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우리동네에 천둥,번개가 요란이었다....ㅠ.ㅠ
잠시동안이었지만.......장난 아니었다......
죄지은 사람이 갑자기 많아졌나???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갑자기 몰아대는 천둥소리와
바람에 정말 허걱~~~ 했다.....

어제 12시가 조금 넘어 비가 안오길래.....민이 데리고 미장원에 가서.....울고,불고 하는 아이 붙잡고
머리 깍여...집에 오는길에 비가 조금씩 내렸다....생각보다 많이 안울고 잘 참아준 민이가 고마워...
사탕 몇개 사서 쥐어 주고 얼른 데리고 왔다.....(녀석은 머리 다깎고나니.....눈물을 쓰윽 닦고...미장원 아줌마에게 손을 내밀었다....사탕 달라고........ㅡ.ㅡ;;....매번 내가 사탕을 쥐어주니 당연히 머리 자르고 나면 사탕을 받는줄 안다.....ㅡ.ㅡ;;)

집에 들어와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얼른 들어왔다....민이한텐 지스스로 신발을 벗고 오라고 시켰다..
그때 갑자기 천둥이 요란하게 큰소리로 쳐댄다....나는 깜짝 놀랐다....
더놀란것은 나보다도 민이였나보다....
신발한짝은 벗고...한짝은 신은채로 방까지 뛰어들어온 것이었다.......ㅡ.ㅡ;;
눈은 벌써 겁먹은 표정...........@.@
그리고 하는말....."민이 깜딱 노랐써요....."
ㅎㅎㅎㅎ
내가 놀란건 놀란거지만....아이 놀래는 모습이 우스워 죽을뻔했다....

그리고 오후늦게 신랑이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고....천둥,번개가 치는 바람에
또 놀라서 허둥지둥 창문을 닫는다고 정신없이 왔다리,갔다리하는데......나보다도 아이가 더 놀랬다..
이번엔 정말 놀란듯하다..하긴 나도 이번엔 정말 놀랬다....ㅡ.ㅡ;;
놀란데다 엄마가 자꾸 여기,저기 왔다리 갔다리하니......더욱더 놀랬나보다......
내뒤만 병아리마냥 자꾸 졸졸 따라다닌다.....울음직전까지 간 얼굴이었지만......안심을 시키니....이내
풀어진다........
그래도 용케 잘 참아낸다.....몇달전엔.....놀다가 천둥소리에..."꺄악~~~"소리치면서 울며 나에게 달려왔었는데.......어젠 울지는 않았다....^^

그래도 표정은 역시 불안한 표정!!......베란다에서 자기 자동차에 앉아 놀다가.....또 천둥이 치니
평소엔 좁아서 잘 내리지도 못하던 녀석이 허둥지둥 얼른 차에서 내려 그좁은 틈을 벗어나
나에게로 왔다...
내가 그꼴이 우스워 웃고 있으니......저도 씨익 웃곤...하는말!!
"민이 깜딱 노랐써요!!".....ㅎㅎ

하는짓이 제법 큰것같기도 하고....^^

암튼......울민이 깜짝 놀라게 한 천둥이 얄미웠다.......

허나 오늘은 햇볕이 쨍쨍해서 더이상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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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7-1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아직도 비 옵니다. 이젠 지겹네요...

sweetmagic 2004-07-1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천둥소리 좋아요 ~ ㅎㅎㅎ

책읽는나무 2004-07-15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여기도 아침엔 햇빛 짱짱하여 얼렁 이불빨래 했더니만....다시 천둥치고 비가 쏟아지네요...지금은 그쳤지만요!!...날씨 죽입니다..후덥지근~~~~ 저이불은 언제 다마를까요??
ㅠ.ㅠ...신문의 날씨를 미리 본다는걸 깜빡했어요...ㅠ.ㅠ

