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장국영 -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얼마나 좋을까 그대가 여전히 함께 한다면 아무튼 시리즈 41
오유정 지음 / 코난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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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이야기다.
장국영에 반해, 장국영의 통역사를 꿈 꿔 중국어학과를 선택하고, 중국 상하이에 유학을 가 박사학위를 취득(장국영에게 감사를 논문 후기에 남기고), 대학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장국영‘을 넣어 설명을 하는, 진정한 장국영(꺼거) 덕후 이야기.
아무튼 시리즈 중 가장 진심이 돋보이는 책이지 싶다.
나도 어릴 때는 장국영이 무척 좋았고, 그의 죽음은 꽤나 놀랍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었는데, 옛 영화를 다시 보니 이미 내 눈엔 양조위와 장만옥 밖에 안보여 책에 훅 빠지게 되진 않았다.장국영 오빠한테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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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15 11: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장국영은 광둥어를 했는데 ,,,저자의 인생이 장국영으로 더 찬란하게 미래를 향해 질주 했네요 전 이미지로 보여지는 스타를 숭배 하지 않아서(삶의 롤모델로도 삼지 않음 ㅋㅋ) 저자의 열망이 신기 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1-12-15 12:21   좋아요 5 | URL
안그래도 푸퉁화,광둥어 얘기가 나오던데 장국영은 영국 유학 생활을 해서 영국식 영어도 잘했고, 광둥어를 썼다더군요...영화는 모두 푸퉁화로 더빙을??? 몰랐었네요!!!
그냥 장국영 목소리인 줄 알고 들었거든요.발음과 입의 모양이 다르다고 적혀 있는데 중국어 잘알못은 뭔 소린지??ㅋㅋㅋ
저도 이렇게 지독한 덕후의 인생 이야기는 첨인지라 신기해서 계속 읽었어요.꼭 영화 보는 것 같았어요ㅋㅋ
잠깐 어린 시절 홍콩 영화 빠져 보던 그때를 떠올리는 시간들였습니다^^

청아 2021-12-15 13:51   좋아요 4 | URL
스콧님은 그때 해외에 계셨다에 한표 겁니다ㅋㅋㅋㅋ🖐
댓글 위치를 잘못 달았어요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5 13:51   좋아요 4 | URL
그럴 수도 있겠네요??ㅋㅋㅋ
해외에 있다 온 사람들은 그 떠들썩한 소식들 깜깜 무소식일 때가 많더라구요!!!

청아 2021-12-15 13: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이 아무튼 시리즈였네요ㅎㅎ 저 장국영 영풍문고?온다고해서 일찍부터 종로까지 갔는데 너무 부끄러워하는동안 줄이 외부까지 길어져서ㅋㅋㅋㅋ결국 쓸쓸히 집에돌아갔었어요. 양조위 너무 멋있죠?!! 저는 중경삼림이 쵝오ㅋㅋ😘

scott 2021-12-15 13:28   좋아요 3 | URL
장국영 생전에 한국 왔었군요
미미님 에피소드 부자^^

책읽는나무 2021-12-15 13:34   좋아요 4 | URL
헉!!! 미미님 직접 찾아가 보셨군요?
작가도 장국영 내한 소식에 아예 작정하고 찾아가 직접 만든 꽃다발도 주고, 패왕별희 인형도 만들어서 주고..사진도 직찍으로 찍고...지금은 추모기에도 한 번씩 홍콩 찾아간대서 우와~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그런가? 연예인을 좋아하긴 해도 찾아간다거나,콘서트를 보러 간다거나 이런 걸 아예 꿈도 못꿔봤거든요!!

양조위는 참...눈빛에서 이미 카메라를 잡아 먹어 버리는!!!ㅋㅋㅋ
중경삼림도 다시 보려고 애껴 놨어요.
왕가위 감독 영화 중 가장 저예산으로 급하게 찍느라 짧게 찍은 영화가 중경삼림 이었다던데 생각지 못한 흥행작였다네요?^^
대충 찍었는데 저 정도라니??
감독이 배우 보는 눈이 있었을까?
배우들이 명배우여서일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21-12-15 13:36   좋아요 4 | URL
스콧님...장국영 내한 몇 번 했었다는데요?
지방에 있는 저도 장국영 왔다 간 거 티비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스콧님 티비도 안보시고 너무 공부만 하신 겁니까요?ㅋㅋㅋ

scott 2021-12-15 13:38   좋아요 4 | URL
공부만 하다뇨 ㅋ
넘 돌아댕기다
링겔 맞으면서도 돌아댕김 ^^

책읽는나무 2021-12-15 13:48   좋아요 4 | URL
와~~~열쩡 열쩡 열쩡!!!^^

2021-12-15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5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1-12-15 13: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샹치‘ 영화 봤었는데 나이든 양조위는 여전히 멋있었어요. 장국영이 죽은 날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해요~~
그때의 영화들은 다 좋았어요^^

