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권

1.4월 25일 ~ 5월 5일

2.도서관에서 대여받은 책

3.참 오랜시간에 걸쳐 읽은 책이군!!.....지지난주 일요일에 잠깐 도서관에 들려 민이책 두권과 내책한권을 고른다고 열람실에 들어가 이책을 집어들고 나와버렸다...

나는 책을 읽을때....정말 읽고 싶은 책을 집어들어 읽는것이 아니라.....어딘지 모르게 의무감으로 책을 고르는 경향이 있는듯하다....kimji님의 서재에서 얼핏 보았던 대목이 마음에 와닿은 구절이 있었다.... 옮겨보면.....이렇다....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다. 이 책도 읽어야 하고, 저 책도 읽어야 하고. 하지만 읽고 싶은 책은 자꾸 한 쪽으로 기울고. 나는 이런 비유를 들었다. 몸에 좋은 음식이 무언지 알지만 그런 음식보다는 젓가락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꾸 가게 되는 거 아니냐고. 억지로 먹어야 할,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이 좋다는 건 알지만 그걸 챙겨 먹는 일이란 다소간의 곤혹이기도 하고 얼마간의 의무감도 있는 것이라고. 나의 독서는 그런 모습과 닮아 있다고. 게다 영양분이 좋은 책을 한 권 읽고나면 만족감이나 정신의 튼튼함이 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읽어야 할 책은 두 권으로, 세 권으로 늘어나게 마련이라고. 다시 두 권, 세 권 더 읽게 되면 열 권으로 백 권으로 늘어나기만 하니, 그 힘겨움이 사실은 무척이나 고되다고 말이다.

나에게 신간 소설들은 좋아하는 음식이면서 동시에 꼭 먹어야만 하는 영양식이기도 하다. 보양식은 더더욱이나 힘들게 먹어야 하지만 정신의 튼실함을 위해서는 꼭 먹어야 할 책이기도 할 것이다. 책 읽기가 즐거워야 할 것인데, 가끔은 의무로, 그리고 때로는 부담의 몫으로 남는다는 것은 조금은 슬픈 일인가- 기쁜 일인가- 잘 모르겠다,고도 말했던 것 같다. 뭐, 대화의 결론은 나지 않았음은 당연하다. 취향과 특성, 하는 일이나 관심사가 다른 것이니까.

나도 실은 100%다는 아니어도....80%정도는 김지님처럼 저러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집어들었지만....그중에서도 지금 내가 꼭 읽어두어야할 책들!! 뭐 이런순으로 책을 잡는다....정말 읽고 싶은 책은 잠깐 뒤로 미룬다.....내가 왜 이럴까?? 란 생각할 여유가 없다........ㅡ.ㅡ.....

아뭏튼....그러한 심정으로 책을 쭈욱 훑어보는데.....이책이 눈에 띄어 일단 들고 집에 왔는데....이것도 첫권부터 보아야할것인데....무턱대고 두권중에서 제일 빠른 순서인 이책을 집어들고 왔다.....동인문학상 수상작품집인데.....이책은 1990년대부터 1994년까지 수상작으로 뽑힌 소설만 묶어놓았다....나같은 사람에겐 딱이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책꽂이에서 빼내었다...나는 개인적으로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설들은 모두다 내머리속에 채워두고 싶은 욕심이 이는 사람이다....물론 문학상수상작품집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머리속에 채워두고 싶지만....여건이 허락치 않는다......ㅠ.ㅠ....천천히...아주 천천히 걸어가는수밖에!!

이책에 실려있는 작품은....우선 1990년 21회 수상작 김향숙의 <안개의 덫>.....1991년 22회 수상작 김원우의 <방황하는 내국인>.....1992년 23회 최윤의 <회색 눈사람>......1993년 24회 송기원의 <아름다운 얼굴>......1994년 24회 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이렇게 다섯작품이 실려있다.....

한편씩 띄엄띄엄 읽는다고 읽어는데도.....역시 내겐 좀 무리였나??......읽고나니 무척 혼동이 되었다.....제목만 들으면 그줄거리와 주인공들이 생각이 퍼뜩 떠올라야하는데.....이렇게 단편집을 묶어놓은 책을 급하게 읽으면.....서로 혼합이 되어 쉽게 떠올리기가 힘이 든다......그래도.....계속 앞쪽을 훑으면서 기억을 되새기곤 하였더랬는데......나는 개인적으로 다섯작품중에서.....최윤의 <회색 눈사람>과 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그리고 김원우의 <방황하는 내국인>....이세작품이 인상에 많이 남았다......하지만 이책을 리뷰로 적기엔 넘 힘이 들것 같아 리뷰는 포기를 해버렸다.....여러작품을 넘 많이 읽다보니 정리가 되질 않는다.......ㅡ.ㅡ......그래서 이러한 수상작품 모음집을 계속 읽어야하나?? 갈등중이다......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

어제 제가 진우맘님께 첫사랑 얘기 적어달라고 했다가 퇴짜맞고.....비도 오고.....괜히 센티멘털해져서

'그럼 내가 하지 뭐~~' 함서.....열심히 적었더랬습니다.....내마음을 훔쳐간 남자들.....이렇게 제목을 달고

기억을 떠올려 국민학교때부터 열심히 손가락으로 세어가면서 적어나갔는데.....아!! 글쎄~~~

아들놈이 컴의 코드를 확 빼버렸지 뭡니까??

도저히 엄마의 이러한 폐인 행각을 보고 있질 못했나봅디다.......

그래서 새벽에 다시 일어나서 적어야겠다고 생각한뒤....분한 마음을 달래며 겨우 잠을 달래었더랬는데..

새벽 6시 30분에 바로 컴을 켰는데.....작동이 안되네요.....ㅠ.ㅠ

윈도우실행이 아예 안되더이다............ㅠ.ㅠ

아~~ ~~ 이일을 어쩌란 말인지??..........여지껏 디카로 찍은 사진 컴에 저장 다 시켜놓았는디....

그게 다 날아갔습니다........허엉~~~

알라딘에 들어오지 못하는것도 억울하고......어쩌죠??

지금은 친정집에 잠시 다녀와서.....집에 들어서자마자.....컴앞에 앉았습니다.....

금방도 열심히 다른 서재 대충 훑어보고 있는데.....아들녀석이 전원을 꺼버리네요.....ㅠ.ㅠ

아~~~

여러분들.......제가 잠시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이렇게 서재를 텅텅 비워두게 생겼습니다.......

