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하늘거울 > [펌]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이름 야생화 [ IP : 210.221.106.57 ]
제목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 장혜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 장혜리-


스치는 바람결에 사랑노래 들려요
내곁에서 떠나 버렸던
그립던 사랑의 노래 들려와 내 맘은 떨려요

어둠이 지나가고 내일이 찾아오면
애태웠던 지난 날들이
내게로 살며시 다시 다가와 줄 것만 같아요

이제는 울지 않을래 이별은 너무 아파요
다시 떠난다해도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기억하지는 않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슬픔 뒤 밀려드는 그리움
세월이 변한다해도 언제까지나
그대로 내곁에 머물러줘요~♡





[파리의 연인/답가]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토요일에 방영된 파리의연인에서 기주가 부른 노래에
태영이 답가로 부른노래예요 ^^*
월요일 모두 기분 좋게 시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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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권

1.8월 9일 ~ 18일

2.알라딘서점에서 구입한책

3.긴시간동안 읽었다.....중간,중간에 다른책들을 읽느라 미루면서 읽느라 속도가 안나간탓도 있었고...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보다도 폴 오스터의 책이 조금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던탓도 있다...ㅡ.ㅡ;;
다들 폴 오스터라고 하면 끔뻑 넘어가는 분위기인데....ㅠ.ㅠ

이제 책을 덮고나니.......정신없이 읽어내려간 후반부분의 장면들이 짠하게 남는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할아버지와 나와의 관계..할아버지와 나와의 관계......이런 관계들이 정말 우연히 서로 얽고 설키는 관계였다니!!......ㅡ.ㅡ;;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들은 아이가 어릴수록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다....잠잘시간마저 항상 부족한편이다...아이때문에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게된다...내가 왜 굳이 변명이라고 이름을 붙인고허니....나는 민이가 내옆에 없으면 하루종일 책을 읽을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다..하루에도 책을 한두권씩은 거뜬히 읽을수 있을것이라 여겨 항상 그것들을 부러워했었다...하지만...막상 민이의 부재를 몸으로 느끼고 있는 지금...생각했던것만큼 독서가 되질 않는다.....알수가없다.......ㅠ.ㅠ

이유인즉슨....아이가 옆에 없으니 이할랑한 시간들을 나스스로 조절한다는것이 불가능하고...더더욱 독서를 방해하는것은 바로 알라딘서재때문이다.....민이가 있을땐 민이가 잠든시간에 잠시 서재질을 했다..민이가 깨어나면 얼른 컴을 끄고 민이옆에 털푸덕 뻗어버려 옆에서 잠자고 있었던것처럼 연기를 한다...
헌데 지금은 시간이 팡팡 남아나니....몇시간을 연속 서재질에 매달리고...도무지 컴을 끌수가 없다.....
컴을 끄려고 마음을 먹으면...이사람 페이퍼만 읽고...또 끄려고 가위표에 마우스를 대놓구선...이것만 읽고!!.....이러다보니 밥먹는것도 잊어먹고 무작정 서재에 매달려 있으니....이거 원~~~

그래도 오후엔 작정을 하고 컴접속을 하질 않고서 겨우 이책의 후반부부분을 다 읽어냈다...
퇴근해온 울신랑....."뭐하는데??"......옆에 다가와선.....이책의 두께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나보고 정녕 이책을 네가 다 읽은것이냐고 큰소리로 몇번씩이나 물어본다...나보고 대단하다고 추켜세우고 난리도 아니었다....ㅎㅎㅎ
그렇게 나는 <달의 궁전>을 어깨를 으쓱하면서 읽기 시작하여 거드르을 떨면서 책마지막장을 덮었다..
인간승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책에 대한 에피소드를 몇자 적자면......요즘 책겉표지가 싸여 있는것들을 일부러 떼어버리고 책알맹이만 들고 다녔다....시댁을 왔다 갔다 하면서 가방속에 넣고 다니자니...책겉표지가 구겨지는것같아 한번 떼버리고 들고다니니 이방법이 훨씬 편하고 좋았다....
<장미의 이름>은 약간 아이보리색의 양장본이었는데...그냥 그런대로 온화한 분위기를 풍겨주었었다..
헌데 <달의 궁전>은 까만색의 양장본이다...엄청 고급스럽고 깔끔해보인다....제목또한 멋있게 인쇄되어있다...^^......나는 이책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뽐내면서 다녔다는게 아닌가!!
지난주에 도서관에 조카들이랑 다니러 갔을때....이책을 도서관에서 읽으려 계속 손에 들고 다녔더랬다..
별로 읽지는 못했는데...줄기차게 손에 끼고 다녔는데...주위사람들이 흘끔흘끔 내책을 쳐다본다....
심지어 아동열람실 사서아저씨는 나보고 이런다...
"아이들보다 아이엄마가 책을 더 열심히 읽네요~~~".......ㅡ.ㅡ;;
저아저씨...설마 내얼굴이 초등학교4학년생 엄마의 얼굴로 본건 아닐테지??....서..설마~~~
그래도 책을 열심히 읽는다는 소리는 듣기 좋았다....
아마도 이게 다 <달의 궁전>의 고급스러운 양장본덕택??...^^
나중에 나도 오즈마님처럼 손에 들고 다니면 타인의 이목을 주목시킬수 있는 리스트를 하나 만들어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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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8-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나무님, 웃겨요~~~
오즈마님이 그런 리스트도 만들었어요? 우와, 재미있겠네.^^

