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할까요? 4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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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없었다면 나는 아마 분별 있는 사람이 못 됐을 것이다.--데이비드 레터맨
나에게 빚진 돈을 갚지 않아도 좋으니 그 대신 커피를 주게.--나폴레옹
커피는 영혼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준다.--알랭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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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할까요? 3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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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실 때가 참 좋다.생각할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그것은 음료 이상이다.--거트루드 스타인
아아! 커피의 기막힌 맛이여! 그건 천 번의 키스보다 멋지고 마스카트의 술보다 달콤하다.혼례식은 못 올릴망정 바깥 출입을 못 할망정 커피만은 끊을 수 없구나.--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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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그닥 춥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내 생각이 딱 들어 맞았다고
매화꽃 몇 송이들이 증거를 제시했다.
매화꽃이 핀 모습은 지난주 금요일.
불과 일주일 전이건만
오늘은 윗지방에선 눈소식도 있고,
남쪽이지만 우리동네도 엄청 추웠다.

뭐지?뭐지?
나 매화꽃을 분명 봤었는데 헛것을 보았나??

지난주말엔 통도사 절에 다녀왔었는데
산사 올라가는 개울길에 얼음이 얼었더라!!
전날 매화꽃 보았고,
다음날 살얼음 덮인 개울을 보았다.
절경속에 위치한 명물인 홍매화 나무도 찬찬히 살펴보니 꽃봉오리 터트릴락말락~~~

내가 본 것은 무엇인가?
겨울 한복판에 때아닌 이른 봄을 보았다는 것은
비밀로 부쳐주길 바란다.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마음에 괜한 혼란만 가중시킬라!!!
모든 아름다운 풍경은 같이 즐겨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 법!!
일주일 전 내가 본 것은 그저 아무것도 아닌
신기루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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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1-20 2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 답지 못한 날씨..매화도 봄인가 하다가 헙 아닌가...했을 것만 같았어요..아침엔 눈발이 날리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17-01-21 08:17   좋아요 1 | URL
정말 기분좋게 기지개를 켜듯 꽃잎 펼치다가 아마도 기절초풍 했을 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저흰 되려 지난주 금요일 매화꽃을 본 후 갑자기 흐려지더니 첫눈인 눈발이 날렸더랬죠!
날씨 참 희한합니다^^
그래도 이젠 얼마남지 않은 교육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보슬비 2017-01-21 0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금요일 정말 봄같은 날이었어요. 돌아다니다가 너무 더워서 맥주마시고 싶었다가 테라스에 나와서 아이스커피 마셨거든요. 그런데 일주일사이 겨울이 다시 왔네요. ^^

신기루같은 봄을 담은 사진보며 함께 행복해봅니다.

책읽는나무 2017-01-21 08:21   좋아요 1 | URL
아~~~그곳도 따뜻했었군요?^^
저흰 좀 흐려서 따뜻한지는 잘 못느꼈었는데 그전날들이 따뜻했었던 것같아요.
그래서 지금 꽃나무들이 이르게 꽃봉오리가 볼룩해져 있더라구요.
봄을 기다리곤 있지만 그래도 계절감각 안맞게 너무 이른 것도 재미가 없을껀데요.그죠?^^
춘3월에 꽃 보는게 딱 좋은데~~~~우리 기다려보자구욤!!^^

서니데이 2017-01-21 0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뉴스에서 보았어요. 날씨가 따뜻해서 꽃이 핀다고요. 여기도 얼마전에는 조금 따뜻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눈내리고 춥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17-01-21 10:15   좋아요 1 | URL
봄꽃이 여기저기 피었더라구요.
제주에는 수선화며 유채꽃도 간간히 핀 곳이 보여 놀랐습니다.
울동네 동백은 이미 지고 있구요.
올봄 벚꽃이 일찍 핀다면 좀 오래볼 수 있으려나?그건 기대가 좀 됩니다.
작년은 추위가 오래간 탓에 꽃이 빨리 져버려 아쉬웠거든요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주말 알차게 보내요^^

