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O.S.T
라이언 고슬링 외 노래, 저스틴 허위츠 (Justin Hurwitz) 작곡 / 유니버설(Universal)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오늘 조조로 예약한 라라랜드를 드디어 보았다.
저녁을 물리고 갑자기 라라랜드 ost를 듣고 싶어 폭풍검색을 하며 음악 틀어놓고 설거지를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본 외화였지만 딱 개인취향적인 뮤지컬 형식이라 그랬는지 오랫동안 여운이 남게 되더라!
반면 신랑은 연기하는 중간 노래를 부르는 스타일의 영화는 싫어하여 혼자 영화관으로 달려 갔는데, 혼자서 영화 보는 것도 몇 십 년만이었던지....처음엔 많이 뻘쭘했지만 영화 초입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LA고속도로에서 찍은 배우들의 군무장면에서부터 눈을 뗄 수가 없더라는!!!

그리피스 공원에서 해가 지는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세바스찬과 미아의 탭댄스 장면과 그리피스 천문대에서의 춤을 추는 화려한 장면들이 가장 아름다웠다.그리고 바다 저녁놀을 배경으로 한 다리위에서 세바스찬이 노래하는 장면도 아름다웠다.
내가 LA를 가게 된다면 저곳을 가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론 미아의 오디션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어서 코끝이 시렸었다.
그리고 미아의 아름다운 의상들!!^^

꿈을 꾸는 청춘이기에 그 꿈을 손에 쥐고 싶지만 내 역량이 부족하여 늘 퇴짜를 맞아, 낙담하고 상처를 받고 또는 가난한 현실에 타협할 수 밖에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사람들이 태반일진데.....결국 주인공들은 꿈 꾸었던 별을 가지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만약 좀 더 다른 청춘을 살았더라면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으려나?문득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길을 건너다가 아차~싶어 다시 발길을 돌려 주말에 바빠서, 보지 못한 장을 본 후,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삶,저런 삶을 산들~~~장바구니는 늘 들고 있지 않을까???

암튼 이번주는 줄곧 라라랜드 ost로 함께 할 듯하다.
두고두고 귓가에 맴도는 주제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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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26 2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평이 좋던데 저도 뮤지컬영화 본 지 오래되어서 궁금하네요.^^;

책읽는나무 2016-12-27 09:17   좋아요 1 | URL
평이 왜 좋은지 영화를 보고 나니 알겠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뮤지컬형식을 좋아하고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참 좋았어요.
음악도 내내 생각나서 찾아 듣게 되더라구요^^

yureka01 2016-12-26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저도 음악 검색 바로 해봅니다.^^,,어쩐기 기대가 되는 곡일듯~^^..

책읽는나무 2016-12-27 09:15   좋아요 1 | URL
영화를 보고 나서 들어야 더 멋지고 아름답게 들릴 듯해요.부인님과 따님과 함께 라라랜드 함께 보셔요^^
풍경들도 멋져서 아마도 사진 찍고 싶단 생각이 불끈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꼬마요정 2016-12-26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드디어 보셨군요~ 마지막..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눈물이 절로 넘쳐 흘렀지요. 둘 다 너무 안타깝고, 현실이 잔인하고, 그 추억이 너무 아파서요. 아.. ost도 너무 좋고.. 으흑..

책읽는나무 2016-12-27 09:13   좋아요 0 | URL
네^^
기대 엄청 엄청 하면서 극장에 앉았을때만 해도 걱정이 살짝 앞섰습니다.너무 큰 기대에 실망을 할까봐서요!
하지만 기대 이상이었어요.그리고 보고 나서도 더 생각나는 색감들이랑 의상,춤,재즈 피아노 음악들이 멋졌습니다.
사랑이 결실맺지 못함은 안타깝긴 했는데 비포 썬라이즈 시리즈 영화의 한 장면같단 생각을 했어요.
저는 그 영화도 조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세바스찬의 슬픈미소로 조금은 마음이 편안했달까요??^^
ost 또 들으려구요!!!^^

보슬비 2016-12-27 0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화 볼때도 좋았지만, 보고 난후가 더 생각나서 좋은 영화였어요.