아영엄마 2004-08-18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독서의 가장 강력한 적군은 알라딘 서재라는...^^;;
두꺼운 책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좀 재미가 없나 보죠?

호밀밭 2004-08-19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의 검은 표지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열린책들의 양장본 시리즈는 겉과 속이 다 예뻐서 외형만으로도 조금은 뿌듯함을 주더라고요. 님 더운 데 책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책읽는나무 2004-08-19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오즈마님의 리스트중에 본기억이 났어요!!..정말 유쾌했었어요!!..독서가들 때론 나처럼 저런면을 다가지고 있구나!! 라고 공감했었던 기억이~~~^^
아영맘님.....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없다고 해야하나??....책이 워낙 두껍다보니 좀 지루했었던것 같습니다..요즘 줄곧 500여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읽은 후유증이었나??
그런데 한번 읽어볼만은 한것 같아요...여운은 오래남네요..^^
그러면 재미있는 책인가??...ㅎㅎㅎ
호밀밭님......맞아요...열린책들 엄청 책 고급스럽게 잘 만드는것 같아요..^^
요즘 차츰 열린책들 팬이 되어갈것같아요..ㅎㅎㅎ
책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것도 고마운데....럭셔리하게도 만들어주니 고맙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그래도 요즘은 좀 많이 선선해진것 같아요.......^^
민이 없는 이주에 책 미리 많이 읽어둬야하는데...ㅡ.ㅡ;;;

2004-08-19 0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4-08-19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의 궁전 빌려왔는데..아직 책도 안펴봄..
겉표지 벗겨서 한번 봐야지..^^

책읽는나무 2004-08-19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곤소곤님.....아그래요??...^^..아~~ 좋아라~~
쉽지 않았어요...얼마나 고심했었는데요...내가 웬만하면 이런건 두손탈탈털고 아예 포기해버리는데...님것은 아는문제가 제법 있어서 포기하기가 싫어 계속 매달렸어요..^^
수니님....벗겨서 한번 보세요!!..멋져요!!...양장본중 가장 멋진것 같아요..^^

아영엄마 2004-08-1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은밀한 대화가.. 아무래도 퀴즈이벤트를 내건 그녀가 의심스럽다! 혹시 일등하신거야요? ^^;

하늘거울 2004-08-1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와 그림책만 봐서 그런가? 점점 두꺼운 책들을 읽는 게 두렵더군요. 두꺼운 책 본지가 언젠지... 더욱 큰 문제는 재미가 없다고 느끼는 것... 갈 수록 이 상태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나중에는 아예 쳐다도 안 보게 될 것같은 막연한 두려움....ㅠㅠ

책읽는나무 2004-08-1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여왕님은 넌 눈치가 빠르세요...ㅡ.ㅡ;;
하늘거울님.....그런것 같아요..일단 책이 두꺼우면 부담감에 다들 재밌다고 하는데 나는 자꾸 지루하게 느껴지니....ㅡ.ㅡ;;
분명 이책 재미없진 않은데요...읽고나서 여운이 많이 남는걸 보면 분명 좋은책이란걸 알겠는데.....이상케 다른책들의 여파로 인해서인지?? 읽는 순간은 좀 그랬어요...^^
많은 노력을 많이 해야할것같아요....ㅎㅎㅎ
 
