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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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에 얽힌 책마다의 이야기를 추리해가는 방식들이 신선하고 흥미롭다.미스터리물 종류의 책 중 가장 편안하게, 밤에도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 독서가 평온하여 좋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고 공포스러웠던 경험으로 인해 미스터리물 책이라 하면 왠지 책을 펼쳐들기가 두려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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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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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얘기하는 신경증이란 '의미를 찾지 못한 무언가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라고 한다.한 번씩 이런인생이 의미가 있나?생각을 하곤 하는데..읽다 보니 내가 바로 인생항로 중간에 들어선 중년임을 자각한다.자아-세계에서의 자아-자기로 이동되는 삶의 후반부를 계획하면서 약간 위로받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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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8-11-07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책은,,, 사실 제가 읽는 책 가운데 읽은 다음에 다시 들춰 또 읽는 책은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 ㅎ 그래두 이책은 다시 들춰보고 보고 하는데요. 마치 제가 처음 책을 잡고 읽었을 때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킨 사람마냥 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책읽는나무 2018-11-07 15:03   좋아요 0 | URL
님 덕분에 이러한 책을 읽어았는데 꽤나 심오하여 좋았습니다.
아~이래서 알라딘을 접속할 수밖에 없구나!싶었어요.
다른 알라디너분들의 평 좋은 책들은 대부분 저도 좋더라구요.이젠 취향도 서로 닮아가는건가?싶었어요ㅋㅋ
이 책은 읽을수록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내주변에도 중년으로 시작되면서 시작된 마음의 흔들림들이 이젠 모두다 이해가 될정도였어요!!
이 책은 여러 번 읽어도 될 듯합니다^^
 
면역에 관하여
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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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를 지켜야 하는 강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무력함을 느끼는 즉, 힘을 부여받은 무력함의 상태라는 것에 공감한다.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들던차,백신접종이 때론 면역집단을 형성하여 이타적인 행동으로 촉구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면역에 관한 인문학적 서술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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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돼가? 무엇이든 -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이경미 첫 번째 에세이
이경미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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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깊은 고백을 읽다 보면 작가에게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것이 좋아 에세이집을 종종 읽어보곤 한다.여성감독으로서 살아가는 삶!..쉽게 상상되지 않는 직업군 이지만,읽는동안 그녀의 고군분투, 긴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것의 양쪽 무게를 겸허히 때론 아프고 유쾌하게 받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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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나폴리 4부작 4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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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로 보나,개인의 시간 흐름으로 보나 대하소설급인데 <토지>나 <혼불>도 읽지 않고, 나폴리4부작을 이제 끝냈다.레누를 통해 드러난 인물들의 심리묘사에 흠뻑 빠져 있었던 시간들이 갑자기 종결되자마자 묘한 상실감에 헛헛하다.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이름과 작가의 이름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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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10-28 08: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그랬어요.
1권 뒤엔 2권이 있고 그리고 3,4권이 있는데... 4권 끝나면 ㅠㅠ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 스산한데 헛헛한
마음 어서 달래시기를~~
아마도 다른 책들이 도와줘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읽는나무 2018-10-28 08:12   좋아요 0 | URL
헉~~~어떻게 아시고 동시다발적으로 댓글을???^^
금방 다른 에세이집 한 권 읽었다고 기록하는데 바로 단발머리님의 적확한 위로의 댓글에 흠칫했습니다.
긴시간동안의 나폴리4부작을 읽긴 했습니다만.....여운은 기네요.레누,릴라,프랑코,엔초.........그리고 딸들!!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 심란하던차, 이경미 감독의 에세이집이라 하여 찾아 읽다가 풉!!!
여러 번 웃었네요ㅋㅋ
사랑의 아픔은 또다른 사랑으로 그 빈자리를 채워준다구요?
책도 똑같은 것 같아요ㅋㅋ
이러다 또 책 내용은 기억이 희미해져 뒤죽박죽이 되겠지만요^^
이곳도 어제부터 제법 쌀쌀해졌네요...이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란말이 종종 안부인사가 되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