책읽는나무 2016-12-27 09:0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보고 나서 더 좋은 영화!!
ost 찾아 듣고,명장면들 찔끔찔끔 다시 찾아보기 하면서 보고 난 후가 더 좋다는걸 깨달았어요.
좋은 책이나 드라마,영화는 보고 나서의 감흥이 더 좋게 다가오는게 멋진 것같습니다.
부군께서 토토가 걷는 듯한 부분의 피아노 선율이 어떤 곳이었나?문득 생각했어요^^

세실 2016-12-27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봤어요.
내내 눈을 떼지 못하던....
내 꿈은 뭘까?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참 멋진 영화였어요^^

책읽는나무 2016-12-27 09:04   좋아요 0 | URL
보셨나요?너무 좋았죠?^^
20대때 라라랜드를 보았다면 좀 더 자극적인 삶을 살았을까요??
그래도 장바구니는 늘 들고 다녀야겠죠??ㅋㅋ
노래 다시 또 듣고 싶은 아침이네요~~춥지만 또 즐겁게 보내요^^

moonnight 2016-12-27 0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극장에서영화본지가 정말 오래된 것 같아요. 이 영화도 아마 vod로 보게 되지 않을까ㅜㅜ; 예고편을 봤는데 여주인공의 의상들 하며 화면의 색감이 너무나 예쁘더군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면 그 감정이 너무 오래갈까봐 두렵기도 해요;;;

책읽는나무 2016-12-27 09:01   좋아요 0 | URL
저도 극장에서 나만의 영화를 본지가 정말 오랜만인 듯 했어요^^
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끼리 보느라 가족드라마 비슷한?? 좀 무난한 종류의 영화를 선택하거나,시간에 맞춰 대충 영화를 선택하다 보니 요즘은 내가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라라랜드를 보고서 아! 난 이런 영화를 참 좋아했었는걸!!! 크게 깨달았달까요?ㅋㅋ

색감이 정말 예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외국여배우가 저런 원색 드레스들이 잘 어울리는지 처음 알았구요.^^
컴퓨터 처리가 아닌 색감 보정만 잠깐 했다고 들었는데 아~~훌륭했습니다^^
슬프고 아쉽기도 했지만 즐거운 여흥도 오래 남아 있을 수 있어 두려워말고 꼭 보세요.
문나잇님을 위한 영화입니다^^

컨디션 2016-12-27 1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라라랜드 봤어요. 요즘 대세는 라라랜드인듯요.ㅎㅎ
지금껏 본 영화중에 이렇게 오프닝에 공들인 영화가 또 있을까 싶더라구요. 출근길 4차선(?) 꽉막힌 도로에서 이걸 찍었다고 하는데, 그래픽은 좀(?) 가미했을라나 몰라도 이 장면을 찍기 위해 만든 세트장이 아니라 실제 도로에서 촬영했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러자니 리허설은 또 얼마나 지독스럽게 했을라나 싶구요.

책읽는나무 2016-12-27 20:17   좋아요 0 | URL
컨디션님도 보셨군요^^
고속도로씬은 100여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3개월동안 연습하여 하루만에 찍었다더라구요!
영화는 전반적으로 컴퓨터 그래픽을 쓰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더 놀라웠어요.
고속도로씬에서 저기 저 먼 곳에 새까맣게 보이지 않는 연기자들도 똑같이 군무를 추는걸 보고 우와~~했었어요^^
참 대단한 감독이지 말입니다!!!
 

올해 우리집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네요.



