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 - 진수성찬을 차려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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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무슨 생각으로 이책들을 좀 더 있다가~좀 더 후에~라고 생각하며 버틴 것일까? 지금이라도 읽을 수있어 행복하다. 영화 <식객>에서 본 고구마를 먹던 죄수의 표정과 이야기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었는데 2권 10화에 수록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그리고 여운은 더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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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 부엌 이야기 심야식당
호리이 켄이치로 지음, 아베 야로 그림, 강동욱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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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도 재밌지만 이책이 더 재밌는 듯하다.
그리고 며칠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빨간 비엔나 소시지를 문어다리로 모양내서 만든 것을 보고 참 신기했었다.
어떻게 진짜 문어다리로 활짝 휘게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비엔나 소시지는 빨갛지 않은데??
암튼,오늘 저녁 메뉴로 도전!!
독후활동을 했다.

결과는 음????
제각각 뻗어나간 문어다리 모양도 좀 희한하고, 꽃모양이라고(문어라고 계속 주지시켜야하는 수고로움!!)좋아한 아이들도 너무 커서 한 입에 먹기에도 힘들었다.(너무 큰걸 샀나?)
나도 한 입에 베어지지 않아 입에 기름이 다 묻어버려 먹기에 좀 상그러웠다.(성가셨다?)

한 번은 재미삼아 해봐도 두 번은 귀찮아서 못해먹겠는 독후활동!!

그래도 다음번엔 달걀 샌드위치로 점찍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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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08-01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래도 책읽는나무님 소시지는 문어같아요.
일본에는 좀더 긴 비엔나 소시지가 있나봐요. 그 소시지를 자르면 좀더 문어같기도하고... 그리고 실제 저는 문어다리 8개 생각해서 칼집 4번넣어서 8개를 만들었는데. 심야식당 레시피 소개에서는 칼집 3번으로 6개를 만들더라구요.^^

다음번 달걀 샌드위치 기대해봅니다. 달걀 샌드위치는 타르트 소스가 비법인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15-08-01 22:58   좋아요 0 | URL
타르트소스요?
타르트소스..타르트소스..
기억하겠습니다^^

저도 8개로 자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다시보니 다리가 6개네요??
문어다리는 8갠데??ㅋ

보슬비 2015-08-01 23:05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8개라 생각하고 자를때 얼마나 힘들었는지...ㅋㅋ

앗 그리고 죄송해요.
타르트소스가 아니라 타타르 소스 혹은 타르타르 소스예요. ^^;;

책읽는나무 2015-08-01 23:07   좋아요 0 | URL
아~~타타르 소스,타르타르 소스!
근데 그건 마트에 파는건가요?^^

보슬비 2015-08-01 23:14   좋아요 0 | URL
팔기도 하지만 직접 만든쪽이 더 맛있더라구요.

마요네즈, 삶은계란, 양파, 피클을 기본(다 잘게 다집니다.)으로 레몬즙, 후추,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하면 맛있어요. 샐러드로도 먹지만 거기에 햄과 맛살 다져서 샌드위치 만들면 가족들이 좋아해요. 그런데 귀찮아서 자주 안한답니다. 한번 만들때 좀 많이 만들어서 일주일정도 만들어 먹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15-08-02 00:01   좋아요 0 | URL
좀 많이 귀차니즘을 유발하는 레시피로군요!ㅜ
그래도 한 번해서 일주일이라고 하시니 거기에 눈이 번쩍!!!
조만간 장 봐다가 시도해봐야겠어요!!

