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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의 도덕 - 상처입은 삶에서 나온 성찰 ㅣ 입장총서 18
테오도르 아도르노 지음, 최문규 옮김 / 솔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미안하지만... 페이퍼 리뷰 씁니다.
http://blog.aladin.co.kr/honeyssam/6391393 : 미안하지만... 페이퍼 씁니다,에 대한 반론
중복 서평에 대한 건전한 토론이 되기를 바랐으나 결국은 감정적 뒤따마'가 되었군요. < 선동 > < 얼마나 어리석은... >이라고 쓰신 노골적인 비아냥거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원하신다면... 기꺼이 진흙탕 속에서 놀겠습니다. 저는 천성적으로 백로'보다는 까마귀'가 좋습니다. 일단 " 나이 사십 먹도록 착하다는 소릴 들었다 " 따위의 신변잡기'는 어울리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논쟁을 하려면 개인사는 개에게나 인사하십시오. 100분 토론 나가서 밀린다 싶으면 " 나이 사십 먹도록... " 따위'는 시청자들로부터 웃음거리 밖에 되지 않습니다. 팩트에만 집중합시다. 중복서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전에 쓴 글로 충분히 설명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전에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드림모노로그 님,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제 3자를 끌어들이지는 마십시오.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 당신은 제게 사과하십시오. 신간 평가단을 모욕하고 평가절하한 사실 말입니다 !!!!!!!!!!!!!!!!! > 저는 신간 평가단을 모욕한 적도 없고 평가절하한 사실도 없습니다. 오히려 신간 평가단에 사과를 해야 될 분은 제가 아니라 드림모노로그 님이십니다. 조직에 누를 끼치면 사과를 해야 될 사람은 조직원'이죠. 그런데 엉뚱한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집단 속에 숨어서 집단이 가지고 있는 힘으로 개인을 제압하려는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좀더 많은 쪽수'를 자기 편으로 만드려는 여론 조작이며 선동'입니다.
문제를 제기하시려거든 당당하게 혼자의 힘으로 싸우십시오. 그것이 자신이 속한 모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제가 신간 평가단을 모욕했다는 증거를 케찹해서 올리십시오. 오뚜기는 싫습니다, 만 ! 전, 신간 평가단을 조롱하기는 커녕 애정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문학평론가'보다는 서평가'가 쓴 글이 책을 고르는 데 있어서 훨씬 도움이 된다는 요지로 글도 쓰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제 글 어디에서 신간 평가단을 모욕했다는 것입니까. 신간평가단 인원이 100명이더군요. < 1대vs 100 > 은 케이비에스'에서 합시다. "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 좋은 서평 하나가 얼마나 출판사에 도움되는 세상인 줄 안다면 당신은 제게 태클 걸면 안됩니다. " 이 표현은 부적절합니다. 신간 평가단의 임무는 출판사에 도움을 주는 서평보다는 알라디너에게 도움을 주는 정직한 서평'을 써야 합니다. 알라디너들이 원하는 것은 정직한 리뷰입니다. 그것이 좋은 글'입니다. 지금까지 드림모노리그 님은 출판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평을 쓰셨습니까 ? 그래서 신간평가단으로 활동하십니까 ? 그동안 출판사를 위해 글을 쓰셨군요. 안타깝습니다.
출판사의 이익을 위해서 올리는 서평과 장수돌침대의 공통점은 ? 별이 다섯 개'죠. 모든 리뷰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한 후 작성한 평가'입니다. 그러므로 리뷰는 소비자가 소비자에게 전하는 친절한 코멘트'죠. 그런데 소비자가 생산자 입장에서 글을 쓰면 그것은 리뷰가 아니라 광고'가 됩니다. 출판사를 위해 쓰는 문구는 전봇대에 붙은 전단지 광고 문구와 다르지 않습니다. < 전망 좋은 집, 실입금 2,000만 원. 지하철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 > 그런데 어쩌죠 ? 저는 전단지에 쓰인 문장처럼 걸어서 10분인 곳은 본 적이 없습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해야 10분이 걸리더군요. 걸어서 10분인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드림모노리그 님은 출판사 영업 사원 마인드로 리뷰를 쓰시는 겁니다.
