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이제 10일 정도 남았다.

과분하게 2018년 서재 앰블럼을 받아들고,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앰블럼을 받을만큼 열심히 활동을 해 왔던가?

활동을 그닥 열심히 한 것은 없었던 것 같아, 서재 달인 앰블럼을 받기엔 다른 분들께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1년을 정산하는 기분으로 1년간의 독서 활동을 정산해 보았다.

 

올 초, 아이들과 남편과 나는 나름의 독서 완독 권수를 정했었다. 

연초에는 '올 한 해 100권 읽기' 목표를 잡긴 하지만...대부분 달성하진 못한다.

어떤 해는 정말 10권도 채 못읽었던 해도 있었고,

100권 넘어 읽었던 해는 고작 한 두 번이었고,

대부분 50권에서 80권 정도에 머물렀던 것 같다.

올 해는 연초에 세운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사주자!'란 당근덕에 나름 원활하게 흐름을 탔다.

지금껏 읽은 권 수를 세어보니 현재까지 93권이다.

이제 7권만 더 읽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아..어떤 선물을 고를까?? 고민중이다.

 

읽은 책들의 통계를 들여다 보니 93권 중에 만화책이 25권이나 차지하고 있어,

선물을 당당하게 외쳐댈 수 있는 것인지 나름 내 양심을 들여다 보고 싶지만,

나는 만화책에서도 나름 감동을 얻었기에 떳떳하다.

 

 

 

 

 

 

 

 

 

 

 

 

 

 

 

 

 

 

 

 

 

 

 

 

 

 

 

 

 

 

 

 

 

 

 

 

 

 

 

 

 

 

 

 

 

 

 

 

 

 

 

 

 

 

 

 

 

 

 

 

 

 

 

 

 

 

 

 

 

 

 올 해는 다른 해와 달리 나름 의도한 듯,의도하지 않은 듯한 행위가 있어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통계가 있다.

여름부터였을까?

여성작가의 책을 부러 골라 읽어보자 싶어, 도서관에 검색해서 빌려 읽었고,

서점에서는 여성작가의 소설책을 팬심에서 구입했었다.

(알라딘에서는 마구잡이로 구입을 한편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인 권윤덕의 그림책 두 권도..^^

 

 

 

 

 

 

 

 

 

 

 

 

 

 최은영의 소설 한 권과 정유정의 소설 한 권 그리고 허수경의 산문집과 한수정의

식물도감집은 아직 읽지 않고 구입만 해놓은 상태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를 의식하지 않은 채 읽어 왔었는데 요즘은 계속 작가를 떠올리며 읽게 된다.

아무래도 에세이집을 많이 읽다 보니 그러한 습관이 되어 버린 듯 한데....

책을 읽을때 장점이 되기도 하고,단점이 되기도 한다.

애정이 가득 넘쳐 즐거운 독서 시간이 된 장점이 있다면,

작가의 면면을 어떤 매체를 통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경우라면,

특히나 소설을 접할때, 소설속 주인공들에 몰입하기 보다 자꾸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독서에 꽤나 방해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올 해는 소설을 좀 적게 읽었다고 핑계를 대 본다.

 

어쨌거나 올 해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속에 푹 빠져, 잘 보낸 한 해였다.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읽어 100권을 채워 넣고..

내년에도 100권 읽기에 도전하여 또 선물을 골라 봐야겠다.

그나저나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하나?

연초 생각한 비싼 사진집이 있었는데, 작가가 미투운동 관련자로 지목되어

보관함에서 바로 삭제했었다.

그래서 다시 골라봐야 한다.

