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책에 대해서 올리려한다...요즘 내내 보는 책이 이책이다....^^....얼마전에 내가 숨긴다고 숨겨놓은 풍선여러개를 장난감통에서 발견하여.....내게 불어달라고 협박을 하는 통에.....나는 하나만 불어주고......전부다 삼촌한테 불어달라고 해라고 은근슬쩍 떠 넘겼다.....ㅎㅎㅎ

아이들은 풍선을 참 좋아하는듯하다....^^....그러니 놀이공원에서도 꼭 빠지지 않고....아이들 눈을 사로잡는것이 바로 풍선이다.....나는 여지껏 놀이공원이나...실내장식으로 풍선을 왜 사용하는지 깊게 생각해보질 못했다....허나 내아이가 풍선만 보면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른걸 보니......아~~ 그래서 풍선을 사용하는구나~~~ 싶었다..........ㅡ.ㅡ;;

이책은 내가 리뷰도 적었지만.......참 괜찮은 책이다....아이들이 풍선을 가지고 놀다보면......날카로운것에 찔려서 펑~~~ 터지기 일쑤다.....자기분신처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터져버린다면 얼마나 실망이 클까??....아마도 참기 힘들어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도 제법 있을테다......나도 어릴적에 풍선이 터져버리면 시원섭섭했었던 기억이 아련하다......ㅠ.ㅠ.....암튼.....풍선이 터져버린 그순간 아이가 느끼는 실망감을 잘 해소시킬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아니....어쩌면 해소의 단계를 벗어나.....더욱더 큰 의미(?)를 아이에게 은연중에 가르쳐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참으로 유태인들은 현명한 사람들이란 생각 다시 한번더 하였다......ㅡ.ㅡ

민이도 풍선을 좋아하여.....아예 풍선을 불어서.....집에다 모셔놓고 있는 실정이다.....ㅡ.ㅡ....저풍선이 불어서 하루,이틀 가지고 놀기엔 좋은데......집에다 모셔두자니.....고무풍선 자체의 이상한 냄새가 온 거실을 진동시킨다....그래서 나는 정말 민이 몰래 풍선을 다 터트려 버리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있다.....내가 코가 좀 민감하여....이상한 냄새가 나는걸 못참는 성질이 좀 있다........ㅠ.ㅠ

그래도 아이가 좋다면야......이정도의 냄새쯤!!! 하고 살아야 한다는걸......서서히 터득하며 살고 있다........ㅡ.ㅡ.........그래야 집안이 편하기 때문이다.....민이앞에서 녀석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치울라치면 난리가 나기 때문이다....그래서 항상 저 안볼때 해치워버려야한다......ㅠ.ㅠ


 

 

 

 

 

 

 

 

 

 

 

 

  "엄마가 외출 다녀오시면서 풍선을 다섯개를 사가지고 오셨어요!!......색깔별로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었죠~~~"..............^^..........풍선의 색깔만 올칼라이고.......나머지 그림들은 그냥 펜으로 표현한것이 이색적이다......덕분에 아이들은 풍선의 색깔을 바라보면서.....색감을 익히기에도 참 좋을듯하다....^^


 

 

 

 

 

 

 

 

 

 

 

 

  초록색풍선을 받은 오리!!.....신나게 가지고 놀죠!!


 

 

 

 

 

 

 

 

 

 

 

 

  가지고 놀다가 풍선이 터져버려.......엉엉 울어버리죠!!.....하지만 오리에게 말합니다...."오리야!!..울지마....우리가 새풍선을 구해 줄께..."


 

 

 

 

 

 

 

 

 

 

 

 

  노란풍선을 아빠가 불어주십니다.....푸우~~~~~ 그런데 넘 세게 불어서 그만 풍선이 터지고 말죠!!.....ㅠ.ㅠ


 

 

 

 

 

 

 

 

 

 

 

 

  보라색 풍선은 고양이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할퀴다가 그만 펑~~~~~~ㅠ.ㅠ


 

 

 

 

 

 

 

 

 

 

 

 

 요장면을 민이가 제일 좋아한다(?)....솔직하게 말하면.....내가 이렇게 해보라고 시키니깐......녀석이 따라하기가 제일 좋은 동작이어서 그런지.....아주 잘 따라한다.....^^.......파란풍선을 아이가 꼭 껴안는데........넘 세게 껴안아서 파란풍선도 그만 펑~~~ 터지죠!!.....그래서 아이에게 말을 합니다......"괜찮아~~~ 풍선은 결국 터지게 마련이란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빨간풍선을 아이들이 열심히 잡아당겨 가지고 놀려는데.....빨간풍선이 그만 바람에 날아가 버립니다......하지만.....아이들은 빨간풍선을 욕심없이 하늘로 날려보내죠!!.....^^......이때 이장면을 본 민이를 위해서 저는 어떤행동을 하냐면요??.....열심히 허벌나게 빨간풍선을 계속 공중에 띄워줘야 합니다....녀석은 "아영!!"하구요!!......ㅠ.ㅠ