책읽는나무 2021-12-15 13:47   좋아요 5 | URL
<해피 투게더>에서도 장국영 보다 양조위가 더 눈길이 갔었고,<화양연화>에선 장만옥!!
나이 든 양조위도 한 번 봐야겠군요^^
장국영이 죽었다고 했을 때 믿기지 않았어요..멍~했었던 기억이!!!
저는 로빈 윌리암스 배우도 자살 했다고 했을 때도 멍~~~ㅜㅜ
어린 시절 우상 같았던 배우들의 죽음은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장국영의 추모기도 17주기라고 해서,아니구나~ 올 해는 18주기겠군요!! 암튼 그것도 놀랬네요!!!

scott 2021-12-15 13:52   좋아요 5 | URL
나무님 말씀에 동감
해피에서 양조위 연기력 쵝오 !
실물이 화면보다 훨씬 괜춘
팬들에게 다정함 ^^

책읽는나무 2021-12-15 13:56   좋아요 5 | URL
아니...양조위를 직접 보셨어요???
대박!!!!^^
화면도 멋있는데 실물이 더 멋있다니???
저는 옛날에 정우성이랑 송승헌이랑 김효진을 직접 봤었는데요!!
김효진은 화면이 더 나은 것 같았고, 송승헌은 화면이랑 똑같은 것 같고,
정우성은...하도 오래 전이긴 했었지만 그 눈빛이 어둠 속에서도 빛이 나두만유~~실물이 더 나았던 것 같아요.본의 아니게 실제로 본 연예인 이름 나열!!!ㅋㅋㅋ

페넬로페 2021-12-15 14:05   좋아요 5 | URL
연예인들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고 잘 생겼더라고요^^

mini74 2021-12-15 16: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장국영 이야긴데 전 왜 댓글 읽으며 화양연화가 떠오르죠 ㅎㅎ 아마 나무님 마지막에 양조위 장만옥 언급하셔서? 저 양조위 무지 좋아한. 화양영화 보면서 장만옥은 도시락 통 들고 국수 사러 가는 것도 어쩜 저리 우아하지 하면서 도시락통 살려고 검색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15 17:26   좋아요 3 | URL
화양연화!!! 맞아요~ 맞아~ ㅋㅋㅋ
그 영화 언급한 것도 맞아요.
양조위는 해피 투게더에서 장국영이랑~
장만옥은 아비정전에서 장국영이랑~~
하지만 그런 양조위랑 장만옥은 화양연화에서 완전 극대화를!!!^^
장국영도 계속 영화를 더 찍었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장만옥은 막 화려하진 않은데 사람이 어쩜 저리 우아하고 고상할 수 있을까?한참 빠져서 봤었네요.
저는 입고 나온 차파오!!! 너무 예뻐서 와~~ 정말!!!👍👍
몸매만 예뻤으면 나도 차파오 입어 보고 싶다!!! 뭐 그런 생각을 했었죠ㅋㅋㅋ
국수 담던 보온 통인가요? 그것도 예뻤어요.

장국영 이야기 책에 완전 다른 배우들 얘기만 한가득이네요.
혹시나 작가가 우리 댓글 보신다면 섭섭하시겠어요ㅋㅋㅋ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창비청소년시선 29
김학중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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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저시력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시인은 같은 장애를 가진 동생분(지금은 컴퓨터 공학 박사가 된)의 성장담을 모티브로 시를 썼다고 한다. 친구들이 과목별로 돌아가며 교과서랑 문제집 내용을 녹음하여 선물로 준 대목의 시는, 어느 시각 장애인 판사님의 일화랑 겹쳐 일순간 뭉클하고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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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14 16: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야기 들으면 세상 참 살 만하다 좋다 이란 생각 들어요 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1-12-14 18:26   좋아요 1 | URL
맞아요~^^
예전에 유퀴즈에서 나온 시각 장애인 판사님 나온 적 있었는데 완전 감동이었죠~그 분은 카이스트 출신이긴 했는데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쳐 시력을 잃어 실의에 빠졌다가 다시 딛고 일어나 로스쿨로!!
같이 공부하던 동기들이 필사 또는 워드를 쳐줬는데 그걸 듣는 책으로 다시 고쳐(그렇게 오디오북으로 전환 시키면 책값이 어마어마 하더만요?) 그걸 소리로 듣고 죄다 암기!!
시각 장애인으로 첫 판사라고 했던가??
암튼 그때 동기들에게 고맙다고 울먹이던데...저도 눈물이 좀 났었네요~^^

시집에선 몇몇 친한 친구들은 주인공에게 친절하고,심적 의지가 되어 주는데....담임 선생님이나 다른 무리들은 좀 나빴어요ㅜㅜ
그래도 주인공의 성격이 밝고 할말 있음 바로 내뱉고 하는 성격이어서인지...반 친구들이랑도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살만한 세상이구나!! 저도 그리 생각 했습니다^^

scott 2021-12-14 16: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초딩때 제 짝궁이 선천적 저 시력증을 앓고 있었어요 저도 저희 반 친구들 모두 그친구 장애로 여기지 않았고 단지 시력이 아주 많이 나쁘다고 만 생각 했는데,,, 공부도 무진장 잘했던 짝꿍이 , 전 그저 좋았음 ^ㅅ^

