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열심히 무언가의 페이퍼를 하나 작성하는중이었다......
정말 열심히 적었다.......코피가 터질뻔도 했다....(믿거나 말거나.....ㅡ.ㅡ;;)....아마 이번건도 마우스에
손을 얹고서 읽었어야할??..............음.........ㅡ.ㅡ;;
그런데......민이가 울어제껴서.....잠깐 달래러 간사이......흑.....내인생 최대 라이벌인 울신랑이 글등록도
안시켰는데......자는데 방해된다고.....컴을 꺼버렸다........ㅠ.ㅠ
마태님께 지누맘님이 라이벌이듯이.......내겐 울신랑이 라이벌이다.........ㅡ.ㅡ;;;
정말.....정말.....신경질이 나서.....내가 막 열을 내니깐..(뭐!! 나도 옆에서 일갔다온 사람 피곤하여 사람
자는데 신경쓰이게 컴을 켜놓고 자판 두드렸으니 잘못한건 인정하여...살살 눈치 봐가면서 열을 냈는데..)
신랑도 생각보단 나를 야단치진 않았다.....자기도 잘못을 인정하니깐!!..........ㅡ.ㅡ;;
암튼....그래도 신경질은 난다....글이 짤렸으니~~~~~ㅠ.ㅠ
그리고 다시 로그인을 했더니......이번엔 서비스점검인가?? 뭐 그걸 띄워놓질 않나?? 참내~~ 머리에 스팀
팍팍 올라온다.....밤12시가 조금밖에 안넘었는데.....웬 서비스점검??
서비스점검은 새벽 5시 30분(?)부터 7시까지던데.....6시 45분까지던가??.........ㅡ.ㅡ;;
암튼....얼마 안있어 다시 로그인은 되었지만....의욕상실감으로 그냥 다른서재 글만 몇개 읽고 나와
버렸다......
오늘 낮에도 넘 억울하단 생각이 들어...마침 신랑한테 전화가 왔길래.....왜 컴을 껐느냐고??
내가 오빠 욕하는 페이퍼 적고 있으니 일부러 껐지??......그랬더니....아니라고 극구 부인한다....자기는
그냥 시끄러워서 껐다고.........ㅠ.ㅠ.......하지만 분명 내용을 읽었던것 같기도 하고.......ㅡ.ㅡ;;
암튼.....의욕상실감으로 오늘은 페이퍼를 작성할 기분이 영 아니어서 그냥 텅텅 비워뒀다......
하지만....그래도 내서재를 잊지않고 찾아주는 방문자를 보니.....이건 좀 도리가 아닌것 같아....
빈껍데기인 페이퍼지만......그냥 끄적거려본다.....ㅡ.ㅡ;;;
안그러면...지누맘님처럼 넘 읽을거리가 없어서 방명록까지 확인하고 갈까봐 미안하기 때문에.......ㅠ.ㅠ
영양가없는 이런글 올리는게 더 미안한 일인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