친구네 부부가 10일동안 베트남 여행 간다고
친구네 화이트 강아지를 대신 돌봐주게 되었다.
첫날은 엄청나게 당황스럽고 어리둥절 했지만,
차츰 적응해 가고 있다.
올봄 잠깐 데리고 왔다가 이웃집에 보내버린 마루가 잠깐씩 생각이 나는 나날이었다.
언뜻 듣기로 호두로 개명한 마루는 지금 엄청나게
덩치가 큰 푸들 강아지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는 아무래도 호두마루를 키웠다면 화이트처럼
훈련이 잘된 강아지로 키우기는 힘들었을 것같다.
화이트는 볼적마다 훈련이 잘되어 있는 것에 감탄스럽다.내가 화이트를 돌봐주는 상황들에 화이트가 줄곧 나를 배려해 주는 느낌이랄까?
암튼 화이트는 날이 갈수록 어설픈 나의 손길에 자꾸 꼬질꼬질해가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화이트가 이모가 데리고 있을땐 털이 하얀데 우리집에 오니까 털 색깔이 이상하고 얼굴도 깨끗하지 않단다.ㅜ
조심스러워서 속 시원하게 씻길 수가 없다.
그래도 비가 오는 하루를 제외하곤 하루도 안빠지고 산책시켰더니 그나마 화이트는 지네 엄마를 덜 찾는 것같기도 하고?????



암튼
이렇게
화이트와의 2016년 크리스마스는
저물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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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25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화이트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보내셨네요. 말티즈처럼 보이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산타할아버지는 잘 다녀가셨나요. 올라프 있는 케이크도 즐거워보이고, 전등장식 트리도 연말기분이 나는 느낌입니다.
크리스마스 밤이 지나가네요.
행복한 밤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12-25 23:02   좋아요 1 | URL
말티즈 맞아요^^
울집은 아이들에게 미리 공개를 해버린 집인지라 싼타 할아버지는 아예 대놓고 입장하고 대놓고 선물 주고ㅋㅋㅋ
대신 내가 만든 엽서는 어젯밤 머리맡에 놓아 주었어요.
큰딸은 좋아하던데 아들은 시큰둥~막내는 왜 언니꺼가 더 귀여운 그림이냐고~~ㅜㅜ
암튼 서니데이님도 남은 시간까지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길요^^

yureka01 2016-12-25 2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성탄절 되셨는지요..^..^^..

책읽는나무 2016-12-25 22:59   좋아요 0 | URL
네 덕분에요^^
유레카님도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이제 남은 일주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행복한 일주일 되시길 바랍니다^^

보슬비 2016-12-27 0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불속에서 얼굴만 빼꼼 내민 모습이 귀여워요. 매일 산책 나가시다니 대단하세요~~^^
울 은비는 산책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 않아 걱정이예요. ㅠ.ㅠ 저도 당당하게 데리고 나가고 싶은데..

책읽는나무 2016-12-27 09:22   좋아요 0 | URL
어제도 하루종일 비가 와서 산책을 못시켜 찝찝한 상태로 아침일찍 귀국한 친구네로 화이트는 돌아갔습니다.
제주인을 보고 반가워 꼬리 치는 녀석을 보니 당연한데도 좀 뭐랄까요?음~~질투가 났어요ㅋㅋ
은비는 아가인거죠??
동네에 산책하는 강아지들 중 한참 어린강아지는 땅바닥에 주저 앉는 강아지들을 몇 번 봤어요.강아지를 돌봐주기전엔 예사로 봐지던 강아지들이 이젠 자세히 관찰하게 되고,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게 봐지더라구요.
은비도 곧 토토처럼 씩씩해지리라 믿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어제도 열심히 엽서를.......

그리고,
미니트리와 싼타할아버지.

몸이 이미 싼타가 아니라고
마음도 싼타가 아니던가?
이번주에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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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2-21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네 책 나무님도 메리크리스마스 되시길 ^^..그림 귀여워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16-12-21 17:53   좋아요 1 | URL
귀요미 그림으로만 골랐네요^^
유레카님은 싼타하시면 좀 어울리시는 모습이 아니실지???
마음만 싼타하시렵니까ㅋㅋ

서니데이 2016-12-21 14: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본으로 트리 만든 것 예뻐요.
오늘도 크리스마스 카드네요.
책읽는나무님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12-21 17:54   좋아요 1 | URL
공방샘이 만들어 놓은걸 구입해왔어요.
큰나무 트리는 보관도 거추장 스러울 것 같아 그냥 미니트리로 미니 크리스마스 보내야죠^^

단발머리 2016-12-21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카드 너무 너무 예뻐요~~
산타에 미니트리까지 제대로 크리스마스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12-21 17:56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크리스마스 흥이 유달리 나지 않는 것 같아 또 ‘나이먹지 않는다‘라고 우겨야겠기에 유달리 혼자서 조그만 소품으로 꾸미고 있습죠!!!^^
그럼에도 왜 전혀 흥이 나질 않는거죠??ㅜ

자목련 2016-12-21 14: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넘 넘 넘 예뻐요!!

