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계단 -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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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에 숨 고르게 된다.며칠 주변의 상황들에 골머리가 아팠는데 그리워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퍽 와닿았다.또한,6,8번째 계단에선 나의 눈물바람이라니..이래서 채사장이라고 다들 입을 모으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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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8-11-21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6,8번째 계단을 부러 목차에서 찾아봤어요~ ㅎㅎㅎㅎ
이 책 한참 읽을 때 동생이 사고를 당해서 골절 병원에서 한달을 입원해 있을 때였거든요...
책 중에서 회사에서 제주도로 야유회 갔다가 사고났던 이야기 나오는 부분있죠~ 거기 읽으면서...저도 숨고르기 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아르헨티나(?) 가수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도 찾아서 여가수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ㅎㅎㅎ

책읽는나무 2018-11-21 16:15   좋아요 0 | URL
아~~그때였었군요?
동생분 다치셨을때...ㅜㅜ
이 책을 보면 늘 그시간이 떠오르시겠군요.
어쩌면 상황이 묘하게....ㅜㅜ
저도 한 번씩 책을 읽으면 가끔 내가 처한 상황이나 지인들과 나눴던 대화들이,그날 읽고 있는 책에서 비슷하거나 똑같은 문장들을 발견하곤 하는데...참 신기합니다.늘 신기하고 감탄스럽더군요.

저는 안병장 얘기부터 좀 훅하고 들어왔었는데 안병장의 눈물에 저도 그만....ㅜㅜ
채사장의 사고로 인한 죽음에 대한 공포와 강박증은 비슷한 체험을 한적이 있어서인지...무척 공감되어 연민이 확!!!!!!!!!
완전 감정몰입 하면서 읽었나 봐요.저는 이런 책을 읽으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나 자신이 엄청 신기했어요.!!
아..저도 여가수의 노래가 궁금해서 찾아서 들었어요.노래는 그닥 깊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대중들의 존경을 받을만한 눈빛과 표정은 잊혀지진 않더군요.
이 책도 줄곧 생각나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 도쿄대에서 우에노 지즈코에게 싸우는 법을 배우다
하루카 요코 지음, 지비원 옮김 / 메멘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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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매혹적인 저자의 책을 이제사 읽다니...나이 들수록 타인과의 대화를 나눌때 그저 막막함을 느끼곤 하는데,말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뭔가를 볼 수도 있고,보지 않을 수도 있단다.그리고 보여 주지 않을 수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니 알면 알수록 심오한 ‘말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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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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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뻗은 평평한 길이라 안심하고 걷다,돌부리에 걸려 툭! 넘어질 듯 휘청거리 듯,책의 표지가 예뻐 설레며 읽다 보면 툭!한 번씩 감정이 흔들린다.하지만 넘어지진 않을 정도다."사랑하죠,오늘도."(25쪽),오늘이 어쩌면 신이 될지도 모르는,인생을 새롭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222쪽)
오늘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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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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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에 얽힌 책마다의 이야기를 추리해가는 방식들이 신선하고 흥미롭다.미스터리물 종류의 책 중 가장 편안하게, 밤에도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 독서가 평온하여 좋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고 공포스러웠던 경험으로 인해 미스터리물 책이라 하면 왠지 책을 펼쳐들기가 두려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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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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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얘기하는 신경증이란 '의미를 찾지 못한 무언가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라고 한다.한 번씩 이런인생이 의미가 있나?생각을 하곤 하는데..읽다 보니 내가 바로 인생항로 중간에 들어선 중년임을 자각한다.자아-세계에서의 자아-자기로 이동되는 삶의 후반부를 계획하면서 약간 위로받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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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8-11-07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책은,,, 사실 제가 읽는 책 가운데 읽은 다음에 다시 들춰 또 읽는 책은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 ㅎ 그래두 이책은 다시 들춰보고 보고 하는데요. 마치 제가 처음 책을 잡고 읽었을 때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킨 사람마냥 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책읽는나무 2018-11-07 15:03   좋아요 0 | URL
님 덕분에 이러한 책을 읽어았는데 꽤나 심오하여 좋았습니다.
아~이래서 알라딘을 접속할 수밖에 없구나!싶었어요.
다른 알라디너분들의 평 좋은 책들은 대부분 저도 좋더라구요.이젠 취향도 서로 닮아가는건가?싶었어요ㅋㅋ
이 책은 읽을수록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내주변에도 중년으로 시작되면서 시작된 마음의 흔들림들이 이젠 모두다 이해가 될정도였어요!!
이 책은 여러 번 읽어도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