해피북 2017-01-23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겨울에 피는 꽃은 참 매력적이지만, 계절이 자꾸자꾸 계절 같지 않아서 식물들도 힘들거같아요 ㅎㅎ 가끔 베란다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 때문에 겨울이 아닌 것 같다는 착각과 베란다에 있는 식물들이 겨울임에도 봄이나 여름처럼 물을 달라 아우성이여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요. 지금 제라늄에는 꽃 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요 사이에 반짝 추워졌지요. 너무 추워서 외출하기가 겁날 지경이예요 ㅎ 모쪼록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셔요^^

책읽는나무 2017-01-23 22:08   좋아요 0 | URL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해피북님의 화분들은 어떻게 괜찮나요?
벌써 제라늄이 꽃봉오리가 맺혔다구요?^^
얼마전 친정엔 군자란 속에 주홍빛 꽃대가 숨어 있는 것을 보고 오긴 했습니다만~~오늘같이 추운날은 깜짝 놀라 다시 꽁꽁 숨어버릴 것만 같군요^^
 
천천히, 스미는 -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외 지음, 강경이.박지홍 엮음, 강경이 옮김 / 봄날의책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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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을 때는 아무 때나다.아무 도구도 필요 없고 시간과 장소를 지정할 필요도 없다.책 읽기는 낮이든 밤이든 어느 시간에든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예술이다.책 읽을 시간이 있고,책을 읽고 싶을 때가 바로 책 읽기 좋은 시간이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건강하거나 아프거나 책은 읽을 수 있다.이유 없이 또는 사소한 연상작용으로 문득 책이 읽고 싶어질때가 있다.

..............................................

하지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다.책 읽기 좋은 때는 나중이 아니라 지금이다.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분명 즐거움을 놓치고 말 것이다.책을 읽는 근사한 상상에 빠져 수 천 권의 책을,그것도 훌륭한 판본으로 수집했는데 책장도 잘라보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는,해머튼의 친구처럼 말이다.그러니 해머튼이 독서야말로 우리가 마음먹는 온갖 일 중에 가장 큰 환상이라고 말할 만하다.무한한 미래에 방대한 문학을 읽겠다고 마음먹었다가 결국 시간에 패배하고 마는 것만큼 흔한 일이 있을까?
오늘 읽을 책을 결코 내일로 미루지 말자.

............................................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걸출한 자들과 시간을 보내니
겨울밤이 얼마나 즐거운가!

요즘에도 이런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다.심지어 겨울이 일 년 중 책 읽기에 특히 좋은 시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겨울에 시와 수필을 읽으면 한층 더 기분이 좋다.바깥은 온통 춥고 습한데도 우리는 푸른 잔디와 꽃이 만개한 나무,봉오리 맺힌 꽃,파란 하늘의 세상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으니 말이다.

.................................................

......그래서 결국 이 글의 첫 문장이 곧 마지막 문장이 된다.책 읽기에 적절한 때는 아무 때나다.
(220~229쪽,
애서가는 어떻게 시간을 정복하는가(1930)일부
-홀브룩 잭슨)

버지니아 울프,
F.스콧 피츠제럴드,
윌리엄 포크너,
조지 오웰,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오스카 와일드,
마크 트웨인,
찰스 디킨스
등등
영미작가들 그네들의 삶속의 수필은
때론 소설처럼 천천히 스며든다.
작가들의 모든 행간의 사유를
비록 전부 따라가진 못했어도
일 년 중 가장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겨울.
이 계절에 읽은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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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7-01-19 07: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기 좋을때는 아무때나다.
책읽기 좋을때는 나중이 아니라 지금이다. 공감요.
네~ 미루지 않고 지금 얼른 읽을게요.^^.