 

구입해서 또는 선물을 받았어도 읽지 않은 책들은 쌓여 가는데

비싸서 엄두를 못냈었던 책들중 언제 읽을지도 모르는 책을 고르고 있는

내모습은 가끔 어이가 없긴하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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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1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8-12-21 16: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많이 읽으셨어요! 가족끼리 이렇게 독서 계획도 세우시고 넘 멋져요.
7권밖에 안 남으셨으니 크리스마스에도 열독하셔서 목표 꼭 이루시기 바라구요.
서재의 달인 되신 것도 축하드려요~~
페란테 책이 많이 보여 무척 흐뭇한 단발머리가 특히 축하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18-12-21 16:30   좋아요 0 | URL
빨리 읽어야 하는데 생각해보니 하루에 한 권꼴로 읽어야 겠더군요.가능할까?고민은 잠시 제쳐두고 선물은 뭘로?그고민이 더 크네요^^
가족중엔 아마도 저만 선물을 받을지도??ㅋㅋ
100권을 채운다면..그 두꺼운 벽돌책 빽래시를 주문할까?고민 살짝 하고 있습니다ㅋㅋ

올해는 나폴리 시리즈와 함께한 즐거운 한 해였습니다.후반부 지금은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막바지에 도달중이구요!!!
한 해 읽은 책들을 뒤돌아 보니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 즐거웠던 시간들이 떠올라 절로 즐겁네요^^
그시간속 단발머리님도 함께 해서 즐거웠구요.늘 감사합니다^^

단발머리 2018-12-21 16:34   좋아요 1 | URL
선물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선물 받게 되신다면 <여성주의 책 같이 읽기> 1월의 도서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도 추천드립니다! 책나무님과 같이 읽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감사는 제 영역입니다.
올 한 해 감사했어요, 책나무님*^^*

책읽는나무 2018-12-21 16:49   좋아요 0 | URL
일단 장바구니에 두 권을 담아 두었습니다.
이젠 선물 받기 위한 막바지 독서가 관건입니다.
크리스마스다,연말파티?다 하면서 분위기 휩쓸리지 않아야 될텐데 말이죠.ㅋㅋ
암튼 두주먹 불끈입니다.
안되면 시집이나 또 만화책으루다가..^^

프레이야 2019-01-01 1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 한 해도 열심히 즐거이 읽고 이야기 나누는 좋은 인연이길 바라요. 늘 고맙습니다 님^^

책읽는나무 2019-01-01 13:17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고 계신거죠??^^
올 한 해도 열심히 얘기 나눠 보아요~늘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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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 -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이영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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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내가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 온 친구는 운동 마니아(?)다.내기준으로 봤을때 마니아 수준이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려 볼때면 약간 수긍이 가긴 한다.체육시간에 늘 칭찬받던, 공부도 잘하고,체육도 잘하던 친구였었다.(그점이 나를 늘 자랑스럽게 만드는 점이기도 하다?!)
‘어릴때 체육을 잘하면,어른이 되어도 운동을 잘한다!!‘
이것이 진리겠거니....생각한게,
뭐해?라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면 늘 ‘운동 간다, 운동 하고 있었다, 운동하고 와서 손이 덜덜 떨린다‘등등 참 생소한 문장을 읊어대는데..
신기했지만,
친구는 어릴적 체육 잘하던 아이였고,선생님의 칭찬 세례를 받던 체육소녀였으니까!!하고 대수롭지 않았고,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생각을 조금 달리하게 된게...
친구와 나의 삶의 질이 좀 다르다는 것이 비교가 되었다.친구보다 몸집이 큰 나는 늘 비실비실 골골거리며 우짜든동 집안에 머물러 꼼짝않길 원한다면,몸집 작은 친구는 웬만해선 드러눕는 일이 별로 없고,늘 바지런하게 일을 찾아 나설뿐 아니라 늘 호기심있게 사회현상을 바라보며 질문하고,재미있어 하고,계획을 세워 늘 메모하고 실천하는등 생동감있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고 또한 같은 동시간대,같은 장소에 살아가지만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게 참 신기했었다.

주변에 나와 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사람이 없어서 더 신기했던건지? 동갑인데도 완전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했던건지? 동기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유심히 관찰한 결과,그녀와 나의 삶의 질을 바꾼 계기는 바로 운동이 아니었나??!! 싶었다.(물론 선천적인 성격탓도 있겠지만ㅜ)

