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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1 - 초등 국어 고수 되기 프로젝트 ㅣ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1
한은호 지음, 유희석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일반 TV보다 유튜브를 많이 보는 실정이다. 심지어 TV로도 유튜브 영상들을 볼 수 있으니 정규방송을 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TV로 유튜브를 검색해서 본다. 그 덕에(?) 나도 억지로 유튜버들을 좀 알게 된 상황.
캐리에서 시작된 방송은 헤이지니를 거쳐 도티를 보기 시작하더니 그외도 기타등등....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흔한 남매>다.
제목에서 이미 다 풍기지만 흔한 남매들의 투닥거림이랄까....
진짜 투닥투닥 하는 모습이 우리애들 같긴하다.

물론, 좀 과한 설정이 많아서 눈살을 찌푸린때도 많다. 딱히 교육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또 그런면만 내세운다면 역시 꼰대취급을 당할수도 있는.뭐 그런느낌.
적당한 선에서 아이들이 보게 하긴 하는데.. 보도록 놔둬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무조건 막을수도 없고..
근데 이 컨텐츠가 인가기 많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나온다.
심지어 작은아이는 이 만화로 나오는건 무조건 다 사달라고해서 주구장창 읽으니 그래도 뭐 이건 아무것도 안 읽은것보다는 나을까 싶어서 구매를 하긴 하는데... 이번엔 불꽃튀는 우리말이라길래...........오~ 라며 내가 먼저 구입해준 경우.
이런 캐릭터를 내세워서 좋은 내용이라면 오케이다.
늘 투닥투닥 거리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모습이지만 이 책에는 속담과 사자성어, 관용어, 그리고 친척들의 촌수에 관한것까지 나와있어서 꽤 유용하다.
<흔한남매>의 다른 만화책은 안 읽었는데 이 책은 내가 더 내용이 궁금해서 얼른 읽었다.
아이보다 내가 먼저 읽어 봄..
읽어보니 쉽게 쉽게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돼 있어서 나도 꽤 재밌게 읽은 느낌이다.

게다가 가독성도 좋아서 후다닥 읽어 버리게 되네.
사자성어나 속담등도 힘들지만 특히나 촌수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좋을 듯 하다.
암튼.. 재밌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겠지만..
2권도 나왔다는데 벌써 아이가 사달라고 난리.
아이 책 사면서 내 책탑 쌓기를 또 시도해 볼까나..
