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를 수 없는 나라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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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 많은 수묵화를 보는 듯한,
말수가 적은 사람의 깊은 눈을 들여다 보는 듯한....
그래서, 이 소설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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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덕님이 쓰고 그린 그림책 10 권의 이야기들을 꾹꾹 눌러 쓴 자서전 같은 책이다.

아이들 어릴 때 읽어 줬었던 반가운 제목의 그림책들,

훗날은 도서관에서 발견했었던 신간이어 반가워 내가 읽으려 빌려 와 읽었었던 제목의 그림책들,

다시 만나니 참 반갑고,지난 시간들이 갑자기 그립고 뭉클하다.

 

'만희네 집'을 시작으로 꼭지마다 펼쳐지는 글 위에, 작가의 그림화풍의 그림 장면들이 되살아 난다.

작가가 그림책 속에 담고자 했었던 '평화,화해,존엄,생명,인권'같은 가치들을 십 분의 일  정도밖에 깨닫지 못하고, 그저 그림속에 빠져서 읽었었던 시간들이 떠올라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그림책은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글이 한 문장씩 이어지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전달한다면, 그림은 선, 색, 구도,구성이 한 덩어리가 되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단숨에 전달해 버린다.(293~294쪽)

 

위안부 할머님 이야기(꽃이야기)나 제주 4,3사건 이야기(나무도장), 5,18 민주화 운동(씩스틴)등의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보는 시선에서 어떻게 그림책을 구성을 풀어나갈지 무척 궁금해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가,책을 덮어야 할 때, 아...역시 권윤덕 작가님이구나!! 감탄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림으로 모든 것을 전달하는 그 과정들의 고단한 노력들을 읽고 나니 더욱 작가님의 책을 귀하게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든다.

 

만희네 집을 읽었던 내 아이들은 이제 많이 자라 있다.

너무 많이 자랐네.

문득,

꼬드겨 다시 한 번 더 같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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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1-08-17 0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오랜만에 보는 그림책이네요. 한때 열심히 보고 읽어주던 책인데… 저는 일년에 한두권은 사긴 하는데.. 애들 어릴 때 읽어주던 감흥은 없어지네요~

책읽는나무 2021-08-17 07:12   좋아요 0 | URL
그림책들은 추억을 상기시키는 힘 또한 있는 것 같아요.
그때 읽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있고,이제 우리는 혼자서 그림책을 읽고 있구요ㅋㅋㅋ
한 두 권씩 사고 계시군요?
저는 이따금씩 도서관에서 빌려 읽긴 하는데 내가 아동열람실을 이용할때마다 정작 읽어야할 아이들이 나 때문에 못읽는 건가?미안해질때가 있어 가급적 출입을 안하려고 하는데....ㅜㅜ
그냥 사서 읽어야 겠죠?^^
올 봄에 왜 그림책들 많이 버렸어요.절반은 몇 년 전 조카에게 넘겨 주었고,나머지는 올 봄 다 버렸네요.책장 두 칸만 아끼는 책만 남기구요....남겼었다 싶은 책들 중에서도 다시 읽으려고 찾았는데 없어서 또 아쉽고 후회되고 그렇더군요.
사야 되나 봐요...그림책들은!!!
이젠 나 혼자 읽게 되는 그림책들이겠죠^^

바람돌이 2021-08-17 0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아이들 어릴 때 그림책 같이 보는거 정말 좋았는데요. 아이들이 크니 그림책을 더 이상 사지도 보지도 않게 된건 좀 섭섭해요. 그렇다고 같이 보자고 꼬드겨도 우리집 애들은 절대로 안 넘어올걸 알아서 아예 시도도 안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1-08-17 07:18   좋아요 0 | URL
꼬드겨도 안넘어 올 아이들 울집에도 셋이나 있어 말을 꺼내볼까? 생각만 하고 있네요ㅋㅋㅋ
예린이랑 해아 많이 컸겠어요.
해아도 이제 어른인가요?
제 기억엔 그림책 보던 그때 그 모습으로 박제되어 있어 알라디너님들 아이들이 자랐다고 해도 가히 상상이 안됩니다.
옛날 서로 서로 그림책 페이퍼나 리뷰 보면서 각자 아이들에게 읽혀 주면서 아이보다 책 속에 더 빠져 지냈던 시간들이 그립네요^^
내 머릿속엔 그득한데 어제 아이들에게 권윤덕님 그림책 제목을 물으니 한 두 권만 기억하고 제목들 가물하더라구요.
책 보면 기억하려나?
그래도 좀 섭섭하더라구요ㅜㅜ