헉!
12십니다???
보슬비님 편히 주무세요^^

icaru 2015-08-0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어다리 쏘세쥐~~ㅋ
저는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한테는요,, 얘가 밥도둑, 맥주도둑예요 ㅋㅋ

책읽는나무 2015-08-03 13:53   좋아요 0 | URL
휴가 잘 다녀오셨어요?^^
뷔엔나 소시지와 함께 맥주!!
음~~소시지의 느끼함이 칼칼하고 시원한 맥주가 쫙 내려줄 것같아요!
오징어 땅콩 말고 요걸로도 준비해봐야겠군요^^

저는 이제 내일 떠납니다^^
저 없는동안도 안녕히!!ㅜㅜ
 
혁신학교 2.0 -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혁신으로
박일관 지음 / 에듀니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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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야! 우리 희망교육 강의 들으러 안갈래?"

작년봄이었나? 가물한데 친구 하나가 생전 들어보지 못한 희망학교 어쩌고 해서 의아해서 무식한 나는 "그게 뭔데?"되물었던 적이 있었다.친구는 혁신학교에 대한 설명을 전화기에 대고 간단하게 설명을 해줬지만 그날은 바빠서 다음에 꼭 가마! 그래놓고 내볼일을 보았었다.

그러고 나서 한 번 더 희망교육 강의가 있노라고 또 가자고 전화가 왔었는데 또 볼일이 생겨 약속을 못지켰는데 그후로 혁신학교가 도대체 뭔지 궁금해지더라!

 

 그러고 친구를 한 번 따로 만난적이 있어 내가 궁금해서 또 물었다.

친구는 전북쪽에서 시작한 말 그대로 학교를 혁신하는 교육이라고 얘길하고 혁신교육을 시도한 몇 몇 학교들의 사례를 동영상으로 보고서 가슴이 뭉클하더란 얘기도 전했다.그리고 이친구는 전북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고도 했다.물론 이친구는 꼭 혁신학교가 이유가 아니기도 하다.고리원자력 수명연장반대 환경운동도 했던 친구라 6월 18일인지 확실히 날짜가 기억나질 않지만 수명연장이 공고된다면 자신은 이도시를 떠나 전주로 이사를 갈 것이라고 맨날 맨날 이야기 했던 것이다.(자기가 생각하게에 동서남북으로 원자력 피해가 없는 도시이고,혁신학교 교육도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나는 이친구를 한 번씩 만나고 나면 뒤통수를 한 대씩 얻어맞는 느낌을 받곤 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날도 혁신학교가 문제가 아니고 원자력의 공포때문에 아~나도 전주로 이사 가야하나? 심히 불안했었다.

그후로 고리원자력은 수명연장취소를 공포하여 나는 내친구를 잃지 않고 있긴하다만,친구는 혁신학교,희망교육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그리고 나도 좀 그러하다.

 

 혁신학교에 대한 강의를 직접 들어보질 못하여 자세히 알지 못하던차라 도서관에서 희망교육이란 제목의 책을 발견하였는데 그중 이책을 먼저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다.

이책은 저자 박일관 장학사가 2010년 김승환 교육감이 당선된 이후 전북교육청에서 혁신교육을 시도하여 책을 쓴 시점까지 101개의 학교의 4년동안의 혁신교육을 시도하여 쓴 사례서에 가까운 책이다.

 

 혁신학교는 대안학교가 아니다. 대안학교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지만, 대안학교처럼 공교육 밖에서 '대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 체제안에서 공교육 전체를 바꾸려는 시도로써 모델학교나 선도학교를 자임하는 학교다. '학교혁신'이라는 공교육 정상화 프로젝트의 선두에 서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선두 기러기'같은 학교다.(22쪽)

 

 나도 처음엔 혁신학교는 일종의 대안학교인가?짐작을 했었다.헌데 대안학교가 아닌 공립학교에서 시행하는 교육이라하여 무척 매력적이었다.