깊은 밤 부엌에서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리뷰를 적다보면...서재폐인의 후유증으로 인해 자꾸 특정서재지인들을 자꾸 떠올리게 된다...
나는 이그림책을 읽으면서 줄곧 밀키웨이님을 떠올렸다....
아이그림책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밀키웨이님이 이그림책을 엄청 좋아해서 서재제목과 서재닉넴을 그렇게 만드셨구나!! 끄덕끄덕하면서 더욱더 이책을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다.....
읽으면서 과연~~~ 서재제목을 이책의 제목으로 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웬만한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들은 이책을 본다면 눈이 번쩍 뜨일듯하다...
일단 여느 그림책의 방식과는 달리 한권의 만화책을 보는듯한 화면구성과 글자체또한 독특하다....
저글자체가 어떤 글자체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읽고 있노라면 책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진짜 만화책을 읽고 있는듯한 착각속에 빠진다....ㅎㅎㅎ

내용면으로 따져도 제법(?) 괜찮다...(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작품인데......내가 좀 거만한 발언을 한듯하군!!....ㅡ.ㅡ;;) .....일단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모리스 샌닥은 가볍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다...미키라는 꼬마아이의 이름을 혼동하여 밀크(milk)를 넣어 빵을 만든다는것이 미키를 넣어 반죽을 하려고 들었다....것도 깊은 밤 부엌에서 말이다...^^
미키는 자존심이 상하여...."난 밀크가 아니야..밀크는 내가 아니야!..난 미키란 말이야!!"라고 외쳐댄다..
이름으로 인해 온갖 별명이 붙고....서로에게 오해가 생겨 일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듯이....
미키에게도 그런일이 닥친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미키는 그밀가루 반죽으로 헬리콥터를 만들어 밀크를 구하러 떠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참 좋다....반죽으로 헬리콥더를 만들다니!!......것도 헬멧은 계량겁이다...ㅎㅎ
저기 저기 머나먼 밀키웨이(은하수) 꼭대기까지 가서......커다란 밀크병으로 멋진 다이빙 자세로  헤엄쳐 들어가 미키는 밀크한접시를 쏟아부어준다....
요리사들은 기뻐하며 노래를 부르며 빵을 만든다..^^

유쾌하고도 경쾌한 그림책이다....아이들은 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간접적으로 알게 될것이며...
여러분들이 언급하셨듯이...미키/밀크/밀키웨이란 단어의 상관관계를 익힐수 있을것이다...
우리아이는 아직 어려서 미키가 누군지??...밀키웨이가 뭔지??...밀크가 뭔지?? 이런것들에겐 관심없고
오로지 지가 관심있어하는 헬리콥터만 좋아라 자지러지는 형국이다...ㅡ.ㅡ;;;
그래도 가끔 우유를 주면서....."이게 바로 밀크야...밀크!!"하면 눈을 반짝 반짝 거리며 이책을 책꽂이에서 찾아오긴한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그림책은 보고 듣는 재미속에서 까르륵~~ 웃어대며 행복해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이 학습이 된다는걸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이 너무도 재미가 난다....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녀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보아온 그림책에서 이미 그것을 학습해버린걸 안다면.....얼마나 억울해할까??..ㅎㅎㅎ
나같으면 억울하면서도 재미가 날것같다...^^
(나만 재미있나??..ㅡ.ㅡ;;)

이렇게 억울하면서도 재미있고 경쾌한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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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8-20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나무님.
제가 예전에 많이 듣던 이야기가 "모리스 샌닥을 좋아하세요?"였답니다.
제 이름이 떡하니 올라와서 깜짝 놀랐다가 빙긋이 웃었다가 나중엔 하하하 웃었습니다.
나무님의 그 앙큼한 속셈이 너무너무 귀엽고 공감이 가서 말이죠

2004-08-20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8-2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저의 앙큼한 속셈요....
눈치채셨군요????흐흐흐
근데요...순전히 이름만 썼다고 누르신건가요??..흑흑
그래도 추천한방이 어딥니까??
요즘 추천에 목말라 있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둘리 2004-11-05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으면서 밀키님 생각했는데

처음 이책사고서 뭐 이런 특이한 책도 있구나 싶었는데

밀키웨이가 나와서 아주 낯설음에서 순식간에 낯익음으로

바뀌었던 책이라

참 재밌었던 책이예요.

