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권

 1.4월 27일

 2.도서관

 3.여지없이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민이 책을 빌리면서 또 내책을 빌렸다.
    매번 이젠 빌려오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서가에 눈길이 가게 되는데...또 그러다보면 읽고 싶은 책들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작년 한창 알라딘 메인화면을 장식했었던 책이었던지라 무척 궁금하여 읽고 싶었었다.
또한 김지님의 리스트에서도 눈에 잘 띄었었고..^^

그래서 또 빌려와버렸다.
도대체 내책장에 있는 책들은 언제 읽을런지??

이책은 다른책들과 달리 초반부부터 아주 흥미진진했었다.
독특한 기법도 색달랐고...세밀화 화가들의 사랑과 증오심 그리고 예술적 감각을 나타낸 소재 또한 색달라 무척 재미나고 흥이 돋구어졌었다.
헌데...내가 자꾸 읽다가 접고..읽다가 접기를 몇 번 반복해서인지?
후반부는 조금 지겹다는 느낌을 갖게 한 책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나는 책을 재미나게 본셈!..^^
그러고 보면 나는 개인적으로 역사소설을 엄청 좋아하나보다.

나의 독서취향을 잘 알지 못한채 그저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걔중에 좋아하는 장르가 있긴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고서부터는 조금씩 나의 독서취향을 파악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
이제부터 2권을 어서 읽어치우자!
살인자는 2권에 분명 나올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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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28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요^^

바람돌이 2005-04-28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재밌게 읽었던 책! 근데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조금 딸리는 게 흠이예요. 저도 역사소설 엄청 좋아해요. 최근에는 핑거포스트 참 재밌게 읽었어요. 추천

책읽는나무 2005-04-28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ㅋㅋㅋ
바람돌이님.....핑거포스트..기억하겠습니다..^^

울보 2005-04-28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515445

도서관이 가까우셔셔 좋으시겠어요,,


kimji 2005-04-29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에 제 닉네임이 있어서 반갑다고^^
저도 이 책, 조금 더디 읽혔습니다.
그래도, 훌륭한 책이었지요! ^>^

책읽는나무 2005-04-29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별로 안가까운걸요...버스 타고 내려서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는~~
평지 같은 오르막길을요..ㅡ.ㅡ;;....그래서 보름에 한 번씩만 갑니다..^^

김지님............^^.....물만두님과 님의 서재에서 책을 보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저도 이책이 처음과는 달리 더디 읽히네요..ㅡ.ㅡ;;
 

⊙제 36권

 1.4월 22일

 2.도서관

 3.나는 이책의 제목만 언뜻 보고서 추리소설물인 줄 알았었다.
    파이라는 부호가 언뜻 수사학에 관련된 그렇고 그런 추리소설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가??..(나만 그런가??...ㅡ.ㅡ;;)

그래서 책의 표지 그림도 너무 작아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그래도 일단 여기 저기서 이책이 눈에 많이 띈 관계로 지난번에 덥석 집어 온 책이었다.

일단 앞부분을 조금 읽다보니 이제서야 표지의 그림이 눈에 서서히 들어오는게 아닌가!
구명보트에 리처드 파커(호랭이)와 주인공(파이)이 아주 고독하게 누워 있는 광경이다.
그옆으로 또는 아래로 상어들과 온갖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광경과 함께!

읽지 않은 책을 처음 접할땐 표지에 담긴 그림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책의 내용을 전혀 모르니 그냥 무덤덤하게 책의 표지를 보아 넘기는 수밖에!
책의 표지 색깔만 기억할 정도랄까?
(더군다나 알라딘에 검색된 책은 크기가 작아 그책의 본문 창으로 직접 클릭하지 않고서는 책 표지 그림이 작다보니 더욱더 표지 그림이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것 같다.)

그러다 그책을 읽으면서 잠깐 휴식을 취하느라 책을 덮다보면 그제서야 표지 그림이 예사롭게 넘겨지지 않는다...깊이감 있게 눈에 쏙 들어온다.
이책이 내겐 분명 그러한 책이었다.