조만간 고쳐서 들어올테니....그때까지만.....기다려주세요....흑흑.....그럼 이만.......

 

ㅓㅌㅊ촐ㅇㄹ폴오ㅜㅜ포ㅓㅍ처ㅜ ㅕㅓ렬휴ㅓ응ㄴㄹ아ㅓㅏㅏㅣ이라알아----민이 작품입니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aika 2004-05-0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님이 상심해 있는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푸하하하 마지막 민이의 글이 ................
아무래도 민이가 아빠에 대한 의리로 코드를 뽑아버린듯 싶어요... 음...
어서 고쳐서 빨리 그 책나무님의 마음을 훔쳐간 남자들 얘기 읽고 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진/우맘 2004-05-0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나!!!! 님의 마음을 훔쳐간 남자들과 디카 사진!!!
그리고, 역시 밥 몇 그릇 더 먹었다고, 민이는 내공이 다르군요. 울 연우는 아직 02546120525+
-220. 뭐, 이렇게 숫자판에나 간신히 매달리는데.^^

nrim 2004-05-04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터가 켜지진 않아도 안에 있던 내용들 전체가 날아가버리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얼릉 컴터 고치셔서 이야기 들려주세요~~

다연엉가 2004-05-04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주여 이 일을 어찌합니까?
빨리 빨리 고치고 들어오세요..

마태우스 2004-05-0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께도 서재를 가르쳐 주시지 그래요? 그럼 아드님이 적극 서재 활동을 권장할지도 모른다는...

2004-05-04 18: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05-04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판만 하나 구하시지요. 그걸로 유인하면 어캐 안될까 싶은데요...

비로그인 2004-05-04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이가 놀아달라고 반항하는건가~ ^^ 얼른 수습하고 돌아오셔요~~^^

진/우맘 2004-05-0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나 우리 나무님 불쌍해서....제가 오늘 페이퍼를 좀 과도하게 올려서..밀린 숙제 다 읽으려면 힘들겠다아~(위로인지, 염장인지, 홍보인지.^^;;)

진/우맘 2004-05-0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보 진/우맘..세수하러 왔다가 밥만 먹고 갔네요. 책 받았다고, 고맙단 말 하려고 왔었는데.^^:

책읽는나무 2004-05-05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모두들.....절 감동시키시네요..^^

라이카님.....예리하시네요!!....암만해도...지아빠랑 무언가 교섭이 있었던게 분명합니다...그죠??....그리고 금방 긴글 올렸습니다...^^

진우맘님......연우....까치발을 세워서 숫자판 두들기는 모습 상상하자니 넘 귀엽네요...^^...안그래도 아까 님의 서재 들렀다 왔는데....시간에 쫓겨 다 못읽었어요!!...내일 새벽에 다시 찬찬히 읽어야겠어요...^^....책 잘받았다니 기쁘네요!!.....^^

느림님....안그래도 시동생이 그러던데...디카사진 온전하다고 그러네요....제가 디드라이브에다 저장을 시켜놓았거든요!!....습관적으로 그렇게 행동했는데.....그게 좋은 습관이었더군요..ㅎㅎㅎ..역시 나의 선견지명(?)이란.......ㅎㅎㅎ

타리님.....타리님의 기도가 바로 먹혀들었습니다..하루사이에 이렇게 빨리 들어왔지 뭡니까??^^

마태님....정말 그렇게 할까요??....그럼 아이디를??.....<어린 고양이>....<아기 고양이>....뭘로 해야할까나요??...^^

아영엄마님......접수했습니다.....^^......제가 오늘,내일 주문해드릴께요...^^.....기대하고 계세요....^^

물만두님......저놈은 어케 유인이 안되던데요....내가 서재질 하고 있으면 꼭 와선.....그 당근송이나 우유송 틀어달라고 난리법석을 피웁니다......그래서 안틀어주고 밍기적거리면 바로 코드나 모니터전원을 눌러버리거든요.......ㅠ.ㅠ

엔티크님.....아무래도 보모를 구해야될꺼 같아요.....좀 구해주세요....비용은 앤티크님이 우째 좀 안될라나요???^^

진우맘님....세수하러 왔음 세수만 하시지......밥도 먹었어요??...아니...도대체 내가 먹을려던 밥이 어딨는줄 알고 금방 먹었나요???^^

헥헥....다른님들 따라서 나도 이렇게 코멘트를 달았는디.....이거 보통 힘든일이 아니군요!!....왜 다들 짤막하게 한줄로 끝내는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ㅡ.ㅡ....그래도 전 할말이 많아서 두세줄씩 적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엔 정말 나자신을 이해할수 없을때가 많다......ㅠ.ㅠ

지금 내가 이럴때가 아닌데 말이다.....

얼마전에 내가 글을 적었듯이....울집이 팔렸다.....그래서 지금 이사할집을 알아보러 다녀야 한다...

그런데 난 지금 무엇하고 있단 말인가??

이거 서재폐인이라고 했지만.....정말 애키우는 엄마로서....딱 기준선을 정하여.....내딴엔 정말이지...

모범생 서재폐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누리고 살아왔다.....거의 6개월을!!

기준선을 정한건 아마도 시부모님 눈치가 보여....<전 아이 잘키우는 엄마랍니다..>라는 멘트를 몸으로

보여주려고 무던히도 애써야했기 때문에....시간조절을 해가며 서재질을 했던것이다.....ㅡ.ㅡ

그런데.....집이 팔리고....이사를 가야한다고 생각하니....갑자기 심란한 마음반!!....다시 신혼으로 돌아가야

하는 즐거움반!!으로 어찌나 마음을 가라앉히기가 힘들던지~~~~~~~~

그래서 이벤트를 한다고 페이퍼다 올려놓고.....올라오는 시들을 감상하고....또 확인하고....한답시고...

이번주는 노다지 서재에 붙어 있었다.....그렇다고 뭐 짜달시리 페이퍼를 꾸미지도 않았다....

근데....광고효과를 등에업은 탓인지.....이번주는 운이 넘 좋아서 즐겨찾기인수가 자꾸 쑥쑥 늘어났다....

늘어났다가도 줄어들었다 하긴 했는데..(이건 좀 그들에게 미안하긴 했다...내가 게을러서 뭐 볼게 없는

서재구나!! 그럼 그렇지~~ 뭐 이런소리가 들리는듯했기 때문이다...하긴 보여드릴건 별루 없었지만서도..)