스윗매직님.....그럼 님이 바로 그 썬더우먼이었어요??....천둥소녀였나??....태풍부는날 여행갔을때부터 내가 다 알아봤습니다.....ㅎㅎㅎ....천둥 넘 좋아하지 마세요!!..전기가 나가듯이 갑자기 가는수가 있습니다...^^
 
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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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덮고 났을때의 내느낌은 그야말로 해냈다는 뿌듯함이 인다...ㅡ.ㅡ;;
항상 책을 읽고나면 약간의 보람(?)같은것이 새록새록 스며드는데....이책 <장미의 이름>은 스며드는 정도가 아니라....보람을 느끼는것은 당연한 것(?)이란 나만의 논리에 풍덩 빠져버렸다...ㅡ.ㅡ;;;

그만큼 이책은 무게감이 아주 큰 책이다....하지만 다들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본듯한 책이니....도대체 어떤 책이길래??란 궁금증에 안읽어볼수도 없고....책의 분량은 많아서 손대기를 두려워하고 있던 찰나에 에잇~~~ 일단 읽고보자~~~ 싶어 쉽게 생각하고 책을 펴들어버렸다....

첫구절부터 쉽게 생각한 내머리는 혼란으로 가득찼다....무수한 용어와 인물이름이 달려있는데.....내가 아는 사람이 몇 안되어(아니...아예 없었지?..ㅡ.ㅡ;;)..밑에 주석을 읽어보건만...그주석또한 의문투성이고....주석을 읽고나서 다시 본문으로 눈이 돌아왔지만....내가 무얼 읽었지?? 다시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 반복되었다....이책을 읽는것을 포기할까?? 몇번 마음을 먹었다.....ㅠ.ㅠ.....하지만 꾹 참고 재미있다고 말한 리뷰어들의 말을 믿고 계속 참았더니....웬만큼 장수가 넘어가니 재미있기 시작했다..^^...그래도 나처럼 짬짬이 읽다보면.....머리는 여전히 혼란스러울것이다.....^^

책의 내용은 이미 많은 리뷰어들이 술술 풀어내주셨으니 나는 일단 각설하고.....
일단 이책은 중세시대의 한수도원의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극이라 보면 오산이고.....일종의 중세시대때의 기독교에 관한 진실과 그때 그시절의 풍습을 알고자 하는사람들은 이책을 읽어보면 상세하게 알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이책은 그쪽계통의 사람들이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무궁무진하다.....전공서적같다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을정도이다....나는 덕분에 내가 알지 못한 세계를 글을 읽음으로 어느정도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일정도로 얄팍한 지식을 얻었다.....나는 사전을 읽고 있나??란 착각이 들정도였다...

윌리엄수도사의 해박한 지식에 감복했고......나아가 움베르트 에코의 방대한 지식과 마력같은 그의 능력에 입이 딱 벌어졌고....더 나아가 이책을 번역한 이윤기작가에게도 나름대로 쉽게 번역을 해준것에 그저 고맙고 감사하단 생각을 했다....
번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면...모두들 끝까지 읽어내준 사람들이 드물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한다...번역에 따라서 그책의 내용의 의미가 받아들여지는것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이윤기작가는 번역서에 있어서는 최고의 자리에 앉아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믿고 살수가 있다....^^

일단 이책을 읽어보면.....장미가 주는 무게감에 당신은 이미 묵직한 포만감을 가질수 있으리라고본다..ㅎㅎㅎㅎ....책에서 얻는 살들은 굳이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되니....마구 마구 살찌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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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권