<로빈슨 크루소>와 맞먹는다는 찬사를 받은 책이니만큼 읽는 내내 나또한 구명보트에 흔들 흔들~~~
눈앞에 아득한 태평양만이 펼쳐지는 듯 했다.
정확하게 400쪽의 분량을 가진 이책은 어른들이 읽어도 재밌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생들이 읽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분량의 압박만 가지지 않는다면...ㅋㅋㅋ

실은 내가 도서관에서 빌려 온 세 권 중 이책이 가장 두꺼워 약간의 압박을 받고서 맨나중에 읽은 책이었었다..헌데 세 권 중 가장 재밌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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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04-22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읽고 있는 책이에요. 아는 분이 초반에 좀 지루하다고 하셔서 걱정을 했는데 저한테는 무리없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05-04-2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무리없이 무난하게 읽히죠..^^
새벽별님......앗!..우리는 동지!^^
효주님.........저도 파이가 여러종교를 사랑하는 대목에서 좀 웃었죠!..^^
제생각인데 아무래도 파이가 종교를 세 개를 다 가지고 있었기에 살아남지 않았나? 싶어요!...세 분의 신께서 보살펴주셨기에..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민이가 좋아하는 교육방송 프로그램이 정확히 3시 30분에 시작한다.
텔레비젼을 틀어주고 살째기 컴퓨터 앞에 앉은 나!
그래서 여적 두시간이 넘도록 서재질 삼매경에 빠졌다.

아이를 혼자 텔레비젼 앞에 내버려두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내개인시간은 이때뿐이니..
자꾸 이짓을 반복한다..ㅠ.ㅠ

그런데....금방 민이가 와서 내게 말한다.

"엄마 컴퓨터 그만 하세요!"
뜨끔한 나!
"왜?" 물어보니..(왜 라고 묻긴 또 왜 묻는겐지??..ㅡ.ㅡ;;)
민 왈.."컴퓨터 많이 하면 안돼요!"....ㅡ.ㅡ;;

난 정말 나쁜 엄마다.

그래서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할란다.
아들녀석에게 돌아가야겠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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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4-20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이도 류랑 같은 말을 하네요..
전 류낮잠 잘때 하는데...
오늘은 낮잠을 친구네서 자고 올라와서,..

nemuko 2005-04-20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하겠다고 덤비는 게 아니라 말리는 아들이라니... 정말 민이 멋집니다^^ 재희는 지가 하겠다고 난리라서 집에서는 아예 컴퓨터 안 켜게 되거든요.

물만두 2005-04-20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기특허요^^

미설 2005-04-20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도는 우리랑 같이 놀자~ 하면서 저를 끌고 가지요..

난티나무 2005-04-20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이 정말 의젓한데요?^^
저희집에서도 준하 눈뜨고 있을 땐 컴 못 합니다...--;;
질질 끌고 가 저랑 함께 놀게 만들거나 아님 기어올라와서 방해공작을 펴지요.
우리는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압축키들의 놀라운 효과를 녀석 덕분에 가끔 구경하게 된다지요.ㅋㅋㅋ

sooninara 2005-04-20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들..문제죠? 저도 재진이가 "엄마는 왜 이렇게 일을 많이 하세요?"
합니다. 컴퓨터로 일한다고 뻥쳤거든요..ㅋㅋ
매일 알라딘에서 놀기가 눈치 보여서리..순진한 아들은 아직도 속고 있어요..

바람돌이 2005-04-20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아이들은 서로 컴퓨터 만져 볼려고 난리라서 애들 깨 있을 때는 아예 컴퓨터 켤 생각도 안합니다. 남자애들은 컴퓨터 중독되는거 순식간이예요. 민이가 아직 어리지만 6살 정도만 되도 게임에 빠져드는 애들 많거든요. 여자애들하고는 많이 다르죠.

2005-04-21 09: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4-21 1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04-21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알았어..^^

바람돌이님........안그래도 그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조만간 녀석도 엄마 닮아서 중독되지 싶어서 말이에요...보는 앞에서 컴 자제를 하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ㅡ.ㅡ;;
지난번에 친정에서 그림 맞추기 게임을 둘이서 하다가 녀석이 컴만 보면 게임하자고 하는 통에...."게임은 외갓집 컴퓨터에만 있어서 할 수 있는거야~~"해줬어요..
허~~ 이래도 되는 건지...ㅡ.ㅡ;;

수니나라님..........전요!...민이가 놀자고 나한테 달려들면..."엄마 이거 글 하나만 쓰고 갈께~~"하면서 뭔가 중요한 일이라는 걸 인식시켜 주려고 무지 노력중입니다.ㅋㅋㅋ....서재질이 아이들에겐 엄마들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 걸 인식시킨다는 것!
참 우습기도 하면서 서글프군요..ㅋㅋ

난티나무님..........저도 어쩔땐 열심히 컴질 하고 있노라면 녀석은 옆에 달라붙고 올라타고....당근쏭 틀어달라고 하고...화면 다 가려버리고...음~~ 그래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컴질 하고 있는 나라니...ㅠ.ㅠ

미설님...............민이도 그래요~~ 저런 말은 아주 가끔 하구요!...주로 내손을 이끌지요~~ 텔레비젼이나 비디오도 나랑 같이 보길 원해요!...그걸 무시하는 내가 더 나쁘지요....에휴~~