책읽는나무 2017-01-19 08:26   좋아요 1 | URL
굿모닝입니다.
일찍 일어나셨군요?
저기 위의 좋아요! 님들도 보고 깜짝 놀랐네요.
다들 아침새님들!!^^

저도 책 읽기는 지금 이순간이다!!
늘 명심하려구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좋은 책 읽기 시간들 만끽하시옵소서!!^^

해피북 2017-01-19 0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 좋아요 후 댓글 입니다 ㅋㅋㅋ.
책읽는 나무님의 글을 읽고 댓글을 쓰려니 휴대폰으로 쓰는거보다 컴퓨터로 쓰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ㅎ

‘책 읽기 좋을 때는 아무 때나다.아무 도구도 필요 없고 시간과 장소를 지정할 필요도 없다.책 읽기는 낮이든 밤이든 어느 시간에든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예술이다.책 읽을 시간이 있고,책을 읽고 싶을 때가 바로 책 읽기 좋은 시간이다.‘

이 표현 명언인데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북플에 접속해서 책읽는 나무님의 글을 읽는 순간 똭! 심정이 두근두근 거리는거 있죠?

몇 개월을 책과 멀어져지내면서 티비도보고 영화도보고 퍼즐도 맞춰보고 단어도 외워보고 했는데 정말 뭔가 허전한 느낌은 영 지울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읽고 싶은.. 가장 끌리는 책을 끌어다 읽었는데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거기다 요즘은 뜨뜻한 이불 속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으며 잠깐 생각도하고 메모도 하고 아! 이렇게 멋진 사람도 있었나? 감탄도하고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좋던지요. 책읽는 나무님이 겨울이 최고의 독서시간이라 말씀하시는데 모든 말들이 저에게 하신 말같아 잠시 흥분했더랍니다. ㅎㅎ 그리고 책 제목도 예술이고요! ㅎ

저 아침부터 너무 호들갑 떨었나봐요 ㅎ 무튼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읽기 하세요!

책읽는나무 2017-01-19 13:13   좋아요 0 | URL
저도 마음이 심란하면 몇 개월동안 책을 손에서 놓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요 몇 년 사이 갑자기 그런삶이 좀 후회가 되기도 하여 노안 심해지기전에 어서어서 읽자!!!그러고 있어요^^

몇 편 마음에 드는 수필들이 있긴 하였는데 이 수필은 함께 읽고 싶어 옮겨 적어 보았어요.
그런데 해피북님께서 가슴 두근거리며 읽어 주시니 마음이 뜨끈해 집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건강하거나 아프거나 책은 읽을 수 있다.....고개 끄덕끄덕했어요^^

책도 책이지만 밥도 잘 챙겨 드시고 읽으세요^^

지금행복하자 2017-01-19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가성대비 최고의 레져생활입니다~^^

책읽는나무 2017-01-19 13:15   좋아요 0 | URL
그렇네요
명언입니다^^

피아노가 취미인 사람은 피아노가 무거워서ㅜㅜ
수영이 취미인 사람은 또 굳이 물이 있는 곳까지 나서야할테구요.

책은 가지고 다닐 수 있고,아무곳에서나 읽을 수 있으니 가장 좋은 레저생활 맞네요^^

moonnight 2017-01-19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읽기 좋은 때는 아무때나. 아주 공감합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제게 이기적인 사람이라고ㅜㅜ 주변에 상관없이 책을 펼치면 혼자 딴 세상 가버린다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책이 너무 좋은 걸 어쩌겠습니까. 호호^^;

책읽는나무 2017-01-19 13:22   좋아요 0 | URL
어쩌면 그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책 읽는 사람은 이기적일 수도 있어요.
다음 내용이 또는 결말이 궁금하여 옆에 있는 사람,식구들 나 몰라라 하면서 책에만 빠져드니 엄청 싫어하긴하죠.ㅜ
옛날 울집 큰아들이 어릴땐 엄마가 책을 손에 쥐면 쫓아와 책을 탁 덮고 못읽게 했었어요.저하고 안놀아줄까봐 시위한건데 지금은 뭐~~~엄마가 책 읽는걸 엄청 좋아합니다.
내가 책에 빠져서 세상 모를때 요녀석들은 핸드폰 만지면서 게임 할 수 있으니까요ㅋㅋ
세상은 이렇게 변해가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책 읽기 좋은 때는 아무때나 입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커피 한 잔 할까요? 2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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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란?