책읽는나무 2016-12-21 17:58   좋아요 0 | URL
예쁘지 않은 것은 용서치 않으리라!!!란 각오로 임하긴 합니다만~~~힘드네요ㅜ 이쁘기 위한 길은 넘 넘 넘 힘들어요^^
자목련님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sslmo 2016-12-21 19: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아아~^^
올라프다.
이쁘단 말이죠~~~~!^^

리본트리도 짱 이쁘구요.

저 어제 영애씨 넉놓고 보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ㅠ.ㅠ

책읽는나무 2016-12-21 22:55   좋아요 0 | URL
전 아까 낮에 도깨비 드라마 혹시나 재방하는가?틀었는데 영애씨가 하더라구요.
영애씨를 제대로 본적이 없어 낮에 좀 제대로 봤습니다^^
애들 학예회가 있어 나간다고 끝장면은 못봤어요ㅜㅜ

미니트리 찍으려는데 마침 싼타 얘기가 언뜻 언뜻 비쳐 언능 순식간 캡쳐하 듯 찍었는데 역시 예리한 양철나무꾼님께서 알아보시는군요^^

저는 싼타의 실체를 알고 울어버린 아이의 마음을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마음을 지켜주려는 할아버지의 마음도 좋았어요.더군다나 늘 이맘때쯤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던 싼타할아버지의 그림책이 따악~~^^
근데 영애씨는 전무님이랑 영영 이별한거에요?
끝장면을 못봐서 궁금하더라구요.

꿈꾸는섬 2016-12-21 2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책읽는나무 2016-12-21 22:56   좋아요 0 | URL
예쁜가요?
감사합니다.예쁘다고 해주셔서요^^
아이들에게 엽서로 편지 써 주려고 엄청나게 힘들게 만들었습니다ㅜㅜ
그래도 예쁘다고 해주시니 보람이 있네요^^

2016-12-22 0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12-22 09:11   좋아요 0 | URL
마음만은 진짜 싼타가 되고픈데 전 사악한 싼타라~~^^
제가 그리 비치나요??
실제론 아닌데요??^^
하지만 그림은 좀 따스한 느낌이 드는 것을 선호하긴 합니다.때론 좀 뭐랄까요?엄청 쎄고 감각적이고 좀 파격적인? 그런 그림을 그려 보고 싶단 생각도???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어서 경지에 좀 올랐음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16-12-23 15: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채물감으로 그리는 것 어렵지 않으세요. 어쩐지 그림 그리는 취미 생기셔서 좋은 것 같아요.
내일이 벌써 크리스마스이브네요.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시기가 더 좋은 듯 합니다.
책읽는나무님, 요즘 유행하는 독감 잘 피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12-24 08:36   좋아요 1 | URL
수채물감은 손이 덜덜 떨리고 물 농도 맞추는 것도 미숙해서 색연필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저것 또한 많은 연습이~~~ㅜㅜ
모든 것들이 연습에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고~~^^

저희집은 식구들 3분의 1이 감기 걸렸었는데 이제 좀 정상이 된 듯 합니다.
친정아버지께서도 A형 독감 판정 받으셨었는데 이젠 낳으셨어요^^
정말 감기 독하더라구요
서니데이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6-12-23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2016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6-12-24 08:3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몇만 년만에 받아 보는 달인인지???ㅋㅋ
요즘 서재달인들은 혜택 또한 엄청나더군요??
예전에 딱 한 번 받아봤는데 그땐 다이어리를 받았던가??기억이 잘 안나네요
암튼 같이 서재달인 해서 기뻐요^^

북프리쿠키 2016-12-23 23: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립니다ㅎ펭귄산타라~독창적입니다ㅎㅎ~ 건강하시고 고요한밤 거룩한밤~되시길^^