희선 2021-08-19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림책 이야기 보고 권윤덕 님을 알았습니다 그 뒤에 그림책 볼까 했는데 아직도 못 봤네요 그림책 한권 그리기 쉽지 않은 듯합니다 거기에 담긴 걸 다 알기 어려울지도...


희선

책읽는나무 2021-08-19 09:50   좋아요 1 | URL
이 책을 먼저 읽으셨다면,그림책을 더 깊게 읽으실 듯 한데요?
저는 예전에 아이들한테 읽어주기용으로 읽었던 탓에 그저 아이들 눈높이처럼 그림과 색채감에 빠져서 읽었던지라~~ㅜㅜ
지금 다시 그림책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지금은 또 고민인 게 예전처럼 막 열광?하면서 읽게 되진 않을 것 같아 두렵네요ㅜㅜ
시간이란 게 참 무섭네요~^^
 
시리동동 거미동동 우리시 그림책 1
제주도꼬리따기노래·권윤덕 그림 / 창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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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화판‘이란 권윤덕작가님의 이야기를 읽다가,시리동동을 다시 읽고 싶어, 책장을 살피니 시리동동 책이 없다.올 봄 책장정리를 대거 정리했었는데 그때 떠나보냈나보다.아쉬워 미리보기로 시리를 돌담길을 거미줄을 토끼를 한참 들여다 봤다.그림책의 힘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또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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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여름 2020 소설 보다
강화길.서이제.임솔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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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은 줄 알았는데 작가들의 제목만 보는데,전혀 기억나질 않아 책장에서 뽑아 읽어 보니 새롭다.안읽었다.각잡고 읽으니 안읽었음 후회할뻔한 신선한 소설들이다.강화길의 ‘가원‘은 좋긴한데 뭔가 잡힐 듯 말 듯한 느낌이다.그럼에도 좋다.서이제,임솔아의 소설은 신선하다.다른 소설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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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8-13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8월 13일 알라디너 인기서재~~^^ 예이~~!!^^

책읽는나무 2021-08-13 13:38   좋아요 2 | URL
우와~~~신난다.만세!!!!

당청금은 못받아도 인기서재에 내이름이 걸렸다니...기쁜 일입니다ㅋㅋㅋ

서니데이 2021-08-14 18: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화길 작가는 최근 대불호텔의 유령이라는 단행본이 있었어요.
이 책은 문학 계간지네요.
책읽는나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1-08-14 22:51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최근 신간 책 구입하려다 최근에 화이트 호스 먼저 샀어요.
밀린 책들 많으니 천천히 읽어봐야겠죠~^^
계절별로 나오는 계간지인데 이건 빠짐없이 챙겨 보려고 노력중입니다.그래도 이것도 밀려서 헉헉 거리면서 읽고 있구요ㅜㅜ
 
아무튼, 떡볶이 -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아무튼 시리즈 25
요조 (Yozoh) 지음 / 위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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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새치염색하러 갈경우엔
주로 ‘아무튼‘ 시리즈나 ‘소설 보다‘시리즈를 들고 가면
안성맞춤이다.
책도 얇고, 작아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특히, 아무튼 시리즈는 책의 글밥 크기가 안경을 벗은채 읽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