하지만......내가 노다지 서재에 붙어 있었던 결과로......남의 서재에서 많은 멘트를 남길수 있었다....^^

그게 도가 지나쳐......종종 나의 주특기인 횡설수설을 넘 남발하여......몇몇은 나의 성격을 벌써 파악하신

분들이 좀 계신것같아......좀 두렵다.....ㅠ.ㅠ...(숨기고 싶었는데......ㅡ.ㅡ)

암튼.......나의 심란한 현재의 감정들을 일주일동안 서재에서 많이 타일러....아주 즐거운 감정들로 바꾸어

놓은듯한 기분이다......집판지가 딱 일주일이 되어간다....일주일동안 알라딘덕택에....내마음이 완전 180도

바뀌어있는 상태다.....지금 현재 나의 기분은??.....'이사를 가면 신혼으로 돌아가겠구나!! 우와~~신난다...

아자!! 아자!!....그래 이제부터 폼나게 한번 살아보자!!' 뭐 이렇게 되도 안한 자신감으로 팍팍 들어차

있는 실정이다.........ㅡ.ㅡ

일단 시부모님이 사실집은 며칠전에 가계약을 걸어놓은 상태다.....아침에 신랑 7시에 출근시키고나서

서재질 열심히 하다가......점심먹고.....집보러 다니고......집보고 들어와 다시 알라딘에 로그인하고....

저녁먹고..다시 알라딘 로그인하고....한밤중에 쓰러져 잠이 드는 나날을 계속하면서도....계약을 했다..^^

정말 내가 지금 이럴때가 아니라는걸 알지만........나한테 자신감을 듬뿍듬뿍 넣어주기 위해선....

알라딘에 들어올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서재질을 하였다.......ㅠ.ㅠ

이제 내일은 우리가 살집을 보러 다녀야한다......아~~ 이놈의 신랑이 회사가 갑자기 바빠져....이주에

한번씩 쉰다고 큰소리 떵떵쳐대니.....실로 난감하기 이를데없지만......그냥 긍정적으로 배시시 웃으면서

받아들였다.....이게 다 알라딘 서재덕분이다.....^^

며칠전에 우울할때 신랑이랑 통화를 하면서.....자기도 무척이나 심란하고 힘들었던지....내게 이런말을

했다..."나한테 용기있는 말을 해도!!.....니도 힘들지만......내한테 위로의 말을 좀 해주면 내가 힘이 날것

같거든!!....".....알았다고 해놓구선......갑자기 위로의 말이 생각이 나서 전화를 다시 걸었다.....

기껏 힘을 북돋우는 말을 한다고 한것이......"오빠!!...내가 힘이 나는 얘기 해줄께...내가 알라딘에서

리뷰가 당선되어서 오만원 적립금 받았다......".....저쪽에선 떨떠름하게 알았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그래도 부부는 일심동체라고.......당시엔 이말이 아닌데!!라고 생각했겠지만.....집에 들어와선......

"진짜가??....그거 어떻게 하면 받는건데....돈으로 달라캐라!!"..........ㅡ.ㅡ

나보다 더 무식한 울신랑.......울신랑은 내가 알라딘서재에서 채팅질을 하여 사람을 꼬드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얼마전에....컴앞에서 배시시 웃으면서......코멘트 작성하고 있자니.....저쪽 옆에 누워

있던 울신랑...."니 지금 채팅하제??".............ㅡ.ㅡ

암튼.....무식한 울신랑에게도 선물로 책을 하나 주문했다.....뭐 신이 나서 "내한테 돈많이 버는 책하나

신청해도!!"그런다.....그래서 제목이 뭐더라?? 이것도 아주 길던데.....까먹었다.....하여튼....민이책에다

신랑책도 한권 끼워 주문을 했다.....

이번주는 아주 들뜨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어.....줄곧 횡설수설하고 있는 중이다....ㅡ.ㅡ

내가 지금 이럴때가 아니지만.......그래도 서재덕분에.....이시기를 잘 넘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4-05-02 0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앞두고 있으면 정말 맘이 심란하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몸과 마음이 다 부산스럽고 피곤하고 머리는 마구 날아다니는 것 같구요. 작년 그 때, 제가 한 묘방이 바로 일부러 더 책읽고 리뷰 쓰기 였어요. 그때 알라딘서재 있었다면 저도 님처럼 서재 들락거리며 마음 달랬을거에요. 그렇게 이사하고 그 여름에 서재가 생겼드라구요^^

책읽는나무 2004-05-02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지금 현재 마음이 부웅 떠있는 상태입니다...무얼해도 안정되지 않는 상태로군요...^^
그래서 책도 안읽히고...책을 읽어도 눈은 분명 글을 읽고 있는데.....한페이지를 읽고나도...내가 지금 무얼 읽고 있는지 내용이 생각이 안나...그페이지 다시 읽고....또 읽고...서너번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도통 감이 안잡히더라구요...처음엔 전 넘 어려운 소설을 읽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어요...내가 이해하기에 좀 어려운 책을 들고 읽을때 제가 좀 그렇거든요...눈은 분명 글을 쫓고 있는데...머리는 뭐가 뭔지~~~이해할수 없는...그래서 그냥 무식한 그냥 읽어내려가기만을 합니다...ㅠ.ㅠ...전 지금 그걸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마음이 안정되질 못해 책이 머리속에 안들어온다는걸 깨달았어요...그래도 대여한책이라 날짜는 맞추어 읽으려 하는데 정말 진도가 안나가더군요....^^...님은 어떻게 책을 더읽고 리뷰를 쓰셨는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드네요....역시 인생의 선배님이십니다...^^
그래서 서재에 노상 붙어 있는것 같아요.....그러면서 맨날 횡설수설하면서 돌아다니고 있구요...ㅠ.ㅠ...
여름에 서재가 생겼나요??...아~ 메일로 본것 같기도 하네요...저도 보긴 보았는데 별관심이 없다가 가을부터 시작을 했던것 같네요....아이책을 고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더랬는데...지금은 뭐...애는 내팽겨쳐놓고....오로지 내책만 구경하고 다니고 있는 실저이로군요...^^

. 2004-05-02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저희 식구도 제가 뭐 받으면 돈으로 달라카지...그럽니다..ㅠ.ㅠ

비로그인 2004-05-02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놀랬어요~ 전 '이럴때가 아닌데...ㅠㅜ'라고 하셔서 뭐 안좋은 일이라도 생긴줄 알았더니, 알라딘 덕에 좋은 기운을 잔뜩 얻고 있다는 얘기잖아요~ ^^ 그나저나, 책읽는 나무님도 훌륭한 폐인의 길을 가고 계시는군요. ㅎㅎ

호밀밭 2004-05-02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날씨도 그렇고 마음이 붕 뜨는 시기인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뭔가 안정감이 잘 안 생기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사를 앞두셨으니 마음이 좀 복잡하셨나 봐요.
이사가 큰일이잖아요.
5월은 다른 달과는 좀 다른 느낌의 달인 것 같아요. 독서하기에 좋은 달은 아닌 듯해요. 놀기에 딱 좋은 날씨와 분위기인데다가 괜히 화사한 달에 책을 읽는 것이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화사한 5월 맞이하세요. 이사 준비도 잘 하시고요.