친구가 수영을 등록하던 초반에 같이 하자고 권유할때, 깜짝 놀라 나는 물이 무섭다고 바로 거절하였다.그래도 주변에 수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멋있어 보여 잘돼가냐고 묻곤 했었는데 친구가 죽을동 살동 발차기를 하고 와서 손발이 기운이 빠진다는 소리에 ‘나이 40이 넘어 왜 죽을동 살동 기운을 빼고 웬 난리? 대회 나갈 것도 아니면서? 쉬엄쉬엄 해라‘고 말했었는데 친구는 대회에 종종 나가곤 했었다.그후로 입을 꾹 다물었다.
탁구를 같이 치자고 했을때는 강습 받으러 가는 시간대가 좀 애매하다고 거절했다.(실은 공 주우러 사방팔방 뛸걸 생각하니 벌써 지쳤었다.)
자전거를 타자고 했을땐 실은 나는 자전거를 못탄다고 고백했다.운전도 못해,자전거도 못타,나는 정말 부끄럽게도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었다.ㅜ
아~~이런인생???? 재미없는 인생!!!!!!
그래서 재미난 인생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 고민했고,
그리고 죽을동 살동 움직인다는 의미에 대해 종종 생각해 보기 시작했었다.

그후, 친구따라 수영장이나 탁구장,자전거를 타고,여름엔 부산 바닷가에 보드 타러 따라나서보진 못했지만,나름 친구의 영향으로 걷기 시작했다.걷기 시작한게 한 이 년은 되어 가는 듯한데 하루에 만보 채우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요가도 몇 달 배워보기도 했었다.이사를 오면서 요가는 잠시중단, 대신 아파트 지하에 있는 헬쓰장을 들락거리기 시작했다.올 여름까지는 열심히 하다가 날씨 좋은 가을,단풍 구경하듯 야외 산책 위주로 걷느라 헬쓰장을 잠시 쉰다는게 겨울까지 쉬고 있긴 하다만ㅜㅜ
다시 헬쓰장을 내려가야겠다는 조바심은 늘 갖고 있다.
이 책은 나를 더 조급하게 만든다.
이렇게 운동이라곤 담 쌓고 살던 나였건만,운동하지 않는 나날이 늘어나면 조바심을 내고 있는 나로 바뀐건 실로 큰 변화다.

이건 나이 탓도 있겠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몸이 중년으로 돌입하기 전부터 아야 아야 곡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상해서 병원 달려가 보면 죄다 노화현상이란다.
그동안 운동 안하고 살아온 세월에 대한 벌을 받고 사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우울하게 살순 없지 않은가?
친구는 늘 활기차게 잘도 살고 있는데!

나도 늘 밝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
친구들이랑 같이 어린시절처럼 건강하게 웃고 싶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때면 자극이 되어 나도 요즘엔 ‘죽을동 살동‘이란 문구의 깨달음을 얻곤 한다.
‘죽을동 살동‘의 강도를 살짝 넘어서면 몸이 며칠동안 개운한 것도 같다.
이런 느낌 때문에 얘가 죽을동 살동 운동 하는구나!!
이 좋은걸 지 혼자서??
아니구나! 맨날 운동하라고,같이 하자고,
잔소리를 읊어댔는데 내가 못들은척 한거지!!~~
혼자 씩 웃곤 한다.

아직은 마녀체력까지 도달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래도 마녀체력으로 가꿔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니 큰 발전이다.건강한 50대를 위해 마녀체력을 키우고 싶다.
일자목과 노안으로 책 읽기가 너무 괴롭다.
그래서 운동을 적게나마 꾸준하고 끈기있게 병행하여 늙어서도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게 소원이다.
내가 운동하는 주된 목적은 독서 때문이고,
주변사람들과 가족들에게 폐 끼치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기에,늙어서도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자주적인 삶을 살고 싶어
운동을 시작한 목적도 있다.

지금은 가벼운 걷기와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시작중이지만,언젠간 나도 좀 더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있을 내모습을 상상중이다.
그 죽을동 살동의 강도가 어느 수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씩 종목들이 바뀔테고,레벨은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잔근육들이 팔 다리에 불끈 불끈 생긴, 건강하고 탄력있는 50대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음 좋겠다.
머리는 허옇지만 강단 있는 할머니로 늙어 있을 노년의 모습을 미리 상상하면 늙는다는게 두렵지 않게 여겨져 그리 우울스럽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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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0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8-12-20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이슈가 운동인데요~ 그렇다고 어디 등록을 하거나 하다못해 집에서 스쿼트라도 하고 있는 수준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지만, 생각만으로는 간절하게 운동은 완전 필수다. 이 나이엔... 그러고 있어요! ㅎ ‘대회나갈 것도 아님서, 했는데 대회에 나가고 있었더라,‘ 라는 부분에서 완전 반전 ㅋㅋㅋ ㅎㅎㅎ