책읽는나무 2021-12-14 18:34   좋아요 1 | URL
아....스콧님 짝꿍이 그랬었군요??
시력이 나쁜데 어떻게 책을 읽고 공부를 잘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각고의 노력이 있었겠죠?^^
스콧님과 반 친구들이랑 모두 학급 분위기가 좋았겠습니다.
저는 장애우 친구와 같은 반을 한적은 없었는데 아이들이 다녔던 초등학교가 장애우 친구들과 같은 반을 하는 학교였었어요.유치원부터 초등생 교실까지 개방되어 수업을 같이 들을 수 있었는데...아이들끼리 서로 잘 지내고 편견 없이 서로 잘 도와주고 좋은 분위기였어요.
아쉬운 건 중,고등학교는 잘 없더라구요.
 
아무튼, 서재 - 자기만의 책상이란 얼마나 적절한 사물인가 아무튼 시리즈 2
김윤관 지음 / 제철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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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좋아해서, 나무 색감까지 좋아하는데, 나무를 만질 줄 아는 사람을 안 좋아할 수가 없지!! 옛날, 목공방을 좀 다녀볼까? 생각 했다가, 곰손이라 생각만으로 끝냈는데..목공방집 아들이 내 옆에 앉았네..아가야! 왜 이제 나타난 거니?ㅜㅜ(세월이 흘렀는데 너는 이제 청년이 되었니? 혹시 가업을??)
나온지 한참 지나 잡은 이 책은 목수 장인이 들려 주는 서재 이야기다. 목수가 들려 주는 목가구 이야기와 서재 이야기 그리고, 책 이야기인데 안 읽을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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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12-11 14: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고민하던 책인데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뚝딱뚝딱 책장이며 책상, 벽난로같은 가구들을 만들 수 있으면 재밌을듯 합니다.
실제로는 위험하고 톱밥 날릴테니 대리만족으로 이 책읽기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1 15:09   좋아요 5 | URL
막 아기자기하게 목공 설명을 하고 있진 않지만, 작가 본인의 전문직에 대한 자존심이랄까요? 뭐 그런 우직한 철학이 읽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제 타입이랄까요?ㅋㅋㅋ 돈이 좀 많았음 작가가 성토하는 서재와 목재 책장과 목재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고 싶지만 가격이 어마어마할 것 같아서요~ㅜㅜ
책 표지의 목가구만 딱 봐도 왠지 예사롭지 않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전 몇 년 전에 내 옆에 앉았던 말이 없던 그 목공방집 아들을 보았을 때...나도 고딩이었더라면??? 하고 생각 했었죠^^;;;
그럼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완전 우아한 가구들로 꾸며져 있지 않았을까요?ㅋㅋㅋㅋ
뭔 소린지???ㅜㅜ
위험하고 힘든 환경에서 일 하는 가족을 지켜보는 건 또 다른 걱정도 안고 살겠죠??

아...근데 미미님 이 책 안 읽으셨어요?
저는 미미님 읽으신 줄 알고...도서관에 갔을 때 바로 빌려 왔어요. 예전부터 읽으려고 찜은 해뒀는데 계속 밀려 있었거든요. 미미님이 다섯 권을 읽으셨다는데 이 책이 포함됐다는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하면서 읽었는데...제가 먼저 읽어버린 거였나요??ㅋㅋㅋ
지금 아무튼 시리즈 야금야금 읽고 있는데 이 책 제법 재미 있어요.또 읽어야 할 책들 보관함에 완전 쓸어 담았구요ㅜㅜ

scott 2021-12-11 15:40   좋아요 4 | URL
목공예 배우고 싶어서 책을 쟁이는
우리 플친님들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1 15:55   좋아요 4 | URL
목공예 장인으로 달려가는 비법서도 아닌데...목공예 대리 만족 엉뚱한 방향으로 일삼는 접니다ㅋㅋ

청아 2021-12-11 15:58   좋아요 4 | URL
저는 5권 읽었지만 나무님과 거의 겹치지않아 그것도 참 신기하더라구요.ㅋㅋ발레, 산,스릴러,비건,로드무비 읽었어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6:02   좋아요 4 | URL
아..맞아요,맞아!!
제목 보니까 이제서야 기억이~ㅋㅋㅋ
한 권 겹쳤어요.비건요~^^
동네 도서관에 갔더니 웬일로 아무튼 시리즈를 쫘악 구입해서 진열을!!!^^
새 책 만지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막 집어 오고 있네요..근데 읽고 싶은 산이 없더군요ㅜㅜ
나중에 발레,스릴러,로드무비 챙겨 봐야겠네요.
저는 현재 10 권 읽었습니다ㅋㅋㅋ

scott 2021-12-11 16:08   좋아요 3 | URL
아무튼! 뜨개! 문구! 사아알 짝
추천!🖐합니다 ^ㅎ^

청아 2021-12-11 16:14   좋아요 4 | URL
문구찜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11 16:30   좋아요 3 | URL
뜨개,문구✍✍✍
도서관 책장에 두 제목 본 것 같아요.
메모한 만큼 기억 해야 되는뎅~^^;;

