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1 - 전3권 세밀화 보리 아기 그림책
이태수 외 지음, 보리 편집부 엮음 / 보리 / 199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의 그림책을 처음 고르기 시작했을때.....아니지!!.... 어쩌면 훨씬 그이전이었는지도 모르겠다.....서점에서 세밀화로 그린 아기 그림책시리즈를 보고서 정말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난다...처음엔 사람손으로 그린것이 아니라....사진을 컴퓨터조작으로 만들어낸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세밀화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화가의 이름을 직접 보았을땐 입이 쩌억 벌어졌다....어떻게 이러한 그림을 그릴수가 있단 말이지!! 실로 벌어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그래서 내아이가 생기면 꼭 이런 그림책을 사서 보여줘야지!!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아이가 생겨서 여러그림책을 사주었는데....선뜻 이세밀화 그림책에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사실적으로 그려진 것들에 조금 식상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나는 정말 여러번 보아왔기 때문일지도........그래서 한참 망설이고 있었는데......아이북랜드에서 세밀화 시리즈책을 받아보았는데....아이는 무척 재밌게 보았다....채소그림이 있던 책이었는데....그책 덕분에 배추랑 무랑 당근등 채소명칭을 제법 익혔다....그래서 더 늦기전에.....세밀화 그림책을 보여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사실적인 그림이 담겨있는 책이 좋은 학습교재가 될듯도 하단 생각도 했다....사실 그림책에 나오는 그림들....예를 들어 동물을 그린다고 가정을 하면....그림작가의 상상력대로 그려지는 동물들이 제각기 틀리다...기본형태는 비슷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크기,털색깔,또 작가의 의도에 따라 유난히 코가 크다 든지....눈이 크다든지 해서......어쩔땐 이것이 돼지가 맞나??.....혹은 이것이 곰인가?? 너구리인가??무지 헷갈릴때가 많아 아이앞에서 잠시 머뭇거릴때가 없지않다......이러한 점을 볼때....세밀화그림책에 나오는 동물그림등을 보면서 확실한 개념을 머리속에 자리할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일단 정확한 실체를 머리속에 정립시키고 그위에 나름대로 상상력의 살을 붙혀나가는것이 기본이 아닐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지금 일단 첫시리즈인 이책을 구입하였는데....1권은 <어디 숨었지>이며...곡식들의 그림이 담겨있다....2권은 <나도 태워줘>이며 ...동물들의 그림이 담겨있다...3권은 <이것 좀 봐>이며....곤충들의 그림이 담겨있다.....우리아이는 주로 2권만 보고 있는 중이다.....자기가 좋아하는 동물그림이 나오기 때문이다....곤충이나  곡식들은 아직 흥미를 보이지는 않는다....그것도 그럴것이 주위에 동물들은 간혹 볼수 있지만....곤충이나 곡식들을 주변에서 한번도 보질 못했으니 흥미를 가질수가 없단 현실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그래서 곡식그림책을 펼쳐 열심히 보여주긴 하는데.....이거 원~~~ 밀이 무언지? 조가 무언지?.....시골에서 자랐다고 자부한 나자신도 한번도 눈으로 보질 못했으니....뒷표지에 나열된 곡식들을 보고서 도저히 가려내질 못하고 쩔쩔매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였다.....아쉽긴 아이뿐만 아니라 나자신도 아쉬운 사람이었다....그래서 이책을 통하여 엄마인 나도 생활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야할것 같단 생각을 하였다.......아이가 질문을 하는데.....답변해줄 말이 없어서 삐질삐질 땀을 흘릴수는 없지 않은가??.....그래서 이참에 하나씩 하나씩 식물보감이나 동물보감같은 책도 구입해볼 생각이다.....그리고....아이가 좀더 자라면 자연으로 같이 뛰어가.....책에서 본것들과 하나씩 견주어가며 자연학습을 할수 있는 그런날을 상상해본다......그러기 위해서는 얼른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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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권

1.4월 20일 ~ 4월 23일

2.도서관에서 대여 받은 책

3.요즘 책을 뜸하게 읽는듯하다....다음주면 실론티님이 분명 감사(?)나올터인데......^^.....