책읽는나무 2018-12-20 10:30   좋아요 0 | URL
저는 예전에 운동을 돈 주고 왜하냐?운동은 그저 운동장 한 바퀴 휙 뛰는게 운동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음!!!! 세월이 지나 바라보건대~~운동은 돈을 주고 했어야 했던거였어요.
돈 주고 운동을 한 사람들은 지금 같은 중년이어도 삶의 질이 다르더군요.한 가지 단점을 들자면 관절에 무리가 좀 오는지? 살짝 무릎,팔,어깨가 아프다고 하긴 하더이다만,
뭐~~가만 앉아만 있다가 온몸이 질병을 달고 있는 저보다야 나아 보입니다.
거의 종합병원 수준이에요ㅋㅋ
신랑은 저더러 종합병원,돈 먹는 하마라고~ㅜㅜ
이젠 진짜 운동을 시작할때인 것같아요!!
책에서 40대가 되어 시작해야할 세 가지가 독서,운동,영어랍니다^^
맞는 말 같아서 한 번 시도해볼참입니다.
꾸준히 준비해 놓으면 우리도 언젠간 대회를 나갈 수도??ㅋㅋ

hnine 2018-12-20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수!!!

책읽는나무 2018-12-20 10:30   좋아요 0 | URL
저도 덩달아 박수 칩니다.
짝짝짝!!!!^^
댓글저장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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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써보라는 권유에 힘입어,영어책 한 권 외워보란 책을 읽으니, 살짝 마음이 동해진다.끈기심이 관건인데...행복도,영어 공부도,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하니,머리가 더 굳기전에 빨리 시작해보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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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8-12-14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짓을 왜 하니? ....(저로서는 괜히) 반문하고 싶은 책이네요. ㅎㅎ^^

.... 행복이 강도에 있지 않고 빈도에 있다는 말을 새기고 갑니다. 음 좋아하는 일은 반복하게 되니까요. ;)

책읽는나무 2018-12-14 16:1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늘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강박증을 달고 사는 듯한 느낌입니다.그렇다고 공부 시작도 않으면서ㅋㅋㅋ
이번엔 진짜루 그 짓을 해볼까?고민중입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내년 2019년에나????
시작이 또 힘든걸 보면???ㅋㅋㅋ

좋아하는 일은 반복해야 하는건데 이게 과연 좋아하는 일인 것일까?자문하면서....반복하여 행복할 수 있는 행운을 빨리 찾아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18-12-19 2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18-12-19 22:35   좋아요 1 | URL
안그려도 낮에 확인을 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닥 열심히 한 것같지 않은데 해마다 달인에 선정해 주시니 저야 기쁘기 그지 없긴한데...정말 받을만한 수준에 도달했나?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서재 달인 되신 것 축하드리구요~저 또한 서니데이님의 늘 응원해 주시는 ‘좋아요‘덕에 늘 힘이 났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icaru 2018-12-20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다 축하드려요!
저는 이 서재에서 자신의 마음의 양식을 쌓아가시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달인 등극은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그래서, 참 부럽기도 하고요~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요 진짜*100 !! ㅋㅋ
책나무님은 16년부터 쭈욱이시니까 우아 진짜...^^

책읽는나무 2018-12-20 18:02   좋아요 0 | URL
저는 이카루님이 서재 달인 목록에 없으신걸 보고 의아했어요.
그래서 더욱, 이걸 받아도 되는건가?갸웃했구요??
매일 접속이 관건인건가?문득 그런 생각이??