자, 이제부터 진흙으로 더러워진 까마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드림모노로그 님이 쓰신 포스팅과 덧글'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a. 요즘 사람들은 멀티플레이어'다. b. 한 서점에 매달려 서평을 쓰지 않는다. c. 동일한 서평을 알라딘에도 올리고 d. 예스 24에도 올리고, e. 인터파크에도 올리고, f. 네이버와 다음 블로그에도 올린다. g.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알아서 안다. 그래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글을 올린다. h. 좋은 게 좋은 거다. i. 끗.
여기서 분명히 해야 될 점은 이 논쟁은 개인의 서평 중복'이 아닙니다. 알라딘 신간 평가단으로 활동하면서 무료로 받은 책의 서평'을 다른 서점에도 올리는 태도에 대한 것입니다. 이 차이는 이미 수차례 언급을 했으니 따로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일단 드림 님이 말씀하신 것 가운데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많습니다. 저에게 직접 자신의 블로그를 찾아보시라는 말씀에 귀가 솔깃해서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 전 그대로 하는 놈입니다. ) 다음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신 드림모노로그 님 블로그에서 캡쳐한 < 투게더 > 서평'입니다. 물론 이 책은 알라딘 신간평가단 선정 도서입니다. 알라딘에 올려진 < 투게더 > 서평의 마무리는 이렇게 끝납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그런데 이 마지막 문장은 다른 문장으로 교체가 됩니다.
일단 내용이 길어서 앞 부분과 뒷부분만 캡쳐를 했습니다. 다음은 이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을 캡쳐했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드림모노리그 님'은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된 거의 모든 리뷰에는 출처를 밝히셨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온라인 서점에만 출처를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깐 귀찮아서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정말 강박적일 만큼 중복 게재'에 대해 표기하셨더군요. 더 큰 문제는 알라딘 신간 평가단'에서 받은 혜택으로 올린 서평 모두 다음과 같은 인장으로 끝을 맺었다는 점'입니다.
< 이 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이 서평만이 아니라 알라딘 신간 평가단에서 받은 모든 책 서평에는 인터파크 출처가 도장처럼 박혀 있더군요. < 인터파크도서 > 대신 < 이 글은 알라딘 신간 평가단'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라고 해야 정상 아닙니까 ? 이 황당한 설정은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발탁되어서 금메달을 따 시상식에 올랐는데 국기게양대에 태극기 대신 다른 일장기가 올라오는 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유업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학교 다니면서 매달 남양유업 우유를 사먹는 꼴과 무엇이 다릅니까 ? 다음은 알라딘 신간평가단 공식 서재'에 올라온 지침입니다.
여기에서도 타 서점 블로그에 올리는 것에 대한 지침이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 지양 > 은 겸손한 표현일 뿐 < 허용> 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설령, 이 문장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포괄하고 있다고 해도, 드림모노로그 님은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어긴 것은 분명합니다. 제가 예의를 어긴 것에 대해 지적을 했을 때, 오히려 제 지적을 예의 없는 행위'로 몰아가는 것은 모순입니다. 자기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 도둑에게 < 도둑놈이야 ! > 라고 소리를 쳤다고 해서 둘 다 잘못이 있다고 지적하시겠습니까 ?
도둑이 이런 변명을 당신에게 한다면 어떻게 대꾸하시겠습니까 ? " 당신 지갑을 훔친 것은 내가 잘못했지만 당신도 도둑님 대신 도둑놈'이라고 한 것도 예의에 어긋나오. 당신 잘못도 있으니 우린 셈셈이오. " 그런 셈법'은 당근 안 준다고 토라진 토끼에게 쓴 도라지'나 주십시요. 모노드림로그 님은 저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일말의 가치도 못 느끼신다고 말씀하셨죠 ? 앞으로는 일말'의 가치를 느끼십시요. 두말' 하지 않겠습니다. 세말' 하면 잔소리가 되니깐 말이죠. 내말 새겨듣기 바랍니다.
저는 드림모노로그 님에게 사과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럴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과는 국광 아니면 안 먹습니다. 같은 이유로 드림모노리그 님은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실 수 없습니다. 거짓'을 직시했다면 제가 사과를 해야겠지만 사실'을 말하는데 왜 사과를 해야합니까.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스스로도 이런 글 유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하신다면... 기꺼이 진흙 속에서 살아갈 작정입니다,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