말일이 다가오면 책권수를 헤아려보고.....항상 목표치에 도달못하는 한달을 또 흘려보낸다....ㅡ.ㅡ......그래도 뭐!!.....아직 8개월이나 남았는데 뭐!!.....^^

금방 이책 리뷰를 썼다.....요즘은 책 읽으면 바로 바로 리뷰를 써야지!! 안그러면 기억이 잘안난다.....분명 이걸 써야겠구나!! 머리속에 그려놓지만....막상 리뷰란을 떠올려놓고보면 아무 생각이 안난다.....그리고 민이 잘때 얼른 써야지~~ 뭉기적 거리다간 녀석때문에 정신이 혼란스러워 더욱더 리뷰쓰기 곤란하다....^^....그래서 얼른 써야지~~ 하면서 쓰긴 썼는데......항상 다시 읽어보면......나의 주특기인 횡설수설~~~~ 그래도 어쩌랴!!.......그냥 등록시켜놓아야지!!......저렇게라도 작성한게 어딘가??......난 내자신이 기특할뿐이다......^^.......

지금 정신이 몽롱하다......새벽에 애 재운다고 실랑이 벌이다 내가 먼저 잠이 들어버려....민이 칭얼대는 소리에 잠이 깼다......새벽 두시부터 책을 잡고 다시 읽었다.....잠이 쏟아져 조금만 읽다 자야지~~ 해놓구선 다 읽어버렸다....그리고 네시가 좀 넘어서 잠을 잤는데.....다시 일곱시에 일어나 리뷰 쓴다고 이곳에 들어왔다.......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다......컴퓨터 끄고 다시 한숨 자야겠다.....그런데 조금 있으면 민이 일어날시간인데.......몇시간이나 잘수 있을지??.....ㅡ.ㅡ

하~~~~ 지금 무진쟝 후회되는것이.......이십대때 책좀 많이 읽어두었으면 지금 이고생을 안할터인데~~~~ 후회막급이다.....ㅠ.ㅠ......하긴 하루에도 신간이 물밀듯이 쏟아지는데.....책을 많이 읽어두었다손 치더라도 계속 읽어나가야할판!!....좀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군!!.....이것도 잠이 모자라 내가 횡설수설하고 있나보다.......자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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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4-23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4월은 너무 안읽으신거 아녀요!
(앗 저는 3월말부터읽고 있던 책 아직도 읽고 있네요.. )

책읽는나무 2004-04-2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위원장님....
이거 넘 일찍 납신거 아닌가요??
내가 일주일사이에 10권을 읽을수도 있잖아요...^^

ceylontea 2004-04-2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 점검입니다.. 중간 점검..
알겠슴다... 월말에 다시 숙제검사하러 오지요..

책읽는나무 2004-04-23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비로그인 2004-06-02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키우면서 책 본다는 게 말이 쉽지 정말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깨 있을 때는 같이 놀아 주지 않으면 난리 나지요,
가끔 자기 혼자 놀길래 옆에서 나도 책 쩜 피면 바로 와서 무릎에 앉아 버리고, 자기 맘대로 책장 넘기고, 가끔은 구기고 찢기도 하지여... 흑흑...
아이 낮잠 잘 때는 밀린 집안 일 해치워야 하지여, 결국 시간은 아이 재운 밤밖에 없는 건데...
정말 이넘 잠들면 일어나서 책봐야지 하는데, 눈 떠보면 아침인 경우가 허다하져...
그래도... 님 정말 책도 열씸히 읽으시고, 서재도 열씸히 가꾸시고, 민이도 정성껏 키우시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탄~
 
열정
산도르 마라이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여러번 이책의 표지를 보고서 한번 읽어보고 싶단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다....책을 직접 본건 지금이 처음이다....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양장본이라 적잖이 놀랐다....그래서 더욱더 마음에 들었다.....

책표지에 그려진 여인의 초상화를 보면서....난 이책이 어느 한여인의 열정적인 삶의 스토리인줄 알았다...하지만 읽는동안 내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두남자의 하룻밤의 대화가 이책의 내용 전부이다....읽는동안 조금 몸부림이 쳐졌다....도대체 이대화가 언제쯤 끝날것인가?? 내내 그생각만 했던듯하다....하지만 대화가 끝나니....책의 맨 뒷장이었다....조금 허탈하였지만....대화의 끝부분에서.....'아!! 이것이구나!!'란걸 깨달았다......