저는 글도 그닥 많이 안올렸고(100개도 채 안되거든요.),
하루 방문자수도 그닥 많지 않고,
공감수도 타 알라디너분들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거든요.
그저 자신한건 매일 접속했다는 것????
김민식 피디 작가의 책 제목을 빌린다면 ‘알라딘 매일 접속해 봤니?‘뭐 그런.....
이카루님의 인기서재도 이제 내년부터는 매일 접속해서 앰블럼을
서재에다 다시 걸어두기 시작하는 겁니다^^
눈부신 가치가 있는 진짜 서재인들 대신 잡담 비슷한 글로 도배하는 제가 엠블럼 받는건
좀 부끄럽습니다^^(아침에 oren님 글도 읽다가 문득 부끄러웠다는~)
내년부터는 100자평도 좀 줄이고,내실있는 페이퍼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과연 그리 될까요만ㅋㅋㅋ

암튼,
저는 오랜시간 잊지 않고 친한 이웃들끼리 서로 공감하며
곱게 나이 먹어 가는 삶이 늘 서재와 알라디너들의 응원과 격려와 함께 했음 좋겠어요.
오래 오래 건강하게 지내 보아요^^
댓글저장
 
저지대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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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각 인물마다 먹먹한 감정이 스며들게 다뤄내는지....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멍 했다.
‘거미는 자신의 실로써 공간의 자유에 이른다‘고 작가는 말하지만, 우리는 줌파 라히리의 글의 공간에서는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오랫동안 구속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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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의 굿즈는 스노우볼.
갖고 싶어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 또한,
신중하게 금액을 맞춰 주문!!
그래서 며칠을 기다려 받은 스노우볼.
눈 맞으며 눈사람 만드는 무민은
그야말로 무아지경....황홀하구나!
셜록을 선택할까,싶기도 했었는데 다른 스노우볼은
어떤 느낌일지?궁금타.

크리스마스를 기다려봐도 될까?
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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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12-11 07: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스노우볼 일단 셜록으로 골라 놓았습니다. 아직 책넣기 빼기 작업은 시작하지 않았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무민도 이쁘네요.
고민되는 아침이지만, 책나무님 굿모닝^^

책읽는나무 2018-12-11 08:39   좋아요 0 | URL
굿모닝..단발머리님^^
그닥 기대 안했는데(크기가 작아 많이 기쁘진 않을 것이다!고 생각했었거든요ㅋㅋ)
막상 손에 들고 계속 흔들다 보니 좋아서, 줄곧 가지고 놀았어요ㅋㅋㅋ
정말 눈이 내리는 것 같이 하염없이 쏟아내리는 하양+하양이라니~~^^
가지고 놀면서 스노우볼이 좀 더 컸더라면?
오르골 같은 멜로디도 나왔더라면?
욕심마저 몽글몽글 샘솟았습니다.

단발머리님의 셜록도 부럽네요~~다른 종류도 검색해 보니 앨리스도 괜찮아 보였고~~
어젠 셜록 갖고 싶어 또 카드를 긁어??
고민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고민중이구요ㅋㅋ
아~~알라딘 굿즈에 팔랑귀 인생~~언제까지 얽매여 살아야한단 말인가?!
그래도 어제 온 굿즈 중 재활용 쓰레기봉투랑 돼지모양의 귀여운 볼펜도 있었는데 이것들도 넘 이뻐서 계속 흐뭇해 하는 중입니다^^

자목련 2018-12-14 1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굿즈에 무심한 사람인데 이번 굿즈는 자꾸만 보고 있어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욱 예쁩니다. 아, 이 유혹을 견딜 수 있을까요? ㅎ

책읽는나무 2018-12-14 16:22   좋아요 0 | URL
굿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에요^^
낮이고 밤이고...흔들고 쳐다봅니다ㅋㅋㅋ
때가 때인지라 더 혹하는 것인지도 몰라요^^
12월이 지나 봄이 되면 과연??
(그래도 전 뒤집어서 눈 맞는 무민을 쳐다볼 듯도 하구요ㅋㅋ)
저는 셜록도 갖고 싶은 유혹을 어떡할까?아직도 고민하고 있어요^^

icaru 2018-12-20 0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캬오!!!!!!!!!! ㅋㅋㅋ 흔들고 쳐다봐야 해요 맞아요!!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18-12-20 10:31   좋아요 0 | URL
멋지죠??
셜록은 더 멋지겠죠???ㅋㅋ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