시경까지 괌동 알흠다운 책사진이어요.
도서관에서 온 책들도 많군요.
올해가 이제 보름 남았고 보름 지나면 우린
늠름한 어른이 되네요 아하!!!

책읽는나무 2021-12-15 19:50   좋아요 4 | URL
친구 맞으시군요??ㅋㅋㅋㅋ
역시 내 눈은 예리해요ㅋㅋㅋ

무릎 담요 없음 무릎 넘 시려요~ㅜㅜ
그동안 무민 담요 색깔별로 구입해 뒀는데 애들이 죄다 학교에 가져가 버리고 넘 얇은 라이언 담요를 주던데...확실히 무릎 담요는 알라딘이 짱입니다.저는 무릎 담요는 알라딘 믿고 삽니다ㅋㅋㅋ
이쁘기도 얼마나 이쁜지!!!
두 가지 패턴 중에서 고르느라 머리털 다 빠지는 줄 알았어요.저 엄청난 결정장애 가지고 있거든요ㅋㅋㅋ
화영시경은 넘 늦게 구입했네요.
알라디너님들 평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고민 없이 바로 장바구니로!!!!ㅋㅋㅋ

mini74 2021-12-15 19: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남편이 놋떼팬이라 몇 번 갔던 기억이 나요. 그 옆 홈플에서 먹을 거 사들고 차도 세우고 갔던 ㅎㅎ 쓰레기봉투 ~ 확 지르셨군요. 스트라우트 3권 저도 갖고 있어요 ㅎㅎ 반갑습니다 나무님.*^^* 12권이라니. 저는 어제 10권 받았습니다. 제가 졌습니다 나무님 이제 형님이라 부를까요 ㅎㅎㅎ 따거?! ㅎㅎㅎ 죄송해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1-12-15 20:03   좋아요 3 | URL
한 권은 선물 받았으니 뺀다 해도 11 권!!!! 앗!! 그래도 제가 이겼네요ㅋㅋㅋ
저는 저렇게나 많이 샀는 줄 몰랐네요??
적립금은 소비를 더 부추깁니다ㅋㅋㅋ
따거는 장국영 팬들이 장국영 오빠~~~하고 부르는 오빠? 뭐 그런 명칭이래요.
저는 여자니까 언닙니다.언니!!!ㅋㅋㅋ
이거 뭔가 멋져야 언니 할 수 있는데 책 한 권 더 샀다고 언니!!ㅋㅋㅋㅋ

근데 대구에서 롯데 응원하시러 사직구장까지 오신 거에요??
와~~남편분의 진심 롯데 사랑♡
저는 스포츠 그닥 안좋아 해서 그냥 한 번씩 따라가보긴 하는데 울 돌아가신 시아버님도 롯데, 친정 아버지도 롯데, 남편도 롯데, 아들이랑 딸들은 반? 롯데네요.
저는 롯데가 넘 못해서 저도 반만 롯데!!! ㅋㅋㅋ
근데 굳이 홈플에서 먹을 거 안사셔도 구장 안에서 간식거리 다 사먹을 수 있던데...지금은 못사먹겠군요.
안가본지가 몇 년 되어서 어찌 바뀌었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5 20:08   좋아요 2 | URL
앗!!! 따거!!! 형님 맞나요?
다시 찾아 보니 오빠는 꺼거네요!!!
이런...이런...
아...따거 하겠습니다^^;;;;

얄라알라 2021-12-15 21:02   좋아요 2 | URL
놋떼^^
요렇게 부르는군요^^

유부만두 2021-12-15 20: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의 포루투갈 뽐뿌도 한몫 했군요. ^^

책읽는나무 2021-12-15 20:04   좋아요 3 | URL
맞아요!!! 유부만두님은 저의 지름신 이십니다...책 더 많이 읽으실까봐 조마조마 합니다ㅋㅋㅋ

유부만두 2021-12-15 20:09   좋아요 3 | URL
으흐흐흐 ... 전 사악한 지름신입니다. 게다가 불사신이에요.

‘파워 오브 도그‘가 요즘 저의 애독서였습니다만? 이번 주문에는 까먹으셨...?
(도망간다 =3 =3)

책읽는나무 2021-12-15 20:15   좋아요 1 | URL
앗!! 안 본 눈 삽니다!!!!!!
‘파워 오브 도그‘ 절대 안봤어욧!!!
하아.......ㅜㅜ

청아 2021-12-15 20: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따거!!ㅋㅋㅋ 아니 나무님! <여성과 광기>받으셨네요🤭
저는 엘지팬이예요 크리스마스 선물 멋져요. 달력 졸고있는 토끼 깜찍하군요 어떤 책 먼저 읽으실지 기대됩니다ㅋㅋㅋ

유부만두 2021-12-15 20:08   좋아요 4 | URL
아, 이런 비운의 엘지 팬님 ... 반갑습니다? ㅜ ㅜ 올해의 그 망할 (죽 쒀서 곰돌이 준) 플레이오프에 속병이 든 만두 여기 있습니다. 에잇! 에잇! 이제 정말 야구 끊을거에요.

