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연애말살이란다. 아오, 난 왜 그 말살을 연애로 보지않고 살인 블라블라 하는 그쪽으로 생각했을까?
간만에 책재미가 붙어서 책방에서 자꾸 일본소설들만 눈에 들어와서 오랜만에 내 책 들었는데 읽으면서 지겨워 죽는줄........ 이렇게 재미없어도 되나 싶은거이... 영 아니다.
심지어 읽고나서도 이게 뭔가 싶은 그런거.
그니까 한 소설가와 편집자의 불륜 소설이면서 액자형식으로 유명작가의 글 속 주인공 즉, 불륜상대가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내용인데 아, 이거 참.......
나는 그 책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궁금하지 않았고 현실속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지도 않았고 심지어 그들이 사랑을 했는가? 라는 의문마져 들었다. 이넘의 불륜, 불륜.
불륜이 아니면 일본소설은 완성이 안되는건가?
하긴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에서도 불륜빠지면 스토리 전개가 안되긴 한다만....... 이건 막장소설이라고 하기도 애매모호한 느낌.
그래 연애말살 느낌은 나는데 기리노나쓰오에 대한 실망 느낌도 팍팍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