작년 겨울 큰아이가 중학교 배정을 선택해야 시점에서 아이와 우리 부부는 공립을 정할 것인가?사립을 정할 것인가?두고 고심했었다.사립을 보내면 왠지 교사들이 학생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지 않을까?싶었다.왜냐하면 내가 사립 중,고를 나왔던지라 크게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남학생들은 사립을 보내는 것이 더 좋다라고 주변 지인들의 얘기도 크게 작용했었다.하지만 작년 중학교적 은사님을 찾아뵌적이 있었는데 은사님은 사립을 보내지 말고 공립을 보내라고 조언하셨다.사립의 선생님들은 어쩌면 매너리즘에 빠질 우려가 큰지라 자기 스스로 공부가 잘 안되더라고 당신의 경험을 말씀해주셨다.이런 저런 고민을 오랫동안 했지만 결국은 아이 스스로가 원하고(같은 초등친구들이 많이 간다고!) 집 가깝다는 큰 이유 때문에 공립을 보냈다.

그래도 중학총회때 가서 살짝 들어보니 아이의 중학교도 마침 희망맞이학교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얘길 하여 귀가 번쩍 뜨여 보내길 잘했구나! 싶었다.

이곳은 희망학교(혁신학교가 희망학교로 명칭을 바꿨다고 들었다.)가 초등 두 곳,희망학교 전의 단계인 희망맞이학교가 중학교를 포함하여 여섯 곳이 있다.

 

대체 그런 것이 가능하기나 한 것인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바꾼다는 말인가?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다루겠지만 , 전북에서 혁신학교를 통해 만들어가고자 했던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은 대략 이랬다. 먼저 상명하복의 관료주의 체제를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한다. 학교장 중심의 의사결정체제를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체제로 만들고,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아이들의 의견까지도 존중하는 인간중심의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든다.(30쪽)

 

우리가 주목한 것은 관계가 따뜻한 학교였다. 지난 3년 반동안 100여 개 혁신학교를 컨설팅하면서 느낀 점은 의외로 관계의 중요함이었다. 따뜻한 인간관계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할 뿐 아니라 학교혁신의 출발점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리 하드웨어가 좋고 소프트웨어가 훌륭해도 관계가 깨지면, 그 어떤 것도 의미를 둘 수 없었다. 예컨대 교장과 교사,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선배와 후배, 교원과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협력하는 관계일 때 사소한 것도 의미 있게 실천될 수 있다.(38쪽)

 

 우리가 바꾸고자 한 관계의 핵심은 기존의 통념을 넘어선 전도된 섬김과 보살핌이었다. 윗사람이 아래사람을, 강자가 약자를, 많이 하는 사람이 적게 아는 사람을 섬기는 것이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섬기는 것은 복종이다. 학생이 교사를 섬기고 교사가 교장을 섬기는 것은 섬김이 아니라 복종이다. 우리는 교장이 교사를 섬기고 교사가 학생을 섬기는 따뜻한 관계를 꿈꾸었다. 섬김은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에서 나온다.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기존의 문화와 관행에서 교장이 교사를, 교사가 학생들을 인간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지만 그 관계의 뒤집기야말로 혁신학교가 바꾸고자 한 문화의 핵심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38,39쪽)

 

 이론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을터인데도 전북의 혁신학교들은 서서히 변화하여 지금 경남의 학교들도 조금씩 움직이려 한다.혁신학교는 실은 전북보다 경기도쪽에서 먼저 시작한 듯하다.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당선되면서 공교육의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중이다.나도 그리하여 지난 선거때 진보 교육감을 뽑았었다.헌데 작년 말쯤부터 보수 도지사는 진보 교육감에게 더 구체적인 감사를 받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급식비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지금까지도 의견들은 화합이 되질 않고 대립중에 서 있다.학부모들 입장에선 이것은 정치적으로 교육감을 끌어내리려는 행각으로 비춰지고 평등하게 모든 아이들이 똑같이 밥을 먹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도청을 찾아가고,시청을 찾아가서 항의를 하고 있다.나도 몇 번 집회를 다녀왔고,아파트 베란다에도 '의무 교육,의무 급식'이란 펼침막을 내걸고는 있는데 이싸움은 참 힘겹다.