만두님..........기특하긴 한데..전 좀 속이 쓰리네요..ㅋㅋ

네무코님..........집에서 컴을 안켜는 엄마들이 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울보님.............민이는 요즘 낮잠을 거의 안자거든요!...어쩌다 낮잠을 자도 초저녁에 잠을 자니 기다리기가 영~~~ㅠ.ㅠ...그래도 다른 님들은 모두들 애가 깨어 있을때 서새질을 하지 않으시는군요....반성해야겠습니다...ㅡ.ㅡ;;
 

⊙제 35권

 1.4월 16일

 2.도서관

 3.지난번 조지 오웰의 산문집을 읽고 필 받아 도서관에 얼른 그의 소설집을 찾으러 갔었다.
    <1984년>이랑 <동물농장> 중 한 권을 빌리려고 했건만...다 없고 이책만 있었다.
    ㅡ.ㅡ;;

   스페인 전쟁 이야기에 참전한 작가의 생생한 묘사가 주를 이루고 있는 책인데...전쟁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그닥 좋아하지 않음에도 이책은 생각보다 깊이감 있고..또 뭐랄까? 전쟁이야기 같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조지 오웰은 뭐랄까?
분명 무거운 내용을 다루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게 가볍게 써 내려가는 재주를 가진듯하다...나한테만 그리 읽혀지는 걸까?
중간 중간 그의 유머가 발휘되는 부분이 눈에 띈다.
그유머속에서 전쟁의 허점이 눈에 드러난다.

그리고 조지 오웰의 눈에 비친 스페인 내란이 분명 혁명이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옥행으로 피해자가 되어 버린 상황들을 그의 글을 통해 미처 내가 알지 못한 그시대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아~~ 이제 저 두 권의 소설을 조만간 읽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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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4-2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 동상..난 사실, 이 책 별루 재미없게 읽었는데..논픽션 형식이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줬다는 점에서 꽤 인상적이더만.. 짐 내가 낮술을 좀 마셔서..꾸웨엑..

책읽는나무 2005-04-20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닥 재미나게 술수 읽은 건 아니지만 간간이 눈에 띄는 유머스런 문체가 좀 재밌었어요!...이것이 과연 전쟁인가? 싶을 정도로..^^
하지만 이념과 사상이 서로 다른 점에선 제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인지 좀 많이 어려웠어요!...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진실과 거짓을 구분지어 주는 것에 대해 저에겐 좀 일종의 공부(?)가 되었던 것도 같아요..ㅡ.ㅡ;;

헌데...왜 대낮부터 술을 드셨나이까?..ㅋㅋㅋ
 

오래전의 나의 독서습관 중 하나는 책의 전반부에서 집중을 하지 못하면 또다른 책을 펼쳐들었었다.
그책의 전반부에 집중을 못하면 또다른 책을 펼쳐들었다.
그래서 보통 두 세 권의 책을 같이 읽어 나갔었다.
안그래도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은 나로선 항상 책을 다 읽고 나면 두 세 권의 책 내용과 주인공들이 혼합되어 더욱더 헷갈리고 아리쏭하면서 몽롱한 상황에 접해 있었다...ㅡ.ㅡ;;
보통 책의 전반부에 흥미를 유발시키는 책은 없을 것이다.
보통 중반부를 넘어서야 흥미를 느끼며 집중하며 책에 빠져들게 마련인데...나는 그사이를 참지 못하는 것같다..이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잘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나이진 편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뼈를 깍는 고통으로 책 한 권을 끝까지 마스터한 후에 다음책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헌데 요즘 독서습관 중의 하나가 새로 생겼는데...그것은 책을 읽다 말고 알라딘에 접속하는 것이다.
서재질을 하기 위하여 접속하는 이유가 주된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무얼 확인하고 싶어 접속하는 이유가 요즘 더 커지고 있다.
그것은 내가 읽고 있는 이책을 다른 알라디너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그것이 궁금해 미칠지경이다.
자다가도 이것은 이해되지 않는 이상한 습관이다.
내가 읽고 내가 느끼면 그만인것을...아니 왜 타인들의 느낌을 알고 싶은 것일까?
정말 나라는 인간은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 건지??