청아 2021-12-15 20:10   좋아요 4 | URL
아앗!!ㅋㅋㅋㅋ저는 포기한지 오래예요ㅋㅋㅋ
기대를 안해서인지 그냥저냥 편합니다. 그래도 유니폼은 아직 버리지않았어요😆

책읽는나무 2021-12-15 20:13   좋아요 2 | URL
따거,따거....ㅋㅋㅋ
아까 장국영 꺼거랑 잠깐 혼동하여!!!
중국어도 배워야 할까봐요~^^
오늘 유튭 봤거든요. 장수하시는 일본 106세 할아버지 찾아갔는데 비결이 운동이랑 외국어 섭렵!!!
70세 때 스페인어 좀 공부했어~
80세 때 중국어도 좀 공부했지~
뭐 그런 수준으로 인터뷰 하고 있어 깜놀 했어요.
<여성과 광기> 먼저 읽지 않겠어요?
벌써 15일이잖아요ㅜㅜ
책이 두꺼워서 다 읽을 수 있을지??
벌써 쫄립니다.ㅜㅜ

책읽는나무 2021-12-15 20:21   좋아요 2 | URL
엘지팬들 몇 분 계시던뎅~ㅋㅋㅋ
저는 곰돌이 야구 선수들이 내 앞을 지나가는 걸 보고 홀딱 반한 적 있어 곰돌이편 살짝 응원 했다가 엘지편 살짝 응원 했다가 신랑 따라 사직구장 몇 번 들락거렸더니 그게 또 울집 똥강아지 같은 기분이 들어서 요즘엔 그냥 롯데...나라도 응원 해주자!! 맘만 먹어 주고...실제로는 관심도 안가져 주는 팬이네요ㅋㅋㅋ

청아 2021-12-15 20:22   좋아요 2 | URL
어머, 지금 외국어 공부하면 굉장히 빠른거네요?!!ㅋㅋㅋㅋ 희망을 주셔서 감사해요 나무님 ~♡♡ 저는 러시아어도 욕심나고 영어도 해야하고 일어도, 독어도...😂

책읽는나무 2021-12-15 20:25   좋아요 4 | URL
미미님 우리 안늦었어요ㅋㅋㅋ
그 일본 할아버지 한 5개 국어 하는 것 같던데요? 90세 때도 또 어떤 외국어 시작 했다고..ㅋㅋㅋ
그에 비하면 40 대는 뭐~ 애기죠.애기!!!!
10 년 주기로 나라 하나씩 정복하는 거죠ㅋㅋㅋ 치매예방용 외국어 학습!!ㅋㅋㅋ

얄라알라 2021-12-15 21:04   좋아요 4 | URL
미미님과 책읽는 나무님의 공부 열기...
전 알고 있던 언어라도
한자 1800자 중 18분의 1이라도 증발 안시키기만 목표^^

새 언어 담으시는 두분, 계획 응원합니다!!

청아 2021-12-15 21:17   좋아요 3 | URL
아 한자도 있었죠!!😆 사자성어도 재밌는데~우리 여유있게 하고 싶은 공부 다 해요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6 06:24   좋아요 2 | URL
사자성어!!! 저 그런 거 좋아하는뎅~ㅋㅋㅋ
암기가 안되는 게 문제죠!!ㅜㅜ
사자성어 책 읽어도 재밌더군요.
100 살까지 시간적 여유가 넘 많아요~

어제 댓글 달고,읽고 졸다가...
하!! 새벽에 눈 떴더니 댓글들이???
지금부터 각 잡고 대댓글!!!👩‍🎓👩‍🎓👩‍🎓

scott 2021-12-15 21: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집에 나무처럼 자라는 책탑들이 가득!ㅎㅎ

내일부터 코로나 강력한 거리 두기 시행 되니
이렇게 쟁여 두시고 안전 하게 독서를 !!ㅣ
책읽는 모습을 보며 자라는 아이들! 공부도 잘하고 뭐든 잘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토끼 굿즈는 💖이네요 ^^

책읽는나무 2021-12-16 06:31   좋아요 3 | URL
화분 잘 못키우는데 쟤들은 잘 자라네요?
알로카시아는 내 키도 따라잡아 버리더라는..거대한 화분은 별로던데??ㅋㅋㅋ

책은 1 년치는 쟁여둔 것 같은데...언제 읽을지?? 책 미리 사두고 계속 언제 읽을까? 쳐다 보는 것도 때론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고,흐뭇할 때도 있고 참...반전,반전입니다ㅋㅋㅋ
울집에서 책은 저만 읽는 듯 합니다ㅜㅜ
딸들만 간혹 읽구요..아들과 아버지는 뭐~~책이랑 담 쌓고 사는 듯해요!!
애들은 부디 엄마의 게으른 면은 닮지 말고 책의 진리만 보고 배웠음 싶네요ㅋㅋㅋ
토끼 그림 이쁘죠???^^
굿즈를 더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었는데 만족합니다!!^^