학부모도 학부모들이지만 나는 교육감님이 참 안타깝다.새뜻을 교육에 미처 펼칠 시간 없이 정당겨루기에 더 시간과 체력이 낭비되니 답답할뿐이다.

그래서 늘 경남은 전국에서 교육은 꼴찌다.내가 살고 있는 이도시는 경남에서도 꼴찌라는 소리를 들었다.성적 수치가 다는 아니다,아이가 행복하게 학교를 다니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하여 전국에서 꼴찌라고 한들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그동안 아이들 밥을 편안히 먹이다가 심적으로 불편하게 밥을 먹이고 공부를 더 많이 강요하고 규제한다면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힘겹다.(전국 꼴찌라고 해서 공부를 아예 등한시 하는 것도 아니다.학구열이 높은 곳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공부를 시키고 있는 곳도 많다.)

그래서 더욱더 혁신학교 교육을 시행하는 쪽으로 눈길을 두게 되는 것같다.

 

 예전엔 경상도에서 사는 것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면 언제부턴가 경상도에서 살아가는 것이 불행이라고 생각하곤 한다.정치퇴보, 교육퇴보!!

아~ 교육은 퇴보가 아닌 제자리걸음일지도 모르겠다.이제 앞으로 뛰어가기 준비운동쯤으로 해둬야겠다.작년과 다르게 조금씩 달라진 교육행정이 눈에 보이긴 한다.내손으로 뽑은 교육감이 어서 교육에 더 많은 일을 추진하여 경남도 좋은 교육의 본보기가 되었음 한다.

 

  이책은 학부모 보다도 어쩌면 교장선생님과 교사들 교육행정업무를 보시는 분들이 읽으면 더 적합한 책이지 싶다.직접 혁신학교를 운영해본 교사들의 경험담과 학생들의 경험담들도 있으며 혁신학교를 운영한 취지와 방법들이 실려있기에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우리동네 교육종사자들이 더 많이 읽어 학생들에게 많은 시도를 해보았으면 싶다.교문앞에서 학생들 한 사람,한 사람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안아주는 중학교 교장선생님 얼마나 멋진가!아~물론 이곳에도 멋진 초등교장선생님이 계시긴 하다.평소에도 교통도우미를 하시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양복바지 걷어부치고 아이들 등교시간에 인솔하면서 교통도우미를 하시는 교장선생님이 계셔 학부형들이 감동받았다는 전설이 있다.나는 아직 그 교장선생님을 한 번도 못뵈었지만...그런 전설이 더 많이 들리길 바라고 내아이가 다니는 학교 교장선생님들도 교사를 섬기고, 내아이의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섬겨서 학생들이 스스로 깨닫고 진정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좋아 죽겠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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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8-0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남에서는 경남이 꼴지라고 생각하실는지 모르나
전남에 사는 제가 느끼기로는 전남이 모든 것에서 꼴찌가 아닌가 싶어요 ^^;;;;

시골에서는 그야말로 아무런 교육이 없다고 하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입시와 취업과 `탈시골` 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책읽는나무 2015-08-01 18:29   좋아요 0 | URL
아닐껍니다~~경남이 꼴찌라는 수치를 제가 작년인가?봤어요^^ 경남과 전남은 전국 꼴찌를 앞다투는건가요?ㅎ
전북처럼 전남은 혁신학교를 시도하지 않는가요?
제친구가 귀촌한다고 고흥으로 갔다가 다시 장흥으로 이사를 갔는데요~~장흥은 전국에서 사시생 배출이 전국 1위 도시더라고 얘길하더라구요?그래서 전 전남도 교육혁신이 잘 이뤄져있는줄 알았어요 아이들 알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구나!싶었어요
그래도 시골은 역시 혜택이 못미치는 것은 어쩔 수없나 봅니다 이곳도 변두리쪽 학교는 계속 학생수가 줄어 학교측에선 고심이 많은 것 같았어요ㅜ

