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입은 옷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소설을 읽는 만큼이나 작가의 산문집을 읽는 것이 때론 더 즐겁다.그만큼 작가의 사적인 목소리를 듣는 묘한 친근감이 생기기 때문이다.책표지에 대한 작가의 견해에 공감이 가면서 줄곧 마음산책의 그녀의 책들에 대한 평은 어떠할지?궁금해진다.개인적으론 마음산책의 표지가 썩 괜찮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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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7-08-20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가 예술적으로 보였던겐지?
책의 제목만 보고 분류를 한 것인지?

이 책은,
내가 살고 있는 도서관에서
예술쪽 600번대로 분류가 되어 있다...........음!!!!!!!!

syo 2017-08-20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서도 그렇습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17-08-20 16:23   좋아요 0 | URL
아~~그래요??
저는 처음엔 800번대로 분류되어야 하는게 아닌가?생각했다가.. 600번대가 맞는건가?계속 아리쏭했었거든요.
syo님의 도서관에서도 그렇다면??제가 오해한건가요??
아님....혹시 같은 도서관이 아닌가?의심이 확 드네요ㅋㅋ

syo 2017-08-20 16:31   좋아요 0 | URL
표지 ˝디자인˝ 책으로 분류한 것 아닐까요 ㅎㅎ 제 생각에도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그런 식이면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는 어학 코너에 꽂아야 될 판이니까요.

2017-08-22 0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22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22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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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작가에게도 다른 나라의 언어를 익히는 일이란,뼈아픈 고통이 뒤따르는 것이었다.하지만,작가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변화 없는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이었다.이탈리아어로 '변화'되어 가는 작가의 사유는,'작가'니까 가능했던게 아녔을까?란 당연한 인정과,'작가'로서의 노력은 새삼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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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엄마 2017-08-20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 다음 책은 영어로 썼으면 좋았을 텐데-좀 아쉬워요.

책읽는나무 2017-08-21 09:02   좋아요 1 | URL
저는 영어로 쓴 산문집도 이런 느낌일까? 혹은 이탈리어로 쓴 소설집도 영어로 쓴 소설집을 읽었을때와 같은 느낌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걸까? 뭐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합니다만^^
원서를 접해보지 않아서인지.....번역본의 두 가지 책들은 제게 다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책에 실린 단편집은 이탈리어로 쓴 초기작이라서 그런지...좀 뭔가 2%부족한 느낌도 있긴 했습니다만,시간이 지나면????하고 기대가 살짝 되기도 해요.
기다려 볼 일이죠^^

기분좋게 월요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책한엄마 2017-08-21 09:33   좋아요 1 | URL
네-^^그렇군요.
전 그 다음 작품을 읽진 않았고-˝축복받은 집˝단편이 좋아서 영어 원서로 가지고 있어요.엘레나 페란테에 빠져 그 분 시리즈를 보며 모으고 있어요.이 책도 이탈리아 문학이죠.
번역이지만 그래도 두 이탈리어 책에 대한 차이점이 명확히 보입니다.문학이란,글이란 삶을 같이 녹이는 예술행위란 생각을 해요.

조만간 이탈리아어가 아닌 줌파 라히리가 계속 썼던 언어를 통해 내면을 비춰보았으면 해요.^^;;하긴 작가 자유인데 팬이 너무 갑질 하는 것 같네요.ㅎㅎ

즐거운 월요일 시작해봐요.^^
 
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부끄럽게도 아직 줌파 라히리의 책을 읽지 못했어요.
-어머! 부럽네요.줌파 라히리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그 첫 시간이요.
작년에 '부럽다'란 댓글을 받고서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라히리의 책을 두 권 읽어냈고,그 분의 댓글속 의미를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이제 나는 다른 이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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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17-08-21 2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줌파 라히리 그렇게 좋군요. 전 아직 하나도 읽어보지 못했네요. 꼭 읽어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17-08-21 23:19   좋아요 0 | URL
알라디너님들이 애정하는 작가인 듯 합니다^^
여러 서재에서 줌파 라히리 작가 이름을 많이 접했었는데 *비님이 저에게 부럽다고 하셨더랬죠^^
첫 권에선 기대가 컸던지?뭉글뭉글하게 감동이 일었어도 그게 잘 인식되지 않던데~자꾸 찾아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좋아하게 되었더라구요.단편집은 대부분 은근한 감동이 있었어요.
특히 <전망 좋은 방>이 <축복받은 집>보다 제건 더 좋았어요^^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동안 제목을 오해하고 있는 줄 몰랐다.아멜리 노통브의 '살인자의 건강법'이 검색창에 떠 순간 멍~했었다.이 책도 손에서 놓질 못해 몰아쳐 읽었더니 결말에서 멍~했다.멍2를 당했다.
오래전에 읽었던 '살인자의 건강법'은 당최 기억나질 않으나,'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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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7-08-18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훌륭한 소설입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근데 영화로 나왔나, 나올 예정인가, 주인공이 설경구던데, 저로서는 실망입니다.