책읽는나무 2004-11-0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보면 볼수록 신선한 소재거리를 재미나게 잘 엮어놓은 책인것 같단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인것 같더군요..^^
 

여우님의 이벤트를 끝내고.....
온어깨랑 허리랑 팔다리가 쑤시고 아파서....
한숨자고 일어나려고 누워 잠이 들려는 찰나에....
전화가 울린다......
아는 언니다....이언니는 심심하면 나한테 전화를 해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자기 푸념을 늘어놓고
누가 오면 급하게 끊는다....
언니 형부네 사무실에 일하러 나가는데....일거리가 없는날엔 형부가 회사출근할때까지 무작정 통화를 한다......처음엔 재미나더니...이젠 슬슬 지겹다....
특히 오늘아침같이 피곤한날엔 몇시간을 얘길 들어주기 넘 곤욕스럽다...
나이도 나보다 다섯살이나 많아서 싫다라는 내색을 하기가 뭣하다...
헌데...다행히 그언니의 친언니가 집을 방문했나보다...
얼른 전화를 끊잔다....
천만다행이다.....^^

헌데...
피곤은 한데 잠이 달아나버렸다....이런~~~
속이 쓰려 아침을 일단 챙겨먹자 싶어 이틀전에 해놓은 김치찌개 다시 데우고...
지난주에 제사때 만든 그 동그랑땡(기어이 울어머님 손수 동그랑땡을 만드셨다....고기 다져서 양념 갈아넣어 만든....ㅡ.ㅡ;;....나는 어머님 힘드실까봐 우리 떡갈비같은걸로 사서 동그랑땡 대신 올리자고 안건을 제시했지만 어머님 처음엔 그러겠노라고 하시지만..막상 당일이 되면...안되겠다고 손수 고기를 다지신다....울어머님 나의 안건에 내가 꾀를 부리려고 그런말을 했나 오해하시는지 손많이 가는 음식은 나한테 안시키신다...어머님이 다하신다....이번제사에 나는 별로 한일이 없다...허걱~~~)
을 싸주신덕에 그거 다시 구워 먹었다...
어제까진 시원하던 날씨가 다시 더워진다.....목요일이나 민이를 데리고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날씨가 다시 변덕을 부리니 다시 민이를 언제 데리고 와야할지?? 헷갈린다....
다음주 월요일에 서울에 올라갈 누나들이랑 논다고 난리도 아니다....

밥먹으면서 잠시 텔레비젼 토크쇼를 봤다....한기주 아니 박신양이 나왔다..
며칠전엔 이동건이 나오더니만....다른 채널엔 김정은이 나왔네!!
여기 저기 파리의 연인 배우들이 판을 친다....
헌데 마지막회를 못봐서 어찌 끝났는지 궁금타~~~
나는 드라마를 뒤죽박죽 보는 편이라 항상 극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열심히 본 드라마는 <대장금>이랑 일일연속극정도??
미니시리즈는 봤다가..안봤다가~~~
특히 파리의 연인은 토요일분만 보았기 때문에 일요일분의 내용을 잘 모른다...
헉~~~
<파리의 연인 어찌 끝났나요??>

그리고 그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코너를 보았는데....에어컨과 선풍기관리법을 방송해주었다..
에어컨은 집에 있지도 않지만...벌써 에어컨관리법은 다 끝나버렸고..
나머지 선풍기관리법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선풍기 철망이랑 프로펠러를 여는 방법과 먼지를 잘 닦아주고 관리하라고 한다..
그러면 20년은 거뜬히 쓴단다....
10년을 잘못들었나??....여즘 기계들은 10년정도 쓰면 오래쓰는것 같던데...ㅡ.ㅡ;;;
옛날 제품들이 더 오래쓸수 있으면 있었지~~ 요즘 제품들은 좀 약한것같다...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때문에....일부러 적당한 몇년정도만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나온다는
말도 있다....그리고 기능이 많은 제품일수록 잔고장이 더 많다....
단순해도 잔고장없이 오래 쓰려면....기능이 적고 싼제품이 나은것같다...^^