지금행복하자 2015-08-01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혁신학교. 저희 동네에 올해 선정되어서 운영되는 중학교가 한개 있어요. 다른 곳에서는 있어서 좋은 반응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동네는 올해가 처음이라 두고 보고 있구요~~
좋은 점은 하나 있더군요. 마을공동체에서 같이 일을 하자고 하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아요. 적극적으로 참여도 하시고 의견도 주시고~ 훨씬 열려진 느낌이랄까요~ 좀더 개방되고 마을속에서 함께 하는 학교가 많아졌음 좋겠어요~~

책읽는나무 2015-08-01 17:47   좋아요 0 | URL
아~~그래요?
저희 동네는 조금 먼곳에 있는 시골초등학교 한 곳이 혁신학교를 도입하여 교육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학교는 이미 도심으로 빠지는 이웃들이 많아 폐교수준에 이르렀는데 졸업동문들이 뜻을 모아 약간 대안학교 분위기로 학업분위기를 조성하여 신도시쪽 학부모들도 환영하며 보내는 집이 많더이다 그곳은 정말 학부모회에서 단합이 잘되는 것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표정도 밝아 부럽더군요~저도 쌍둥이들 거기로 입학시켜볼까?시찰갔다가 산길을 꾸불꾸불~~멀미가 심한 녀석들에게ㅜㅜ

중학교가 혁신학교 제도를 만들어가면 참 뜻깊을 것같단 생각입니다 탈선과 폭력이 덜 일어날 것같아요^^
저희애 학교는 아직 전단계라 크게 뭐가 달라지고 있는진 잘 모르겠는데 쌍둥이네 초등은 혁신은 아니지만 뭔가?변화되는 것은 있는 것같아요
님의 말씀처럼 마을속에서 함께하는 공동체적 좋은학교가 많이 생겨났음 좋겠네요^^
 
심야식당 9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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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넘어 찾아간 심야식당의 마스터는 손님들이 주문만 하면 뚝딱 다 만들어주고 손님들의 고달픈 이야기도 묵묵히 다 들어준다.
저녁을 차리다 나도 심야식당을 찾아가고 싶단 생각을 했다.
마스터! 저도 주문 좀 할께요!
방학 한 달동안 먹을 수 있는 반찬 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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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07-27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특히 저는 음식솜씨가 별로라, 누군가가 반찬을 선물해주면 굉장히
기쁘지욤~~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15-07-27 23:45   좋아요 0 | URL
우리 택배신청할까요?^^
진공포장을 해주시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옹골차게 꺼내먹을 수있는데 말이지요^^
메뉴가 다양해서 놀라웠어요~~전 메뉴가 열 손가락안에서 맨날 돌아가면서 밥상위에 올라오거든요~결혼해서 여지껏 쭈욱요ㅜ

지금행복하자 2015-07-27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야식당 완전 팬이에요~~
저희 동네는 새벽까지 문 여는 술집도 많이 없어요~ 길어야 1시. 2시.. 대학가는 시끄럽고~ 저런 심야식당있음 매일 갈것같아요~

책읽는나무 2015-07-27 23:42   좋아요 0 | URL
집밥같은 메뉴도 메뉴지만~일단 손님들을 편안하게 수다를 떨 수있게끔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최고인 듯요!
저도 찻집이나 맛집식당이나 시끌시끌해서 내목소리가 잘 안들리는 장소는 싫더라구요
맛도 있고 조용하면 저도 매일 가고프네요^^

세실 2015-07-27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 12시 넘어까지하는 식당 맘에 들어요.
가끔 더 있고 싶은데 나가라고 할때! 싫어요.
지금 전 달달한 빵 먹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15-07-27 23:39   좋아요 0 | URL
에너지 충전하셨네요?^^
심야식당은 야밤의 천국!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연대요ㅋ

수퍼남매맘 2015-07-27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 격하게 공감합니다.
애들 방학하니 하루 세 끼 해 먹이는 게 정말 힘들어요.