 

 

 

 

 

 

 

 

 

 

 

 

 녀석의 독후활동입니다.....^^


 

 

 

 

 

 

 

 

 

 

 

 

  독후활동으로 가지고 노는 풍선들이죠!!....^^


 

 

 

 

 

 

 

 

 

 

 

 

  사진촬영을 위하여.....거실을 말꼼히 치워놓았는데......치운 흔적 보이시나요??ㅎㅎㅎ


 

 

 

 

 

 

 

 

 

 

 

 

  녀석은 항상 풍선을 이렇게 구석에다 집어넣고.....다시 빼고를 반복합니다.....지금도 장난감통 뒤에다 풍선을 집어넣는다고 진땀 빼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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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a 2004-05-0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귀여운 녀석.... 저도 이 그림책 좋아해요. 처음 읽었을 때는 충격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린 유아들에게도 '상실감'이란 감정,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을 알려준다는 사실이 놀라왔죠. 이 책을 보고 유태인들의 정체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졌답니다.

진/우맘 2004-05-06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 관심만 가지고 못 구입하고 있던 책인데, 내용물을 공개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밀밭 2004-05-06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예쁘네요. 전 항상 풍선을 잘 못 불어서 풍선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네요. 하지만 그림 속 풍선들은 무지 깜찍하네요. 아기도 너무 예쁘고요.

책읽는나무 2004-05-06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밀라님....맞아요!!...저도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아니 이런 내용의 책이 과연 그림책으로 탈무드 다음으로 읽어준다는것 자체가 정말 신기하고도 놀라웠어요!!....정말 그들은 우리네들하고는 다른 무언가가 있기에...그만큼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낸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진우맘님.......얼른 예진이에게 이책 구입해주세요!!....그리고 풍선 불어주는것도 잊지 말구요!!^^

호밀밭님.....저도 풍선 잘 못불어요......ㅠ.ㅠ.....그림책들이 참 예쁘죠??....요즘 저또한 아이보다도 더 그림책에 빠져 있어요!!.....심지어는 도서관에서 빌려온 그림책중 한권은 민이에게 읽혀주기에 넘 수준이 높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내가 읽으려...일부러 대여를 해왔을 정도입니다....ㅎㅎㅎ....결국 저만 몇번 읽고 오늘 갖다주었네요...^^
 

갑자기 빠른시간에 즐겨찾기인수가 30명을 넘었다....페이퍼를 뒤져보니....4월 10일경에 20명이 넘었다고

상황보고를 했더랬는데....한달도 안되어 벌써 30명을 넘다니??

이러한 것들은 아무래도 타서재인들의 페이퍼에서 닉넴이 오르락 내리락 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셈인듯하다....^^....어쨌든....오00님의 말처럼.....인기서재를 등에업고 간다는 전략을 세운다는 그말처럼..

나도 비슷한 상황이 된듯도 하고......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어쩔수가 없다.....^^

그럼 현재 31명이면.....진우0님이 30인분이라 했으니......합이 61명!!.....그런데....마000님의 어머님 늙은

000닉넴을 제외시키면 60명이 되는 셈이네!!.....음....100명도 이제 멀지 않았군!!

100명을 채우는 시간은 좀 더디게 왔으면 좋겠다......왜냐하면.....내가 세자리수를 채우는 날에는 님들이

원하는 뭐든 걸로 이벤트를 해주겠다고 큰소리를 떵떵쳤기 때문이다.....나는 그때 속으로 설마 그런날이

오랴?? 하며 내뱉었는데.......설마가 사람잡을 날이 혹 빨리 올까!! 사실 조금은 두렵다...^^

아뭏튼.......3명에서 진짜 즐겨찾기인수가 늘지 않아서 자포자기의 심정이었는데....어느새 10배가

되었다니~~~~~~~~~ 신기하고도 즐겁지만......책임감이 좀 밀려온다.....ㅡ.ㅡ

다른 인기서재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서재를 관리해 나갈까?? 그것이 궁금하다.....조금만 게으름을 피운

다면.......그들의 서재에도 즐.찾.인이 줄어들까??.....그러다 활동이 빈번하면 다시 즐.찾.인이 늘어날까??

암튼....나는 나대로....늘어나든 말든.....그냥 내갈길이나 가야겠다......^^

요즘은 오히려 게으름을 피워대서.....이 책임감이란것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중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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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06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다 님의 따뜻한 글과 맘씨 덕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5-0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게 보아주시니 고마울뿐이죠..^^

비로그인 2004-05-0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드려요~ 얼른얼른 100명도 돌파하시어요~ ^^ 전 인기서재는 아니오나, 즐겨찾기는 제 활동과 상관없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거 같던데요? ㅎㅎ 아무튼 앞으로도 화이팅!! ^^

물만두 2004-05-06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와요...