민이가 컸다고 선풍기를 꺼내놓으니 그철망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배시시 웃어댄다..
아뿔싸~~ 싶어 초여름에 선풍기망을 하나 사서 덮어씌워 놓았었다...
선풍기망 한가운데 노란 꽃잎이 하나 달려있는데...민이는 계속 그것을 뜯어내려 노력중이다...ㅡ.ㅡ;;
하여튼..
텔레비젼을 본후에 선풍기를 뜯어 보았더니..생각만큼 그리 많은 먼지는 묻지 않은것같다...
대충 걸레로 닦아냈다...나중에 여름 끝나고 들여놓을때 다 분해하여 물로 깨끗이 씻어야겠다..
헌데......선풍기망을 씻으려고 물에 불린순간 깜짝 놀랐다.....
새까만 물이 흥건하다.....먼지가 엄청 많았다는 결론이다...ㅡ.ㅡ;;
빨아서 널어놓았는데.....그래서 선풍기를 틀때마다 이상한 냄새가 났었나보다...내코가 비염이 좀 심해도 냄새 하나는 기똥차게 잘 맡는다....그게 다 먼지냄새였나보다...ㅠ.ㅠ

모두들...날씨 좀 선선하다 싶은날에..
에어컨이랑 선풍기청소를 해주세요!!
먼지가 엄청 많답니다..
그게 다 아이들과 여러분들의 코와 입속으로 들어가는 먼지랍니다...
세제를 풀어서 깨끗이 먼지를 씻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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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8-17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끝나면 닦아서 넣어두긴 해야 해요.. 한 철 돌리고 나면 먼지가 시커멓게 여기저기에 끼더라구요.. 망도 빨아보면 생각보다 시커먼 걸 알 수 있습니다.
올 여름에 모기장 빨면서 제가 깜짝 놀랐다는거 아닙니까.. 보기보다 때가 많이 끼었더라구요..쩝~ 어쨋든 관리 잘 해서 오래오래 써 봅시다! 그러고보니 저희집 선풍기도 제법 되었네요.. 3단 풍력에 회전, 타이머.. 목늘이기 가능.. 이 기능이 전부인 녀석이지만 오래 써야 합니다! ^^

반딧불,, 2004-08-17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님..
통화중 대기 신청 안해놓으셨남요?
혹 그 기능이 있으시면...
살짜기 다른 전화기로 전화를 겁니다..
전화 들어온다고 잽싸게 끊습니다ㅠㅠ
(제가 다른 분께 배운 방법입니다...핸폰으로 전화도 합니다.
같이 힘들 때 들어주는 사람은 괜찮습니다..그런데 자꾸 자기 힘들때만 이야기 하는 사람은 힘들지요..가끔 제가 그러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미안하다가도 ...들어주는 것만큼 힘들고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할 적이 갈수록 많아진답니다..)
고생하셨어요!!!

진/우맘 2004-08-17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옛날같으면 그냥 그렇게 받아 줬을 전화도, 더욱 짜증이 날 거예요. 왜?
이럴 시간이 있으면 서재마실을 다녀야 한다구!!! ^^

책읽는나무 2004-08-17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아침에 그언니 자기친언니 왔다고 급하게 전화 끊었는데...여우님의 이벤트 후유증으로 막 낮잠 곤하게 자고 있는데..이언니 전화에 깼습니다..발신자표시를 해두었는데 받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받았더니 30분동안 통화했습니다...그것도 그언니애기가 울어서 겨우 끊었어요...ㅡ.ㅡ;;....그리고 책보다가 다시 서재 들어왔는데...시간이 좀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새벽별님....그런방법이 있었군요!!..ㅎㅎㅎ....좋은 남편분을 두셨네요!!....시댁에서 합쳐 살기전엔 울집 선풍기도 신랑담당이었는데...시부모님과 같이 살게 된후론 울신랑 군기 많이 빠졌죠!!...올해부터 다시 자신의 본분을 지키도록 시켜야죠..ㅎㅎ