책읽는나무 2015-07-27 23:38   좋아요 0 | URL
아~~아까 저녁에 불 옆에 섰는데 땀이~~ㅜ
심야식당이 한국 어딘가 있었더라면 당장에 달려갔을지도?ㅋ
여름방학은 겨울보다도 해먹이는게 힘드네요ㅜ
그래도 오늘 하루는 일단 지났어요^^

희망찬샘 2015-07-29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반찬 저도 같이 주문요!^^

책읽는나무 2015-07-29 14:08   좋아요 0 | URL
ㅋㅋㅋ
희망찬샘님도 방학맞으셨는데 방학이 방학아니실 수도 있으시겠어요^^
 

 

 

 

 

 

 

 

 

 

 

 

 

 

 

 

 

 

 

 

 

 

 

오늘 도서관에서 꼼짝없이 막내딸한테 추천받은 '무엇이든 마녀상회'시리즈 나머지 네 권을 다 읽었다.ㅜ

1권은 무척 재밌었는데 시리즈를 한 자리에서 반복해서 읽으니 처음의 재미가 좀 반감되면서 나중엔 내가 꾸벅 졸면서 읽고 있더라는~~ㅜ

암튼.....10살 딸의 입장에서 읽으려 무단히 노력하여 다 읽어냈다.^^

 

실크마녀는 좀 특이한 것이 마녀라서 마법을 부릴 수 있는데도 마법을 쓰지 않고 무조건 손수 일일이 옷을 만드는 것이 웃기면서도 작가가 나름 메세지를 주려고 한다는 생각으로 웃음을 꾹 참았다.

이책들에는 비즈를 단 목걸이,장식꽃 코사지등 만드는 방법의 그림이 각각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눈의 여왕과 저녁 샛별 드레스"권이 마음에 들었는데 눈의 여왕 드레스를 만들적에 다른 여왕과 차별적으로 그녀만의 분위기를 살려 만들어준다.특히 눈의 여왕을 닮은 분홍빛으로 물든 저녁놀의 풍경을 보고서 영감을 얻어 저녁 샛별의 색을 대야에 물에 물이 들무렵 드레스를 그물에 집어넣어 염색을 하듯 드레스에 물을 들여 옷을 만드는 장면이 인상적였다.

여자아이들이 참 재미나게 읽을만한 동화책이다.

각권마다  100쪽을 조금 넘는다.하지만 간간이 삽화가 제법 들어있는데 꼭 만화책을 보는 듯 예쁜 삽화가 눈길을 끈다.

 

10권까지 시리즈가 나와 있는데 다행히 도서관에는 5권까지 구비되어 있어 나는 오늘 딱 여기까지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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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2015-07-2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딸도 좋아하는 동화인데 제가 읽어볼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저는 항상 제가 읽고싶은 책이 먼저라서요..

책읽는나무 2015-07-27 11:27   좋아요 0 | URL
저도 제가 읽고싶은 책들이 먼저이긴한데요~~애들 컸다고 직접 읽어주질 못한 미안함에 혹 가다 한 번씩 읽어줍니다.^^ 그럼 소리내어 읽어주지 않아도 딸은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도 닦는 기분으로 읽어요 이상하게 전 동화책 읽다가 내책을 읽거나,내책을 읽다가 아이들책을 읽으면 초반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ㅜ

숲노래 2015-07-31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연작이기는 한데
한자리에서 다 읽어야 한다니...
좀 힘드셨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15-08-01 08:09   좋아요 0 | URL
네..네..좀 힘들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이다보니 아이들처럼 한 자리에서 몰아서 읽기가 엄청 힘들단 것을 깨달았어요.
쌍둥이다보니 며칠전 부터는 언니가 또 책 추천을......것도 시리즈책을ㅜ
내책을 읽다가 아이들책을 바로 읽으려니 정말ㅜㅜ
앞부분을 조금 읽다가 살째기 덮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