 1.6월 27일 ~ 7월 14일

 2.온라인서점에서 구입

 3.이거 이거 정말 창피하다....도대체 얼마만에 읽었단 말인가??....ㅠ.ㅠ
그래도 이책 한권은 책두권을 읽은 셈이다..내가 40권이라고 적을래다 참았다....
ㅡ.ㅡ;;
이책의 페이지분량이 475페이지다........ㅡ.ㅡ;;
오로지 상권 한권만 이정도이니.....하권도 똑같은 페이지분량일게다.....ㅠ.ㅠ
나는 죽다가 살아나는줄 알았다.......
헌데.....오늘 판다님의 서재에서 <스티븐 킹>의 책의 분량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상,중.하 세권인데......각권이 600페이지란다........정말 허걱~~ 했다....
모두들 책표지그림만 봐도 무섭다느니~~~ 정말 무서우니 한밤중엔 읽지 말라느니~~~ 코멘트를 달아놓았
지만......난 책페이지분량이 더 무섭다고 코멘트를 달았다.....ㅡ.ㅡ;;

지금 내가 삼천포로 거의 속도위반수준으로 달려가고 있군!!.....ㅡ.ㅡ;;;(거긴 우리외갓집인데..^^)

어쨋든....나는 이책을 다 읽었다......^^
뿌듯하고 기쁘다......^^

하루에 짬짬이 읽다보니.....사람이름이 이사람 같기도 하고....저사람 같기도 하고....무지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앞장을 들추어 찾아보는일을 하지 않았다.....앞장을 들추다보면...분량이 많아서 어디까지 들추어야할지 감을 못잡을뿐이다.......ㅡ.ㅡ;;
딱 기억하는 이름은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하긴 주인공 이름만 외우고 있으면 장땡이지!!^^
좀 난해한 구절도 제법 있었지만......재미있었다..
다들 분량은 많아도 재미는 있을꺼라고 말을 해준것에 이해가 가게끔 해준 책이었다...^^
일단 방대한 페이지수에 비해 범인을 못잡은것이 좀 아쉽다....하권에 실마리가 있나보다...ㅡ.ㅡ;;
지난번에 어디서 (수니나라님의 리뷰에서였나???)......약간의 실마리를 읽은것도 같다...
차라리 몰랐으면 더 궁금했을텐데........지금 다른 밀린책들이 나를 애타게 바라보고 있는 이시점에서
하권을 선뜻 잡아들기가 두렵다....ㅡ.ㅡ;;;
다른책들로 일단 머리를 좀 식히고...다시 파고들어볼까나??
그렇게 되면......상권의 내용들을 많이 잊어먹게될것 같은데.......ㅡ.ㅡ;;
설마 상권을 다시 읽어봐야할 불상사는 없겠지??....아마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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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7-14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포일러가 되버렸군요..미안해서 어쩐데요^^

책읽는나무 2004-07-14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안하긴요!!
그래도 지금 하권을 읽고 싶어 죽겠는데.....
다른 책들도 읽고 싶고...지금 어떤책을 읽어야될지!! 무척 난감합니다..ㅡ.ㅡ;;

아영엄마 2004-07-14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두꺼운 책을 자꾸 미루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거든요.. 읽다 말다 하다 보면 앞의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원... 장미의 이름도 미루고 있는 책입니다. 어느 세월에 사서 볼지..

明卵 2004-07-1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권을 확~ 잡아 버리셔요!
삼천포가 외갓집이요? 저희는 친가가 진주에 있는데^^ (아빠의 절친한 친구분 친가는 삼천포고요~)

책읽는나무 2004-07-15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전 별로 두꺼운책이 아니어도 읽다 말다하면 앞의 내용이 가물가물하던데..이건 무슨 징조죠??...ㅎㅎㅎ....그래서 전 수필집같은 편안한 글이 좋은가봅니다...앞의 내용을 생각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ㅎㅎ..(에궁 좋아하는 이유가 이리도 단순한것이 들통나버렸군요!!..^^)

명란님......확~~ 잡긴 잡아야하는디...........ㅡ.ㅡ;;..^^
ㅎㅎ...외갓집은 삼천포이고....친정아버지 고향은 진주옆에 산청이지요!!...^^
진주엔 책울타리님이 사시는데.....ㅎㅎㅎ
근데요...삼천포나 진주나 고성,통영등 요일대는 예전엔 선을 봐서인지...서로 비슷한 지방사람들끼리 결혼을 한것 같아요...^^

