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장자 - 길 잃은 세상에서 죽어가는 마음을 살리다
장자 지음, 조현숙 엮고 옮김 / 책세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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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앎은 한가롭지만 작은 앎은 따집니다.
큰 말은 담담하지만 작은 말은 수다스럽습니다.-(제물론)
삶이란 벽 틈새로 달리는 준마를 보는 것과 같이 잠시 머물다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잠시 머물다 가는 삶속에서 잘알지도 못하면서 많이 아는 척을 하고,수다를 떨고 있는 나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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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26 - 신장판, 완결
이시키 마코토 지음, 양여명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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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호흡으로 몰아서 읽었지만, 읽는 시간들이 무척 행복하였고 마지막 종결편이 있다는 것이 아쉬울 지경이다.하지만,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이어 내가 더 가슴이 뿌듯하고 기쁘다.작가의 섬세한 그림표현과 피아노를 치는 순간들의 묘사들이 줄곧 감탄스러웠다.다들 이만화책을 극찬하는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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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장 평화길찾기 1
권윤덕 글.그림 / 평화를품은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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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을 기억하고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감수성으로 풀어낸 권윤덕님의 그림책이다.예전에 '꽃할머니'그림책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데 이 책 또한 작가의 수많은 고민과 취재과정속에서의 아픔이 절로 느껴진다.
예쁘지만 아픈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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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01-03 1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처음 듣는 제목의 책이네요.
제주 4.3 사건이라면 모두 다 알아야 하는 이야기죠. 슬픈 이야기...

책읽는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18-01-03 16:46   좋아요 0 | URL
정말 오랜만에 댓글로 안부 나누는 것같아요^^
반가워요 단발머리님.
작년에 이어 무리 올해 처음이죠?ㅋㅋ

어제 아이들 도서관에 갔다가 권윤덕님의 못보던 그림책이 두 서너 권 눈에 띄어 빌려 왔는데 하아~~제주 4.3사건 이야기더라구요ㅜㅜ
읽으면서 얼마전 알쓸신잡에서 듣기도 했었던 루시드 폴의 ‘4월의 춤‘이란 노래가 떠오르더군요.
어휴~~~몇 백년만에 그림책을 읽어 줬는데 딸들은 슬프다고 하더군요.

책읽는나무 2018-01-03 17:07   좋아요 0 | URL
참,,
단발머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고맙습니다^^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 아우름 9
장석주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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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훌륭한 책들의 저자는 '앎의 거인들'입니다.그들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요.(151쪽)
고소공포증이 있어 거인의 어깨 높이에서 내려다 보는 세상이 내눈엔 많이 어지럽겠지만, 숲 저편의 더 먼 세상을 꼭 구경하고 싶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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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이제 오늘과 내일뿐이다.

요즘은 어떤 날이 다가와도 그날이 그날이어,
마음이 동요되지 않아 참 따분하다.
가을들어 눈 때문에 거의 책에서 손을 뗐던 나날들이었다.
환절기만 되면 안구 건조증과 알레르기 때문에
작년과 올해 연이어 약을 먹고,약을 눈에 집어 넣어도
그때뿐 눈은 늘 쓰라리고 가렵다.

요즘 찬바람이 불면서 눈이 괜찮아진 듯도 하여
책을 잡기 시작했다.
기 보다 어떤 책을 읽어도 집중하기 어려웠었는데
다시 집중하게 만든 책을 발견하였다.
바로 <피아노의 숲>만화책이다.
아파트 근처 작은 도서관에 갔더니 요 만화책이 한가득!!
매일 매일 책을 빌리러 갔더니 어젠 사서샘이
긴연휴를 걱정하셨던가?
나머지 책도 다 가져 가라신다.
뜨끈하게 장판 온도 올리고 커피랑 귤을 까먹으며
만화책을 읽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카이의 쇼팽 콩쿨편을 보면서 곁엔 조성진의 콩쿨 경연편을 유튜브로 들으며 읽으니
카이가 조성진 같고,
조성진이 카이 같다.

덕분에 연휴동안 만화책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 방학도 함께 맞이하여 연휴동안
다 읽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모쪼록 올 한 해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넘어갔고,
내년 2018년에는 뜻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
나와 내주변 모든 이들이 그랬음 좋겠고,
또한 건강했음 좋겠다.