책읽는나무 2004-05-02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안그래도 민이 혼자서 본다면....서재에서 노닥거릴 시간이 좀 모자라지 않을까?? 그것이 우울했답니다...ㅠ.ㅠ....참...무난해도 상관없어요....대신 나무옆의 여자는 다리도 예쁘게...늘씬하고...좀 섹시하게 그려주세요....^^

노피솔님도 그런가요??....동지들이네요....^^.....근데 님도 경상도분이세요??...남편분이 사투리를 쓰시나보네요....ㅡ.ㅡ;;

앤티크님.....진정 제가 훌륭한 폐인의 길에 들어섰나이까??....그래도 전 조만간 모범생 서재폐인이 될가능성이 더높을껩니다....아니면....보모를 한명 구해서...민이를 맡긴다면....다시 훌륭한 폐인의 길에 들어설수 있겠죠!!....그래도 어디 님만 하겠습니까??...님의 경지에 오를려면??....멀고도 험난한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군요...^^

호밀밭님.....맞아요!!...5월은 독서의 계절이 아니라 놀기에 안성맞춤인 달이더이다...빨간날도 어찌나 많은지....푸른잎사귀들이 넘실넘실 놀러나오라고 손짓을 하지...날은 자꾸 더워져갈라카지....이런 날씨에 무작정 앉아서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그사람은 정말 감정이 무딘 사람이겠죠??.....ㅎㅎㅎ....암튼...이사준비 잘하겠습니다...^^

진/우맘 2004-05-0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속 모르는 사람들은 웃겠지만...저도 몇 개월 전, 이래저래 한참 힘들 때 서재의 힘으로 많이 극복을 해 냈습니다.
그리고, 책나무님의 긴 긴 코멘트를 볼 수 있어 행복해요~

책읽는나무 2004-05-0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코멘트........눈물의 코멘트....ㅠ.ㅠ
혹시나 싶어 요즘....간단명료하게 적는다는것이...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어요..ㅡ.ㅡ
횡설수설~~~~ㅠ.ㅠ
그냥 하던대로 하는것이 나을것 같단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뭐 예전에도 횡설수설했지만....코멘트는 길어서 읽어보면....뭐 골자는 별로 없고...이사람이 도대체 뭔말을 하고 싶어 하는건지...알수가 없단거죠!!)...^^....그래도 님께는 그냥 부담없이 막 휘갈겨 적네요...ㅎㅎㅎ

님도 힘들었습니까??.....몰랐네요!!....항상 상큼,발랄의 대명사여서...항상 낙천적으로 사시는 여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ㅠ.ㅠ...그래서 그사람의 글분위기로 모든걸 파악하기엔 좀 벅참이 있는것 같습니다....그래도 님이 스스로 서재의 힘을 빌어 극복을 하셨다니 다행이네요...^^...혹 그때 님 권태기 아니었습니까??....ㅋㅋ....저도 요즘 권태기가 좀 올라고 하는데....지금 이사를 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좀 보류중입니다...^^
어쨌든....님이 저의 코멘트를 반가워해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실 저또한 나의 글에 대한 긴답글을 보면....행복감이 밀려오긴 하더이다...'아!! 이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관심이 많아서 할말이 많았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런데...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좀 고통스러울꺼라고 생각해요...^^
님은 난독증이 없으신가보군요....제가 종종 시간이 많이 나면 계속 즐겁게 많이 해드릴께요..^^

Laika 2004-05-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티크님의 "훌륭한 폐인의 길" 이란 표현에 한표....^^
서재로 인해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듯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재가 있어 즐거운 나날인것 같아요...이렇게 님들 글 하나하나에 즐거운~~
집, 잘 고르세요... ^^

책읽는나무 2004-05-03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르는걸 잘했는지 몰겠는데....어제 집을 두개정도 봤거든요...하나는 열쇠가 없어서 창문을 열어서 밖에서 대충 보고..(부동산 중개인이 경비아씨한테 열쇠 빌려서 대충 보고 마음에 들면 연락하라고....자기는 목욕한다고.....ㅡ.ㅡ;;....근데 열쇠는 없고....하여튼 집보는데 좀 무성의하더군요!!..)..하나는 좀 멀어도..제법 둘러보았는데....처음 보았던...제법 둘러보았던 집이 깨끗하고 마음에 들더군요!!..^^..집보러다니는거 보통일이 아니라~~~ 요즘 그냥 두서너군데 둘러보고....집에 와서.."어느것을 할까요?? 알아맞춰 봅시다~~"로 결정을 하는 추세라~~~~
암튼....어제 첨 본 그집 오늘 가계약하러 갈껍니다......^^
넘 대충 집을 본게 아닌가?? 다시 그집을 꼼꼼하게 둘러볼 참입니다...헉..다른집을 더 둘러보아야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지만.......자꾸 집둘러보면.....서재질할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리~~~~~^^
암튼....님 반갑수다~~ 이벤트 끝나니깐....짠~~~ 하고 나타났네요...아깝게도 1등자리 놓쳤수다.....아~~ 또 님을 뵈니 커피 먹고 싶네요....^^

. 2004-05-0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은 일단 첫인상이 좋아야 하더군요. 사람도 마찬가지죠? 책나무님 인상 좋으세요..푸짐한게~~ 히히

다연엉가 2004-05-03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페인 한사람 추가요.... 저도 전에 리뷰걸린 거금 20만원으로 아이들 책 신나게 샀습니다. 제 남편도 그러더군요... 그돈 받아 맛있는거 묵으로 가자.... 제가 워낙 책하고 거리가 먼 남정네랑 사는지라....참 울 서방은 채팅도 뭔지도 몰라요. 그 만큼 컴터는 쳐다도 안보지요.. 요즘은 제가 같이 봅니다...특히 전에 술판 벌어진거 신나게 보았지요,,,,,
하나 자랑할까요... 그때 저를 보고 별 걸 가지고 좋아한다면서 귀엽다고 했다오(우히히히히)
집 잘 계약하시고 신나게 지내세요^^^^^