어째....갈수록 고리 매듭이 자꾸 연결되네요....ㅎㅎㅎ
설마~~ 울친정엄니랑 님의 아버지가 친구분은 아니시겠죠??......ㅎㅎㅎ

갈대 2004-07-15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권이 더 재밌으니 꼭 읽어 보세요. 그리고 절대 앞을 들춰보면서 읽으면 안 됩니다. 제가 예전에 그렇게 읽다가 몇 번 포기했던 적이 있거든요. 일단 쭉 읽고 나중에 다시 한 번 읽는 것이 좋겠네요. 이건 사족인데 스티븐 킹의 책이 1600쪽이라도 대화가 많아서 빈 공간이 많고, 활자와 줄간격도 커서 장미의 이름처럼 빽빽하게 줄이면 천 쪽 정도 밖에 안 될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7-15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님........그런가요??.....그럼 장미의 이름과 스티븐 킹은 매일반 마찬가지네요...ㅎㅎ...님의 응원을 힘입어 꼭 읽어봐야겠습니다...^^...하지만 오늘 벌써 다른책을 먼저 펴버렸습니다...며칠전에 잠깐 앞부분을 읽었더랬는데....저걸 마스터하고 하권을 읽어볼까? 생각중이에요...빌린 책들은 빨리 읽고 부쳐줘야하니까요!!..^^
제가 하권을 얼마만에 읽어내는지 주목해주세요.....^.ㅡ
 

이틀이나 삼일에 한번꼴은 신랑한테 투덜투덜댄다....
알라딘 서재달인의 순위에 대해서말이다...ㅡ.ㅡ;;
나는 아무리 날고 기고 뛰어봐도 30위안에 들기가 힘들다고....오천원 돈을 생각하면 정말 포기가
안된다고.....요즘은 더군다나 서재꾸미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서인지??....자꾸 순위가 뚝뚝 떨어져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궁시렁 궁시렁~~~~~

서재에서는 나는 서재순위에 신경쓰지 않는다느니.....통달했다느니.....뭐 큰소리 빵빵 쳐댔지만...
실상 솔직한 내심정은 자꾸만 그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니........에휴~~

보고있던 울신랑이 내가 엄청 불쌍했나보다....
"그 오천원 내가 줄테니까....서재질좀 그만하고 잠이나 좀 자라~~~"그런다...
헉~~~
이게 무슨말??
내가 지지난주였나??....갑자기 토요일밤에 잠이 안와서 서재질을 새벽까지 좀 했더랬는데....
(그래서 내가 일부러 새러데이우먼님인 스윗매직님의 글이 안올라와 달려가 깨우기도 한 그날이었다..
ㅎㅎ)
그다음날 하루종일 기진맥진~~~ 눈꺼풀에 힘도 못주고~~~ 며칠간의 후유증에 시달렸다...ㅡ.ㅡ;;
그러고도 30위안에 들질 못했더랬는데.....안타까워하고 있자니..(그땐 31위도 아니었는데..ㅎㅎ)
신랑이 자기가 오천원을 내게 준단다....^^

나는 갑자기 두뇌회전이 확 되면서......"그럼 그거 한꺼번에 이만원으로 주면 안될까??"
했더니....."지금 나한테 용돈을 몇푼이나 준다고 이만원을 달라카노??"그런다....
하긴....내가 긴축정책으로 인하여 신랑한테 용돈을 엄청 짜게 주긴 한다...
아니.....옛날부터 그래왔다.....자고로 남자는 돈이 많으면 딴짓을 하기때문에 용돈을 적게 줘야한다는
울시어머님의 말씀이 계셔서....나는 필히 어머님의 말씀을 지키고 싶었다.....ㅡ.ㅡ;;
그래서 벼룩의 낮짝이 있지 싶어.....
"그럼 돈 안준다는거가??"
"주긴 주는데....오천원씩 준다고!!"..ㅡ.ㅡ;;;
그게 그거 아닌감??
한꺼번에 주는거나......한주씩 잘라서 주는거나..........ㅠ.ㅠ