그래서 며칠 전 아무튼 떡볶이를 들고 가서 읽었다.
읽는 동안 갑자기 떡볶이가 넘 먹고 싶어진 거다.
(나는 특별하게 떡볶이를 좋아하지도 않은데...)
미용실 옆 상가에 Mom‘s김밥집이라고 있는데
그곳의 떡볶이가 제법 맛이 있어
지나가다 한 번씩 포장해오곤 한다.
왜냐하면 울집 막내딸이 떡볶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한 번씩 응급실 떡볶이를 배달시켜 달라고 조르는데...
양이 많아 남겨서 안된다고 거절한 뒤 ‘엄마가 해줄게~‘
그러면 딸은 싫단다.밖에서 파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한다.
본인 지갑이 넉넉하다 그러면 배달시켜도 되겠냐?의향 묻곤
배민으로 배달시킨다.
하~~세상 좋다!!!!
딸은 몇 년 전 친구들이랑 놀러 나갔을때 신전 떡볶이집 맛을 들여
늘 그집 떡볶이를 사달래서 같이 먹어 봤더니
완전 달짝지근~~
응급실 떡볶이는 순한 맛으로 시켜도 넘 맵고,야채가 전혀 없다.
파 한조각 찾기 힘들다.
그러다 울아파트 상가 분식집에 들러 무심코 시켜봤는데
우와~~생각보다 맛있었다.
집에서 만든 듯한 느낌!!!

아무튼 떡볶이는 요조작가의 맛깔난 글재주 덕에
떡볶이 리뷰를 안올릴 수가 없더라는~~
덕분에 저녁을 분식으로 때울 수 있는 행운을 얻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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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8-12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화요일에 떡볶이 먹었어요. 저희집은 배떡의 로제떡볶이와 엽떡의 반반엽오(착한맛)를 즐겨 먹습니다. 첨엔 떡볶이가 너무 비싸다~ 그랬는데 먹다보니 저도 중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 넘 맛나보여요!! 😍😍😍

책읽는나무 2021-08-12 19:30   좋아요 0 | URL
아....단발머리님도 떡볶이 리뷰 동참하셨어야 했는데....아깝네요ㅋㅋ
엽떡의 반반엽오~~딸한테 한 번 추천해줘야 겠군요~^^
오늘 점심때 로제 파스타 소스가 남았으니 저걸로 로제떡볶이 만들어 주겠다고 해도 애들이 싫대요.
로제맛을 안좋아 한다면서ㅜㅜ
쟤들은 엄마의 요리 솜씨를 믿지 못하는 듯한???!!!!!
요즘 떡볶이 배달시켜 먹으려면 정말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대신 양은 많긴 하던데...입 짧은 울집 애들은 대개 남기기 일쑤니~~~
저는 예전에 우리 학창시절 먹던 즉석 떡볶이 그런 맛을 내는 떡볶이가 넘 먹고 싶어요. 책 속에 요조 언니?가 얘기하는 그 가게들 한 번 가서 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서울이라 참고 코로나 시국이라 참습니다ㅋㅋㅋ

라로 2021-08-13 0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야채 많이 들어간 (특히 양배추) 떡볶이 좋아해요. 오뎅도.. 암튼 이 책 안 읽어봤는데 다행이네요. 읽었으면 또 먹고 싶어서,,,암튼 로제 떡볶이는 뭔가요?? 로제 소스??