진/우맘 2004-05-06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인의 숫자...줄어드는 것에는 둔감해지고, 늘어나는 것을 기뻐할 줄 아는, 그런 정신수양이 필요한 시점이군요. 즐겨찾기 하나 줄어든 날은 하루 내 '누굴까? 혹여 내 000페이퍼 때문에? 아니면 0000코멘트 때문에?' 하는 날도 있거든요.^^ 지금도 숫자놀이에서 아주 자유롭진 못하지만....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나저나, 100명 돌파에는 제 30인분도 포함되는 것입니까?^^

waho 2004-05-0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서재가 좋으니 즐겨 찾게 되는거죠...저처럼

아영엄마 2004-05-06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전의 일로 즐겨찾기하는 분의 숫자가 많이 늘어나서 부담되기도 하지만..
설마 그 분들이 다 제 서재에 자주 들리지는 않으려니.. 하고 느긋하게 생각한답니다. ^^;;
리뷰 수가 좀 많아서 서재 지수가 높긴 하지만 볼 거리가 없어서 들리시는 분께 죄송스럽죠 뭐... 이 분 저 분 통해서 들리시는 분들도 많으니 님의 서재도 조만간 즐겨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지실 거예요~

책읽는나무 2004-05-06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감사해요!!.....감동적이었어요!!^^

물만두님.....얼른 판다눈 나으면 최근사진 공개해주세요!!...더 사랑해드릴께요...^^
앤티크님.....님의 서재가 인기서재가 아니면??....인기서재의 조건은 무엇인가요??...궁금하옵니다....^^
진우맘님.....그말은 포함시켜달라는 말인가요??...^^....아무래도 포함을 시켜야...100명 돌파날이 빨리 돌아오지 않을까요??....ㅎㅎㅎ
강릉댁님......감사할따름이죠!!.....근데 제서재가 님의 태교에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랄뿐이죠!!....항상 님을 뵈오면....태교에 영향이 어떠할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아영엄마님.....조만간 그날이 빨리 왔으면 싶기도 하지만....한편으론 아주 늦게....왔으면 하는마음도 좀 있습니다.....그냥 있는듯...없는듯....아는 사이끼리 친하게 그리고 꾸준히 지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요.....^^....그러면서 서서히 친한 사람을 늘려가는 거예요...헉...그말이 그말인가??ㅎㅎㅎ
 

⊙제29권

1.4월 25일 ~ 5월 5일

2.도서관에서 대여받은 책

3.참 오랜시간에 걸쳐 읽은 책이군!!.....지지난주 일요일에 잠깐 도서관에 들려 민이책 두권과 내책한권을 고른다고 열람실에 들어가 이책을 집어들고 나와버렸다...

나는 책을 읽을때....정말 읽고 싶은 책을 집어들어 읽는것이 아니라.....어딘지 모르게 의무감으로 책을 고르는 경향이 있는듯하다....kimji님의 서재에서 얼핏 보았던 대목이 마음에 와닿은 구절이 있었다.... 옮겨보면.....이렇다....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다. 이 책도 읽어야 하고, 저 책도 읽어야 하고. 하지만 읽고 싶은 책은 자꾸 한 쪽으로 기울고. 나는 이런 비유를 들었다. 몸에 좋은 음식이 무언지 알지만 그런 음식보다는 젓가락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꾸 가게 되는 거 아니냐고. 억지로 먹어야 할,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이 좋다는 건 알지만 그걸 챙겨 먹는 일이란 다소간의 곤혹이기도 하고 얼마간의 의무감도 있는 것이라고. 나의 독서는 그런 모습과 닮아 있다고. 게다 영양분이 좋은 책을 한 권 읽고나면 만족감이나 정신의 튼튼함이 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읽어야 할 책은 두 권으로, 세 권으로 늘어나게 마련이라고. 다시 두 권, 세 권 더 읽게 되면 열 권으로 백 권으로 늘어나기만 하니, 그 힘겨움이 사실은 무척이나 고되다고 말이다.

나에게 신간 소설들은 좋아하는 음식이면서 동시에 꼭 먹어야만 하는 영양식이기도 하다. 보양식은 더더욱이나 힘들게 먹어야 하지만 정신의 튼실함을 위해서는 꼭 먹어야 할 책이기도 할 것이다. 책 읽기가 즐거워야 할 것인데, 가끔은 의무로, 그리고 때로는 부담의 몫으로 남는다는 것은 조금은 슬픈 일인가- 기쁜 일인가- 잘 모르겠다,고도 말했던 것 같다. 뭐, 대화의 결론은 나지 않았음은 당연하다. 취향과 특성, 하는 일이나 관심사가 다른 것이니까.

나도 실은 100%다는 아니어도....80%정도는 김지님처럼 저러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집어들었지만....그중에서도 지금 내가 꼭 읽어두어야할 책들!! 뭐 이런순으로 책을 잡는다....정말 읽고 싶은 책은 잠깐 뒤로 미룬다.....내가 왜 이럴까?? 란 생각할 여유가 없다........ㅡ.ㅡ.....