책읽는나무 2004-05-0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피솔님....제인상이 푸짐한가요??ㅎㅎㅎ....푸짐하게 봐주셨다니 고맙네요...^^
첫인상 정말 무지하게 중요하더군요....오늘 가계약함서 다시 또 가봤는데...어찌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쁘게 꾸며서 잘사고 있던지....정말 내가 오늘 당장이라도 그집 들어가고 싶더군요!!...나도 과연 저렇게 심플하고 깔끔하게 살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더군요!!^^

타리님....귀엽다는 소리도 들으시공.....좋겠어요!!....전 맨날 구박만 하던디요!!.....그래서 나도 맨날 구박한답니다...우리는 늘 서로를 견제하고...구박하고...라이벌의식마저 느끼며 살아가는 좀 지지리 궁상 부부입니다.....ㅠ.ㅠ....근데 뭐 걸리셨길래...20만원이나 타셨대유??....원하는 책 담뿍 사셨겠네요....그야말로 울타리하나 만드셨겠네요...^^
 

우쨌든 오늘까지 육행시 응모마감을 합니다....^^....오늘밤중에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응모를 하실분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제가 더이상 머리가 아파서 못받겠습니다....^^....지금 현재 응모된 시중에서도 고르느라 엄청 고민을 했더랬습니다.....그래도 골랐습니다......대상을 골랐는데....그시중에서 또 골라야하는군요...ㅠ.ㅠ

일단 발표를 합니다....

◎대상-명란님(제생각도 그렇고..다른님들의 추천이 많았습니다...^^...시험공부를 제쳐두고 이렇게 시응모에 참여해주어 눈물을 앞을 가립니다.....모쪼록 나때문에 시험망쳤다는 소리 절대 안나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ㅠ.ㅠ.....그래서 대상을 드립니다....^^....그리고 대문에 걸 시를 또 명란님것중에서 골라야하는 어려움이~~~~~~ 일단 다시 오늘밤에 고심하여 결정한뒤 대문에다 걸겠습니다.....^^)

◎최우수상-물만두님(명란님과 물만두님 두분이 물망에 올랐는데....아깝지만 최우수상입니다...최다수의 시응모로 노력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지나칠정도로 열성을 보여주신점을 높이 샀습니다....^^)

◎우수상-수니나라님과 검은비님(두분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느낄정도로 시가 괜찮았습니다....하지만 우수작입니다.....^^.....위의 명란님과 물만두님의 표가 더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선-진우맘님(현재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그러나.....한바퀴를 돌면서 손을 팔랑팔랑 요대목에서 아깝게 마이나스 되셨습니다....좀 재수없다고 여기셔서 내서재를 찾지 않는 사람이 늘지 않을까??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작-노피솔님(무난한 등급의 시였습니다....하지만 워낙에 대상후보감에게만 표가 집중되었는지라~~~아깝지만 가작입니다....^^)

◎입선-아영엄마님(님의 시도 무난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아영엄마님도 상동입니다..^^)

◎유머상-마태우스님(마태님을 놓고 정말 심한 갈등을 때렸습니다....처음엔 이게 무슨소리?? 아니 나의 서재를 뭘로 보고??......진정시키기에 바빴습니다.....하지만 팔랑귀를 가진 제가....검은비님의 말에 혹해서...시간이 지날수록....괜찮은 시인가?? 라는 생각에 미쳤습니다....또 검은비님 말처럼 인간다움이 묻어나는것도 같았습니다....하지만....하지만....즐겨찾기인수를 늘리려면....이시는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과감히 물리쳤습니다.....그래서 아깝지만....마태우스님은 유머상에 그쳤습니다.....님은 무슨 의도였는지 모르겠지만 뭐 이미 응모하면서 벌써 책제목을 밝히셔서....지금 벌써 <쎄느강 뭐 어쩌고 저쩌고>책 우송했습니다...)

이상 수상자명단입니다.....^^

※모두들 빨랑 책제목이랑 주소랑 전화번호 적어서 제출해주세요....^^

 

변변찮은 제가 이벤트를 꾸민건.....또 변변찮은 제리뷰를 추천해주신 님들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싶었기때문이었습니다.....물론 내가 도움을 받은 몇몇 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현할수 있어서 더할수없이 기쁜 자리기도 하지만.....님들의 관심을 확인할수 있는 자리여서 더없이 기쁜 시간이었습니다....요즘 제상황이.....이사를 해야하기 때문에.....집을 여기,저기 알아보면서.....신경이 많이 쓰여.....기분이 좀 많이 울적했더랬는데....님들 덕분에 즐거울수 있었습니다.....많이 웃었습니다.....또한 이서재,저서재에서 다른님들의 글을 읽으면서도 더 많이 웃을수 있어서 이번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암튼.....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말없이 서재를 다녀가시는 분들의 숫자를 보면서.....같이 놀고 싶단 생각 엄청 많이 했었습니다.....그래서 이번기회를 통해서 서로 안면을 틀수 있지 않을까?? 사뭇 기대를 좀 했었죠!!.....그래도 첫방문을 두드린 이들도 몇명 계시고 해서 쾌거를 이루었다고 볼수 있지만.....좀 아쉽긴 아쉽더이다......하지만....말없이 지켜보시는 분들이 계속 늘어난다는건 든든한 빽이 생긴것같아 기분은 좋습니다......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좋으니.....변변찮은 제서재에서 많이 놀다가시기를 바랍니다....^^....능력이 부족하여 많이 보여드릴것이 없는것이 송구할따름입니다.....그냥 서른을 맞아 이젠 이십대가 아니고 삼십대의 눈으로 보고...삼십대의 몸으로 느끼는 제일상사와......제가족의 얘기밖엔 다룰 내용이 없네요....^^

모쪼록......모두들 이시간부터 행복한 시간 맞으시길 바랍니다......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ooninara 2004-04-30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응모자 전원 입상이군요..맘약한 나무님이 이리되실줄 알았어요..
어떤책을 신청해야하나???? 행복한 고민들어갑니다...

책읽는나무 2004-04-30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 별로 안약한디유~~~^^
이것도 다 계산 다해봤습니다......^^

(소근소근)얼른 책 정하세요!!
넘 늦게 신청하면 돈이 모자라서......탈락될수도 있어요!!

