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Tape 1개) My Little Library Boardbook Set 43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6개월전만해도 영어그림책엔 별 관심이 없던 나로서(왜냐하면 영어라는 의미가 주입식교육으로만 생각한 나의 선입견때문이었다.....ㅡ.ㅡ;;).....영어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생겨....영어그림책을 구입하게 된다면....도대체 어떤 책을 사야하나??...엄청 고민을 하면서 알라딘의 리뷰를 훑어보기 시작했었다....

제일 많은 엄마들의 찬사를 받은 책은 바로 에릭 칼의 작품들이었다...마치 에릭 칼의 그림책들은 영어그림책의 입문서와 같은 구실을 하는듯하다....하긴 그수도 다른 그림책의 수에 비하여 엄청 많다....약간 의심의 경계를 풀지 못하면서 시험삼아...제일 많은 별표를 받은 <배고픈 애벌레>와 이책과 다른 작가들의 그림책 두권을 한번 주문을 해보았다.....<배고픈 애벌레>는 그야말로 애벌레가 지친구인줄 착각하는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청 좋아했다....그책에 비하면 이책의 반응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자꾸 자꾸 책을 자주 접하다보니.....어느새 아이는 이책에 나오는 갈색곰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책은 제목에서 벌써 알수 있듯이 갈색곰이 나온다....갈색곰을 시작으로 온갖 동물들이 다 나온다...헌데 그동물들이 말이다....자신의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등장한다.....그러니까 엄마의 눈엔 동물의 이름을 익히는 책인지?? 색깔의 이름을 익히는 책인지?? 헷갈린다.....이런걸 가리켜 일석이조라고 해야만 한다...동물이름이랑 색깔이름을 동시에 익힐수 있으니 말이다.....ㅎㅎㅎ

갈색 곰,빨간 새,노란 오리, 파란 말,초록 개구리,보라 고양이,하얀 개,검은 양,금붕어...그리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등장한다......암만해도 등장하는 순서를 보면 유치원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동물원에 놀러갔는지도 모르겠다....처음엔 동물들이 나오면서 뜬금없이 선생님과 아이들이 나와서 무척 어이없었다.....ㅡ.ㅡ;;
하지만.....덕분에 선생님과 아이들이란 단어도 배울수 있으니....뭐 이정도야!! 용서해줄수 있을것 같다..^^

우리아이는 아직 세살이어 영어를 배우기 위하여 이책을 구입하기엔 넘 이르다....나는 아예 이런것들은 왠만큼 나이가 찰때까지 구입을 하지 않으려 했었는데....또 가만히 생각해보니....나이가 차서 어쩔수없이 영어를 배워야하는 시기에 뒤늦게 학습지나 책을 들이밀고 공부하라고 하면 더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란 생각을 했다....아주 어렸을적부터 주입식의 교육이 아니더라도 그냥 저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 그냥 노래테잎을 틀어준다는 개념으로 이책에 끼워진 테잎을 틀어주어도 무난할듯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그림책은 아이가 아직 글자를 모르니 그냥 다른 일반그림책을 보는 것과 똑같은 수준으로 이그림책을 본다....그래서 아이는 영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그냥 보고,듣는것이다.....내가 왜 이방법을 몰랐을까?? 란 생각을 했다....내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했었고..색안경을 끼고 보아왔었다라는걸 깨달았다...ㅠ.ㅠ