부드럽고 달달한 라떼를 마시는 것처럼
달콤함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과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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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7-12-30 1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의 집중도가 떨어졌을때 책과 멀어져 살 수 없는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만화책이 최고입니다~^^
따뜻한 라떼와 만화책.. 그리고 귤 환상의 조화입니다 ^ ^

책읽는나무 2017-12-30 16:07   좋아요 0 | URL
환상의 조화로 비록 눈이지만 맛나게 드셔 주시니 고맙습니다.

한동안 책과 담쌓고 살다가 요즘 좀 탄력받았네요
역시 만화책은 위대합니다ㅋㅋ

행복하자님도 아프지 말고 행복하십시오!!!

icaru 2017-12-30 1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리신 거예요 ♡♡♡♡

icaru 2017-12-30 1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렇게 블루톤의 따뜻한 그림도 보고

책읽는나무 2017-12-30 16:05   좋아요 0 | URL
얼마전 수채화에 손을 댔다가...1일 1그림 모냥 커피그림으로 연습중 한 그림을 올렸습니다.
부끄럽지만......워낙 내가 좋아하는 울동네 카페의 맛있는 라떼라서 용기를 내서 눈으로 한 잔 권해보았습니다^^

연말이 어느새 또 다가왔네요?
요즘은 돌아서면 연말인 듯하고,또 돌아서면 연말인 듯해서 좀 슬프네요ㅜㅜ
모쪼록 이카루님도 해피 뉴이얼입니다^^

2017-12-30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7-12-31 10:06   좋아요 1 | URL
어휴!!!
무슨 말씀을요^^
저 또한 님 덕분에 한 해가 풍성하였고,고무 되었었고,즐거웠었습니다.

댁내 늘 평안하시고,2018년에도 뜻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늘 다정한 비댓댓글 감사합니다.)
무척 힘이 났었습니다ㅋㅋ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icaru 2017-12-30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다가 조성진의 경연곡을 들으시며 피아노의..를 보신다니 우리는 좋아하는 것에 접점이 있는 사람들이어여... 모쪼록 해피뉴이어 그리고 내년엔 님과 더 많이 소통할수있으리라으~~글구 그림 너무 좋아요 너무좋아요 아 계속볼수 있었으면 ㅎㅎ

책읽는나무 2017-12-31 10:02   좋아요 0 | URL
이카루님도 혹시 이 만화책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읽으면서 쇼팽 콩쿨 대회장면들에 대한 지식이(?) 쌓이면서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더 대단하게 봐지더라구요.
피아노 치는 모습 또한 더더^^
실은 조성진을 보면 카이도 떠오르지만 이카루님도 같이 떠오릅니다ㅋㅋ

그리고 그림은......실력을 갖춘 뒤 짜잔!! 보여 드리겠....다고 댓글을 달려다가 그게 언제일까요??의구심이 일어ㅜㅜ
늘 좌절했다가 어느 날은 실수로 잘 그려진 날들도 있고,또 다음 날은 망치고,좌절하고,뭐 그런 날들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원하신다면.....부끄럽지만 실수로 잘 그려진 그림이 생기면 한 번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퍼 올릴 소재가 없었는데 2018년엔 그림이 소재가 되는건가요??ㅋㅋ

오늘 하루 멋지게 보내시어 2017년 마무리 잘하시어요.
이카루님도 늘 고맙습니다^^

서니데이 2017-12-30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오랜만의 페이퍼 진짜 반가워요.^^
연말을 맞아 새해인사드리러 왔는데, 예쁜 그림도 보고,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기쁩니다.
알레르기와 안구건조증으로 오래 고생하신다는 이야기는 조금 걱정도 더합니다.

이제 내일을 지나면 새해예요.
올해도 어느 순간 그렇게 빠른 속도를 내면서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 건강한 날들, 그리고 기분 좋은 일들이 계속계속 이어지는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즐거운 주말, 그리고 희망 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17-12-31 09:52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또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정에 평안이 깃들고 2018년도엔 모든 것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셨음 합니다^^

늘 신경 써주시고,다정하게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2018-01-03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8-01-03 18:11   좋아요 0 | URL
네네
넘 오랜만이시죠?^^
올 해 첨 뵙네요ㅋㅋ

한 두 달 급하게 수채화를 배우다가 지금 애들 방학 시작해서 잠깐 배움 중지했어요.
저도 수채화 그림 넘 좋아서 실은 수채화 배우고 싶어 공방 갔다가 색연필 잡았다가,아크릴 잡았다가......돌고 돌아 수채화 시작했는데 어렵네요^^
커피그림 엄청 그리고 있어요ㅋㅋ

나무꾼님도 즐거운 한 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