헨릭과 콘라드는 어린시절에 만난 둘도 없는 친구였던 사이다....둘은 서로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우정을 지속시켜나갔다.....지속시켜나가는 우정속에서 헨릭은 콘라드의 위험한 감정들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지만....애써 외면한채 그와의 우정을 지키고 싶었다.....그러다 자신의 부인 크리스티나와의 분륜을 알아버린후 그는 배신감에 몸부림을 친다.....가장 사랑하는 친구와...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여인인 자신의 부인이 자신을 기만하였다는것에 충격을 받게 된다....그후 친구인 콘라드는 외국으로 도망을 가고...부인 크리스티나와는 8년동안 한마디 말도 없이 별거를 하면서.....크리스티나는 죽어버리게 된다....헨릭은 부인의 죽음으로 인해.....어떤 삶의 의미를 깨달은듯하다....그는 41년을 줄곧 자신의 친구인 콘라드를 기다리고 있었다....헨릭은 콘라드에게 아주 담담하게.....오랜시간동안 친구를 기다린 반가운 마음반으로....혹은 배신자에 대한 복수심 반으로 담담하지만 표독스럽게 독백을 하고 있다.....

현실적이고도 이성적인 헨릭은....감성적이고, 예술세계에 모든 혼을 빼앗아버릴 정도로 정열적인 콘라드,크리스티나,그리고 그의 어머니와는.....사랑하지만.....그들과는 융화될수가 없었다.....융화될수 없다라는걸 미리 알았기 때문에 크리스티나는 남편인 헨릭보다 콘라드를 사랑한다고 느꼈을까??.....하지만 그들의 용기없는 사랑으로 인해.....헨릭은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피해자로.......한평생을 살았다.....실로 읽는내내 마음이 무거웠다.....한사람의 생각없는 행동들이.....다른이에겐 치명타를 안겨줄수 있다는것에 정신이 번쩍 트이는 순간이다......하지만....헨릭이 죽음이 곧 다가올 나이가 되었기에.....조용하게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며....모든것을 용서해가는 모습에서 아련한 연민의 정을 느꼈다....그리고....크리스티나가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찾은 사람이 콘라드가 아니라 헨릭이었다는것을 알았을때.....어쩌면 헨릭자신보다도 내가 더 안도의 숨을 쉬었는지도 모르겠다.....결국은 헨릭이 이겼던 것이다....순간적인것들에 열정적인 콘라드가 아니라.....담담하고 굳건하게 살아온 삶 자체가 열정적이었을수 있었던 헨릭의 사랑을 크리스티나는 인정한것이 아니었나란 생각을 해본다....물론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때문이었을지도 모를일이지만!!

책을 덮으며.....잔잔히 밀려오는 감동들을 어떠한 단어로 나열해야할지 난감하기 이를데 없지만.....내눈에는 콘드라보다도 헨릭이 누구보다 더 열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친구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결코 용서할수 없는 친구 콘라드를 용서할수 있었겠는가??.....또한 부인에 대한 사랑의 열정이 없었다면....부인의 기록일지를 지켜주지도 않았을것이다.....그래서 그가 과연 진정한 열정을 가슴에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헨릭의 가슴에 은근하게 타오르는 그열정을 나도 가슴속에 품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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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4-23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삶을 살아내게 하는 힘, 열정은 어떤 속성일까, 이 책 읽으며 생각해보았죠.
지인이 저더러 열정이 많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좋은 말이었지만, 과연 어떤 열정으로 내가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어요. 고매한, 기품있는 열정이란?

책읽는나무 2004-04-23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정이 많다는 소리를 들으셨군요!!
전 여기 서재인들이 모두 열정이 있으신 분들인것 같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만한 열정이 없다면 모두들 이렇게 폐인의 길에 들어서기 힘들죠!!
각자의 열정의 색깔이 틀리겠지만.......
님또한 빠지지 않는 열정이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님의 열정의 색깔은 시원한 색깔이라고 생각하는데.........
고매하고 기품있는 열정에 속하는게 맞나요??^^

마태우스 2004-04-2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잘 읽었습니다. 남의 가슴에 못박는 일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책읽는나무 2004-04-23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또한 그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41년동안 칼을 갈면서 복수를 결심하는 사람이 또 생길것 같더군요..^^
 

창가에 비오는 날....
흐르는곡 : 햇빛촌 - 유리창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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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4-22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퍼오기만 했네!!....비오는 풍경이 이쁘고 시원스러워서 퍼왔다....
지금 이곳 부산에도 비가 온다.....^^
올봄 가뭄이 심하다고 하던데....
시원스럽게 모든것에 물기를 뿌려주었으면 좋겠다..^^

물만두 2004-04-2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렇게도 볼 수 있다니.. 이건 무슨 기술일까나... 아, 멋있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올려보고 싶다...