내게 있어 가장 맛있는 커피는
결혼전 직장생활하던 시절,
출근하여 업무보기직전 타 마시던 커피가 가장 맛있었다.
지금은 그런 긴장감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그렇다고 커피가 맛없진 않다.

지금 내게 있어 가장 맛있는 커피란?
설거지 끝내고 마시는 커피가 가장 맛있다.
집안일 중 제일 싫어하는 일이 바로 설거진데(그렇다고 설거지외의 일을 결코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상하게 이 일을 끝내고 믹스커피를 마시면 유독 맛있다.희한하다.
한 잔 하고 나면 이제부터 무슨 일이든 마구 해낼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긴다.(아~위대한 카페인의 힘이여!)

믹스커피가 그리 대단한거냐고 강고비는 이해못하겠지만, 박석선생님은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
박석선생님은 인생사에 박식하시니까!!
네비게이션 길찾기에 2대커피의 위치를 알려만 준다면 2대커피 카페에 찾아가고 싶다.
강고비가 정성들여 타주는 커피를 친절하게 설명까지 곁들여 대접 받는다면 바로 원두커피맛 좀 아는 여자가 될텐데~~~어쩌면 융숭하게 대접받아 넘 황홀하여 머리에서 쨍!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현기증이 날지도 모를텐데~~~~아쉽다.

아쉬워 혼자 믹스커피 타 마신다.
설거지를 끝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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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1-18 1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앙~주방이 정말 깔끔해보여요! 커피잔도 예쁘고요 ㅎ 저는 식탁을 책상처럼 사용해서 책이 널부러지고 지져분하거든요 ㅋ 이 사진을 보니 당장 정리하고픈 기분입니다 ㅎ

저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시는 커피 좋아해요. 공부랄지 독서랄지 컴퓨터 작업이랄지 이런 일들의 시작과 함께 마시는 커피는 머리도 맑게해주고 기분도 업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ㅋ 그리고 네비가 알려준다면 저두 따라가고 싶어요 ^~^

책읽는나무 2017-01-18 14:15   좋아요 1 | URL
사진 찍다가 응??이건 뭐지?하면서 몇 번을 치웠는지 몰라요ㅜ
의도된 설정?이 되었달까요?
원의도는 설거지 마쳤다고 빨간 고무장갑을 찍는다는건데 좀 이상케 나왔어요.그렇다고 너저분한 주방이 다 나옴 안되겠기에 배경을 흐리게 했더니~~어쨌든 깔끔해 보이는겁니까?크게 성공했네요^^

일 시작전에 카페인 충전!!
그것은 진리가 아닐까요?
전 책 읽기전에도 카페인 섭취하고 읽음 그 책이 어찌나 재밌던지~~^^
지금 또 점심을 먹었으니 카페인 충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2대 커피숖에 정말 가고 싶네요!!그죠???

프레이야 2017-01-18 1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주방과 비교되어요. 꽃도 화병도 찻잔도 이뻐요. 좋은 하루 ~^^

책읽는나무 2017-01-18 14:07   좋아요 1 | URL
오랜만입니다.프레야님! 잘 지내시죠?^^

꽃샘한테서 온 꽃이 기다리던 라넌큘러스였네요^^
주방은 주섬주섬 치운 흔적이~~한쪽으로 몰아놓기!!!^^

프레야님도 맛있는 커피 드시면서 좋은 하루 되시어요

2017-01-18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7-01-18 13:25   좋아요 0 | URL
달달한 하루가 되시고 있으십니까?^^