처음엔.....이상한 동물소리가 나오고....노래도 노래같지 않은....전혀 따라부르기엔 이상한 언어가 흘러나오니 눈이 똥그래져선 조금은 두려운듯한 눈빛이더니....자주 귀에 익으니....일반 동요테잎을 들으면 끝의말과 쉬운말만 따라부르며 노래를 부르듯이 이테잎도 녀석은 딱 자기귀에 들리는 단어만 따라 부를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어리면 어릴수록 억지로 시키거나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주변환경과 상황을 흡수하는것이 엄청 빨라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암튼.....영어그림책을 사주려고 마음을 먹은 엄마들이 있다면.....주저없이 에릭 칼의 그림책을 추천하고 싶고......그중에서도 <배고픈 애벌레>와....이책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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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어젠 민이가 변기에 앉아서 지머리에 털나고 처음으로 쉬야를 한날이었다....^^
지금 개월수가 27개월 되기 딱일주일 남았다....
아이가 엄청 노숙해보이는지.....데리고 다니면 주변에서 아이가 커보인다는 소리를 제법 듣는데....
저것이 여적 기저귀를 차고 다니는것을 보고 다들 깜짝 놀라버린다....ㅡ.ㅡ;;
지외갓집에 가면 삼촌들이 엄청 놀려댄다....
다큰것이 아직도 기저귀차고 다닌다고...........ㅠ.ㅠ

여름이라 땀이 나서 고추말린다고 기저귀를 벗겨놓을라치면......매번 기저귀를 들고와서
"엄마 기저귀 채워주세요~~~"징징징~~~~
고추 좀 말려야 된다고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다......
나는 민이가 부끄러워서 기저귀를 끝까지 찰려고 하는걸까?? 의심도 갔다..
이 어린것이 벌써 다 알아버린거(?) 아냐??
설마~~~ 하면서 며칠전부터는 울든,말든 기저귀를 벗겨 놓았다....
그러곤 바닥에다 한,두번씩 쉬야를 해댄다....응가도 한번 했다...
내가 여기다 싸면 어떡하냐고 몇번 꾸짖었더니.....지딴엔 당황스러웠나보다....
계속 이런식으로 놔두었다간 배변이 넘 늦어질것같은 조바심이 일었다...
이제 조금 있으면 30개월도 후딱이고 그럼 세돌이 되고 저는 네살이 되는데....계속 기저귀를 찬다면??
시댁쪽 친척 시누이는 다섯살까지 기저귀를 찼었단다.......ㅡ.ㅡ;;

하여튼......민이는 쉬야가 마려우니.....고추를 붙잡고 안절,부절 못한다....
고추에다 변기통을 갖다대어도 싫다~~~ 우유통을 갖다대어도 싫다~~~ 욕실바닥에 싸라고 해도 싫다~~~
어떡하지??....실로 난감하다.....
저러다 애 억지로 오줌을 참게 해서 병나는거 아냐?? 어떡하지??
고민하던차에.....어젠 갑자기 포도쥬스를 달란다.....
"엄마가 민이 변기에 쉬야하면 포도쥬스 줄께...우리 쉬야하고 쥬스먹자~~"
그랬더니......변기에 앉아서 매번 용만 쓰다가 내려오기 일쑤더니....
쥬스를 먹고 싶었던겐지??....쉬야를 참다가 참다가 누게 된건지??.......모르겠지만.....녀석 민이는 해냈다..
설마? 쌀까?? 포기상태로 쥬스 가지러 갈려는 찰나에 민이는 쏴아~~~~~~~^^
너무 기뻐서 호들갑을 떨면서......<응가하자 끙끙>책 맨마지막장을 펼쳐주면서.......
동물들이 기뻐서 잘했다고 칭찬해주듯이 나도 열심히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녀석~~ 엄청 어깨에 힘을 준다....^^

오늘은 이녀석이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먹고 나더니.....변기에 계속 앉아서 땀을 흘린다...
나는 더운데 왜 자꾸 앉아있나?? 싶었는데......방청소를 하다보니...어디서 흘러나오는 이 코에 익은 냄새!!
녀석이 응가를 했다......이것도 지머리에 털나고 처음 배변을 본것이었다......
어찌나 장하던지???
어젠 쉬야!!....오늘은 응가!!
나는 녀석이 세돌이나 되어야 배변을 할까?? 싶었는데.....다행스럽게도 많이 늦었지만.....녀석은 그전에
해주었다....넘 기특하다....지아빠한테 전화해주고....캠코더로 찍어놓기도 했다...(그래 난 좀 극성스러운 엄마다....^^)

요즘 울부부의 최대 관심사와 고민거리가 민이의 배변훈련이었다....날은 더워 엉덩이에 땀띠가 나는데
자꾸 기저귀 채워달라고 보채는 아이를 보니 실로 한숨이 절로 나왔다....