책읽는나무 2004-04-22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나도 이런거 보면 참 신기해요!!^^

진/우맘 2004-04-2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노래 좋아했는데! 꼭 저런 비가 오는 날 막소주집에서 청승맞게 불러서, 선배 하나 잠시 보낸 기억이...^^ 잘생긴 선배였는데....그참에 확실히 보내서 어찌 해볼걸.....-.-;;

책읽는나무 2004-04-23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님은 노래도 잘 부르시나보죠??^^
그때 님이 소주세병 반을 마셨더라면(네병 반이면 필름이 끊기니깐!!).....
더 멋지게 불렀더라면......
역사가 바뀌었을수도 있었겠네요...ㅋㅋ
그럼 예진이랑 연우를 못보았겠죠??.....그럼 안돼지!!^^

비로그인 2004-04-23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아요..꼭 비오는 창문가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보고 있는 느낌이예요.
글고 정말 오랜만에 <유리창엔 비>라는 노래를 듣게 되네요. 제가 진짜 뭣 모르던 때 듣던 음악이었는데.^^*

책읽는나무 2004-04-23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서 퍼왔는데....이거 님덕에 나팔부는 격인것 같아요...^^
그래도 다들 즐겁게 놀다가시니 저또한 기분 좋으네요....^^
근데 저노래에 모두 심취하는걸 보니.....냉열사님또한 저희와 같은 세대인가요??
님 몇학번이슈??^^

2004-04-23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4-23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동생인줄 알았두만......언니였군요......ㅡ.ㅡ
언니!!

2004-04-23 17: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4-23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리뷰작성하셨잖아요!!!^^

프레이야 2004-04-24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떼구르르~ 빗방울 한참 만지고 놀다 갑니다. 나희덕의 시도 좋아요. 나 이거 가져가요^^

책읽는나무 2004-04-2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 2004-04-25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넘 멋져서 퍼갑니다...이거보니 갑자기 맑은 하늘에 비가 왔음 좋겠네요...^^

책읽는나무 2004-04-25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첨 뵙네요....반갑습니다..^^
네.....맘껏 퍼가십시오.....^^
 
 전출처 : nrim > 30문 30답

 요즘 또 알라딘서재에서 이것이 유행인가??

안하면 나만 도태되어지는 느낌!!

나도 함 해봐야지~~~~^^

 

1. 나는 내 이름에 만족한다.
-> 어릴땐 내이름 가지고 놀리는 놈들....결단코 용서치 않았다.....꼭 쫓아가서 응징을 했다....ㅡ.ㅡ....하지만 나이먹고보니.....내이름만한 이름도 없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닐뿐터러 나보고 이외수작가랑 아는 사이냐고 묻는것이 은근히 기분좋기도하다.....^^....그래서 요즘은 나자신을 사랑하기 위하여 내이름에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다...^^ 

2. 나는 공부하는 머리보단 잔머리쪽이다.
-> 잔머리........맞다......그리고 나는 실제 잔머리도 엄청 많아서 고민이다....^^

3. 나는 요리를 잘한다
-> 요리!!!.......모르겠다....나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먹어주는 사람이 어쩔땐 맛있다고 하고...어쩔땐 영~~~~~~ 그래서 요리라고 하면 좀 두렵단 생각은 한다...^^

4. 때려 죽여도 외박은 못한다
-> 외박!!.......외박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람중의 하나는 울신랑이고.....나는 때때로 외박할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어렸을땐 부모님때문에 외박을 못했는데.....대학다닐땐.....이모집에서 학교다니느라.....이렇게 저렇게....양쪽에 거짓말을 하면서....외박을 몇번 했던것같다....^^ 

5. 땡땡이 쳐 본 적이 있다
-> 이건 다 하는것 아닌가??......나만 하나?? 