아뭏튼....그러한 심정으로 책을 쭈욱 훑어보는데.....이책이 눈에 띄어 일단 들고 집에 왔는데....이것도 첫권부터 보아야할것인데....무턱대고 두권중에서 제일 빠른 순서인 이책을 집어들고 왔다.....동인문학상 수상작품집인데.....이책은 1990년대부터 1994년까지 수상작으로 뽑힌 소설만 묶어놓았다....나같은 사람에겐 딱이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책꽂이에서 빼내었다...나는 개인적으로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설들은 모두다 내머리속에 채워두고 싶은 욕심이 이는 사람이다....물론 문학상수상작품집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머리속에 채워두고 싶지만....여건이 허락치 않는다......ㅠ.ㅠ....천천히...아주 천천히 걸어가는수밖에!!

이책에 실려있는 작품은....우선 1990년 21회 수상작 김향숙의 <안개의 덫>.....1991년 22회 수상작 김원우의 <방황하는 내국인>.....1992년 23회 최윤의 <회색 눈사람>......1993년 24회 송기원의 <아름다운 얼굴>......1994년 24회 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이렇게 다섯작품이 실려있다.....

한편씩 띄엄띄엄 읽는다고 읽어는데도.....역시 내겐 좀 무리였나??......읽고나니 무척 혼동이 되었다.....제목만 들으면 그줄거리와 주인공들이 생각이 퍼뜩 떠올라야하는데.....이렇게 단편집을 묶어놓은 책을 급하게 읽으면.....서로 혼합이 되어 쉽게 떠올리기가 힘이 든다......그래도.....계속 앞쪽을 훑으면서 기억을 되새기곤 하였더랬는데......나는 개인적으로 다섯작품중에서.....최윤의 <회색 눈사람>과 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그리고 김원우의 <방황하는 내국인>....이세작품이 인상에 많이 남았다......하지만 이책을 리뷰로 적기엔 넘 힘이 들것 같아 리뷰는 포기를 해버렸다.....여러작품을 넘 많이 읽다보니 정리가 되질 않는다.......ㅡ.ㅡ......그래서 이러한 수상작품 모음집을 계속 읽어야하나?? 갈등중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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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제가 진우맘님께 첫사랑 얘기 적어달라고 했다가 퇴짜맞고.....비도 오고.....괜히 센티멘털해져서

'그럼 내가 하지 뭐~~' 함서.....열심히 적었더랬습니다.....내마음을 훔쳐간 남자들.....이렇게 제목을 달고

기억을 떠올려 국민학교때부터 열심히 손가락으로 세어가면서 적어나갔는데.....아!! 글쎄~~~

아들놈이 컴의 코드를 확 빼버렸지 뭡니까??

도저히 엄마의 이러한 폐인 행각을 보고 있질 못했나봅디다.......

그래서 새벽에 다시 일어나서 적어야겠다고 생각한뒤....분한 마음을 달래며 겨우 잠을 달래었더랬는데..

새벽 6시 30분에 바로 컴을 켰는데.....작동이 안되네요.....ㅠ.ㅠ

윈도우실행이 아예 안되더이다............ㅠ.ㅠ

아~~ ~~ 이일을 어쩌란 말인지??..........여지껏 디카로 찍은 사진 컴에 저장 다 시켜놓았는디....

그게 다 날아갔습니다........허엉~~~

알라딘에 들어오지 못하는것도 억울하고......어쩌죠??

지금은 친정집에 잠시 다녀와서.....집에 들어서자마자.....컴앞에 앉았습니다.....

금방도 열심히 다른 서재 대충 훑어보고 있는데.....아들녀석이 전원을 꺼버리네요.....ㅠ.ㅠ

아~~~

여러분들.......제가 잠시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이렇게 서재를 텅텅 비워두게 생겼습니다.......

조만간 고쳐서 들어올테니....그때까지만.....기다려주세요....흑흑.....그럼 이만.......

 

ㅓㅌㅊ촐ㅇㄹ폴오ㅜㅜ포ㅓㅍ처ㅜ ㅕㅓ렬휴ㅓ응ㄴㄹ아ㅓㅏㅏㅣ이라알아----민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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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4-05-0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님이 상심해 있는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푸하하하 마지막 민이의 글이 ................
아무래도 민이가 아빠에 대한 의리로 코드를 뽑아버린듯 싶어요... 음...
어서 고쳐서 빨리 그 책나무님의 마음을 훔쳐간 남자들 얘기 읽고 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진/우맘 2004-05-0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나!!!! 님의 마음을 훔쳐간 남자들과 디카 사진!!!
그리고, 역시 밥 몇 그릇 더 먹었다고, 민이는 내공이 다르군요. 울 연우는 아직 02546120525+
-220. 뭐, 이렇게 숫자판에나 간신히 매달리는데.^^

nrim 2004-05-04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터가 켜지진 않아도 안에 있던 내용들 전체가 날아가버리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얼릉 컴터 고치셔서 이야기 들려주세요~~

다연엉가 2004-05-04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주여 이 일을 어찌합니까?
빨리 빨리 고치고 들어오세요..