민이는 뭐든지 많이 늦되는 아이다....지가 태어나서 가장 올되게 행동한건 딱하나!!
뒤집기 하나다.....ㅡ.ㅡ;;
그외에 배밀이도 늦었고...기는것도 늦었고.....앉는것은 보통이었나??(나는 아이가 앉길래 놀래서 자꾸 눕혔더랬다...허리에 무리가 갈줄 알고 자꾸 눕히면 저는 앉고...또 눕히면 앉고....몇번 반복하다보니...아~ 이놈이 지금 앉을려는 동작을 하는거구나?? 생각했다....난 그것도 모르고 녀석이 왜 이러나?? 했다..ㅎㅎ)
걸음마는 17개월정도 되어서 걸었던것 같다.....말도 조금 늦된듯한데....한번 입이 터지니 제법 말을 하는듯하다....암튼...늦된 민이는 응가도 좀 늦되다....
이제 시작이니....녀석 낮기저귀 떼는것에도 좀 시일이 걸릴것 같다....
그래도 변기에 앉아서 용변을 본것만도 나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부모마음이 이런것일까?? 늦되게 행동한건데도 무어라도 한가지 재주가 늘면 그렇게 신기하고 자랑스러울수가 없다.....^^

지금은 다시 기저귀를 차고 코~~~ 잠잔다.....^^
아까부터 바깥에 나가자고 보채는 녀석을 나는 들어주지 않았다...
햇볕이 넘 뜨거워서 도저히 데리고 나갈수가 없었다....
녀석은 꼭 제일 더운 두세시경쯤 되면....습관적으로..."엄마 우리 밖에 나갈까??" 혼자 신이 나서 말한다..
오늘부터는 10년만의 무더위가 시작된다는데 그러면 안될것 같아 밖에 안나갔더니 계속 징징거린다...
밖에 나가자고......ㅡ.ㅡ;;;
녀석은 놀이터에서 뜨거운 그네와 시소를 탈것이고.....좀 놀다가 지겨워지면...분명 내손을 이끌고 근처
슈퍼로 데리고 가서 불량식품을 사달라고 조를것이다...
바닥에 널려있는 불량식품 고르는 재미에 요즘 담뿍 빠져있다........ㅠ.ㅠ
안사주면 땡깡이 이만,저만 아니다.....

어휴~~~ 녀석!!.......땡깡부리고 고집피우고 미운세살 역할을 톡톡히 잘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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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卵 2004-07-18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미운 세살이라고 말하지만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글이 참 좋아요. ^^

sooninara 2004-07-18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아들도 다 늦었습니다..그런데 지가 할건 다합니다..
주변의 다른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엄마도 힘들어지니까요^^
민이야..응가..쉬야 축하해..

미완성 2004-07-18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나무님의 민이가 되고 싶어요..ㅠㅠ
어찌나 사랑이 담뿍 담긴 글인지, 읽으면서 마음이 푸근해지고..신침이 줄줄..;;; (이건 아니다;;)

저도 축하할께요..
민이야, 응가랑 쉬야 축하해..!
나무님도 축하드려요...!!

비로그인 2004-07-1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민이가 장하네요. ^^ 나두 얼렁 아이를 낳아야 이야기가 통할텐디....쫌만 기둘려요 ^^

책읽는나무 2004-07-19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란님.....고슴도치엄마가 표시 나버렸습니까??...ㅡ.ㅡ;;
수니님.....요즘은 비교 안해요!!..^^...처음엔 주관심사가 오직 그런것이어서 비교가 좀 많이 됐더랬는데...요즘은 할껀 다했으니 비교할꺼리가 없네요..ㅎㅎ...비교할 아이들도 주위에 없어요..^^
사과님.....사과님은 저의 며느리님이시잖아요~~~^^....이제 기저귀 다 떼면 보내줄께요..ㅎㅎ
뽁스님.....정말로 쫌만 기달리면??....ㅎㅎㅎ...좋지..좋아!!....내 맘껏 기달려주지!!..^^

水巖 2004-07-19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이의 성공을 축하합니다.