6. 잘생긴(이쁜) 남자(여자)보단 귀여운 남자(여자)가 좋다
-> 귀여운 남자!!가 내타입이다....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럽다.....엄청!!.....하지만 잘생긴 남자 보는건 좋아한다.....^^

7. 조그만 거에 쉽게 감동 받는다
-> 맞다...맞다....좀 단순해서리~~~

8. 예쁘다는(잘생긴)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다
-> 이거 맞다고 하면 공주병이고......아니라고 하면 못난이이고...질문이 영 아리까리하네!!.....^^

9. 나 자신도 예쁘다(잘생겼다)고 생각하는가?
-> 예쁘다고 생각하면 공주병이고.....안예쁘다고 생각하면 나자신이 넘 비참하니깐!!......위에서 밝혔듯이 이제부터 나는 나자신을 사랑하기로 작정했다...^^

10. 군것질을 많이 한다
-> 좀 하는편이지!!......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많이 줄어든 편이다......^^......어릴땐 정말 달고 살았다...^^

11.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죽는 시늉이라도 할 수 있다
-> 결혼전엔 이러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정해두었고....나도 그럴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결혼을 하고나니....죽는 시늉을 왜 하누?? 자꾸만 그런생각이 든다....ㅡ.ㅡ

12. 이별에 대담한 편이다
-> 이별은 좀 싫다....넘 슬프기 때문!!

13. 친구들이많다
-> 예전엔 많았는데.....그놈들이 다 어디갔지??

14. 나는 착하다
-> 모르겠다.....ㅡ.ㅡ

15. 나는 털털하다
-> 이것도 모르겠다....결론적으로 난 변덕이 심하여 내성격을 잘 모른다..^^

16. 나는 뽀뽀를 해봤다
-> 뽀뽀도 안하고 결혼을 했을리는 없겠지!!

17. 그럼 키쓰는?
-> 헉....뽀뽀하고 키쓰의 두가지 질문이 있었군!!.....그럼 난 뽀뽀는 안해보고 키쓰만 했나??

18.나는 자주 몸이 아프다
-> 어딘지 모르겠지만......몸이 아프긴 한데......병원가긴 겁나고......뭐 한숨 자고나면 좀 괜찮고....뭐 그렇다

19. 집에 박혀 있는 걸 좋아한다
-> 일주일에 반은 박혀있고..반은 돌아다니고 하면 금상첨화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20. 결혼은 빨리하고 싶다
-> 나는 결혼했소이다.....26에 했으면....빠른가?? 

21. 신혼여행은 국내보단 국외가 좋다
-> 국외가 좋다고 생각한다.....제주도로 가려고 했는데.....사무실 직원언니들이 나를 앉혀놓고 외국으로 가라고 열심히 설득을 했다....그래서 눈 질끈 감고 나갔다왔다......정말 좋았다....선배들 말듣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도 결혼하는 사람들에게 설득하고 있다....이번기회에 외국한번 나갔다오라고!!

22. 아기는 되도록이면 많이 낳을 것이다
-> 애낳기전엔 기본이 세명이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막상 낳아보니.....그말이 쏙 들어갔다.....^^.....어렵더라도 둘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을 바꾸었다....^^

23. 데이트 장소는 조용한 곳보단. 시끌시끌한 곳이 좋다
-> 조용한곳이 좋다.....시끌한곳은 정신이 없어서리~~~~~ 상대방의 말도 안들리고 내말도 내가 안들리면 정말 짜증스럽다.....ㅠ.ㅠ

24.미친듯이 넋이 나가 본 적이 있다
-> 미친듯이??.........잘 모르겠다.....

25. 멀하겠다고 맘 먹으면 꼭 해내고 만다
-> 꼭 해낸적이 있었는가는 잘 모르겠지만.......주로 맘먹은건 이루어야 발뻗고 자는 스타일인지라~~~^^

26. 가만히 3시간만 움직이지 말라고 하느니 차라리 춤을 추겠다
-> 춤 추는것보다는 고통스럽지만......3시간을 참아보겠다.....3시간이 넘어도 참아보겠다..^^

27. 나는 칠칠 맞다
-> 그래!! 나는 칠칠이다....^^

28. 양다리를 걸쳐 본 적이 있다
-> 양다리가 무언가??......나도 결혼전에 그런거 함 해보았으면......참 재밌었을텐데~~~ 란 아쉬움을 항상 가지고 있다.........ㅡ.ㅡ

29. 잠이 많은 편이다
-> 예전엔 잠이 없었는데.....갈수록 잠만 늘어......도대체 나자신을 주체할수가 없다....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도 나잘꺼 다 퍼질러자고 일어난다.....이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ㅡ.ㅡ

30. 이거 재밌다
-> 처음엔 시큰둥했는데.........하다보니 재밌네!!^^

[초은님 블로그 http://igloo.cafe24.com 에서 보고 따라해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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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4-22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정 중 이시죠? 그렇다고 믿겠습니다. 빨랑빨랑 고쳐요!