페넬로페 2021-12-11 15:2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마음으로야 나의 서재도 갖고 싶고, 거기다 책을 꽂을 책장과 큰 책상도 놓고 싶은데,
아무래도 이번생은 ㅋㅋ
나무로 뚝딱뚝딱 만드는 장인들이 늘 존경스러워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5:59   좋아요 6 | URL
그죠?그죠?^^
저는 호젓한 곳에 작은 집도 짓고 거기 서재를 한 칸 만들어 서재 이름도 지어 현판으로 걸어 놓는 상상도 해보곤 하는데요...아마도 이번 생은....ㅜㅜ
손재주라도 있었음 합판이라도 사서?? 그것도 안되겠더라구요ㅋㅋㅋ
공쟝님 드릴 잡고 책장 만드는 영상 보니까 주문 제작도 가능하시려나?뭐 그런 생각도 해봤네요ㅋㅋㅋ

mini74 2021-12-11 16:0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목가구와 서재 이야기라니 귀가 솔깃한대요 ㅎㅎ 퇴직 후를 생각하며 목공 배우는 친구 남편, 자꾸 도구만 사서 쟁인다고 ㅎㅎ 이 책 사서 선물줘야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1-12-11 17:09   좋아요 3 | URL
목공 직접 배우시는 분께는 적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책 리뷰 같은 얘기가 더 많아서요ㅋㅋ
한 번 읽어 보시고 판단 하심이??^^
친구 남편분도 일단 연장을 바로 갖추 놓고 보는 타입이시군요ㅋㅋㅋ
저도 살짝 그런 편인데요^^
근데 친구 분 조금 부럽습니다.
목공을 배우시다니!!^^

그레이스 2021-12-11 16:1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목공책과 한옥관련된 책 많이 있어요
남편이 관심이 많아서...^^;;;
글로 배운건 한계가 있다는 ㅋ

청아 2021-12-11 16:43   좋아요 5 | URL
저 나중에 한옥지어서 살고파요!! 잠시 어릴때 살아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7:15   좋아요 4 | URL
아...남편 분이 만들어 주신 공간 박스 사진 기억납니다^^
울집 남편은 한 때는 직장 선배 따라가 한옥 목수일 배워볼 꺼라고 설쳤는데 선배분이 한옥 일이 없다고 관두셨더라는...
그래서 생각을 멈췄었죠.ㅋㅋ
근데 제가 한옥을 좀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요..한옥 짓는 대목장님부터 시작해 목수분들 정말 감탄스럽더라구요.
확실히 그쪽 분야는 가서 직접 배우면서 책을 읽어 나가야 할 분야지 싶어요^^

그레이스 2021-12-11 17:26   좋아요 3 | URL
맞아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7:26   좋아요 4 | URL
미미님...한옥에 살아보셨어요???
우와~~부럽습니다!!^^
저는 40 대가 되면 한옥을 지어 살고 있을 줄 알았었는데, 어? 안되네? 십 년 미뤘는데 금방 50 대가???
또 10 년 정도 미뤄야 겠더군요ㅜㅜ
미미님께서 먼저 꿈을 이루어 주십시오!!^^

햇살과함께 2021-12-11 17: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의자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은퇴 후 목공 배우기 버킷리스트^^ 독립서점 갈 때마다 한 권씩 사서 10권 정도 모았는데 혼비 작가님의 술 최고!, 스릴러, 양말, 바이크, 서재 좋아해요~

책읽는나무 2021-12-11 17:23   좋아요 5 | URL
저도 언제부턴가 어깨랑 허리가 안좋아서 의자의 중요성을 느꼈는데 TV를 보다가 김숙 포함한 연령대가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의자 얘기가 나와서 막 주거니 받거니 하던데..공감 많이 했었거든요. 이 책에도 같은 얘기가 나와서 막 검색 했다가 가격에 흠!!! 했네요ㅋㅋㅋ
직접 목공 배우기가 버킷 리스트 이시군요? 우와~~기대하겠습니다.
언제가 될까요? 은퇴 후라고 하시면???~^^;;;
그리고 아무튼 시리즈 모으고 계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죄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네요. 김혼비 작가의 <술> 정말 킥킥거리며 읽은 기억이 나네요^^
바이크도 저 얼마전에 읽고 햇살님 리뷰 읽은 기억이 납니다.
스릴러랑 양말 챙겨 봐야 겠군요.
또 메모,메모✍✍

햇살과함께 2021-12-11 17:36   좋아요 3 | URL
ㅋㅋ 저도 나이가 드니 왜 의자는 좋은 거(비싼 거) 쓰라고 하는지 몸으로 느끼네요.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다는.;; 양말 읽고 새로운 세계에 눈 떠서 백흑회청이 아닌 알록달록 양말도 사보는 만용을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11 21:02   좋아요 3 | URL
그죠? 의자의 중요성!!!!!^^
양말을 읽으면 양말의 신세계가 펼쳐지는군요??ㅋㅋㅋ
기대 됩니다.^^
저는 식물을 읽고 올 봄 화분 엄청 사다 모았죠!! 겨울 닥치면서 또 화분 몇 개는 버렸고....ㅜㅜ