책읽는나무 2021-08-13 05:57   좋아요 1 | URL
저도 저두요~~야채 듬뿍,어묵도!!!^^
저희 중고딩때 즉석 떡볶이는 야채 특히 양배추가 많이 들어 갔던 그런 떡볶이였던 것 같은데 요즘 떡볶이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좀 놀랐습니다ㅜㅜ
특히 로제맛 떡볶이가 아이들에게 인기인데...아마도 로제 파스타 소스 같은 그런 로제 소스로 만든 떡볶이인 것 같아요.먹어 보진 못했는데 비쥬얼상 그리 상상되어 집니다.딸은 친구네서 시켜 먹었다는데 친구들은 맛있다고 먹던데 본인은 좀 먹다가 느끼해서 포크 놓았다는군요ㅋㅋㅋㅋ
그리고 요즘 떡볶이는 매운 단계가 심오해서 응급실 떡볶이경우 응급실맛으로 시켜 먹으면 응급실 실려 간답니다!!!! 이름을 어찌 이렇게 기발하게 지었는지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에요^^
응급실 떡볶이는 야채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맵나?생각 들더라구요ㅜㅜ
전 그냥 체인점이 아닌 동네 떡볶이가 더 맛있는 듯 해요.아님 차라리 야채 가득 넣은 내가 만든 떡볶이????ㅋㅋㅋ
아....그리고 부산 국제시장에 가면 쫙 늘어선 먹자골목이 있던데...전 그곳 가래떡 떡볶이도 가끔 생각나더라구요.
요조 책에 잠깐 언급된 부산 국제시장,깡통시장 떡볶이가 나오던데...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건가?생각하며 군침 질질 흘렸네요!!!
코로나 끝나면 가장 달려가고픈 곳이 바로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이랑 깡통시장이에요.
거기 리어카에 붙어 서서 떡볶이도 먹고,오징어 초무침도 먹고,군만두도 먹고,정구지(부추) 지짐(전)도 먹고,유부전골도 먹고 싶고,당면볶음도 먹고 싶고,삼진어묵도 먹고 싶고.....아 숨차네요!!!! 이리도 먹고 싶은 게 많았다니....ㅋㅋㅋㅋ

자목련 2021-08-13 1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양배추 가득 넣고 달걀이랑 먹는 떡복이 저도 좋아해요. ㅎㅎ
떡복이 주문하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1-08-14 08:44   좋아요 0 | URL
이곳엔 양배추 비롯한 야채가 내가 원하는 만큼 양껏 들어간 떡볶이는 배달 앱에 잘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만들어 먹습니다ㅋㅋ 양배추랑 양파랑 당근이랑 그런 것들과 달걀~~~그 달걀은 기분에 따라,시간에 따라 넣기도 하고,생략하기도 하고(주로 생략이 더 빈번하지만요^^) 만드는 떡볶이인데도 애들은 이상하게 시중에 파는 떡볶이도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아마도 울딸이 요조같은 떡볶이 매니아 입맛을 따라가려나 봅니다^^

2021-08-14 2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4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4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4 2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4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5 0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1-08-15 0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떡볶이 여러 집 걸 먹어보면 맛이 다르겠습니다 어쩐지 떡볶이는 누군가와 함께 가서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친구가 없어서 밖에서는 거의 안 먹어봤습니다 그냥 집에서 대충 해 먹었어요 요새는 떡볶이 바로 해 먹을 수 있는 것도 나오더군요 이 책을 보면 떡볶이 많이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겠습니다 떡볶이가 들어간 소설 본 게 생각나기도 하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08-15 06:09   좋아요 0 | URL
떡볶이는 누군가와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이겠단 생각, 저도 같은 생각이 드네요.특히 단짝 친구들이요!!
학창시절에 즐겨 먹던 음식이었기에 떡볶이를 떠올리면 단짝 친구들도 함께 떠올려지는 그런 음식인 것 같아요.
저도 성인이 된 후론 혼자서 떡볶이집을 들어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아마도 학창시절에도 그랬었지 싶구요!!
제 친구 중 하나는 떡볶이 귀신이 있는데 얘는 20대때 밥 대신 떡볶이만 먹고 살았었다는군요.(설마??)
그래서 위염이 와서 30대부터 떡볶이 자제하고 살아왔었대요.
내가 볼땐 위염의 원인이 꼭 떡볶이는 아니지 싶던데...ㅋㅋㅋ
암튼 얼마나 좋아했음 혼자서 맨날 먹으러 다녔던 겐지.....ㅜㅜ
떡볶이 책 읽는데 계속 그 친구 생각이 났었어요.
요즘엔 떡볶이 밀키트도 굉장히 많더라구요.한국사람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영원한 음식 중 하나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