암튼....금방 또 책 한 권을 열심히 검색하여 리뷰를 대충 훑어보았다.
아직 책을 중반부로 넘어선 것이 아니라 리뷰를 다 읽자니 줄거리를 미리 알게 될 것 같아 대충 대충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읽었다.
그리고 아는 닉넴이 나오면 반가워 '음~~ 내가 읽은 책을 이분들도 읽었군!..음~~~'
혼자서 고개를 끄덕 끄덕~~~ 이책을 읽길 잘했다고 혼자서 나를 칭찬한다.
이습관도 그리 썩 좋은 습관같진 않아 고치려고 노력중인데....아~~ 그게 잘 안된다.
아무래도 새로운 습관이 하나 생겨야 이습관이 고쳐질듯!..ㅡ.ㅡ;;

독서습관도 여러종류가 있겠지만....나는 좀 유별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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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04-19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저두 그렇거든요 ㅎㅎㅎ
두 세 권 책 펴놓는 거 정말 큰일이에요.
책 읽다가 알라딘 접속하는건... 요즘 좀 자제 하고 있어요.
결국 목적은 또 샛길로 새서 서재질에 매진중이더라구요 ^^

물만두 2005-04-19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워낙 한우물만 파는지라 ㅠ.ㅠ;;;

책읽는나무 2005-04-19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저님........앗! 님이 어인일로~~~황송하옵니다..^^
안그래도 저 읽고 있는 파이 책 검색하려고 분명 접속했건만 지금 세 시간째 열심히 서재질중입니다...ㅡ.ㅡ;;
그리고 님도 두 세 권의 책을 같이 사랑해 주시는군요...^^

따우님...........저만 그런게 아니었나요?...^^...다행이에요...^^

물만두님..........역시 지존이십니다...헌데..저사진속의 인물은 만두님이십니까??

물만두 2005-04-19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2005-04-19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녜요. 보는 책 다 못보면 다른 책은 손도 못대요. 이것도 별로 좋은 습관은 아녜요. 아니다 생각되면 놔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거든요. 일종의 편집증이 아닐까? 내가 생각해도 제일 엽기적이기까지 했던건 고3 시험치고 겨울방학 때 -그 때는 가난한 우리집이나 주위에 책도 별로 없었어요- 옆집아줌마가 보라고 준 왕비열전이었어요. 페이지도 무지막지한데다가 세로줄 2단 나눠쓰기였던 것 같은데 20권이 넘었더랬어요. 처음에 3-4권이나 재밌었지 나중에는 미치겠더라고요. 그런데도 그걸 다봤다는 거 아닙니까 이정도면 병맞죠... (요즘은 이정도까지는 아녜요)인간성 많이 좋아졌죠 ㅋㅋ
책보다가 서재 리뷰 뒤적이는건 저도 새로 생긴 병이예요

아영엄마 2005-04-1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른 책 읽을 때는 두 권 정도를 번갈아 읽고, 컴 앞도 들락거려요..^^;;(책 읽는 시간보다 컴 앞에 앉는 시간이 더 많아서 늘 문제죠~)

부리 2005-04-2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세권 정도를 동시에 진행하죠. 장소에 따라서 읽을 책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전 제가 읽을 책은 리뷰를 잘 안보려고 해요.

책읽는나무 2005-04-20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언제적 모습일까나?....앳띤 당신의 모습!..^^

바람돌이님..........의지의 한국인이시로군요!..20권을 다 보셨다니....ㅡ.ㅡ;;
그런데 한 번 잡은 책은 절대 놓지 않는 님의 성격이 오히려 더 득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저는 좀 재미가 없으면 금방 포기해버리는지라 제대로 읽어내는 책이 없으니 말이에요...ㅡ.ㅡ;;...이버릇을 많이 고치려고 노력하여 요즘 많이 양호한 상태로 호전되긴 하였지만...요즘 또 새로운 버릇은 재미없으나 다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머리는 딴 생각을 하고 눈만 글자를 읽고 있지 뭡니까!..ㅠ.ㅠ

아영맘님.........제가 요즘 그렇답니다...어젠 잠깐 책만 살펴본다는게 합이 네 시간을 앉아서 키득거렸단거 아닙니까!...ㅠ.ㅠ

부리님............장소에 따라 다르다??...하긴 부리님은 직장을 다니시니 그러실꺼란 생각이 드네요!...전 항상 그장소가 그장소다 보니...ㅋㅋㅋ..아~~ 그래도 밤에 읽는 책이 다르고 아침에 읽는 책이 다르긴 하나이다..전 그러니까 시간에 따라 책을 달리 읽나 봅니다...ㅋㅋㅋ
저도 예전엔 절대 읽지 않은 책은 리뷰를 안읽은 편인데..요즘엔 책을 앞부분이라도 조금 읽었다면 얼른 리뷰를 살펴보는거 있죠!...ㅡ.ㅡ;;

하얀마녀 2005-04-29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한 권에 막혀서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 큰 일이에요. ㅜㅜ

책읽는나무 2005-04-29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제가 그렇네요...그래서 중간에 또 다른 한 권을 읽어버렸다는~~~
그리고 다른 책을 또 잡았다는~~~ㅡ.ㅡ;;
전 이렇게라도 해야 진도가 나가지...안그럼 정말 진도가 안나가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기 시작하고서부터는 반납기일을 맞춘다고 억지로 억지로라도 읽곤 했더니 진도가 좀 나가는 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