책읽는나무 2004-07-19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감사합니다..^^....이제부터가 시작이죠!!..^^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을 할시에 더욱더 이말을 절실히 실감케 만들어 주는것에 때론 나자신이 허무해질때도 있다..
나는 아는 것이 별로 없는지....눈에 보이는 것이 항상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ㅡ.ㅡ;; 

이책을 읽고 나니......인도라는 나라는 굳이 많은 지식을 쌓지 않아도 여행할수 있는 그런나라같다는 느낌이 든다.....하지만....인도를 출발하기전 반드시 내가 갖추고 가야할것은 수많은 지식은 없어도 되지만....가슴속에 내 삶의 모든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일수 있는 깨어있는 정신을 가지고 가야할 것이다....반면 많은 욕심은 버리고 가야할 것이다.....이책은 이러한 것들을 일깨워주는 가이드북(?)이다....

인도라고 하면.......언뜻 떠오르는 광경이 새까만 피부에 눈동자만 하얀 사람들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몸중에서 유일하게 하얀 그눈은 아주 아주 큼지막해서....상대방을 뚫어져라 쳐다보고들 있다......어른,아이할것없이 나를 송두리재 태워버릴만한 힘으로 똑바로 응시하는 그들의 눈동자가 무척 인상깊다...또한 너무도 가난하여 배를 곯는 이들이 많고....더군다나 구시대의 계급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인도라는 나라의 미래상의 발전가능성은 아주 희박해보인다....또...위생면에서 우리네의 기준으로 보았을적엔 도저히 상상을 할수 없는 위생관념에 어긋나보여....이들은 수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이상이 내가 인도라고 하면 퍼뜩 떠오르는 단점들이다....수많은 장점들이 너무도 많겠지만...이러한 단점들이 더욱더 인상이 깊어...이단점들이 장점들을 덮어버린다....

하지만.....이책을 통하여....묻혀버린 인도의 장점들을 충분히 끌어올릴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저자인 류시화시인도 인도를 방문하여 겪게 되는 황당무계한 인도인들의 생활방식과 그들의 언변에 엄청 화를 내었다....도저히 우리네 상식으론 이해할수없는....수많은 상식밖의 일들이 그를 따라다닌다....그는 그럴때마다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유의 기질인 이치를 따지고 들었고..화부터 내었다...하지만 인도인들은 조용하게 말한다..."노우 프라브럼!!"......."이미 이일은 수천년전부터 정해져 있었던 일입니다...저보고 어쩌란거죠??...현실을 받아들이세요!!...그렇게 화를 내어 자신을 슬프고 병들게 만들지 마세요!!...현실을 받아들이세요~~~".......이런식으로 수도승부터 시작하여....릭샤,여인숙 주인,심지어 구걸하는 걸인들또한 수도승같은 말을 내뱉는다....인도의 모든 이들은 그야말로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수도승같다라는 생각이 든다...화만 내던 류시화시인은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인도인들에게 융화되어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

인도인들의 사상은 사실 혐오스럽기도 하고....부럽기도 하다....버스를 타고 가다..혹은 기차를 타고 가다가 기관사나 운전수가 친구를 만나 찻집에서 두세시간을 노닥거리느라 버스가 출발을 하지 못한다하여도 인도인들은 화를 내지 않는다....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혐오스러울만치 이해가 가질 않지만.....한편으론 그런 자세를 항상 갖추고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다...그들은 풍요로운 물질도 마다하고 그냥 자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산다....그렇게 살아도 그들 인도의 문명은 거룩하고 찬란하게 빛을 발하여 인도의 전통과 문화를 구경하고 싶어 안달난 많은 이들을 인도로 끌어들이고 있다....신기한 일이다....우선 나조차도 그러니 말이다....ㅡ.ㅡ;;