진/우맘 2004-04-30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 없이 서재에 다녀가시던 분들...아마도, 상품이 너무 거해서 차마 손을 못 내미셨나? 저도, 받자니 뭔가 상당히 미안한데요. 그래도, 아낙스피릿으로 신청하겠습니다.
예진이에게, <거인아저씨 배꼽은 귤배꼽이래요>를 선물해 주셔용~ 근사한 어린이날 선물이 되겠네요.^^
그나저나...지기님의 마음의 상처가 크겠는걸요. ㅋㅋㅋ

2004-04-30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4-04-30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 두마리와 아빠를 바꾼날..

아빠가 너무 불쌍하긴 하지만 재미있을것 같네요..

요즘 우리아이들이 하는말..

"에이..아빠는 바둑만 두고..엄마는 컴퓨터만 해~~~"

아빠가 인터넷으로 바둑 두는게 유일한 낙이거든요..저야 알라딘 폐인 생활하느라 컴에 껌처럼 붙어있고^^

요즘 문고나 도서관에서 빌려다보다보니..그렇게 책 욕심은 안나네요..^^

저에게 추천표 던져주신 여러분과 나무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한손을 할랑 거리며 흔들면서 한바퀴 돌면서 하는 멘트입니다)

아름다운 밤이예요..!!!!!!!!!!!!

 

 


2004-04-30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4-30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네....두분다 주문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멋진 그림책 선물이 되었음 하네요....^^
근데요....진우맘님.....제가 무식한 질문좀 해도 되나요??
저기 위에 <아낙스피릿>저게 무슨 말입니까??
전 책제목인가보다!! 했는데.....예진이껄 신청하셔서....어?? 두권이나??...이건 반칙인데ㅡ.ㅡ
했었거든요......근데 암만봐도 책제목은 아닌것 같고......궁금하네요...ㅠ.ㅠ

그리고 지기님은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ㅠ.ㅠ...가슴아픈 첫사랑의 사연까지 담아서 제출하셨는뎅.....
그래도 할수 없죠...뭐!!..이번엔 꽝이지만 다음번엔 더큰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껩니다.......ㅎㅎㅎ

明卵 2004-05-01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럴수가! 저는 물모만두님이나 마모태수님 등, 다 적으면 지루할만큼 쟁쟁한 응모자들이 너무 많아서 '나 혼자 떨어지면 쪽팔려서 어쩌지'하고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눈물은 제가 가립니다ㅜ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수니나라님과 함께 한바퀴를 돌면서 손을 흔들어 봄) 나무님 오야 마음과 어린이날 이벤트인 것이 합쳐져서 어린것에게 대상자리를 주신 걸지도... 아니면 시험기간이란 말에 미안시러워서 와르르? 이유야 어쨌건 공짜책이라니 너무나 기쁘군요^ㅁ^~ 책읽는 나무님 때문에 시험 망칠 일은 없으니까 안심하세요^^ 이히...
<반짝반짝 빛나는>을 신청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용~

아참, '아낙스피릿'이란, 쉽게 말해서 아줌마 정신이 아닐까요?

2004-05-01 0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5-01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낙스피릿......아!! 그런뜻이었나요??..ㅋㅋ
아줌마정신 좋죠!!
근데 왜 나만 몰랐지??.....나도 아줌만데!!
암튼....명란님과 검은비님도 금방 주문해두었습니다....^^

택배보다 우편등기가 좀 쌀려나?? 싶어서.....모두들 우편등기로 주문을 했거든요...
한 이삼일 걸릴껩니다....날짜를 감안해 주십시오!!
예상했던대로....아낙스피릿으로 아줌마들은 모두들 아기들 그림책으로 신청하셨네요...ㅎㅎ

아영엄마 2004-05-01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지기님 빼고 다 뽑으시면 님에게 남는 거(^^;)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저번에 5명 뽑으신다고 하셨잖아요.
유머상을 제외하면 꼴지인 저에게도 부상을 수여하신다니 왠지 죄송해집니다. ^^*
저번에 5명 뽑으신다고 하셨잖아요.
일단 책은 <마지막 거인>을 꼽아 놓았는데,
혹시 다른 분들 책 사시느라 적립금 남는 거 없으면 제 부상은 없는 걸로 하셔도 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04-05-01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선,가작,특선,유머상 모두 매한가지라고 생각하고 올렸는데...
님이 꼴찌시라니~~~ 아닙니다~~~~^^
상이름 맹그느라 머리 아팠습니다....어릴때 들어본 상이름은 다 갖다붙혔습니다..^^
암튼.....어서 주소 적어주세요..전화번호랑 같이요!!..본명도 같이 적어주심 더 좋구요!!^^
금방 책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잠깐 보았는데...책정말 마음에 드네요...^^
이런책은 정말 선물할가치가 있는 책이죠!!...특히 아이들에게요...저한테 어서 아영이에게 선물할 기회를 주세요...^^

sooninara 2004-05-0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그런데 시가 대문에 한줄씩 안뜨네요..한줄씩 보일려면 줄바꿀때 <*br>을 넣어주세요..*은 빼고..그러면 이렇게 한줄씩 뜨죠..

책~~~~~<*br>
나~~~~~<*br>
무~~~~~~<*br>
속~~~~~~<*br>
둥~~~~~~<*br>
지~~~~~~<*br>

(조금 아까워서..한줄씩 뜨면 더 멋질텐데..^^)
그리고 대문에 거는 시를 한달 주기로 바꾸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고려해보세요..^^
마태우스님의 시가 너무 튀나요????ㅋㅋ

. 2004-05-0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감사합니다..이거 받아도 되나 모르겠는데 나무님이 책 선물하고 싶어서 전신을 바르르~~ 떨고 계신게 보여서 감사히 받겠습니다...ㅎㅎㅎ
책은 '잘 찍은 사진 한 장'으로 하겠습니다. 저더러 사진 못 찍는다고 구박하는 이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기 위하야....ㅎㅎㅎ
http://www.aladdin.co.kr/catalog/book.asp?UID=1569232345&ISBN=8901040425

책 - 책나무님이
나 - 나를 수상자에 넣기 위해
무 - 무던히도
속 - 속으로
둥 - 둥그렇게 원만한 수상 이유를 생각해내느라 애쓰셨을테니
지 - 지고지순한 그 마음을 산뜻하게 접수하리라...감사 ~ ^^

2004-05-01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05-0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근데 상이 뭔가요??? 감사드립니다. 최우수상이라니... 이런 상 첨 받아봅니다. 영광입니다...