반딧불님.....통화중 대기를 해놓지 않아서리~~~ 나중엔 새벽별님 방법을 써봐야겠네요..ㅎㅎ
헌데...가만 생각해보니...나도 전화걸었을때 그런경우 좀 많은데...설마 나랑 전화하기 싫어서 그런방법을 쓴건 아니겠죠??...ㅡ.ㅡ;;
그래도 그언니랑 통화하면서 인생선배로서 배우는게 많아 때론 득이 될때도 있어요!!
나도 그렇게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때도 있고...그언니도 나한테 내뱉어 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겠죠!!..^^
금방 그언니 어제 점보고 왔다는 얘기를 흥분해서 하더군요!!...그언니가 점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큰일입니다....자꾸 나도 말려드니 말이죠...ㅠ.ㅠ

아영맘님......진짜 깜짝 놀랐어요...선풍기망을 씻으면서 말입니다....ㅡ.ㅡ;;
선풍기프로펠라엔 그렇게 먼지가 많지 않던데...망엔......때국물이 그야말로...ㅡ.ㅡ;;
하긴..방을 하루도 안닦으면 시커멓게 나오긴 하두만유...ㅠ.ㅠ

2004-08-17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리집에 키우고 있는 상추랑 고추랑 피망.....
이것들이 어느새 내자식과 같은 존재로 자리잡게 되었다....
집을 떠나 있으면 제일 걱정되는것이 이놈들이다....

여우님이 병원에 계시는 동안도 콩밭이 걱정이 되었겠지??..^^

올여름같이 더운날에 조금이라도 물을 주지 않는다면....금방 시들어죽고마니..
정말 걱정되는 놈들이다...ㅡ.ㅡ;;

자식같이 걱정을 엄청 해주었는데.....이놈들 자랄생각은 않고....자꾸 시들어가니 너무도 속상했다..
지금...피망이랑 고추하나는 거의 말라죽고 회생될 가망성이 안보인다...
하지만.....
나머지 고추나무는 많이 시들었지만...혹가다 고추를 한두개씩 계속 열린다...
정말 대단하단 생각을 여러번하고 있다..
또한 신기하게도 다죽었다고 생각한 상추심은 아이스박스에도 딱 한포기의 상추가 자라고 있었다...
너무도 신기하여...숨죽이고 지켜보았는데...이녀석이 쑥쑥 잘도 자란다...
저하나만 살아남은것이 정말 대견스럽다...
죽지않고 살아남은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쑥쑥 자라주니...감탄을 금치않을수가 없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더 느끼게 한다...

저상추는 아까워서 못먹을것 같지만....그래도 잘 키워서 상추 한두장만 내가 쌈을 싸먹게 될지라도...
계속 어루만져주고싶다.....^^
유별난 성격탓에 동물을 키우지는 못하지만....식물또한 가꾸다보면...동물에 대한 똑같은 애착이 생기게
된다는걸 느꼈다...
그놈들은 한마디 말이 없지만.....죽지않고 내곁에 살아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기쁨을 안겨주고
내게 또다른 희망을 안겨주는 존재가 된다......^^ 

나는 상추한포기가 생명을 가꾸고 있을때 좋은일이 생기리란걸 짐작하고 있었다...^^


 

 

 

 

 

 

 

 

 

 

 

 

  상추 많이 자랐죠??


 

 

 

 

 

 

 

 

 

 

 

 

 

 

 

 

 

 

 

 

 

 

   거의 다 시들었지만....고추를 한두개씩 열매를 맺네요!!...살아남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쓰럽긴 하지만......이고추나무는 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옆에 있는 고추랑 피망은 나의 첫농사를 실패하게 만든 자식들입니다.....볼수록 미안하고 면목없군요!!.....버려야하는데....아까워서 계속 놔두고 물을 주고 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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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2004-08-17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어---- 세상에, 고사이에 나무님은 페이퍼 하나를 씀풍! 하시다니--
놀라워요----
와아, 참 이쁜 아이들인 걸요? ^^*

아영엄마 2004-08-17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남편께 한심하단 소리 들으시면 안되요...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요!! 제 대신 보고 싶은 책 고르세요~
저는 이제 자러 갈려구요.. 전에 제게 책선물 해주신 것이 님이 맞지요? 이번에 그 보답을 해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좋은 책 고르시길 바래요~