마태우스 2004-05-0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께도 서재를 가르쳐 주시지 그래요? 그럼 아드님이 적극 서재 활동을 권장할지도 모른다는...

2004-05-04 18: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05-04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판만 하나 구하시지요. 그걸로 유인하면 어캐 안될까 싶은데요...

비로그인 2004-05-04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이가 놀아달라고 반항하는건가~ ^^ 얼른 수습하고 돌아오셔요~~^^

진/우맘 2004-05-0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나 우리 나무님 불쌍해서....제가 오늘 페이퍼를 좀 과도하게 올려서..밀린 숙제 다 읽으려면 힘들겠다아~(위로인지, 염장인지, 홍보인지.^^;;)

진/우맘 2004-05-0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보 진/우맘..세수하러 왔다가 밥만 먹고 갔네요. 책 받았다고, 고맙단 말 하려고 왔었는데.^^:

책읽는나무 2004-05-05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모두들.....절 감동시키시네요..^^

라이카님.....예리하시네요!!....암만해도...지아빠랑 무언가 교섭이 있었던게 분명합니다...그죠??....그리고 금방 긴글 올렸습니다...^^

진우맘님......연우....까치발을 세워서 숫자판 두들기는 모습 상상하자니 넘 귀엽네요...^^...안그래도 아까 님의 서재 들렀다 왔는데....시간에 쫓겨 다 못읽었어요!!...내일 새벽에 다시 찬찬히 읽어야겠어요...^^....책 잘받았다니 기쁘네요!!.....^^

느림님....안그래도 시동생이 그러던데...디카사진 온전하다고 그러네요....제가 디드라이브에다 저장을 시켜놓았거든요!!....습관적으로 그렇게 행동했는데.....그게 좋은 습관이었더군요..ㅎㅎㅎ..역시 나의 선견지명(?)이란.......ㅎㅎㅎ

타리님.....타리님의 기도가 바로 먹혀들었습니다..하루사이에 이렇게 빨리 들어왔지 뭡니까??^^

마태님....정말 그렇게 할까요??....그럼 아이디를??.....<어린 고양이>....<아기 고양이>....뭘로 해야할까나요??...^^

아영엄마님......접수했습니다.....^^......제가 오늘,내일 주문해드릴께요...^^.....기대하고 계세요....^^

물만두님......저놈은 어케 유인이 안되던데요....내가 서재질 하고 있으면 꼭 와선.....그 당근송이나 우유송 틀어달라고 난리법석을 피웁니다......그래서 안틀어주고 밍기적거리면 바로 코드나 모니터전원을 눌러버리거든요.......ㅠ.ㅠ

엔티크님.....아무래도 보모를 구해야될꺼 같아요.....좀 구해주세요....비용은 앤티크님이 우째 좀 안될라나요???^^

진우맘님....세수하러 왔음 세수만 하시지......밥도 먹었어요??...아니...도대체 내가 먹을려던 밥이 어딨는줄 알고 금방 먹었나요???^^

헥헥....다른님들 따라서 나도 이렇게 코멘트를 달았는디.....이거 보통 힘든일이 아니군요!!....왜 다들 짤막하게 한줄로 끝내는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ㅡ.ㅡ....그래도 전 할말이 많아서 두세줄씩 적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엔 정말 나자신을 이해할수 없을때가 많다......ㅠ.ㅠ

지금 내가 이럴때가 아닌데 말이다.....

얼마전에 내가 글을 적었듯이....울집이 팔렸다.....그래서 지금 이사할집을 알아보러 다녀야 한다...

그런데 난 지금 무엇하고 있단 말인가??

이거 서재폐인이라고 했지만.....정말 애키우는 엄마로서....딱 기준선을 정하여.....내딴엔 정말이지...

모범생 서재폐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누리고 살아왔다.....거의 6개월을!!

기준선을 정한건 아마도 시부모님 눈치가 보여....<전 아이 잘키우는 엄마랍니다..>라는 멘트를 몸으로

보여주려고 무던히도 애써야했기 때문에....시간조절을 해가며 서재질을 했던것이다.....ㅡ.ㅡ

그런데.....집이 팔리고....이사를 가야한다고 생각하니....갑자기 심란한 마음반!!....다시 신혼으로 돌아가야

하는 즐거움반!!으로 어찌나 마음을 가라앉히기가 힘들던지~~~~~~~~

그래서 이벤트를 한다고 페이퍼다 올려놓고.....올라오는 시들을 감상하고....또 확인하고....한답시고...

이번주는 노다지 서재에 붙어 있었다.....그렇다고 뭐 짜달시리 페이퍼를 꾸미지도 않았다....