희망으로 2021-12-12 0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공,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예요. 솜씨가 없어서 또 좋은 목재는 비용도 많이 들꺼구...하면서 미루고 있지요. 올해 이사하면서 꼼꼼한 남편한테 취미로 배우는거 어떠냐고 했더니 싫대요. 스툴도 작은 책상도 만들어 주면 좋으련만~
절 위한 취미를.ㅎㅎ

책읽는나무 2021-12-12 08:05   좋아요 1 | URL
이사를 하셨었군요?^^
이사는 정말 보통 일이 아니죠.ㅜ
꼼꼼한 남편 분이시면 이런 일에 제격일 수 있었을텐데..취미가 없으셔서...ㅋㅋㅋ
어쩔 수 없겠군요.희망님이 바로!!!^^
목공방에도 보면 여자 분들이 더 많이 배우러 다니는 것 같아요.
재료비랑 꽤 고가의 취미 생활이어서 시작도 못했었는데 저도 애들 다 키워 놓고 언젠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자주 봬어요!!!!!
이렇게 얼굴? 보니 좋네요^^
 
난 학교 밖 아이 창비청소년시선 8
김애란 지음 / 창비교육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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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소설가인 줄 착각했다. 동명이인 김애란 시인이 쓰신 이 책은 꼭 소설을 읽는 듯, 시의 시간적 흐름에 따라 시적 화자의 감정에 이입된다.제목대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또는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숨죽여 읽혀진다.시적 화자는 후자에 해당되지만, 문득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다는 친구의 아들 모습도 떠올라 마음이 불편했다. 친구를 통해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닌지라 이런 시집을 선물하고 싶어도 알은 체하기 힘들어 지켜보고만 있자니, 시집은 더욱 애잔하게 다가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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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1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9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1-12-10 21: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김애란 작가가 동명의 소설가와 시인이 있는데, 이책은 시인이 쓴 책이군요.
창비에서 나온 청소년 시선이네요.^^
책읽는나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1-12-10 22:08   좋아요 3 | URL
네동명이인이 있는 줄 저는 처음 알았네요.
시집은 괜찮더라구요^^

희선 2021-12-11 0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동화 읽었어요 시도 쓰시는군요 사정이 있어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도 있겠습니다 그런 아이가 옛날에만 있었던 건 아니겠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12-11 07:13   좋아요 1 | URL
요즘 오히려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많기에 사회의 시선이 좀 나아졌을 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예나 지금이나 바라보는 시선은 비슷한 것 같아요.
 

<진짜인가요?>

한달 전,
저곳을 찾아 아들과 함께
팥빙수를 퍼 먹던 자리에서 고개를 드니
저러한 문구가 눈에 띄었다.

˝서울 사람은 팥죽을 사철 즐겨 먹는다˝

‘개화기,서울 잡학 사전‘에서
인용한 문장을 글자 양각화판으로
만들어 인테리어로 내건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주인이 미모가 출중한데다 서울 말을 쓰고 있긴 하더라.
서울 사람인가?싶은데...우린 귀가 어두워 윗지방쪽 말이
죄다 서울 말로 들린다.
윗쪽 지방 사람들이 경상도 말을 지역별로 구별을 못하 듯!!^^
서울 말투를 들으면 나는 또 살살 녹는다.
화를 내도 너무나도 나긋나긋~~진정 화가 난 게 맞으신가요?
묻고 싶을 지경!!!
서울 말투에 녹고, 단팥죽에 녹고.....)

단팥죽 달인에 등극한 주인장이라고 하시니
그날, 단팥죽을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
와!!! 나 완전 반함!!!!!!!
단팥죽을 좋아하는 편이 아녔는데 요즘 입맛이 자꾸 변하여
단 것이 땡기는 탓일까?
너무 맛있는 거다.

다음 날, 산책 동행인 동네 언니를 이끌고 부러 그쪽으로 산책하자고 꼬드겨 단팥죽 또 사 먹었다.
집에서 멀지 않음 매일 가서 단팥죽 먹고
나도 서울 사람 할텐데!!!!
사투리 때문에라도 안되겠지??