어쨌건....준다고 했으니...받을수밖에!!
다른것은 안아까워하면서.....공과금(전기세,수도세등등).....수수료...과태료...등등의 일,이천원에 아주
목숨걸며 덜덜 떨면서...... 만원단위나 십만원 단위엔 그냥 무덤덤한 내가 좀 한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
나도 30명의 서재달인들처럼 오천원 적립금을 받을수 있으니 말이다....ㅎㅎ
그게 그돈이겠지만........그래도 어디서 공짜로 받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다..
아줌마가 된이후로 공짜를 넘 좋아해버린 나지만.....어쩔수없다...아줌마가 이러는건 다들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아줌마 뱃살 나온것만큼이나......ㅎㅎㅎ

그런데........어제 주기로 한 적립금 오천원.......
왜 안주지??
어제 야근하고 늦게 들어와 밥챙겨주고 어쩌고 한다고 달라고 하는걸 까먹었다...ㅡ.ㅡ;;
오늘은 기필코 받아내리라~~~~~ㅡ.ㅡ;;

비가 많이 내린다.....
넘 어두워서 눈이 아프군!!
밥이나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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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7-14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책나무님 귀여워요~~~~
(그러게, 서재 30위....무지하게 빡빡해 졌다우. 내가 한참 슬럼프로 서재질을 거의 포기했을 때야 그렇다 치고....지난 주인가? 그 때는 알라딘 서버점검 때문에 일요일 하루 쉬었다고 글쎄....30위권 밖으로 미끄러졌지 뭐유!!! 이제...5000원은 내게도 어려운 도전과제가 되어버렸다우.-.-)

책읽는나무 2004-07-14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사한다고 한 보름 쉬고나서부터는 30위가 뭡니까??
40위도 힘듭니다....이젠 50위도...ㅠ.ㅠ
그래도 님과 마태님은 아주 위에 있더군요!!
항상 보면서......부~럽~다~ 만 연발한답니다...^^
난 언제 한번 서재달인1위 한번 해볼라나??
어쨌든......알라딘에선 30위가 아니라....
오천원이란 숫자에 알맞게 50명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ㅡ.ㅡ;;;

(뭐...제글은 알라딘관계자님들이 보시지 않을테니.....제맘대로 지껄여봅니다만..ㅡ.ㅡ;;)

다연엉가 2004-07-14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그 집 남자가 우리집 남자 같습니다. 제가 가게에서 돈 벌여야 된다고 하면 하루 일당 줄테니 따라가자고 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주에 오천원 받았습니다. 이젠 맛들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는 안되고 사진으로 올립니다. 그런데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저도 울 남자한테 오천원 돌라고 해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sooninara 2004-07-14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비자금에 오천원에..이러다 10억 모으기 나서는거 아닙니까??^^

아영엄마 2004-07-1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남편은 자기 용돈은 카드메꾸는데 다 쓰고, 며칠에 한번씩 저한테 돈을 받아가니 제가 벌 수 밖에 없습니다. 애들 책이라도 사주려면 날마다 알라딘에 죽치고 있어야 한다구요..흑흑... ㅠㅠ;;

비로그인 2004-07-1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과태료도 있군요. 뭘까..신호무시, 불법주차? 헤헤...이만원..목돈이 좋긴 좋은데..암튼, 축하합니다. 책나무님!

물만두 2004-07-14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쨌든 축하드려요. 5천원이 어딥니까... 저는 그걸로 연명하고 있는데요... 매주 5천원 받으시길 기원합지요...