잠자냥 2021-12-15 21: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문학책 왕창 빌리셨네요! 난다 달력 이쁘죠?! 전 하나 더 받고 싶네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2-16 06:35   좋아요 2 | URL
문학책 왕창 빌리고 왕창 고대로 반납했다가 또 왕창!!!
이건 뭐 매번 책 운반사도 아니고...ㅜㅜ
연체도 밥 먹듯 하고...도서관을 잠깐 끊어볼까?싶기도 하고..그래놓고 달려가 또 막 담아 와!!!!
도서관 가방을 작은 걸로 바꿔야겠어요^^
난다 달력 이뽀요~이뽀!!!
놋떼 응원하는 토끼라니!!ㅋㅋㅋ
저는 그게 좀 웃기더라구요~
작가가 놋떼 팬인가? 생각했죠^^

독서괭 2021-12-15 22: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마지막 토끼… 넘 귀엽네요.. 최근 갑자기 와인이 땡겨서 샀는데, 와인잔으로 쓸 만한 저 유리컵도 탐나고.. 하지만 전 이미 오늘 12월 구매를 마쳐서 지금 오고 있습니다. 굿즈는 피너츠 독서등!! 기대만발!!
사신 책 중 3권 갖고 있네요 ㅎㅎ

잠자냥 2021-12-15 22:18   좋아요 4 | URL
그 토끼가 제가 말했던 난다 책 사면 주는 굿즈 달력이에요.

독서괭 2021-12-15 23:26   좋아요 4 | URL
그런 것 같았어요. 잠자냥님이 사진 올려주셨음 그것도 주문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저 댓글 달고 나서 보니 택배가 와있지 뭐예요! 잠자냥님 뽐뿌로 독서등 구매!

책읽는나무 2021-12-16 06:43   좋아요 3 | URL
피넛 독서등!!!!!!!
아....그거 엄청 탐났거든요~~
근데 밤에 독서등 켜놓고 책 읽을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포기 했었는데...스누피 덕후라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ㅜㅜ
다시 책을 구입해서라도 독서등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다시 구매각을!!!!^^

이번에 제게 온 와인잔이랑 탁상달력 무릎담요 등 꽤나 실용적이고 유용한 것들이라 대체적으로 만족 합니다~^^
독서괭님 세 권이나 중복 된다니 반갑네요~~저는 워낙 신간책에 무뎌,대체적으로 평이 좋은 책들 위주로 고른다고 골랐는데 세 권이나 중복되니 저의 수고가 아깝지 않아 좋으네요~^^;;

페넬로페 2021-12-15 22: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도 좋지만 책탑의 배경도 멋지네요^^
이곳은 누구나 다 책을 많이 사기때문에 이웃님들 책 많이 사는건 당연하게 여길듯 해요^^

책읽는나무 2021-12-16 06:46   좋아요 4 | URL
그죠???ㅋㅋ
책 안 산다는 건..나 조만간 책 살껀데 대신 조금만 살거야!! 뭐 그정도의 애교처럼 들리죠?ㅋㅋㅋ
근데 이번엔 제가 생각해도 좀 많이 샀네요..올 해 하나 더 생각하고 있는 책 한 번만 더 사고, 내년부터는 알뜰한 소비를 하고 싶습니다^^

희선 2021-12-16 02: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만날 책이 많아서 좋으시겠습니다 십이월 반이 다 가다니...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면 더 좋을지... 토끼가 주황봉지를 쓴 모습이었군요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셨는데 응원하는 팀이 져서 마음이 안 좋았겠습니다 이겼다면 더 좋았을 텐데... 졌다 해도 그곳에 갔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을 것 같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12-16 06:49   좋아요 4 | URL
저는 롯데 열성팬이 아니라 졌다고 해도 원통하진 않는데 속은 좀 쓰리더라구요. 그게 막상 가서 보면 은근 승부근성이 살아나는 묘한 심리가 발동하더군요!!^^
예전에 갔을 때 그곳은 거의 먹방 장소였네요.애들도 어릴 때라 지겨워 할까봐...계속 먹였던 것 같아요ㅋㅋㅋ
이제 반 남은 2021 년...희선님께도 더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희망으로 2021-12-16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많이 읽으시네요. 책을 끊었다가?ㅋㅋ 읽으려니 초반에 집중이 안되면 잘 못읽겠어요.

책읽는나무 2021-12-17 13:51   좋아요 0 | URL
저도 많이 읽진 못하고 있어요.
그저 막 사다 놓고, 막 펼쳐서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읽는데....초반 집중을 여러 권을 벌려 놓았다가 서서히 중반 넘어간 책들만 끝까지 잡고 완독 수준입니다.
그래서 지금 읽고 있어요! 책만 해도 60 권이 넘네요ㅋㅋㅋ
확실히 나이 들수록 책 초반부 집중이 좀 힘들어 지네요.그래도 치매 예방?용으로 열심히 읽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