지금행복하자 2017-01-18 14: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방에 꽃이? 낭만적이에요~

저에게 기억에 남아있는 최고 맛있는 커피는 몇년전 새벽 고창 청보리밭 사진찍으러 갔을때에요. 비는 보슬보슬 오고 우비입고 멋모르고 사진찍는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디선가 커피향이 나는 거에요. 와~ 미치고 환장할 정도로 너무 향이 좋았어요.
알고 봤더니 같이 간 한 분이 그분은 사진도 안 찍는 분인데 비 맞으면서 원두막 안에서 물 끓이고 원두 갈고 해서 그 해도 안 뜬 새벽에 까만 새벽에 커피를 내려주는데... 맛도 향도 완벽한 커피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비오는 새벽이면 그때 그 커피향이 떠 올라요~

책읽는나무 2017-01-18 18:49   좋아요 1 | URL
행복하자님의 인생커피 사연이 더더 낭만적이지 않습니까!!!^^

비 오는 날 그것도 원두까지 갈아가면서 원두막에서의 커피!!
상상할수록 향기로운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제가 딱 먹어보고픈 커피가 바로 흰새벽녘 야외에서 모닝커피 마셔보는 거에요.
모닝커피에선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야함은 물론이구요!
아~~그런데 청보리밭의 새벽녘 원두막 배경은 아~~그림이에요!!저도 그거 따라하고 싶네요^^
이건 허영만 화백님께 소재거리가 될만한 얘기에요.

서니데이 2017-01-18 15: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커피가 진해보여요.
저도 지금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데, 이 사진을 보니 더해집니다.^^
우리집 티코스터 화병 받침으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요리를 좋아하지만 설거지는 절대 싫어, 하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무척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책읽는나무님 댁은 늘 깔끔할것만 같아, 제 책상을 생각하니 많이 부럽습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17-01-18 18:53   좋아요 1 | URL
커피가 좀 진하게 나왔네요?
모카믹스랍니다ㅋㅋ
티코스터는 정말 종류가 다양하여 제입맛대로 골라쓰는 재미가 있어요.
늘 감사해요^^

저는 요리도 싫고,설거지도 싫고,청소도 싫고 다 싫어요.ㅜㅜ
빨래만 그나마 좀 좋아하는편이긴한데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는거니깐^^
빨래 널때가 젤 재밌고 다른 집안일은 다 싫어합니다ㅜ
아~~너무 설정샷을 심하게 잡아서 어떡하죠?
우리집 진짜 지저분한 탁자랑 애들 책상이랑 서랍장을 보셔야할텐데~~~~ㅜ

컨디션 2017-01-18 16: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설거지를 말끔하게 끝낸 후의 저 주방의 뒤태(?)라니.. 핑크핑크한 고무장갑이 물기를 머금은 채 걸려있고. 한폭의 로코코? 바로크?(아 모르겠다) 암튼 유화 그림을 보는 듯한 이처럼 수제수제한 커피잔도 예사롭지 않고.. 저도 오늘 믹스커피로 기분을 냈습니다. 책나무님 페이퍼 덕분에 더 특별한 기분으로요.^^

책읽는나무 2017-01-18 18:58   좋아요 1 | URL
고무장갑의 물기를 투영하여 보시다니??? 넘나 예리하십니다^^
수제수제한 커피잔을 작년에 신랑한테 졸라서 하나 장만했더랍니다.
생각보다 부담스러워 사용횟수가 많진 않더라구요!!!
좀 기분 업 시키고 싶을때 사용중입니다^^
오늘은 좀 과하게 업~~되었다죠?
컨디션님도 업업 되셨습니까?^^

sslmo 2017-01-18 1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피잔도, 티코스터도 넘나 이쁜걸요~^^
저희집 지저분한 주방이랑 체인지 하고 싶어요~^^