근데....광고효과를 등에업은 탓인지.....이번주는 운이 넘 좋아서 즐겨찾기인수가 자꾸 쑥쑥 늘어났다....

늘어났다가도 줄어들었다 하긴 했는데..(이건 좀 그들에게 미안하긴 했다...내가 게을러서 뭐 볼게 없는

서재구나!! 그럼 그렇지~~ 뭐 이런소리가 들리는듯했기 때문이다...하긴 보여드릴건 별루 없었지만서도..)

하지만......내가 노다지 서재에 붙어 있었던 결과로......남의 서재에서 많은 멘트를 남길수 있었다....^^

그게 도가 지나쳐......종종 나의 주특기인 횡설수설을 넘 남발하여......몇몇은 나의 성격을 벌써 파악하신

분들이 좀 계신것같아......좀 두렵다.....ㅠ.ㅠ...(숨기고 싶었는데......ㅡ.ㅡ)

암튼.......나의 심란한 현재의 감정들을 일주일동안 서재에서 많이 타일러....아주 즐거운 감정들로 바꾸어

놓은듯한 기분이다......집판지가 딱 일주일이 되어간다....일주일동안 알라딘덕택에....내마음이 완전 180도

바뀌어있는 상태다.....지금 현재 나의 기분은??.....'이사를 가면 신혼으로 돌아가겠구나!! 우와~~신난다...

아자!! 아자!!....그래 이제부터 폼나게 한번 살아보자!!' 뭐 이렇게 되도 안한 자신감으로 팍팍 들어차

있는 실정이다.........ㅡ.ㅡ

일단 시부모님이 사실집은 며칠전에 가계약을 걸어놓은 상태다.....아침에 신랑 7시에 출근시키고나서

서재질 열심히 하다가......점심먹고.....집보러 다니고......집보고 들어와 다시 알라딘에 로그인하고....

저녁먹고..다시 알라딘 로그인하고....한밤중에 쓰러져 잠이 드는 나날을 계속하면서도....계약을 했다..^^

정말 내가 지금 이럴때가 아니라는걸 알지만........나한테 자신감을 듬뿍듬뿍 넣어주기 위해선....

알라딘에 들어올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서재질을 하였다.......ㅠ.ㅠ

이제 내일은 우리가 살집을 보러 다녀야한다......아~~ 이놈의 신랑이 회사가 갑자기 바빠져....이주에

한번씩 쉰다고 큰소리 떵떵쳐대니.....실로 난감하기 이를데없지만......그냥 긍정적으로 배시시 웃으면서

받아들였다.....이게 다 알라딘 서재덕분이다.....^^

며칠전에 우울할때 신랑이랑 통화를 하면서.....자기도 무척이나 심란하고 힘들었던지....내게 이런말을

했다..."나한테 용기있는 말을 해도!!.....니도 힘들지만......내한테 위로의 말을 좀 해주면 내가 힘이 날것

같거든!!....".....알았다고 해놓구선......갑자기 위로의 말이 생각이 나서 전화를 다시 걸었다.....

기껏 힘을 북돋우는 말을 한다고 한것이......"오빠!!...내가 힘이 나는 얘기 해줄께...내가 알라딘에서

리뷰가 당선되어서 오만원 적립금 받았다......".....저쪽에선 떨떠름하게 알았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그래도 부부는 일심동체라고.......당시엔 이말이 아닌데!!라고 생각했겠지만.....집에 들어와선......

"진짜가??....그거 어떻게 하면 받는건데....돈으로 달라캐라!!"..........ㅡ.ㅡ

나보다 더 무식한 울신랑.......울신랑은 내가 알라딘서재에서 채팅질을 하여 사람을 꼬드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얼마전에....컴앞에서 배시시 웃으면서......코멘트 작성하고 있자니.....저쪽 옆에 누워

있던 울신랑...."니 지금 채팅하제??".............ㅡ.ㅡ

암튼.....무식한 울신랑에게도 선물로 책을 하나 주문했다.....뭐 신이 나서 "내한테 돈많이 버는 책하나

신청해도!!"그런다.....그래서 제목이 뭐더라?? 이것도 아주 길던데.....까먹었다.....하여튼....민이책에다

신랑책도 한권 끼워 주문을 했다.....

이번주는 아주 들뜨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어.....줄곧 횡설수설하고 있는 중이다....ㅡ.ㅡ

내가 지금 이럴때가 아니지만.......그래도 서재덕분에.....이시기를 잘 넘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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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5-02 0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앞두고 있으면 정말 맘이 심란하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몸과 마음이 다 부산스럽고 피곤하고 머리는 마구 날아다니는 것 같구요. 작년 그 때, 제가 한 묘방이 바로 일부러 더 책읽고 리뷰 쓰기 였어요. 그때 알라딘서재 있었다면 저도 님처럼 서재 들락거리며 마음 달랬을거에요. 그렇게 이사하고 그 여름에 서재가 생겼드라구요^^

