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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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이렇게나 소박하고 잔잔한 일상들이 소설이 된다는 게 읽는 내내 신기했다.일본소설들을 읽다 보면 참 순하고 착하다,라는 이미지가 절로 드는데, 실생활에서 대비되는 소식을 접하면 좀 의아스럽다.
여튼,한 번쯤 가보고 싶은 가마쿠라의 동백과 수국이 아른거려 별 하나를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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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1
헤르만 헤세 지음, 안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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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지. 누군가를 두려워 한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자기를 지배할 힘을 내주었기 때문이야.(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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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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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묶은 글들은 내 8년 동안의 생명 중 일부를 주고 바꾼 것들이다.그러니까 이것들을 쓰면서 나는 죽어왔다(6쪽)
책머리의 글에서 벌써 작가의 단호함이 전해져, 긴장감이 감돈다.처음엔 읽으면서 슬픔의 깊이가 먹먹한 것이 아득하나 곧, 명료한 문장속에 작가의 진심이 전해져, 가슴 깊게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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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9-07-1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이 책 곧 읽어얄 거 같슴다 ㅎㅎ;;;;;;;

책읽는나무 2019-07-19 17:13   좋아요 0 | URL
책 너무 좋았어요.
문학 평론가답게 문장들이 문장들이!!!!
황현산 작가님의 <사소한 부탁>도 간간이 읽고 있는 중인데 비슷한 듯 다른 듯,참 좋더라구요.
신형철 작가의 또다른 책도 찾아 읽어볼까,싶네요.
책에서 소개된 소설이나 시집도 어찌나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던지(제가 좀 귀가 많이 얇거든요ㅋㅋ) 도서관에서 몇 권 빌려와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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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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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할 수 있는 문장을 쓰는 사람이 소설가가 하는 일이라면,김연수 소설가는 열심히, 일 잘하는 소설가가 아니겠는가.
아직도 읽어야 할, 그의 소설이 남아 있다는 것이 즐거운 뻔뻔한 독자다.황희 정승 스타일 소설가에 맞춤하려니 나도 좀 뻔뻔해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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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을 위한 영양 가득 아침밥상 - 공부 체력을 보강하는 한 끼 집밥, 곰곰이밥상
노영은 지음 / 청림Life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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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맘이 된 지가 엊그제 같더니 또 조금 있으면 나 또한 수험생 부모가 된다.(시간이여~ㅜ) 수험생을 둔 엄마입장에서 매일 한 끼의 아침밥상을 차려 주며 아이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는 이 책은 뭉클한 감동이었다.그러나 음식 사진을 봤을땐 내가 과연 저렇게?부담이 팍팍 오지만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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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9-07-11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서부터 부담이 느껴집니다. 공부 체력 보강을 집밥이 감당해줘야 할텐데...
생각만 해도 헉헉 ㅠㅠ

책읽는나무 2019-07-11 08:57   좋아요 0 | URL
그죠??ㅋㅋ
단발머리님 아롱이도 고등생이죠?
전 이제 내년이면 고3 흑흑~~ㅜㅜ
아침에 깨우기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울집 아드님!! 그런 녀석이 아침은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도 아침은 꼭 먹고 가려고 하는데 요리 꽝손인 엄마는 늘 반찬이 걱정인지라~~제목에 혹하여 구입해 봤는데 또 내 눈만 호강만 하는 요리책이 될까 두렵네요ㅋㅋ
그나저나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첫생각이 요리 플레이팅을 위해 목재 트레이부터 그릇을 사야하나?란 생각을~~~~^^
아침상 한 상 사진이 넘나 이쁜거에요~~내가 매일 아침마다 받고 싶은???ㅋㅋ
아~~곰곰이(저자의 아들 어릴때부터의 애칭이래요!!)가 참 부러웠습니다^^

단발머리 2019-07-11 09:41   좋아요 0 | URL
저희집 큰애가 딸롱이에요. 인제 딸롱이가 고1이구요. 아롱이는 중1입니다.
책나무님 큰아이가 고2이고, 쌍둥이는.... 아, 중1 이었나요? 가물가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뭐랄까. 최근에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읽었거든요. 채식주의를 위주로 하는 초간단 식사 준비, 스프와 샐러드, 씨앗채소와 과일의 밥상이에요.
그 책에는 아침 안 먹어도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심을 강조하는 우리와는 다른 문화더라구요. 찬성하기는 하지만 그러면 아침밥 먹겠다고 새벽같이 일어나는 큰애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저는, 요리 플레이팅을 위해 트레이 바꾸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솜씨가 부족해도 접시가 한 몫한다고 생각해요.
집에 예쁜 접시가 없는데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책읽는나무 2019-07-11 13:14   좋아요 0 | URL
아~~딸롱이였네요??!!
전 아롱이 초롱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네요.ㅋㅋㅋ
저희집 둘째들은 중1 맞아요.
알라딘에 중1 개띠 자녀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헌데 채식주의라....아침을 건너 뛰는...ㅋㅋㅋ
참 편할 듯도 하네요.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는데 건강 유지하는 비결 중 아침을 먹지 말고 위를 비우라고 말한 의사가 있었어요.
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이 곧 장수하는 길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아~~전 그리는 못살 것 같아서 말이죠ㅜㅜ
저는 아침 꼭 먹어야 하는 1인인지라(커피를 마셔야 하기 때문이죠!!^^)....굶는건 포기했어요.
그래도 소박한 밥상 책은 한 번 읽어보고 싶군요^^
또 다른 요리책 <어른의 식탁>인가?도 구입했는데 거기도 채소반찬이 많더라구요.
지금 당장 야채랑 예쁜 접시 사러 가야겠네요.
트레이는 애들 셋이 싸울 것 같아 잠깐 보류해야겠네요ㅋㅋ
다음 주가 방학이라 에혀~~그저 한 숨만 나옵니다.

단발머리 2019-07-11 13:19   좋아요 0 | URL
알라딘 자녀 중1 개띠 모임해야겠는데요~~~~ 하하하하하하하

저도 그 이야기 들었던 것 같아요. 간헐적 단식이 아니더라도, 위를 완전히 비우는 단식이 몸에 좋다고요. 물론 저도... 그 잠깐을 잘 못 참아서 자신은 없네요.
저는 채소반찬이 어렵더라구요. 고기는 그냥 양념에 굽고, 조리고 하면 되는데,
야채는 씻고 다듬고 데치고.... 아이고.....
저는 맨날 볶아요. 기름에 볶는게 좋은 요리는 아닌데, 솜씨가 없으니 다 기름으로 범범 ㅠㅠㅠ
저희는 담주 금요일이 방학이라 전 담주 금요일까지 알차게 놀려구요 막, 열심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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