물만두 2004-05-01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요. 책을 무지 좋아하기는 하지만요. 어린이날이라 나무님 아가들에게 제 이름으로 선물 하고 싶어요. 제 이름으로 나무님 아기들에게 그림책 선물 하심 안될까요???

진/우맘 2004-05-01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돼요 만두님!!! 그렇게 멋진 말을 하시면...이미 주소를 올린 저희들은 어쩌라고~~~(무너짐.TT)

. 2004-05-01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글게말야요...우리 물만두님에게 물만두를 하나씩 던집시다. 휘이이익~~~~~

물만두 2004-05-0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던지면 뭐 먹지요... 스투라잌!!!

책읽는나무 2004-05-0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생각해보았어요....물만두님의 말씀을~~~^^
집에 그렇게나 책이 많으신가요??....어머님이 또 패시나요??...어린이날에 책을 보내면 또 어머님한테......ㅡ.ㅡ......ㅋㅋ
님의 뜻이 정히 그러시다면......감사히 아들래미한테 줄께요!!
님의 뜻을 거절하기엔 좀 그렇겠단 생각이 드네요...^^....나중에 님껜 제가 따로 보답을 해드릴께요.....첨엔 알라딘에 전화를 해서 물만두님의 주소를 갈켜달라고 농성을 좀 벌일까?? 했는데....날이 날이니만큼....민이에게 책선물을 해주고...님은 다시 님마음에 드는 선물로다 해드리겠습니다....^^....님의 마음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은 넘 민망해하시지마세요....선물이란것은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주는 사람의 마음또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흔쾌히 받아주시는것또한 절 기쁘게 했다는걸 명심해주십시오!!....여러분들도 선물이란것을 해봐서 아시지 않습니까??.....(설마 평생을 받고만 사신분은 없으시겠죠??^^)....일단 아영엄마님을 제외하곤 다 주문했습니다....^^

2004-05-01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5-01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포항에 내려오셨어요??
아...오늘이 기일이군요....^^
근데 음식 짬짬이 하면서...서재에 들어오시다니....대단하십니다...^^
남쪽지방엔 비가 안온댔는데....온다고 했나??
여자는 몸이 먼저 알죠!!..ㅎㅎㅎ
암튼.....아영엄마님....전화번호가 빠졌습니다...알라딘은 전화번호 입력안하면 배송안해주는거 알죠??..^^
아버님 제사 잘 지내시고 서울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다연엉가 2004-05-03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해 버린것이 아쉽네요^^^
너무 쟁쟁 했는지라 전 부끄러워서 그만.....
호호호호...
 
다섯 개의 풍선 - 유태 동화 베스트 시리즈 3
오라 아얄 그림, 미리암 로트 글, 박미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이책을 구입하려 한때 무척 고심을 한적이 있었다.....유태인들이 아이에게 들려준다는 그림책이기에 앞서.....가영아빠님의 리뷰를 읽고서....너무나 사고 싶었다......하지만.....그땐 절판이어서....어쩐다?? 애만 태우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니.....그냥 까맣게 잊고 있었다.....며칠전에 시내에 볼일이 있어 잠깐 나갔는데....나간김에 서점에 잠시 들러....이것,저것 책구경을 하다가....갑자기 이책이 눈에 띄었다.....순간....예전에 그렇게 사고 싶어했던 책이었단 생각이 미치자.....나의 게으름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사고 싶다면 이렇게 찾아나서면 될것을~~~~또 어영부영 넘어갔구나~~~ 하면서 말이다......^^......그리고 사려고 마음먹었던 다른 그림책 한권과.....내책 한권을 계산하고 나왔다.....집으로 오는 발걸음이 가볍고도 빨라졌다....아이에게 얼른 읽혀주고 싶었기 때문이다....이렇게 이책은 내마음을 처음부터 들뜨게 만들었다...

이책을 펼쳐 읽어보니.....내가 게으름을 부린걸 잘했구나!!란 생각을 조금 가졌다.....왜냐하면....풍선이란것을 울아이는 몇달전부터 좋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를 가지는 그대상이 책의 줄거리나 주인공으로 등장할때 관심과 집중력이 높아진다....아이에게 책을 읽혀주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체험했을것이다.....자신이 흥미없어 하는 책은 집중을 하질 않는다....관심이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가끔은 내가 잘하는 행동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정말 좋은 책을 발견하여....책을 읽어주고 싶은데....눈길한번 주지 않을때.....일부러 그책의 소재거리를 미리 가지고 놀아본다....그러면 아이는 놀이에 흠뻑빠져 있다가 그놀이가 나오는 책을 보면 와락~~ 달려든다.....나는 나의 이런 행동이 반드시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무조건 내가 의도하는대로 아이를 잡아끄는것 같아 회의가 많이 일지만.....그래도 책의 느낌을 전달하기엔 이방법이 좋은것 같아......안해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아이를 이렇게 괴롭(?)힌다....ㅡ.ㅡ

암튼.......사설이 좀 길었는데......밖에 놀러나갔다가 풍선이란것을 보고서....그풍선이 하늘로 붕~~~ 떠오르는것을 보고서 마냥 신기하여 즐거워하더니.....그때부터 풍선팬이 되어버렸다....아예 풍선을 한봉지 사들고 와서 숨겨놓았더니.....어느새 그걸 찾아와가지구선 다 불어달랜다....요즘 풍선은 옛날것하고 틀려서....한번 불려면 아주 힘이 든다.....하나 불고나면 머리가 핑~~~~ 돈다.....그래도 녀석은 후~~ 불어 풍선이 갑자기 볼록튀어나오면......그것이 우습다고 자지러지면서.....자꾸 크게 불라고..."다시!!".."다시!!"옆에서 기합을 준다.....그땐 정말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정도 어지럼증이야~~~ 하며 불었다...ㅠ.ㅠ....