하지만 류시화시인은 조용히 말한다....문화재를 구경해야겠다고 호들갑을 떠는것은 진정 여행이 아니란다...삼등석 기차에 몸을 실어 직접 인도인들과 살을 부비대며....그들의 살냄새를 맡아보는것이 그나라의 진정한 여행이란다....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말이다....
아니지!!....이러한 단순란 진리를 안다는것도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이제.....나도 어디를 나설때 많은 욕심을 버리고....많은 것을 볼려고 할것이 아니라....하나를 보더라도 제대로 보는 눈을 가져야겠단 생각이 든다....^^

첨부; 책의 뒷면에 나오는 <인디아 어록>이란 페이지들도 꽤 읽을만하다....나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그들의 어록을 읽고 있으면...인도인들의 삶을 해탈한 경지도 느낄수 있지만...그들의 재치도 충분히 느낄수가 있을것이다.....인도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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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권

1.7월 15일 ~ 7월 17일

2.호랑녀님께 빌린 책

3.나는 류시화시인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시와....<소금인형>이란 시를 엄청 좋아한다......
시가 좋다보니.....어느새 때론 사람도 그냥 저냥 괜찮게 보아지는 현상도 일긴한다..
그래서였던지....서점에서 항상 이책을 들었다,놨다를 반복했었다.....
엄청 사고 싶었었다.....ㅡ.ㅡ;;
그러다 때마침.....호랑녀님께 빌릴수 있어서 행복했다..^^

책빌려읽는 재미를 느끼기엔...아직 읽은 책의 권수가 많질 않아(총 세권 읽었다.........ㅡ.ㅡ;;) 만끽한다고 하기엔 역부족이지만....엄청 재밌고....기분좋다.....^^
내가 사고 싶었던 책들...읽고 싶었던 책들을 한순간에 내손안에 넣는 그순간은 정말 이세상을 다가진듯한 느낌이 든다....^^

소장한다는것에 목숨을 걸었을적엔 살때 그때는 좋은데...일단 책꽂이에 꽂아두고 감상용으로 항상 책만 허~~~ 하고 바라보고 있을뿐.....일이년을 그렇게 허~~~ 하고 바라본적이 많다.....심지어는 오년뒤에 읽은책도 있다...그야말로 새책이 헌책으로 둔갑하여 읽는 순간이었다.......ㅡ.ㅡ;;

헌데.....빌린 책들은 그사람의 숨결이 묻어서인지....책이 낡아도 낡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뿐더러....일단 내가 읽고서 빨리 돌려줘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얼른 책을 집어지게 되니....그냥 장식용 책이 될뻔한 위기를 넘길수 있어서 좋을것같다....또한 책대여점에서는 볼수없는 내가 진짜로 보고싶었던 책들을 님들의 책목록에서 고를수 있으니 더없이 행복하다...ㅎㅎㅎ

이거~~ 이거~~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겐지??....ㅡ.ㅡ;;

책얘기로 넘어가서....
이책은 류시화시인이 인도를 여행하면서 겪었던 얘기들을 산문집으로 펴낸 책이다...
나는 인도라는 나라는 지저분하고 못사는 나라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이책을 통해서 동냥하는 거지 한사람 모두가다 현자이고 수도승이라는 소리에 많이 놀랐다....ㅡ.ㅡ;;;
그리고 인도를 여행했다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듣곤 했는데.....그들도 과연 이렇게 느끼고 돌아온것일까??
사뭇 궁금했다....
서재인 오즈마님도 인도를 여행했었다는데...........그녀의 여행후기라도 듣고 싶은데...
언제쯤 풀어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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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비발~* > 에이, 오늘 오후만큼은 좀 그치지...

이렇게 하고 만나야자너...........;;



who'll Stop The Rain... C.C.R

 
그래도 마음은 요로콤 빛이 부르는 듯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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