비발~* 2004-07-14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넘 재밌당~ 한턱 쓰셔요~ =3=3=3

panda78 2004-07-14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도 참 재밌으셔요! ㅋㅋㅋ
목돈은 못 주신단 말씀이시군요. 조삼모사가 떠오르는게.. 큭큭큭.
전 그 5천원에 목숨을 걸고...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고 있지요... ㅡ..ㅡ;;
이주의 마이리뷰나 마이리스트로 적립금을 받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

책읽는나무 2004-07-14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판다님은 양도 양이지만...질이 높지 않습니까??....저의 퍼오기의 주원천인데...ㅡ.ㅡ;;....모두들 서재달인30위에 신경 안쓴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밤을 꼴딱 새우면서도 다들 열심히군요...ㅎㅎㅎ

비발님.....그게 그돈인데....한턱을 쏘라굽쇼??...^^....안그래도 나도 심심한데..이벤트나 함 해볼까?? 생각중입니다....근데 꺼리를 만들어야합니다...그리고 적립금을 좀 많이 쌓아놔야겠구요....내가 적립금이 제법 쌓였다싶으면 바로 이벤트 들어갑니다..ㅎㅎ

물만두님....님은 지금 서재지수에서 1위를 앞다투고 계시니깐....그영광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좀 쉬세요..네??...(얼른 30명을 잠재워야 내가 30등안에 들어갈텐데..ㅡ.ㅡ;;)

복돌성님.....과태료요...매달 불법주정차위반 45,000원짜리가 막 날아옵니다요...신랑보고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끝까지 개긴다고 안내거든요!!...회사일로 인한 불법주차였는데..회사에서 이미 벌금 받아 챙겨먹고...몇개월을 개기고 있습니다..어쩌려고 저러는지??...ㅡ.ㅡ;;;
그리고 울신랑은 결혼하고서부터 예비군훈련 제때 안나가서 20만원짜리 과태료 내줬구요!!
그거 해결하고나니...의료보험과태료가 10만원짜리가 날아와서 해결해줬더니...이번엔 보험료를 몇달치를 안내서 20만원인가?? 해결했구요...암튼...제가 말하죠!!..신랑의 인생은 항상 벌금과 과태료인생이라구요.....ㅠ.ㅠ

아영맘님.....아이들 그림책을 사주기위하여 적립금을 탐내는 분들은 제가 용서를 해드릴수 있습니다....님은 계속 노력해도 괜찮아요..^^...허나..다른이들은 미워요...ㅠ.ㅠ

수니님.....요즘 제가 돈독이 좀 올랐습니다....ㅎㅎ...신랑은 뭐라더라??....<심대리 10억 모으기>정책을 실시한다고 저보고 협조좀 해달라고 하던데....이십만원인가??...나몰래 돈을 좀 모았나봅디다...그래도 그돈 분가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먹을것 사먹고 돌아다니다 다 써버렸거든요!!...마지막으로 통닭한마리 시켜먹으면서.....저보고 그러더군요...심대리 10억모으기 프로젝트에 협조좀 해달라구요...ㅡ.ㅡ;;....힘없는 나보고 어쩌라구??....나는 나대로 따로 10억을 모아야하는데 말입니다..ㅎㅎㅎ

타리님.....노가다판에서 일하는 남자들은 다 그런가봅니다..ㅎㅎㅎ...내가 일당을 줄테니까 그거 하지마라~~~ 라고 하니 말입니다....어쩔땐...뭐하나 나대신 일해주고 나면 뭐라고 하냐면요....자기한테 일당 얼마줄꺼냐고 그러네요...참내~~ㅡ.ㅡ;;
타리님 이번주에 그러면 오만오천원 받아버렸습니까???....하~~ 부럽습니다..ㅡ.ㅡ;;
사진을 많이 올리면 30위안에 올라갑니까??
근데 사진도 사진 나름이지!!...전 별로 찍을게 없던데....님은 사진찍을 건수가 엄청 많아서 부럽습니다.......ㅡ.ㅡ;;

starrysky 2004-07-1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저는요.. 흑.. ㅠ_ㅠ
100위 안에 드는 게 목표이자 꿈이예요.
오늘도 100위 안에 제 이름은 없더군요. 흑, 어떡하면 100위 안에 들 수 있을까요? 거의 매일매일 꼬박꼬박 글 올리는데.. ㅠㅠ 아무래도 커피 염가 세일이라도 해야겠어요.