책읽는나무 2016-12-24 08:40   좋아요 2 | URL
펭귄이 싼타가 될 수 있냐니까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저도 처음엔 펭귄이???했었습니다ㅋㅋㅋ
북프리쿠키님도 서재달인 하셨죠??
저도 축하드려요^^
아이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요^^

오거서 2016-12-24 08: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축하 드립니다!
책읽는나무 님이 마음 만은 진짜 산타 맞다, 생각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

책읽는나무 2016-12-24 08:42   좋아요 2 | URL
네~감사합니다^^
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마음만 은근하게 간직하고 있는데 애들은 자꾸 크리스마스가 재미없다고~어디 놀러 안가냐고~난리네요ㅜㅜ
애들 아버지께서 주말을 출근하시어서 혼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해주자니 지금 왕부담중입니다ㅜ
무튼 오거서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노무현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에세이
정철 글, 장철영 사진 / 바다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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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절망.
글자 하나 차이다.
절이라는 글자를 지우고
희라는 글자를 다시 쓰면 된다.
지우개라는 물건 하나만 있으면 된다.

희망 역시 그가 쥐고 간
사람의 주요 성분이었다.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선 세상.
원칙과 상식이 기득권을 허무는 세상.
이런 세상이 그가 전염시키고자 했던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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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12-21 14:09   좋아요 1 | URL
저도 그렇습니다♡♡
 

지난주 핸드폰에 저장용량부족 메세지가 뜨길래 사진 정리한답시고 누른다는 것이 아직 컴퓨터에 채 옮기지 못한 800여 장의 사진이 날아갔다.
순간 멍 때리면서 한 5분여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어떤 것이 있었더라?생각하려해도 근 몇 달동안의 지난 시간들을 기억하기엔 무리여서 그럴 수도 있지뭐!!아주 쿨한척 넘기려 했으나 속은 무쟈게 쓰리고 아팠다.

그 순간은 당장 기억나지 않았으나,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워진 사진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 속은 더 쓰리다.ㅜ
페이퍼로 써서 올려야겠다고 다짐했었던 것들도 이제 다 기억난다.
경주 가서 찍은 감은사지석탑이며(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1권에 나온 글들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지진여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상인들이 울상이라는 뉴스를 접하자마자 10월에 찾아갔었다.그리고 감은사지는 부러 해질녘 김홍준교수의 책에 씌어진 감흥을 느끼려고 애쓰며 석탑을 찍었건만ㅜㅜ),
시립도서관에 찾아 온 고대영작가의 병관이 그림책 이야기들이랑 사진이며,지난달 다녀온 서산에 있는 마애삼존불상이며,아~그리고 올봄 부산 태종대에 있는 절에 갔었는데 마침 수국꽃 축제 기간이었던지라 흥분하며 찍었던 수북한 수국꽃 사진이며,그동안 그림 배우면서 차곡차곡 찍어 놓은 사진들이며......

누굴 원망하랴!!
다 나의 게으름이 죄다.
서재에 페이퍼나 리뷰같은 글을 간단하게 적는다고 적어도 시간을 꽤나 잡아 먹어 늘 다음에~다음에~하며 미루다 사진이 없어져 버리니 여기에라도 올려뒀음 사진은 남는건데!!싶어 많이 아쉽다.
그나마 카쓰에 몇 개 올려 놓고,인스타를 새롭게 가입하면서 공방 회원들간의 그림사진 구경하느라 내그림사진 몇 개 올려 놓은게 조금이나마 남아 있어 조금 낫긴 하다만.....왠지 내 지난 시간을 도둑맞은 기분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기록 겸 저장용 목적으로라도 부지런 떨며 사진을 올릴테다.
보는 이들의 눈이 시려도 어쩔 수 없다.