단팥죽 먹으면서 늘 하던 생각!
서울 사람은 팥죽을 사철 즐겨 먹는다!!!!
정말일까???
울 동네 또 다른 집 언니는 완전 단팥죽 귀신인데
(양갱 귀신이기도^^) 내가 볼 땐 우리 동네 사람들이 더
많이 먹는 것 같은데 말이다.
아...사철 먹지 않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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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12-08 21: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단팥죽이 맛있으면 되지, 서울 사람을 왜 내세울까요 …

scott 2021-12-08 21:37   좋아요 5 | URL
낼 점심 무조건 팥죽 먹을겁니다!🖐 ㅎㅎ
서울 사뢈!(՞•🐽•՞)

책읽는나무 2021-12-08 21:59   좋아요 4 | URL
저희 남편은 서울에서 태어남과 동시에 부산으로 내려오게 된 케이스인데..본인은 억쎈 부산 사투리로 자기는 서울 사람이라고 한 번씩 우기던데...팥죽을 못먹겠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옆에서
에이~~서울 사람 아니었네!!!! 그러죠ㅋㅋㅋ

오거서 2021-12-09 07:43   좋아요 3 | URL
남편분이 책읽는나무님한테 동화되었군요. 단팥죽이 사투리를 이기지 못하네요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09 12:11   좋아요 2 | URL
조금 싱거운 소릴 하자면요^^
저의 남편은 사투리가 많이 쎄거든요~
그래서 옛날엔 서울 분들의 직장 상사 분들에게도 쓴소릴 들었다더라구요.
빨리 서울 말을 배우라구요~남편 한 사람의 부산 사투리가 서울 사람 스무 명을 사투리화로 전염시킨다구요ㅋㅋㅋ
군대도 인천으로 군생활을 하고 왔는데 이등병 때도 고참이 못견뎌서 남편을 세워 놓고 하루에도 연습시킨 문장이 있었대요.
˝서울 사람들은 말끝이 올라 간다며?˝
˝아니..내려갈 때도 있어˝
이 두 문장을 매일같이 연습시켰다던데...이 말도 여전히 서울 표준어로 정확하질 않더라구요ㅋㅋㅋ
어쩔 수 없는 보리 문댕이죠^^

scott 2021-12-09 12:21   좋아요 2 | URL
나무님 상상 만 해도 너무 재밌습니다
남편분! 유머 코드가 쵝오!

2021-12-08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8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1-12-08 21: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울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일년에 한번 보기도 힘듭니다. ^^ ;

책읽는나무 2021-12-08 21:33   좋아요 5 | URL
저는 단팥죽을 그닥 안좋아해서(너무 달아서 소화도 안되고 속이 쓰렸거든요!) 관심이 없었던 탓인지 팥죽 파는 집을 본 적이 없었는데 단팥죽 좋아하는 이웃 언니가 속속 장소를 알아내더라구요?
부산 남포동에도 그 장소를 찾아가 먹어 보기도 했어요.마침 우리 동네에 저 집이 생긴 것도 그 언니를 통해서였기도 했구요!
아마도 서니데이님도 주변에 단팥죽 귀신? 지인이 있으시다면 서니데이님 동네 근처 숨은 가게를 찾아내 줄터인데 말이죠~^^
코로나 때문에 모든 게 발이 묶이네요ㅜㅜ

서니데이 2021-12-08 21:36   좋아요 3 | URL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나갈 수가 없을거예요.^^
오미크론 이후로 분위기가...

페넬로페 2021-12-08 21: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 여기 서울 살아도 단팥죽 만들어 먹는 사람들 못봤는데요 ㅎㅎ
동짓날엔 본죽 팥죽을~~

책읽는나무 2021-12-08 21:55   좋아요 5 | URL
아.....
본죽 팥죽!!!ㅋㅋㅋㅋ
전국 곳곳에서 모두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집!!!^^
옛날 피난 시절 엄청 즐겨 먹던 음식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청아 2021-12-08 22: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진도 예쁘게 찍으시는 나무님~♡♡
팥죽 먹음직스럽네요!!
아담한 잔에 따라놓으니 더 욕심납니다.빙수까지?!!!
사진 찍은 뒤 숫가락 전쟁나진 않았나용?ㅋㅋㅋㅋ
오늘 붕어빵을 꾹 참고 지나친일이 지금 생각나네요. 쩝...😅

책읽는나무 2021-12-08 23:01   좋아요 4 | URL
제 이가 많이 시리지만 않았어도 숟가락 절대 놓질 않았을텐데요...40 대의 이는 20 대의 이를 따라가기엔 역부족!!!
중간쯤 숟가락 놓고, 따신 커피 마시다가 더 죽는 줄 알았다는~~~ㅋㅋㅋㅋ
그동안 쵸코렛이랑 아이스크림 넘 많이 먹은 탓이죠ㅜㅜ
저도 오늘 단팥죽 조금 먹고,크로와상 먹고,토스트 조금 먹고...단 것이 목까지 올라오던지라...마침 붕어빵 가게를 맞닥뜨렸을 때 고민 좀 했네요!!!
사가지고 온 순간은 따뜻한 걸 못먹으니까~하고 지나쳐 왔는데 붕어빵은 왜 꼭 이 시간만 되면 생각나죠??
또 조금 괴로워 하고 있어요!!^^
이러다 조만간 이가 홀라당 다 빠지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ㅋㅋㅋ

scott 2021-12-09 00:13   좋아요 4 | URL
나무님 사진 인정 합니다!!