sweetmagic 2004-07-1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 축하드려요 ~~ 히히

明卵 2004-07-14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특별한 적립금이네요~
표현이 좀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지만... 남편분 귀여우세요!

책읽는나무 2004-07-15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일단 제가 한달을 고민하여 발견한 방법은요....ㅡ.ㅡ;;
일단 점수가 높은것은 리뷰인것 같아요...헌데...요즘은 리뷰를 많이 적는다고 무조건 점수가 올라가는것 같지도 않고...ㅡ.ㅡ;;...그래도 일단은 리뷰가 웬만한 페이퍼 두세개와 점수가 맞먹는다고 봅니다..전요..^^.....그리고 페이퍼도 말입니다...글만 적는것보다는 사진이나 태그를 이용한걸루다 올려야 점수가 올라가는것같아요...ㅡ.ㅡ;;...그리고 그다음이 방문자수와 코멘트적힌개수..리뷰나 페이퍼 추천당한수..퍼가기 당한수..퍼온수(남이 퍼간것이 아마도 점수가 더 높을꺼에요..^^)등 여러가지가 포함이 됩니다...제가 여러가지 분석을 좀 해보았습니다..ㅎㅎㅎ...스타리님....이참에 님의 얼굴공개사진이라도 올려보세요...그럼 제가 퍼오기할께요...그리고 아마도 님의 즐겨찾기인수가 부쩍 늘어있을껍니다....ㅎㅎㅎ...스타리님 화이팅~~^^

스윗매직님......어제저녁에 오천원 내놓으랬더니.....덜렁 문화상품권(포켓머니)을 내놓네요....오천원짜리 두장으로 줘서 좋다고 했더니....알라딘은 포함이 안되어있어서 지금 엄청 고민중입니다.....돈으로 다시 받아야겠습니다...나만 잔머리 굴리는줄 알았더니...
역시나~~~ㅠ.ㅠ

명란님......정말 특별한 적립금이죠!!..결국은 내가 내살 깍아먹는??....ㅎㅎㅎ

starrysky 2004-07-15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대단한 분석력이십니다!!! 오오, 놀라워라~~ >_< 님의 가르침을 발판 삼아 열씨미, 열씨미 해보겠사와요!!!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아자아자아자!!!

책읽는나무 2004-07-16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웬만한 서재폐인들은 저런것들 다 꿰차고 있을껩니다..ㅎㅎㅎ...근데요!!...요즘엔 서재꾸미시는 분들이 많아지셨는지....웨만해서 순위가 안올라가더군요!!..모두들 분석해버렸나봐요....ㅡ.ㅡ;;.....하루에 페이퍼를 다섯개정도 쓰시고...리뷰도 한두개씩 써보세요!!...그러면 님은 100위가 아니라.....바로 30위안에 등극하실껍니다....ㅎㅎㅎ
님의 100위 진입을 위하여......화이팅~~~^^
 
달님이 본 것은?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0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 그림 / 보림 / 199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얼핏 보았던 책으로......제목만을 가지고선.....달님이 본것을 쭈욱~~ 나열한것으로 착각하기 쉽다.....그래서 계속 넘겨보면서 보았더니 달님이 본것을 나열한것이 아니라 해님이 본것을 나열해놓았다....그림과 반대말의 어휘가 꽤 마음에 들어..눈여겨보았다가...뒤늦게 지난달에 구입한책이다....