하여,오늘 공방에서 새롭게 시작한 수채화 엽서 그림을 잽싸게 올린다.따끈따끈한 신상이다.
두 그림 다 엽서용 크기의 종이에 그린 수채화이다.용도는 말 그대로 엽서용.
연꽃그림은 이번주말 친정아버지께 생일축하카드용으로 드리려고 고심해서 그림과 글귀를 골라서 그렸다.며칠전 아버지는 좋은 글귀랑 사진을 많이 들고 있는데 친구들한테 보내줄래?라고 물어오시는데 거절은 못하겠고 보내달라고 했더니 쫘르륵~~~~교훈적인 문구가 박힌 여러 장의 사진을 문자로 보내 주셨다.그림이나 사진들은 좀 촌스러웠지만 아버지는 이런 취미도 있으셨구나?처음 알았다.
그래서 친정아버지의 취향저격용으로 만들어 봤는데 아버지도 아마 깜짝 놀라시리라!!
한 번도 딸이 그림 그리는 장면을 보지 못하셨으니까!!

나머지 하나는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예정인데 그 중 하나다.
아직 두 개는 더 만들어야 하는데 이제 배운터라 쉽지가 않아 시간이 엄청 걸린다.ㅜ
아~~~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누가 말했다고??
진짜 예술의 시간은 너무 오래 걸려 길고도 길다.ㅜ

그래도 늘 색연필만 하다가 수채화를 손에 잡아 보니 물감의 번지는 속도와 색감이 화사하여 묘한 맛이 있다.하지만 물감의 마르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니 성격 급한 사람들은 그림 망치기에 십상이겠다.
나도 마르기를 못 기다려 몇 번을 실수하여 선생님을 불러 뒷수습을 시키게 해드렸다.

여튼.....그래도 완성하고나니 오늘도 나는 내가 너무 기특하다.
내가 이런 것도 다 하다니!!!!

그래도 계속 연습에 연습은 계속 되어야 할 것이고,글씨 쓰는 연습 또한 시급하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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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6-12-15 2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찌찌뽕~ 오늘 저도 수채화^^
물감 마르길 기다리는 거 넘 힘듬ㅎ;; 그래서 물감 얼룩 작렬;;

책읽는나무 2016-12-15 21:55   좋아요 1 | URL
아갈마님의 얼룩은 멋스럽던데요??
얼룩을 음영으로 멋들어지게 만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저의 얼룩은 너무 인위적이어서 ˝샘~~˝을 불러야해요.그럼 샘은 샤사삭~~~~수정해 주시죠ㅋㅋ
암튼 물로서 조절되는 얼룩기법이 신비로웠어요^^

yureka01 2016-12-15 2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이웃분들이 무슨 그림 실력이 이렇게 좋습니까..화방서재인가 착각이 들겠 ㅎㅎㅎㅎ^^크리스마스 카드 보니..요즘 전혀 크리스마스 기분이 없는데..상기시켜주네요..

책읽는나무 2016-12-16 19:18   좋아요 1 | URL
저도 요즘 서재가 미술관 구경하는 느낌이라 눈이 즐겁네요^^
다들 예술가 기질을 타고 났어요!!
크리스마스는 애써서 흥분을 해야해서요 안그럼 초딩 아이들이 너무 서운해 해서 딱 2년만 눈 감아 주려구요^^

sslmo 2016-12-16 09: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폰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를 연동해놔요.
그럼 사진을 갑자기 삭제하더라도, 네이버 클라우드에 저장되더라구요.

수채화도 매력적이예요.
제일 위의 그림, 농담조절도 그렇고 좋네요~^^

님은 수채물감이요, 수채색연필이요?^^

책읽는나무 2016-12-16 19:16   좋아요 0 | URL
클라우드 깔았다가 용량 다 차니까 구입하란 문자 받고 그냥 앱을 확 지워버렸어요ㅜ
늘 용량이 부족하다고 난리라서 언젠간 요 핸드폰을 갈아치우든가 해야겠는데 아직까지 수명을 유지해오고 있으니~~~^^;;

저의 분야는 무얼까요?
색연필은 팔이 아프고 물감은 손이 떨리고~~뭐 쉬운게 없어서 결정을 못내리겠네요?ㅋㅋ
좀더 해보고 내게 맞는걸 얼른 결정해서 그분야만 집중탐구 해봐야겠어요^^


2016-12-20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6-12-21 10:26   좋아요 0 | URL
금손은 아닌데 금손처럼 비쳐지니~~이걸 금손이라고 해야 하는건지?아닌건지?
암튼 금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매진,정진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