책읽는나무 2004-05-02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지금 현재 마음이 부웅 떠있는 상태입니다...무얼해도 안정되지 않는 상태로군요...^^
그래서 책도 안읽히고...책을 읽어도 눈은 분명 글을 읽고 있는데.....한페이지를 읽고나도...내가 지금 무얼 읽고 있는지 내용이 생각이 안나...그페이지 다시 읽고....또 읽고...서너번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도통 감이 안잡히더라구요...처음엔 전 넘 어려운 소설을 읽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어요...내가 이해하기에 좀 어려운 책을 들고 읽을때 제가 좀 그렇거든요...눈은 분명 글을 쫓고 있는데...머리는 뭐가 뭔지~~~이해할수 없는...그래서 그냥 무식한 그냥 읽어내려가기만을 합니다...ㅠ.ㅠ...전 지금 그걸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마음이 안정되질 못해 책이 머리속에 안들어온다는걸 깨달았어요...그래도 대여한책이라 날짜는 맞추어 읽으려 하는데 정말 진도가 안나가더군요....^^...님은 어떻게 책을 더읽고 리뷰를 쓰셨는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드네요....역시 인생의 선배님이십니다...^^
그래서 서재에 노상 붙어 있는것 같아요.....그러면서 맨날 횡설수설하면서 돌아다니고 있구요...ㅠ.ㅠ...
여름에 서재가 생겼나요??...아~ 메일로 본것 같기도 하네요...저도 보긴 보았는데 별관심이 없다가 가을부터 시작을 했던것 같네요....아이책을 고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더랬는데...지금은 뭐...애는 내팽겨쳐놓고....오로지 내책만 구경하고 다니고 있는 실저이로군요...^^

. 2004-05-02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저희 식구도 제가 뭐 받으면 돈으로 달라카지...그럽니다..ㅠ.ㅠ

비로그인 2004-05-02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놀랬어요~ 전 '이럴때가 아닌데...ㅠㅜ'라고 하셔서 뭐 안좋은 일이라도 생긴줄 알았더니, 알라딘 덕에 좋은 기운을 잔뜩 얻고 있다는 얘기잖아요~ ^^ 그나저나, 책읽는 나무님도 훌륭한 폐인의 길을 가고 계시는군요. ㅎㅎ

호밀밭 2004-05-02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날씨도 그렇고 마음이 붕 뜨는 시기인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뭔가 안정감이 잘 안 생기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사를 앞두셨으니 마음이 좀 복잡하셨나 봐요.
이사가 큰일이잖아요.
5월은 다른 달과는 좀 다른 느낌의 달인 것 같아요. 독서하기에 좋은 달은 아닌 듯해요. 놀기에 딱 좋은 날씨와 분위기인데다가 괜히 화사한 달에 책을 읽는 것이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화사한 5월 맞이하세요. 이사 준비도 잘 하시고요.


책읽는나무 2004-05-02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안그래도 민이 혼자서 본다면....서재에서 노닥거릴 시간이 좀 모자라지 않을까?? 그것이 우울했답니다...ㅠ.ㅠ....참...무난해도 상관없어요....대신 나무옆의 여자는 다리도 예쁘게...늘씬하고...좀 섹시하게 그려주세요....^^

노피솔님도 그런가요??....동지들이네요....^^.....근데 님도 경상도분이세요??...남편분이 사투리를 쓰시나보네요....ㅡ.ㅡ;;

앤티크님.....진정 제가 훌륭한 폐인의 길에 들어섰나이까??....그래도 전 조만간 모범생 서재폐인이 될가능성이 더높을껩니다....아니면....보모를 한명 구해서...민이를 맡긴다면....다시 훌륭한 폐인의 길에 들어설수 있겠죠!!....그래도 어디 님만 하겠습니까??...님의 경지에 오를려면??....멀고도 험난한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군요...^^

호밀밭님.....맞아요!!...5월은 독서의 계절이 아니라 놀기에 안성맞춤인 달이더이다...빨간날도 어찌나 많은지....푸른잎사귀들이 넘실넘실 놀러나오라고 손짓을 하지...날은 자꾸 더워져갈라카지....이런 날씨에 무작정 앉아서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그사람은 정말 감정이 무딘 사람이겠죠??.....ㅎㅎㅎ....암튼...이사준비 잘하겠습니다...^^

진/우맘 2004-05-0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속 모르는 사람들은 웃겠지만...저도 몇 개월 전, 이래저래 한참 힘들 때 서재의 힘으로 많이 극복을 해 냈습니다.
그리고, 책나무님의 긴 긴 코멘트를 볼 수 있어 행복해요~

책읽는나무 2004-05-0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코멘트........눈물의 코멘트....ㅠ.ㅠ
혹시나 싶어 요즘....간단명료하게 적는다는것이...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어요..ㅡ.ㅡ
횡설수설~~~~ㅠ.ㅠ
그냥 하던대로 하는것이 나을것 같단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뭐 예전에도 횡설수설했지만....코멘트는 길어서 읽어보면....뭐 골자는 별로 없고...이사람이 도대체 뭔말을 하고 싶어 하는건지...알수가 없단거죠!!)...^^....그래도 님께는 그냥 부담없이 막 휘갈겨 적네요...ㅎㅎㅎ