책읽는나무 2017-01-18 19:04   좋아요 1 | URL
앗!!!!
사진 밖 지저분한 풍경을 보여드릴 수도 없고ㅋㅋ
그저 죄송합니다.
넘나 가식적인? 설정사진 때문에..........^^
그나저나 사진 보내드리려고 셀카를 암만 찍어도 원판불변의 법칙 때문에 사진들이 맘에 안들더라구요.
인물사진도 뭔가 또 가식적인 설정이 들어간 사진으로 정했답니다.
오글거려도 놀라지 마세요!!

yureka01 2017-01-18 19: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맛있게 커피한잔 해야겠습니다.^^..커피 땡기는 시간이네요..ㅎㅎㅎㅎ덕분에 ^^.

책읽는나무 2017-01-18 21:25   좋아요 0 | URL
책 3권인가에 초이허트라고 고개가 삐딱한 커피 평론가가 등장하는데요.
낮 2시 이전에 12모금 이하로 커피를 마시면 밤잠 을 못자는 일은 없다네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암튼 커피는 양을 줄여야할진대 참 안됩니다.
담배 끊는게 나은가요?
커피 끊는게 나은가요?

책한엄마 2017-01-18 2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개 비뚜름하게 하고 다닌 초이허트 이야기 하시니 댓글을 달고 싶네요.^^
아-저는 아직도 커피맛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누룽지같은 고소한 커피도 있고 신커피도 있고-또 담뱃재 같은 맛이 나는 커피도 있고요.
우유랑 단 맛에 먹는 믹스 커피도 있죠.^^
뭔가 하기 싫은 일을 한 후에는 왠지 달달한 믹스커피가 당겨요.
어떤 일을 해야하는데 노곤하다-라고 생각될 때는 내린 커피를 마셔야할 것 같아요.ㅎ
이사가면 저도 책읽는 나무님같은 그림같은 부엌을 갖고 싶어요.ㅎ

책읽는나무 2017-01-19 06:16   좋아요 1 | URL
꿀꿀이님도 저의 과도한 설정샷에 넘어가셨군요!!
지금 지저분한 주방풍경은 저 꽃병뒤로 숨겼던 것입니다^^
이사를 계획하시나 보군요?
아유~~~이사는 정말!!ㅜㅜ
저희도 작년 6월에 이사했었어요.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워낙 이사를 많이 다녀 이젠 이사 소리만 들어도 아이구야!!소리가 먼저 나옵니다.
조심조심 준비 잘하시길요^^

하기 싫은 일읗 후딱 미리 해치웠다는 안도감과 여유가 커피맛을 돋구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설거지는 물로 씻어내는 집안일이라 좀 더 개운함이 곁들어져 커피맛을 깔끔하게 하는 것도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저는 청소 중 물청소가 제일 좋더라구요!물론 수도세 아끼느라? 자주 물청소를 하진 않습니다만^^

오늘 하루도 밝아오고 있습니다.
커피 카페인 만땅 충전하시어 사랑스런 아이들과 열심히 함께하는 사랑스런 하루가 되시길요^^

미설 2017-01-19 07: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 커피잔은 참으로 멋지네요^^
꽃까지 함께 있고..정말 따스한 느낌이어요~
일찍들 일어나시네요ㅎㅎ오늘도 굿모닝입니다^^

책읽는나무 2017-01-19 08:22   좋아요 0 | URL
커피잔이나 머그잔에 대한 집착이 좀 있는편인지라~~~~이사오기전 집 근처 도자기 공방을 겸한 카페에서 싸게 구입했었어요.^^
헌데 볼이 넓어 물조절이 좀 쉽지가 않네요.

오늘은 새벽부터 눈이 떠져 정말 일찍 일어났는데 정작 아침인 지금은 눈이 감기네요ㅜ
슬슬 애들 깨워야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큰일이네요ㅜ
그래도 오늘 하루도 또 살아내야겠죠?
미설님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