빙수는 서울 빙수 그릇 보다 소박한 크기네여 ㅋㅋㅋ

붕어빵!
이제 서울 시내 파는 곳 찾기 힘듭니다 ㅠ.ㅠ

그래서 전 먹고 싶으면 편의점 아이스 냉동된 붕어 팥 맛으로 ㅎㅎㅎ

나무님 이가 시리시다면
연성 치즈 드시는 거 추천 합니다
견과류_구운 당근+밤+ 치즈
요렇게 드셔 보세요
이 시린거 많이 사라쥠 ^ㅅ^

책읽는나무 2021-12-09 00:32   좋아요 4 | URL
스콧님...그죠? 그릇이 좀 작았어요.아마도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양을 적게 담아내주는 듯도 하구요!!ㅜㅜ
요즘 붕어빵이나 호떡 사먹기 쉽지 않아요..특히 호떡집은??? 너무 먹고 싶을 때는 믹스 호떡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었는데 그게 몇 장 안나오더라구요?애들 입에 다 들어가니~^^
붕어 싸만코!!!ㅋㅋㅋ
겨울에 먹기 참 좋죠!! 아닌가? 여름에 먹기 좋은 건가? 아닌가?
냉동 붕어빵이 있는 건가요?진짜루요???

봄에 치과 가서 치료 했었는데도 좀 시원찮아요~^^
나이도 어린데?...몸은 늙은이네요ㅋㅋㅋ
시린이 치약 쓴지도 거의 6개월 넘었네요~아마 평생 써야할 듯요!!ㅋㅋㅋ
구운 당근,밤,치즈,견과류 네 가지 명심하겠습니다!!!
간식 잘 먹으려면 잇몸 튼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챙겨야 겠어요..단 걸 조금 덜 먹음 금방 좋아질 것도 같은데...ㅋㅋㅋ

희선 2021-12-09 0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팥죽이 맛있는 곳이군요 팥죽이 괜찮으면 팥빙수도 괜찮을 듯하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12-09 08:45   좋아요 2 | URL
팥빙수도 완전 맛났어요.저는 요즘 단 걸 먹는 횟수가 많이 늘긴 했지만 예전엔 단 걸 잘 못먹었거든요.지금도 설탕의 완전 단맛은 아니면서 달달한 기운이 감도는 걸 좋아하는데 딱 저집이 그런 제 취향의 집이었달까요?^^
내년 여름엔 팥빙수 맨날 먹으러 가야지!! 다짐 했네요~^^

바람돌이 2021-12-09 0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울 사람 아니라서 일년 내내 팥죽을 먹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하지만 팥죽은 역시 겨울이 맛나죠. 나무님 저 사진보니 팥죽먹고 싶다. 저는 팥죽은 우리동네 본죽에 단팥죽 사먹어요. 본죽이 프랜차이즈이지만 집마다 맛 차이가 나는데 우리 동네 본죽 단팥죽은 유난히 맛있더라구요. 다른데서 사먹었다가 웩 했다는.... ㅎㅎ
팥죽 보다가 보니 왠지 호떡도 먹고 싶네요. 저희 동네에 신가네라고 유명한 호떡집 있어요. 거기 떡볶이랑 호떡이 끝내주죠. 그래서 내일 메뉴 정했습니다. 신가네 호떡과 김밥, 떢볶이로....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09 08:51   좋아요 1 | URL
요즘 호떡집 찾기 힘들던데 호떡집 근처에 있군요?그것도 아주 맛난 호떡집에 분식까지~부럽습니다~^^
본죽 집 맞아요.
프렌차이즈라도 곳곳에 미묘하게 맛이 살짝 다르긴 하더라구요.간 맞추기가 다른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본죽에선 늘 전복죽이랑 삼계죽만 사먹어 봤는데 단팥죽도 한 번 먹어봐야 겠군요?
저는 본죽 집에 가서 아예 식사를 하고 오기도 합니다.
달래 강된장인가? 그런 비빔밥 종류도 맛나더라구요^^
아...저는 오늘 본죽에서 식사를 해볼까?그런 생각이 드네요ㅋㅋㅋ
암튼 즐거운 호떡,김밥,떡볶이의 시간 되시길요♡

psyche 2021-12-09 03: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음... 서울 사람의 기준이 뭘까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면 서울 사람인가? 부모님도 서울 사람이어야 서울 사람일까요? 아니면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어른이 되어 지방으로 간 사람은 서울 사람인가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죽 서울에서 자랐는데 팥죽을 일년 내내 먹기는 커녕 일년에 한 번도 안 먹는데... 팥을 별로 안 좋아해서 핕빙수는 되도록 팥을 피해서 먹는데... 저 서울사람 아닌가봐요. ㅋ