님도 힘들었습니까??.....몰랐네요!!....항상 상큼,발랄의 대명사여서...항상 낙천적으로 사시는 여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ㅠ.ㅠ...그래서 그사람의 글분위기로 모든걸 파악하기엔 좀 벅참이 있는것 같습니다....그래도 님이 스스로 서재의 힘을 빌어 극복을 하셨다니 다행이네요...^^...혹 그때 님 권태기 아니었습니까??....ㅋㅋ....저도 요즘 권태기가 좀 올라고 하는데....지금 이사를 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좀 보류중입니다...^^
어쨌든....님이 저의 코멘트를 반가워해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실 저또한 나의 글에 대한 긴답글을 보면....행복감이 밀려오긴 하더이다...'아!! 이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관심이 많아서 할말이 많았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런데...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좀 고통스러울꺼라고 생각해요...^^
님은 난독증이 없으신가보군요....제가 종종 시간이 많이 나면 계속 즐겁게 많이 해드릴께요..^^

Laika 2004-05-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티크님의 "훌륭한 폐인의 길" 이란 표현에 한표....^^
서재로 인해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듯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재가 있어 즐거운 나날인것 같아요...이렇게 님들 글 하나하나에 즐거운~~
집, 잘 고르세요... ^^

책읽는나무 2004-05-03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르는걸 잘했는지 몰겠는데....어제 집을 두개정도 봤거든요...하나는 열쇠가 없어서 창문을 열어서 밖에서 대충 보고..(부동산 중개인이 경비아씨한테 열쇠 빌려서 대충 보고 마음에 들면 연락하라고....자기는 목욕한다고.....ㅡ.ㅡ;;....근데 열쇠는 없고....하여튼 집보는데 좀 무성의하더군요!!..)..하나는 좀 멀어도..제법 둘러보았는데....처음 보았던...제법 둘러보았던 집이 깨끗하고 마음에 들더군요!!..^^..집보러다니는거 보통일이 아니라~~~ 요즘 그냥 두서너군데 둘러보고....집에 와서.."어느것을 할까요?? 알아맞춰 봅시다~~"로 결정을 하는 추세라~~~~
암튼....어제 첨 본 그집 오늘 가계약하러 갈껍니다......^^
넘 대충 집을 본게 아닌가?? 다시 그집을 꼼꼼하게 둘러볼 참입니다...헉..다른집을 더 둘러보아야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지만.......자꾸 집둘러보면.....서재질할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서리~~~~~^^
암튼....님 반갑수다~~ 이벤트 끝나니깐....짠~~~ 하고 나타났네요...아깝게도 1등자리 놓쳤수다.....아~~ 또 님을 뵈니 커피 먹고 싶네요....^^

. 2004-05-0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은 일단 첫인상이 좋아야 하더군요. 사람도 마찬가지죠? 책나무님 인상 좋으세요..푸짐한게~~ 히히

다연엉가 2004-05-03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페인 한사람 추가요.... 저도 전에 리뷰걸린 거금 20만원으로 아이들 책 신나게 샀습니다. 제 남편도 그러더군요... 그돈 받아 맛있는거 묵으로 가자.... 제가 워낙 책하고 거리가 먼 남정네랑 사는지라....참 울 서방은 채팅도 뭔지도 몰라요. 그 만큼 컴터는 쳐다도 안보지요.. 요즘은 제가 같이 봅니다...특히 전에 술판 벌어진거 신나게 보았지요,,,,,
하나 자랑할까요... 그때 저를 보고 별 걸 가지고 좋아한다면서 귀엽다고 했다오(우히히히히)
집 잘 계약하시고 신나게 지내세요^^^^^

책읽는나무 2004-05-0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피솔님....제인상이 푸짐한가요??ㅎㅎㅎ....푸짐하게 봐주셨다니 고맙네요...^^
첫인상 정말 무지하게 중요하더군요....오늘 가계약함서 다시 또 가봤는데...어찌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쁘게 꾸며서 잘사고 있던지....정말 내가 오늘 당장이라도 그집 들어가고 싶더군요!!...나도 과연 저렇게 심플하고 깔끔하게 살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더군요!!^^

타리님....귀엽다는 소리도 들으시공.....좋겠어요!!....전 맨날 구박만 하던디요!!.....그래서 나도 맨날 구박한답니다...우리는 늘 서로를 견제하고...구박하고...라이벌의식마저 느끼며 살아가는 좀 지지리 궁상 부부입니다.....ㅠ.ㅠ....근데 뭐 걸리셨길래...20만원이나 타셨대유??....원하는 책 담뿍 사셨겠네요....그야말로 울타리하나 만드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