책읽는나무 2004-08-17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여우님서재에서 줄기창창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자니 너무도 잠이 쏟아져...틈틈이 페이퍼 하나 맹그렀습니다...페이퍼 쓸꺼리가 없어서 고민이더니...갑자기 쓸꺼리가 쏙쏙 생겨나네요...ㅎㅎㅎ...사과언니...민이동생들 이쁘죠??...내가 잘 키워서 저상추 한장 택배로 보내드릴까나요??...장에 푸욱 찍어 드시옵소서~~~^^

아영맘님.....앗!! 책을 고르라굽쇼??....ㅡ.ㅡ;;...님도 고생하셨는데...그래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님은 어머님이시잖아요!!....아이들 그림책선물이 될수 있을터인데...조카들 선물을 가로챌수가 있겠습니까??....ㅡ.ㅡ;;...아영이랑 혜영이에게 좋은 그림책 사드리세요..
님의 이쁜마음만 받겠습니다...^^

새벽별님.....앗!!....(-.-;;)...무서워요~~~ㅡ.ㅡ;;
하지만 님도 그순간이 되시면...너무도 무료하고 피곤하고 또 잠도 오고....어찌하였든..
집중하기가 너무 힘이 들어요!!...언제까지 침묵을 지킬수가 없어요!!
그리고 나의 징크스는 말입니다...꼭 댓글을 다는 그순간이 딱 그순간이더라구요..ㅎㅎ
나의 코멘트는 바로 행운의 코멘트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하지만...전 아마도 수니나라님처럼 "한명 남았어요..어서 들어오세요~~"란 메세지를 보지 않고선 캡쳐이벤트에선 1등을 하기란 엄청 힘든일일것이라 생각합니다...그러니 새벽별님 저한테 큰기대를 하시면 아니되옵니다...ㅡ.ㅡ;;

아영엄마 2004-08-17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비몽사몽간에 오전이 후딱 가버렸네요.. 책읽는 나무님~ 저는 이벤트할 때 책선물 많이 받았으니까, 그리고 비발님 이벤트에서도 그림책 한 권 받기로 되어 있으니 사양마시고 여우님께 책골랐다고 말씀해주세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그리고 남편에게 큰소리 좀 치세요. 노력하면 다 들어오는게 있다구요! 하하하~)

책읽는나무 2004-08-17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궁~~
자꾸 사양하면...님의 성의를 무시하는것같아....
일단 접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번에 매직님도 아영맘님 이벤트에서 받은 선물을 저에게 양보를 하셨었는데....
님마저 저에게 양보를 하시다니!!.....ㅡ.ㅡ;;
정말 죄송하고도 감사드려요!!....^^
정말 기쁘게 받겠습니다.....^^
민이 그림책으로 골라서 민이에게 선물을 해줄께요...^^
감사드립니다...*.*

2004-08-17 1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4-08-1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어째 저는 저 고추랑 상추가 안스러워 보이는데요.-.-;

책읽는나무 2004-08-17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곤소곤님.....아이고...또 님의 레이다망에 포착되었군요...고마워요!!.매번...헌데 좀 민망해서리~~~^^.....안그래도 이번달에 님의 글을 보았어요...그래서 이번달은 님을 위하여 경쟁을 줄여드리기 위하여 올리지 않으려구요!!...경쟁이야 되겠습니까마는...좋은게 좋은거라고 아는 사람 이름을 보니 동지애가 느껴지더군요!!....^^
이번달 님께 좋은소식 있으시길 기대할께요!!...헌데 그곳에 올라오는 다른분들의 글도 만만치 않더군요.....ㅡ.ㅡ;;;

새벽별님......단련시켜서....1등~~~~ㅡ.ㅡ;;
그럼 우리 함께 새벽별을 보며 극기훈련할까요??..아자~~
캡쳐이벤트...이제 다 죽었어~~~ㅎㅎ

진우맘님......아니...잘자라고 있는 상추를!!.....내가 아주 크게 키워서 인천에도 상추이파리 부쳐드리오리다..^^

털짱 2004-08-18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상추에 쌈장 얹어서 보리밥 한술 먹으면 참 좋겠다!
그 생각이 듭니다. ^^

책읽는나무 2004-08-18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보리밥을 배부르게 먹으려면....
상추농사를 더 잘지었어야 했는데..말입니다...ㅡ.ㅡ;;
다음번 농사땐 기필코 성공해야겠어요..ㅎㅎ

2004-08-18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