점심 맛있게 자세여.....

책읽는나무 2017-08-18 15:22   좋아요 0 | URL
덕분에 점심은 김치 냉칼국수로 잘 먹었습니다^^

9월엔가 영화가 개봉한다고 예고편을 본후,
그래서 급히 읽었네요^^
그리고, 허영만 화백의 ‘만화일기‘의 한 페이지에서도 이 책을 읽고 허화백의 극찬이 있었어요.나중에 영화로 나오게 된다면,김영하 작가가 저작권료를 부르는대로 지불해도 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척 궁금하여 읽었던거죠^^
늘 읽으면서 느끼지만 김영하 작가의 글은 속도감이 좋아 다음 장을 계속 궁금케 하는 매력이 있어요.
시원하게 읽었는데 결말부분에서 좀 아쉬움이 남았어요.그래서 혼자 이 생각,저 생각을 하다가 혼자서 갑자기 소름이 오싹 돋기도 하여 생각을 멈추었네요.이런게 작가가 바랐던 결말이었을까요???

참,영화 주인공은 설경구와 김남길인 것 같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민식 배우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싶긴 하네요.

신지 2017-08-21 1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을 읽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책부터 읽어볼까 싶네요. 두 분 댓글 보니까. 마침 집에 있거든요.

(찾아보니 줌파 라히리 <그저 좋은 사람> 있고, 수레바퀴 밑에서는 지금 없지만 <데미안> 있고, 나쓰메 소세키 <그 후>, 이승우 <생의 이면>..... 읽지도 않으면서 왜 이렇게 사놨을까요. ) 어려운 책 말고... 책읽는나무님 추천대로 <살인자의 기억법>하고 줌파 라히리부터 읽는 걸로 ...괜찮겠죠? ^^;

책읽는나무 2017-08-21 12:50   좋아요 1 | URL
요즘 날이 더워서 일꺼에요.소설이 읽고 싶은 이유가요??^^

저도 한동안 소설이 안읽히다가 갑자기 소설이 재미가 나더군요.얼마전 <형태뿐인 사랑>이란 (작가이름을 아직도 못외웠네요ㅜ 히가시노 게이고랑 히라노 게이치로랑 이름이 어찌나 헷갈리는지~금방 또 검색했다는요ㅜㅜ)장편소설을 좀 힘겹게?읽다가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완전 가속도가 장난 아니게 페이지가 넘어가더라구요.^^
그 다음 다른 소설도 막 읽고픈 허기가 몰려온달까요?

줌파 라히리의 <그저 좋은 사람>은 <축복받은 집>보다 제겐 더 좋게 읽혔어요.
개인의 감상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두 권은 그렇게 순서대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데미안>은 저도 다시 읽어보려고 사다놓구선..아직도 안읽었고...나쓰메 소세키 책도 몇 권 사다놓았고,그 옆엔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도 차렷하고 서 있긴 합니다만^^
저도 사다가 모셔두고,늘 도서관에 가서 빌려다가 읽고 있어요..왜 그런지는 저도 잘???
이승우의 <생의 이면>은 집에 없어서 도서관 가서 빌려다 읽으려구요ㅋㅋ
왜 책을 사다놓기만 하는지는 참???^^
그래도 즐독하시길 바랍니다^^
 
너 없이 걸었다 - 뮌스터 걸어본다 5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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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읽으면 좋겠구나.싶어 책을 들고 다녔으나,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때마침 그곳은 광주였었고,책은 줄곧 독일 뮌스터의 도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었다.
'많은 잊음 가운데 가장 공포스러운 잊음은 인간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이다.폭력은 바로 그 순간에 나온다'(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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