울아이의 풍선에 대한 애정이 극대치를 이룰때 이책을 주었더니.....효과만점이었다....풍선을 튀기면서 가지고 놀다가도....아이들이 풍선을 꼭 안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 저도 파란풍선을 꼭 안으면서 따라하려 들었다.....하지만.....다섯개의 형형색깔의 풍선이 하나씩,하나씩......불다가 펑~~ 터지기도 하고....고양이가 발톱으로 긁어서 펑~~~ 터지기도 하고.....풍선을 안다가 넘 꼭 안아서 펑~~ 터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아이는 이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예전에 한번 풍선을 가지고 놀다가 터진적이 있었는데...꽤나 충격이었는지..줄곧 녀석은 찢어져 너덜너덜한 풍선껍질을 들고 와서......"뻥~~"......지아빠한테도 가져가서..."뻥~~"하는것이다....그때의 경험들이 생각이 났던지.....풍선이 터지니....사뭇 진지해졌다....그때 풍선이 터져 실망하는 아이를 보면서 얘길 한다......"괜찮아~~ 풍선은 원래 그렇게 터지는거야~~~".......나는 이글을 읽었을때 왜 유태인들이 탈무드 다음으로 아이들에게 이그림책을 읽혀주는줄 알았다......

이책은 정말 많은것을 들려주고 있다....지금 내아이가 비록 나이가 어려 이말뜻을 알아듣긴 힘들겠지만....살아가는것에 있어서 모든것이 완벽하게 실수하나없이 이루어지기는 힘들다는것을 일깨워주고 있는듯하다....지금 이다섯개의 풍선이 그러하지 않는가??.....형형색색의 예쁜 색깔의 풍선이....빨강의 사랑과......초록의 희망과....파랑의 우정과.....보라의 부귀와.....노랑의 명예를 가진 제각각의 풍선이 지금 내곁에....내손에 쥐어져 있지만....그것을 너무 꽉 움켜쥐거나....잠깐 방심한 탓에 내손에 쥐어져 있던 풍선들이 터져서 물거품이 되어버린다....하지만....하나의 풍선이 나에게서 터져버렸다고 너무 낙담하거나....실망하여...주저앉을 필요는 없다.....풍선은 다시 불면 되니깐!!.....혹은 마지막장에서 아이들이 빨강풍선을 하늘로 둥둥 날려버린것처럼.....어떠한것들은 마음을 비우고....저곳으로 훅 날려버려야할것들도 있을것이다....손으로 움켜쥐고 있는것보다 놓아주는것이 때론 자신을 위하는 것이 더 많을수 있다.....어떤것은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나자신을 더 힘겹고 슬프게 하는것이 많을때가 있다....

이작은 그림책속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숨어 있다.....나는 요즘 아이들의 그림책속에서 어른이 읽는 책에서 얻는것 그이상을 더많이 얻게 된다.....이책도 그런책중의 하나다.....나중에 내아이도 좀더 자라면 이많은 뜻을 이해할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리라 생각하며 읽어주련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2004-05-0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희 아이들도 참 좋아하던 책의 하나예요. 이 책가지고 혹시 은물이 있으심 1은물로 표현해 보기 해도 재미있답니다.

책읽는나무 2004-05-01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물요??.....그게 뭔데요??
그냥 풍선불어놓고 색깔을 골라서 풍선 가져와보라고만 하는디요??^^

jymin92 2004-05-0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맘이라 아이에게 보상이라도 하듯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은데, 우리 애기는 아직 책 읽을 준비가 안되었나봐요. 아직은 책은 책이 아니라 물고 빠는 장난감일 뿐...빨리 제 무릎에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고 싶어요. 그 때를 위해서 부지런히 사 모으는 중이랍니다. 책읽는나무님 리뷰가 도움이 많이 되네요. 이 책 사고 싶은데 우리 애기에겐 아직 이르죠??(우리 애긴 이제 만8개월 되었답니다..ㅋㅋ)

책읽는나무 2004-05-08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다니면서....아이 돌보는거 정말 힘든 일이죠!!...집에 있는 저도 무척 힘든데.....직장을 다니기까지 한다면....괜히 아이에게 죄책감이 이는듯하고....ㅠ.ㅠ....예전에 직장다닐때 옆에 언니들이 맞벌이하는것을 지켜보았거든요!!....그언니도 아이에게...항상 미안해서....주말엔...어딜 놀러데리고 다니거나...저녁에 퇴근하고 가면...피곤해도 꼬박꼬박 책을 읽어주더군요!!...그래서 정말 여자는 위대하단 생각 많이 했습니다....^^....님의 아기가 8개월 정도면....이제 서서히 책에 관심을 가지겠네요....그땐 책이 책으로 보이는것이 아니라 일종의 장난감으로 생각하는듯 하더라구요!!....물고 빨고 정말 그랬어요!!...그래서 그땐 되도록...하드보드지로 된 책들...특히 프뢰벨에서 나온 뽀삐시리즈 두개정도 구입해서 그것들을 보여주었습니다...얇은 종이는 손에 베일까봐 조심스럽고....또한 잘 찢어버리더라구요...ㅠ.ㅠ....그리고 돌이 지나고...한 18개월 정도였나??...그때부터는 혼자 앉아서 책을 넘겨가며 보기도 하고....서서히 글이 좀 있는 책의 그림을 들여다보길래...줄거리가 있는 책들을 사주었던것 같습니다....우리아이는 좀 늦게 책에 관심을 가진것 같아요....8개월엔 아예 책을 들여다보질 않았던것 같아 좀 실망을 많이 했더랬는데....그전엔 그냥 장난감삼아 물고 빨더군요!!...그러다 13개월 들어서자...책을 책으로 보더군요!!...그때부터 그림책을 읽혀주었어요!!....님의 글을 보니...예전에 제가 아기 돌전에 우왕좌왕 했던 시절이 떠올라 긴답글이 되었네요....한참 여기 저기 리뷰를 많이 보고서 책을 골랐더랬습니다..그리고 저도..읽든 안읽든..책을 조금씩 조금씩 사다놓기도 했구요!!..아이들은 눈에 많이 익은 책들은 언젠간 보는것 같더군요!!...아이들은 조금씩 꾸준히 책을 계속 장난감처럼 눈에 보여주면 금방 관심을 가지는듯 하더군요!!...이책도 아마 자주 보여주면서....풍선을 직접 불어서 보여준다면 아마도 금방 관심을 가질듯 싶네요!!...아직 어리니...간단하게 님이 꾸며내어 읽고 다음장을 넘기면 더좋을듯 하구요!!.전 지금도 내용이 좀 길다 싶은건...대충 그림의 행동이나 표정만 말하고 그냥 바로 넘깁니다...아이가 어릴수록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듯 하더군요!!...아~~ 넘 말이 길어졌나봅니다...^^...꼭 저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전문가인척 하는듯하네요...ㅎㅎㅎ...암튼..지금 개월이라도 아이에게 무난한 책 많이 보여주세요!!....그게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는 지름길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