Laika 2004-04-22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읽다가...."책읽는 나무님은 애기가 있던데 ....이상하다" 했죠..

책읽는나무 2004-04-22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띄워놓고.....아들놈이 넘 방해를 하는통에.......겨우 작성했습니다.....^^
이거 하고보니 재밌네요...그래서 님들도 금방 제목보고 달려왔구만유??ㅎㅎㅎ

Laika 2004-04-22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어쩐지....3시간 넘어도 참으신다니...정말 춤추는거 싫어하시는군요....저도 그래요...

책읽는나무 2004-04-22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치...박자치...몸치....방향치.....치란 치는 다달고 사는 저입죠!!..ㅎㅎ
그래서 노래방가는걸 좀 무서워합니다....^^
라이카님도 춤을 싫어하신다니....동지를 만나 기쁩니다.....^^

Laika 2004-04-22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저 노래방가서 노래 안부르기로 유명합니다. ㅠ.ㅠ

nrim 2004-04-22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은 말이죠.. 남들 추는거 구경하는건 잼나는데 내가 추는건 왜 그렇게 힘든건지;;;;

책읽는나무 2004-04-2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동지들이네요..^^
라이카님과 느림님의 분위기가 비슷해보인다는 내느낌 절대 틀린게 아니었네요..^^

ceylontea 2004-04-2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정전에 왔다가... 일하다 다시 오니.. 수정완료... ^^

진/우맘 2004-04-22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나는 님의 본명을 알고 있지요. 그나저나, 아직 안 도착했나요?

책읽는나무 2004-04-23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지금 저도 이제나 저제나 책갈피 기다리고 있는 참이어요..^^

마태우스 2004-04-23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저도 가르쳐 주세요! 어떤 이름이기에 남들이 놀렸을까?

책읽는나무 2004-04-23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은 갈쳐주지 않습니다.....지나간 글의 코멘트를 언제 확인하겠습니까??ㅎㅎㅎ

진/우맘 2004-04-23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합니다. 그러나 갈쳐주지 않습니다. 마태님이 자신이 쓴 코멘트의 코멘트를 확인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

책읽는나무 2004-04-23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마태님이 확인을 하질 않는가요??.....^^
근데요....내가 가만 생각을 해보았는데요.....마태님이 바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마태님께 지난번에 기생충책을 받을때 주소를 불러주면서 본명을 밝혔었거든요...
떡하니......못난이 글씨로 내이름 써서 부쳐줘놓구선....
여기와서 모른다고 갈쳐달라는것이 영~~~~~
마태님 똑똑한척 하지만.....알고 봤더니 기억력이 영~~~~~^^

Laika 2004-04-23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ceylontea 2004-04-23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태우스님한테서 책 받고.. 우선순위 1위로 열심히 근 한달에 걸려 읽고 페이퍼에 다 읽었다 신고하고...

 이 책 추천도 해드렸는데....


알라딘 번개 때 만났더니... 책 받았냐 물으시더군요...


흠흠..


ceylontea 2004-04-23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대략 이쯤에서 책읽는 나무님 이름이 뭘까 궁금해집니다..
저의 기억력도 마태우스님 수준이거덩요...

책읽는나무 2004-04-2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지금 여기서 마태님 험담하는거 본인은 알까요??
마태님 넘 웃깁니다....하긴 그많은 페이퍼작성하고....리뷰작성하고...논문작성에...학생들 관리에...서재 팬관리에....먼거리 출,퇴근에....기억력이 감퇴할만하겠단 생각에 오히려 측은해집니다....^^
다들 궁금해하면....막상 본명을 들었을땐 좀 시시할터인데......이거 민망해서 더욱더 못밝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