책읽는나무 2021-12-09 09:00   좋아요 1 | URL
저희 남편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태어나 몇 달 살지도 않고 부산 내려왔다던데...그래도 본인은 서울 사람이라고 우기는 걸 보면 참~~서울 사람의 기준이 뭘까?싶긴 합니다ㅋㅋㅋ
울 시누이는 국민학교 때 이사와 전학 했는데 서울 말 쓴다고 친구들한테 따돌림을 당했었다네요?그래서 부산 사투리를 적극적으로 배워 원어민 수준이 되었는데 결혼해서 다시 서울로!!!! 결혼 년차가 되었으니 이젠 서울 말을 다시 원어민 수준으로 하시고 있지만 울 형님은 자신이 어디 출신인지 모르겠다고~그냥 부산사람이다 라고 얘기한다더라구요.
친정이 부산이었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제 친구들 중 서울에서 사는 친구들 몇몇 있는데 여기 내려오면 어머 서울 사람!!!!! 하면서 인정해주곤 하구요ㅋㅋㅋㅋ
헌데 다들 서울 사람이든 아니든 단팥죽은 잘 먹든,안 먹든 하등 상관이 없군요!!!ㅋㅋㅋㅋ
저도 통조림 팥은 너무 달아 안먹는데 저 집 팥은 자꾸 먹혀서 신기했습니다.^^

mini74 2021-12-09 07: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곧 동지네요. 단팥죽아닌 그냥 팥죽이라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ㅎㅎ 단팥죽에 밤 넣은거 좋아해요. 엄마는 달다고 싫어하시고. ㅎㅎ 나무님 글도 재미나고 단팥죽 사진도 어여쁘고 좋네요 ~

책읽는나무 2021-12-09 09:06   좋아요 3 | URL
안그래도 달력 보니까 다담주네요??
날짜 확인했습니다.
저 집 달려가 포장을 해와야겠죠?ㅋㅋㅋ
단팥죽에 밤도 넣어 먹군요?
저도 밤 좋아하는데....한 번 넣어서 먹어 볼까?생각 중입니다.^^
미니님이 글이 재미나다고 해서 다시 올라가 읽어 보았는데요~~읽다 보니 뭐랄까요?? 사투리 같은 늬앙스가 글에도 읽히는 것 같네요?의식해서 그런가? 그래서 서울 사시는 알라디너님들이 내 글을 읽으면 좀 이상한 느낌을 받으셨겠구나! 뭐 그런 생각을 잠깐 했네요ㅋㅋㅋㅋ

기억의집 2021-12-09 08: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개화기때는 즐겨 먹었나 봐요. 저의 엄마가 동지날에 꼬박 팥죽 끓이시다가 몇년 전부터 안 하세요. 아마 해 놓으면 자식들이 갖다 먹지 않아서 그런 듯 해요. 이제 팥죽은….거의 안 먹지 싶어요 팥 먹으면 살 빠진다 하던데…

책읽는나무 2021-12-09 09:12   좋아요 2 | URL
그런가봐요?개화기 때라고 딱 적혀 있으니 말입니다.그 시절엔 국산 팥이 많았나 봐요?? 즐겨 먹을 정도라면?????
피난 시절에도 단팥죽 집이 사대문 안에 많았었대요.어디 음식 관련 책에서 읽은 것 같은데 피난 시절에 이북 사람들이 많이 내려온 탓에 냉면집도 많았다고 읽은 것도 같아요.
저도 옛날에 엄마가 동지라고 팥죽을 쒀놓음 저는 잘 안먹었거든요.식구들이 잘 안먹으니까 엄마는 매해 호박죽을 쒀주셨었어요.강낭콩 같은 걸 많이 넣어서 말이죠.그래서 저는 동짓날이 되면 괜스레 늙은 호박죽이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올 해는 저 카페 단팥죽으로 때워야 겠어요.울집 식구들도 안좋아해서 나만 포식하겠어요~^^
살 빠진다고 하니 더더 좋네요ㅋㅋㅋ

프레이야 2021-12-09 11: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울아빠 팥죽 진짜 좋아하시거든요. 지금은 미음만 드시고 에구 ㅠ 윗쪽 분이 대개 그런가 봐요. 서울잡학사전 재미나네요. 이번에 연희동 갔을 때 좋은 팥집을 발굴했어요 ㅎㅎ 금옥당.
양갱도 아주 좋았어요. 다음에 연희동 가시면 추천! 팥집 단, 도 다음에 ^^. 배추랑 저는 같은 배 씨라 아주 잘 어울려요 사진도요 ㅋㅋ
일본식 팥알 살아있는 그 팥도 좋아해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생각이 갑자기 납니다 ^^

책읽는나무 2021-12-09 12:02   좋아요 3 | URL
팥죽을 좋아하시는데 아직도 미음만???
많이 안좋으신가 보네요?
빨리 쾌차하셔야 할텐데..마음이 무거우시겠어요.ㅜㅜ

금옥당!! 금옥당!!
일단 입력메모✍✍
배추 사진!!! 어제 저녁 차리기 직전이어 막 급하게 써 올려 놓고 시간 지나 다시 보니 너무 뜬금없는 거에요!!ㅜㅜ
책 사진에 배추 사진ㅋㅋㅋㅋ
아...프레야님께서 저를 혜량하여 주셔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온김에 서가에 앉아 가져 온 배작가님 책 읽으며 영화 이야기에 흠뻑 빠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