나는 사실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그림책은 처음 접한다....하지만 그의 그림은 나를 사로잡는 묘한 매력이 있다....그의 그림들은 뭐랄까?....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저이기도하고....섬세하면서도 익살맞기도하고.....어두워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아주 화려하다....반대되는 느낌의 각각의 저울을 그림한폭에 다담아낸것같다....그림의 내용도 마찬가지로.....왼쪽편엔 집과 건물이 많이 들어선 도시가 있고......집들이 조금밖에 없는 시골모습은 오른쪽에 담긴다......또한 집의 바깥쪽과 안쪽......커다란 숲과 작은 하나의 꽃....개의 앞모습과 개의 뒷모습.......무거운 코끼리와 가벼운 새.....얼룩무의가 있는 표범과 무늬가 없는 사자갈기...뚱뚱한 하마와 홀쭉한 도마뱀....깃털달린 펠리컨과 털이 많은 라마....빠른 치타와 느릿느릿한 거북이등등....반대되는 개념의 동물과 사물들이 계속 담겨있다...오른쪽,왼쪽의 그림들이 말그대로 저울같다라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하지만 왼쪽의 작고,가볍고,느린개념이라고 하여 절대로 한쪽으로 저울이 기울지는 않는다......내용도 내용이거니와....엄마인 내가 느끼기엔 그림의 무게감이 오른쪽,왼쪽 똑같다.....하지만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겐....반대되는 개념을 명확하게 받아들일수 있을것같다....

이책은 연령이 어린 아이거나....조금 큰 아이들이라 하여도 무난하게 읽힐듯싶다...어린아이들은 그림을 보는 재미에...큰아이들은 반대의 개념을 익히는 재미에 빠질듯하다....^^

또한 마지막장에 나오는 구절도 인상깊다.....해님이 세상의 모든것을 다보았다고 뽐내고 으시대고 있는데 달님은 한마디 일침을 가한다......."아니야..너도 못 본 것이 있어..나는 밤다다 보지만, 너는 앞으로도 영영 못 볼걸...뭐냐구? 바로 어둠이지"......ㅎㅎㅎ.....정말 명언이라고 생각한다....아무리 잘나고 완벽해보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다 못하는것이 한가지씩은 있게 마련이고....할수없는것이 있을것이다....내세울것은 없지만....아무도 하지 못하는 일을 잘 해내는 사람도 있다....^^

해님이 온세상의 것을 다보고 다니고 있어 완벽해보이지만.....달님은 늘상 보고 있는 그어둠이란것은 해님은 한번도 보질 못한것이다.....철학적인 이야기를 쉽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책이다....언뜻 스치고 지나치기 쉬운것들을 이렇게 쉽고 가볍게 펼쳐놓은 그림책들이 참 좋다....사실 철학적인 면을 담고 있는 것들은 어린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하지만 이러한 그림책들을 통해서는 아이들은 쉽게 습득하며....그것을 오랫동안 기억한다....

사실 나조차도 어린시절 책에서 보았던 어떤 대목들은 그시절엔 가슴속깊이 이해하지 못한것들을 어른이 되어서 가슴으로 이해한 순간들이 많았다....그것들을 짜맞추며 살아온건지....알수는 없으나....책에 씌어진 그글들이 삶에서 많이 나타났고...옳았던적이 많은것같다....그리고 이상하게도 어른이 되어 읽었던 책들의 대목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그냥 장면,장면들이 생각날뿐이지....인상깊었던 대목은 생각나지 않는다....하지만 어린시절에 보았던 위인전이나....동화책에서 접했던 교훈적이고 철학적인 이야기들은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그래서인지....나는 내아이가 조금 어린나이어서 비록 모든것을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이러한 책들을 많이 읽히고 싶은 욕심이 앞선다....내욕심만으로 아이의 지성을 일깨워주기는 무리지만....그래도 몇년을 옆에 끼고 읽을수 있다면 언젠간.....내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의 내아이 모습으로 성장해있을것이라고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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